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1/07 16:38
수면관련질환도 하루빨리 의료보험 적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검사비용도 비싸고 치료비용도 너무 비싸요.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에게 보통 돌아오는 반응이 보통 생활습관 개선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의지의 문제이다 등등의 반응인데 그런걸로 해결 가능했으면 애초에 병으로 분류하지도 않았겠죠. 질 좋은 수면이 인간의 생활에 있어서 거의 필수요소인데 아직도 사회적으로 너무 경시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17/11/07 16:41
텐트는 안써봤지만 개인적으론 좀 아닌거같고 무드는 저랑 안맞고, 바디 필로우!! 혹시 괜찮은거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형태, 크기, 가격등이 너무 다양하네요.
그리고 저는 안대에서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10년전엔 방 불 켜고도 잘만자서 상관없을줄 알았는데 조그만 빛이라도 안대해서 없애면 효과가 있더군요. 귀마개도 가끔 쓰는데 괜찮은거같기도 하구요.
17/11/07 16:46
저는 빛이 좀 있어야 잘 자는 타입이라 안대는 거의 고문 수준이더라구요 :X 바디 필로우는 체형에 따라 사실 많이 다른거라... 제 경우는 좀 가늘고 긴 원통형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거 많이 팔아요 요새
17/11/07 16:44
겨울에 추워서 실내텐트를 작년에 사봤는데.. 따습기도 하지만 뭔가 딱 격리된 느낌이 묘하게 아늑하더군요. 텐트 안에다 젖은 수건 하나만 걸어놔도
충분히 가습효과도 생기고, 좋긴 좋더군요. 다만 아침에 텐트 문을 딱 열고 나설 때의 쌀쌀함이란.... 크크크크
17/11/07 17:32
저는 그 보통 임산부용이라고 많이 광고하는 가늘고 긴거 씁니다. 너무 긴건 별로 같아서 제 키 비스무리한걸로요. 모양같은거 없고 그냥 단순한 순면 처리 된거에요!
17/11/07 17:05
전 비타민 D가 조금 효과가 있었어요. 어릴 때부터 수면장애를 앓았는데 갈수록 심해져서 하루에 2시간 자고 그랬는데 비타민 D 먹으니 좀 낫더라고요. 멜라토닌도 잘 안 듣고 가끔 토하기도 해서 요즘엔 멜라토닌은 진짜 1시간 넘게 기다려도 잠 안 올 때만 먹고 있어요.
17/11/07 17:28
꿈을 많이 꾼다고 느끼고, 중간에 템포 끊기는 잠이 좀 많네요. 아무래도 깊게 잠들지 못하는 구간이 많은 것 같은데, 무드등이나 바디필로우가 도움이 될까요??
17/11/07 17:35
음 저는 확실히 도움이 됐습니다만 이런건 본인이 편안히 느끼느냐가 중요한거라서 확답을 드릴수는 없네요 ㅜㅜ
위에도 오히려 안대가 잠이 더 잘온다는 분도 게시니까요. 평소에 잘때 본인 성향을 한번 생각해보시고 빛이 거슬리지 않으면 도전해보셔도 좋을것같아요.
17/11/07 17:52
저는 ASMR은 오히려 거슬려서 잠이 잘 안오던데요 저만의 방법을 어느날 찾았습니다.
제가 강추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https://youtu.be/5bYXnNtLW4o 바로 이 영상입니다. 댓글에도 간증이 넘쳐납니다. 몽환적인 영상, 나른한 성우분의 나레이션의 콜라보가 환상적입니다. 우주의 끝을 찾아서인데 저의 최대치는 태양계였습니다. 어느순간 자고 있어요.
17/11/07 17:57
저는 월ㅡ금 5일간 총 8시간 전후로 자더라고요 수요일쯤되면 죽지않을까라는 생각이..
주말 2일동안은 24시간넘게 자고요 흑...
17/11/07 18:42
저도 수면 장애가 있는거 같은데.. 혹시 자세히 아시는 분 없을까요..
10대때부터 잠 잘때 마다 코골이, 이갈이에 자꾸 '아~~~으~~~우웅~~~' 하는 오토바이 배기음 소리를 냅니다. 차라리 끙끙거리는게 나을 정도로요... 이게 소리가 좀 작으면 상관 없는데 꽤나 크고 오래 냅니다... 어머니도 저 군대갈 때 선임들한테 맞을까봐 걱정했고, 여태까지 여자친구들도 매번 불편해했습니다. 저는 느끼질 못하는데 옆에서 툭 치면 소리를 멈춘답니다...게다가 한 번 잠들면 잘 안 깨어납니다... 남들은 핸드폰 진동이나 초인종 소리에도 깬다는데.. 저는 귀 옆에 있는 핸드폰 벨소리도 못 듣네요..... 이게 너무 창피하고 불편해서 워크샵이나 찜질방 등등 남들과 같이 잘 경우엔 아예 안 잡니다.. 몇 번 놀림을 당하니까 좀 그렇더라구요...학창시절 때 학교나 독서실에서 잠들어도 소리를 냈다고 하고... 이게 수면과 영향이 있는지 10대때부터 늘 수면 부족이었습니다.. 아침에 알람 20개 해도 지각을 밥 먹듯이 하고 학교, 직장에서도 자주 졸곤 합니다... 밤에는 잠이 잘 안와서 늘 30분~1시간은 뒤척거립니다... 평일에 이러다보니 주말에는 오후 2시까지 내리 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치료가 가능할까요?
17/11/08 00:36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고, 그로 인한 수면장애가 있으시다면, 양압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잠 잘 때 숨을 불어넣어주는 기계인데요, 무호흡증으로 인한 산소부족을 막아주는 거죠. 수면 무호흡증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수면다원검사라는게 있습니다. 병원에서 하룻밤 잠 자면서 뇌파측정까지 하는 검사인데요, 저희 아버지께서 하셨었는데, 비용이 적잖게 듭니다. 양압기도 그렇고요. (2년 전 기사: http://weekly.donga.com/List/3/all/11/151087/1 )
답글을 쓰면서 찾아보니 다행히도 앞으로 보험 적용이 될 거라고 하네요. http://news.joins.com/article/21866324 잘 치료 받으시고 꿀잠 주무시길 기원합니다.
17/11/08 10:59
불면증에 시달린 경험이 있어서 몇자 적고 갑니다.
1. 자기전 30분전에 모든 전자제품 사용 금지 2. 아침형 인간하기 (6시에 기상) + 아침에 운동하기 3. 힘들기 (운동이든 일이든 몸을 극한으로 지치게 하면 무조건 꿀잠자게됩니다) 이렇게 하니 귀신같이 고쳐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