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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5 12:31
영화에도 나온것으로 알고 있는데 김사복은 가명입니다. 가명으로 찾으려니깐 찾기가 힘들었던거죠. (근데 아들 주장으로는 김사복이 본명 맞다고 했군요.;;;)
17/09/05 12:36
궁금한이야기 Y에서 나왔는데...
일반 택시운전사가 아니었고, 호텔 택시라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종류의 택시를 운영했다고 합니다. 호텔택시는 나중에 일반 영업택시로 전환이 되었다고 하는데, 김사복씨는 그 전환이 이루어지기 전에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17/09/05 12:40
가명이 아니라 호텔택시 운전사라는 특수한 신분 때문입니다. 80년대초까지 있다가 사라진 직업이라네요. 직업적 특수 상 택시협회에 등록이 안돼 찾기가 힘들었던 것입니다.
17/09/05 12:54
텍스트가 아니라 인터뷰를 직접 들은 걸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착오는 있을수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얼마 안 있어서 돌아가셨다는 뉘앙스라...
17/09/05 13:12
투숙한 호텔과 독특한 이름으로 왜 못찾나 싶었는데, 실무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간단치 않네요.
우선 호텔/택시 관계자들이 20여년전에 사라진 직업을 떠올려야하는게 이게 사람입장에선 절대 쉽지 않은 일이고 직업을 잘못알고 있으니 엉뚱한 택시운전사중에서 찾다가 포기하길 반복이고... 그와는 별개로 기사내용이 좀 이해안되는게 있네요. 힌츠페터가 2002년 결혼한것과 인터뷰이(크레입스)가 힌츠페터의 80년대 모습을 기억하는것이 무슨 관련이 있는건지...????
17/09/05 13:21
부인되시는 분이 기억하는 힌츠페터씨의 얼굴과...
1980년대의 힌츠페터씨의 얼굴은 차이가 좀 있겠지요... 그래서 그 시절의 모습을 직접 본 기자분께 확인요청을 한겁니다.
17/09/05 13:21
일반적으로 사람을 확인할 때는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물어보는 게 맞지만, 이 경우 아내보다 크레입스 씨에게 물어보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거겠죠? 아내는 2002년에 결혼했으니 80년대 모습을 보아도 긴가민가 할 수도 있으니.
17/09/05 23:01
택시운전사라고 해서 택시 운전사를 다 뒤져봤는데 그동안 계속 없었으니까요. 알고보니 호텔택시라는 직업이였는데 이거까지 생각을 다들 못한거죠. 없어진 직업이니....
17/09/05 14:09
아닌 줄 알았는데 맞나 보네요.
호텔 택시 지붕 위에는 일반 택시와 달리 택시 표시가 없다고 들어서, 설마 힌츠페터가 이걸 헷갈렸을까 싶었거든요. 영화와는 달리 해피엔딩이 아닐 것 같아 영화 본 후 뭔가 찝찝했는데 신군부에 끌려가지 않았다니 다행이네요. 뭐 더 오래 살아 계셨으면 좋았을테지만.
17/09/05 16:26
함석헌과 사상계 양쪽 모두와 관련하신 분이었네요.
역시 인생을 바르게 사는건 처지가 아니라 의지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한편 조용기는 사상계에 맞서, 신앙계를 야심 차게 창간하고 무슨 라마다경 운운하면서 부처가 예수의 탄생을 예언했다고 삽질을 하는데...
17/09/05 16:46
방송만 보고 그냥 고급 택시기사가 돈 벌러 광주 간줄만 알았는데 생각이 곧은 분이셨네요.
만약 돈만 봤다면 2번이나 내려가지 못했을 겁니다. 영화가 좀 잘못된 부분이 있지만 아들분이 제대로 알리려는 의지가 있으시니 정정되리라 믿습니다. 이런 분도 진정한 광주민주화운동의 유공자라 생각되고 이런 분들이 좀 더 세상에 알려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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