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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8 10:46
아뇨 제가 말하고 싶은건 미국 50개주 모두가 비백인 인구가 몰려들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특정지역만 몰려들고 있죠 대표적으로 오대호 연안에서도 미네소타는 인구가 계속 증가 하고 있는 추세지만 반면 밀워키와 위스콘신은 쇠락하고 있죠
17/11/08 11:02
미국 리버럴의 한계라기 보단 버지니아 자체가 굉장히 South 스러운 주라서 그런 것 같은데요...
특히 버지니아 중남부 가보면 왠만한 남부 주 뺨칠정도입니다. NOVA가 버지니아 치고 이상한거고 인구가 압도적으로 북버지니아에 몰려있어서 그렇지 솔직히 버지니아 주 자체의 성향만 보면 공화당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7/11/08 11:44
노바 3대장에 비하면 리치몬드는 인구수에서 무지 딸려서 말이죠....
리치몬드 메트로 지역중 하나인 Chesterfield는 정작 대선에서는 트럼프 우세였고요.
17/11/08 11:51
기억은 잘 안나지만 버지니아가 민주당 쪽으로 넘어온지 10년 좀 넘지 않았나요? 스윙스테이트이긴
하지만 공화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은 낮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버지니아 시골로 가면 확실히 남부 같긴 하죠.
17/11/08 12:32
디씨 메트로지역 인구가 계속 커지고 있는걸 봐선 저도 민주당이 계속 우세할것 같긴한데요
다만 북버지니아는 나머지 지역하고는 다른주 같아요. 마치 흑인 없는 메릴랜드 느낌
17/11/08 18:27
느낌이 다르긴 하죠. 어쨌든 저도 같은 이유로 VA는 민주당이 계속 우세할거라 봅니다. 그래도 안심할 수준은 아니고 케어는 계속 필요한...
17/11/08 11:19
왜 리버럴의 한계라고 하시는지 설명을 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저도 윗분들과 같이 어떤 맥락으로 말씀하시는건지 이해가 안 가요. 다행히 그래도 이번 선거에 버지니아주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가 큰 것이었는데 둘 다 민주당이 잡았습니다. 이 기세 이어가길 빕니다.
17/11/08 11:21
피지알이 이미지 링크가 한계가 있으니 못 알려드렸는데
특히 이 부분입니다. vote by race and sex 백인 여성들이 어느정도 노덤 후보를 지지했기에 망정이지 백인 남성들의 민주당 패싱은 이번에도 재확인된게 보이죠 백인 남성 노덤 36% 길레스피 63% 백인 여성 노덤 48% 길레스피 51%
17/11/08 11:53
여기는 공화당 지지 백인남성의의 대부분은 No고등교육 아닌가요? 단순히 백인남성이라 민주당 지지 하지 않는다는 결론은 성급합니다.
17/11/08 19:02
마찬가지로 민주당 지지 흑인여성의 대부분도 No고등교육이죠.
특히 대학 안간 백인 남성들의 이탈은 민주당 입장에서 심각한 문제가 맞습니다. 그게 반드시 리버럴의 한계로 이어지는지는 저도 좀 의문입니다만.
17/11/08 11:30
미국 투표지도는 지역 인구밀도를 항상 생각하고 봐야 해서 한눈에 딱 보이지가 않네요 크크
빨강으로 물들어 있어도 표 세보면 파랑이 더 많고 역시 땅이 커가지고....
17/11/08 11:35
우리나라 수도권 처럼 미국도 DC 주변에 위성도시들이 많이 개발되었고
이게 리버럴 계층의 유입으로 이어진거죠 북 버지니아의 페어팩스 같은 도시들이 대표적입니다.
17/11/08 12:01
덧붙이면 사실 그 지역들도 지역 특성상 DC에서 일하는 군인이나 공무원들이 많고, 군인이나 공무원들이 대체로 공화당 지지자가 많음에도 저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거죠.
17/11/08 11:43
버지니아에서 가장 도시화 된 곳이 DC근처의 도시들이고요. 그 밖에 꼽으라면 수도인 리치몬드입니다. 나머지는 그냥 숲과 산 밖에 없어요. 위에 저 넓어보이는 땅엔 인구밀도가 엄청 낮아요. 그냥 농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농촌에 거주하며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미국 백인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공화당과, 교육받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도시의 차이를 위 지도가 보여 주고 있죠. 파란 색으로 칠해진 곳이 도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7/11/08 12:59
우리나라도 좀 비슷하긴 할 겁니다. 지난 총선 때 더민주-새누리가 지역구로는 더민주가 1표 더 많았음에도 투표 지도만 보면 강원, 영남 지역이 땅이 꽤 크다보니 국토의 절반 이상이 다 빨갛게(...)
17/11/08 18:35
오바마 때는 흑인버프가 좀 있었죠. 클린턴은 오바마만큼의 흑인 지지는 못받았고요. 그리고 인정하기는 싫지만 여성이라 표 잃은 것도 좀 있고요.
17/11/08 21:34
작년에 오바마때 만큼의 흑인 투표 참가율이 나왔으면 힐러리가 러스트벨트와 플로리다를 이겼을 거라는 분석이 최근에 나오기도 했죠. 뭐 FBI의 국장의 어이없는 막판 개입이 없었어도 이겼겠지만...
17/11/08 13:37
저기서 공화당 지지 남성들이 딱히 주류 남성도 아닙니다. 하류층 남성에 가깝죠.
그리고 지지 정당 비율 차이 가지고 바로 '문제' 라고 단정지을 일도 아닙니다. 의견의 다양성은 인정하고 가야 성립되는게 민주주의죠... 이해가 안되시는 것은 저도 공감하는 게 저도 마찬가지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이기도 한데 남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는 게 맞는 방향이 아닐까 싶어요.
17/11/08 14:35
리버럴의 한계...라기보다는 격동의 현대사를 거친 우리나라에서 보기에 우리나라보다도 더 심한 정치적 양극화로 보인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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