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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5 00:46
http://www.kookje.co.kr/mobile/view.asp?gbn=v&code=0100&key=20170905.99099001574#cb
미사일탄두중량 해제와 함께 원유제재도 안보리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고 하네요.
17/09/05 00:46
밀리터리는 잘 모르는 분야인데요. 탄두 중량이 무제한이되면 사거리도 무제한이 되는거 아닌가요?? 암튼 양측 대통령이 문재인 - 트럼프라서 가능한일 같습니다. 외교는 미국이 공화당일때 얻어갈게 많은것같네요
17/09/05 00:49
예 중량제한-> 곧 설계제한이라 사거리는 설계에 따른 제한에 짧아지리라 이런 결론이 나와서 무제한 중량이되면 사거리는 상관없어지는것 같은....
17/09/05 00:49
사실상 그게 가능해지긴 합니다. 그냥 "사거리 800km 에 탄두 무게 10톤입니다!" 라고 해놓고 그 10톤 분량에 2/3 만 연료를 싣게 바꿔버리게 해버릴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그렇게는 안하겠지만, 사실상 탄두무게가 무제한이라는 만큼 미사일에 여유 설계 분량이 많아지니 그 만큼 위급시에 바꿔버릴 수도 있죠. 예전에 500km 시절 "한국이 사실 800km 급을 가지고 있는데 연료 탑제량을 속이고 있다.!" 라는 주장도 있었을 정도니까요.
17/09/05 02:40
[넵]
눈 가리고 아웅이죠. 극단적으로 달까지 가는 로켓을 만들어도 사거리는 0인거죠. 위로만 쏘니깐.... 연료 탑재량, 소프트웨어 등등으로 사실상, 한국 미사일은 눈가리고 아웅으로 사거리를 '맞췄'습니다. 제 기억에는 과거에 사거리나 무게의 증가가 있을때마다, 한국은 2~3년 안으로 최대 사거리(혹은 무게)를 맞춰서 새로운 미사일을 개발했는데 신 무기 개발 속도를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겁니다.
17/09/05 00:54
사실상 이건 중국 보라고 하는거죠 북한 제어가 안되면 중국한테 책임을 묻겠다... 북한 핵이 진짜로 미국을 겨냥하면 한국 미사일에도 진짜로 뭐가 담길지 알 수 없는 일이죠... 추측이지만요
17/09/05 00:56
원래 취임 이후 첫 방미부터 1톤으로 푸는 얘기가 쭉 나왔는데 북한의 도발 강도때문인지 트럼프는 그냥 화끈하게 제한풀어버리네요. 이건 중국 엿먹어봐라는 제스쳐라...
17/09/05 00:57
실질적인 안보에는 사드보다 더 좋은게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 사드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좀 물음표가 많기도 하구요 무기의 성능을 떠나서 수도권 보호도 안되는게 대체 무슨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거든요 이미 하나의 상징화가 되어버려서 그것의 실질적인 효과와는 별개로 설치가 불가피하긴합니다만 말이죠-_-; 그나저나 문재인 정부의 외교는 뭐랄까 뭐 획기적으로 잘한다기보다는 참 정석적인 투트랙이네요 이걸 지난정부동안은 못했다는게 ㅠㅠ
17/09/05 01:06
간단하게 탄두 중량이 2배 늘면 파괴력은 4배 늘어납니다. 기존 무기들의 경우 북한의 지하갱도를 파괴하기엔 다소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무제한이면 진짜 리얼 죽창이 될수가 있는거죠.(기존 500kg에서 1톤으로 늘리자는 얘기가 나왔던 이유도 최소 1톤은 되야 북한 벙커들에 타격을 가할 수 있을거란 계산에서였거든요) 다만 무제한인걸 보면 북한용이면서 중국용인 것도 맞긴 한 것 같습니다.
17/09/05 01:10
아니에요... 벙커버스터의 경우 순항미사일로 발사할려면 탄두가 2톤에 육박하기에. 한국은 벙커버스터를 순항미사일로 운용하기 불가능 했고.
항공폭탄으로만 가능한데.... 그거 실을수 있는 전푹기가 없고.. 사거리가 몹시 짧아서 자체적으로 북한의 대공망을 뚫기가 쉬운문제도 아니고. 중국견제 보다도. 벙커버스터를 운용할 수 있어서. 실제적인 북한 지휘소 타격이 가능해진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17/09/05 01:05
우리나라 국방부와 국정원이 '이르면 북한정권수립일인 9월 9일쯤 북한이 조만간 ICBM급 미사일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 고 예측한 만큼, 왠지 이번은 이거랑 대북 원유공급제제 떡밥 던진걸로 마무리하고 김정은이 또 정신못차리고 날뛰면 그땐 바로 핵잠 수입 한다는 뉴스가 뜨는거 볼 수 있을지도???? 애초에 핵잠은 문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꾸준히 언급하던 거였으니까요.
17/09/05 01:06
이런 시기에 안보대통령임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탄핵은 여러모로 나라를 구했네요. 신이 아직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은듯 합니다. 현재도 503이면 아찔합니다.
17/09/05 01:23
아 근데 진심 다들 궁금하긴 합니다.
홍준표 : 전쟁불사 유승민 : 전술핵배치 심상정 : 햇볕정책 재개 안철수 : 북한정권 정말 실망입니다. 그만 좀 괴롭히십시오. 이럴 지도요.
17/09/05 08:24
제가 보기에 안철수는 와트슨 스쿨 동문으로..... 준표는 종북좌빨 때문이다. 유승민은 핵무새, 503은 시크릿 가든 vod 보고 있을 듯...
17/09/05 01:10
이렇게 되면 중국도 이젠 더이상 방관할 수 없는 지경 아닌가요. 대단한 성취인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보면 확실히 트럼프가 화끈하긴하군요. 그런데 이 정도 조건이면 우리도 뭘 내준다는 뜻이겠죠?
17/09/05 01:15
당연히 트럼프의 최대 관심사중 하나인 FTA 재협상 가지고 우리보고 양보 하라고 하겠죠. 우리나라 협상실무진들이 정말 고생 많이 하겠네요.
17/09/05 01:16
내줬을수도 있고... 아니면. 트럼프라면. 미군움직여서 돈쓰면서 북한견제하느니. 남한이 직접해라. 이참에 중국도 견재좀 하고. 이럴수도 있습니다.
탄두제한 풀린김에 타우러스 순항미사일 몇대 살수도 있겠죠. 탄두제한 풀렸다고 해도 순항미사일 개발하고 만드는데 시간 걸리니까..
17/09/05 02:01
저도 미사일 사는걸로 딜 했을것 같습니다.
지금 있는 미사일이 사실은 1톤 가능해요~ 그렇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래도 그건 소문이고, 대외적으로 너무 속보이니까, 잽싸게 미군 소유 미사일 땡겨서 사오는게 제일 좋겠죠.
17/09/05 02:13
제 생각에도 가장 좋은건 미사일 및 핵잠수함 사는걸로 딜하는 게 좋아보입니다
개발하는 것도 좋긴하겠지만 시간이 걸리니 냅따 미국무기 들여오는 게 좋아보여요 그걸로 FTA재협상 퉁칠 수 있으면 더할나위 없을 거 같고요
17/09/05 01:13
매우 기쁜 뉴스입니다. 중국녀석들 열불 터질 모습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크크
다만 트럼프 성격상 한미 FTA 재협상에서 뭔가 뜯어가려 시도할것 같긴 합니다.
17/09/05 02:10
주는게 있으면 가는게 있어야 하니까요...503은 퍼주기만해서 호구 잡혔던거고요. 정말 503이 디금 대통령이었으면... 절레절레
17/09/05 01:19
이건 실전에서도 쓸 수 있고.. 확실하게 현실적으로 좋은 딜이네요.
(핵은 가진다고 해도 북한에 실전에서 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있는데.. 미사일 중량 제한은 실전에서 쓸수있는 무기라서..)
17/09/05 01:23
진정 '확성기' 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쾌거네요.
미사일 탄두 중량 협상은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예 무제한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 개판 오분전된 위기 상황에서도 건질 건 잘 건져냈네요. 중국의 다음 반응이 기대됩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17/09/05 01:46
진짜 신이 아직은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았나 보군요(2)
만약 아직도 503이었다면.... 하아.. 농담아니라 통조림 사재기 하고 건전지 라디오 샀을지도..
17/09/05 02:13
하 지금 503이었으면 혈압 잔뜩 올랐을 듯.....
기왕 하는김에 미사일이랑 핵잠수함도 들여올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제일 좋은 건 FTA재협상을 이걸로 퉁치는 건데 그게 가능하면 진짜 좋곘지만..트럼프가 그렇게까지 해주진 않겠죠..-.-)
17/09/05 02:24
저는 사드배치도 찬성해서 이번 조치도 굉장히 찬성합니다만,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정책이 박근혜때 사드를 배치한것과 무엇이 다른지 궁금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 당시에는 박근혜 정부에 대해 사드배치를 왜 하냐고 신랄하게 앞장서 비판하던 분이기 때문이죠.(지금은 말 바꾸긴 하셨지만) 이미 중국과 사이가 틀어진 상태라 상관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만약 사드배치가 없었어도 지금과 같이 중국을 자극하는 조치는 필요불가결했을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박근혜 자체는 싫어하지만 해당 정권의 대북정책은 좋아했고 잘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친중정책 제외 only 북한에 대한 정책) 많은 분들이 까시는 확성기도 굉장히 획기적인 방법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당시 박근혜 정부도 비핵화하면 대화하자는 기조를 지속적으로 비춰온지라 지금의 정책과 다른점이 없어 보이는데 왜 이렇게 반응이 다른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저처럼 박근혜정부를 싫어하지만 대북정책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던 분들이 계시는건지요. 또 그렇게 생각하기엔 밑에서 햇볕정책이나 박근혜나 도찐개찐으로 둘다 실패했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도대체 박근혜 정권과 전체적인 기조가 무엇이 다른지 궁금합니다. 뭐가 다르길래 이렇게 다르게 취급하고 503이었으면..하고 말씀하시는지요. 박근혜정부였어도 상식적으로 여태까지와 다른 상황은 전혀 없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전 아직까지는 지금 정권의 정책이 나쁘지 않습니다. 미국이랑 가끔씩 말이 어긋나는것과 북핵 다음날에도 대화하자는 성명을 굳이 내는것만 아니면 말이죠.
17/09/05 02:32
사드는 미군자산이고 이건 한국의 미사일 제한을 푼것이죠. 가치면에서 비교꺼리도 안되는 문제입니다. 굳이 비교하겠다면야 사드가 아니라 한국자체의 md를 깔았을때나 비교가 가능합니다
17/09/05 02:35
물론 말씀하신 부분은 개념적으로는 당연히 다르겠죠. 저걸 모르고 이렇게 길게 쓴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두 가지 모두 중국의 반발이 있을까 없을까가 핵심 아닐까요?결국 사드 반대의 주된 이유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안했다는 것이니까요.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의 반발이 없을거라고 보시나요?
17/09/05 02:38
그 지점이 약간 차이가 있는 게 아닐까요
그 당시까진 중국 건드려서 뭐가 좋냐라는 분위기가 많았고 섣불리 사드배치 찬성 못하는 시점이었는데 이후에 중국의 도를 지나친 x짓거리에 여당지지자든 야당지지자든 많은 사람들이 질려버렸으니깐요 거기에 더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북한놈들의 깽판이 있기도 했으니 더더욱 반응이 다른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렇게 된데에는 중국놈들때문이라고 봐서..-.- 사드배치때 중국놈들이 그 꺵판을 안벌였으면 그리고 북한 제재한다고 말만하고 원유공급의 90%를 맡는 짓거리만 안했으면 이정도로 격렬하게 환영하진 않았을 걸요)
17/09/05 02:42
그런데 원 댓글에서도 말씀드렸듯 북한은 우리가 뭘 하던 마이웨이 갔을 것이고 문재인 정부는 지금쯤 이와 같은 정도의 조치는 시도해 봤을 겁니다.(안하면 아무것도 안한다고 욕먹고 지지율 하락하겠죠) 그게 결국 사드와 비슷한 효과를 냈을텐데 시기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국 이전정부가 했던 대북정책을 비슷하게 따라하는게 되는거죠..
17/09/05 02:44
일단 기본적으로 사드는 처음 배치한다할떄부터 여야 지지층 가리지 않고 그게 효용성이 있긴 해?라는 반응이었죠 (골수 새누리 지지자인 저희 아버지마저도 쓸데없는 짓한다고 욕했어요) 지금에와서는 저 중국놈들떄문에라도 반드시 해야한다라는 말이 여야 가리지 않고 나오지만 그땐 그랬었죠
근데 지금건 북한의 핵실험까지 겹친 상황에서 보복을 할 수 있겠다 싶으니깐 더 환영받는 거겠죠 (말씀하신대로 순서의 차이도 아예 없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17/09/05 02:53
효용성이 있긴 해?는 당시 사드가 어떤건지 개념이 생소했던 상황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저도 당시에 사드가 뭔지 몰라서 찬반 바로 논하지를 못했으니까요. 이후에 종편 등등에서 국방전문가들이 출연하며 사드가 어느정도의 효용이 있는지 밝혀졌고 이에 찬성이 더 많게 나뉘게 되었죠. 당시 사드 배치를 하는 상황도 지금 못지않게 엄중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미사일 핵 이슈 있었던 상황)
17/09/05 02:42
가치적으로 차원이 다른데 중국 반발을 얘기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예시로 더 나아가 미국 핵우산을 빌리는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핵우산을 만든다고 했을때 중국이 반발해서 지금같은
경제 보복한다고 가정해보죠. 그냥 무시하고 할만합니다. 후에 외교로 무마하고도 남을 정도니까요
17/09/05 02:48
말씀하신 부분은 알겠습니다. 결국 우리나라에 좀더 주도권이 있는 억지력이 생기느냐 마느냐의 차이인거 같은데요. 자체적인 핵우산의 경우야 당연 중국재제를 감수할만하지만 과연 사드가 배치되지 않고 미사일 사정거리 늘린다고 하고 지금과 같은 재제를 받았을때 사드배치 당시보다 반발하는 여론이 적을지도 궁금하네요 또 사드->미사일 탑재 중량 강화와 미국의 핵우산->우리나라의 핵우산 탑재의 이익은 비교불가라고 생각합니다.
17/09/05 02:51
예 참여정부 국방정책과 일맥상통하고 박근혜 국방정책하고 반대되는것이죠. 후자는 대외의존도만 높히고 전자는 국방,외교,유동성등 가지는 가치가 차원이 다르니까요. 그래서 자주국방 자주국방 노래를 부른겁니다
17/09/05 02:59
결국 사드 자체가 북한이 미사일을 쐈을때를 기점으로 발사되는 미사일인데 여기에 대해 미국에 의존하는 것이라는 비판은 조금 이상하다고 봅니다.(미국이 이외의 상황에 따라 발사하는것도 아니고 우리나라도 사드를 발사한다면 위 상황에서나 발사하는것이 정확함) 오히려 주한미군 주둔처럼 적은 비용으로 실리를 챙길수 있는 방안이었죠.당장 우리나라에서 사드 아니면 사드 한국판을 개발해야 하는데 그것도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요.
17/09/05 03:02
의존하는거랑 후자의 이야기는 별로 상관이 없는데요. 의존도를 높이는건 그 자체로 문제삼아야죠.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상대 국가가 하자는거에 끌려다니게 되는 건데요. 비용같은 문제랑 차원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외교적 능력은 돈으로 환산이 불가능하거든요
17/09/05 03:06
이미 주한미군이 있는 상태에서 사드정도 배치한다고 의존도가 현실적으로 더 올라간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가 당장 할수 있는게 없는 상황에서 배치하게 된거잖아요. 미군을 여기서 더 투입한다고 우리나라의 국방력이 바뀌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의존도가 더 높아진다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17/09/05 03:21
후안 페론 님// 한국내 미군의 가치가 올라가서 반대한거라기보다는 중국본토가 미사일 사정거리에 들어와서가 아닌가요? 주한미군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해서 한국의 의존도(퍼센트가 아닌 절대량)가 올라가는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의존이 높아진다는건 안 좋은 얘기인데 극단적 예로 미국이 우리나라에 전병력을 잠시 투입했다가 뺀다고 한들 우리의 국방력은 유지가 되니까요.
17/09/05 14:27
반복되는 얘기인데 문재인 대통려은 당시에 [무조건]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적법하고 투명하게 얘기가 나오지 않은] 배치를 반대한거죠. 여론용 쑈를 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사드 배치 찬성 의견이 더 많았는데요. 말바꿔서 찬성한거면 지금 배치할리가 없죠
17/09/06 04:16
뭐... 저도 싸드는 극렬 반대했다가 이건 찬성하는 사람 중 일부는 주체가 달라서 그런거라고 보지만 이건 여러모로 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 1) 싸드는 국방력 증강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지만 미사일은 명확하다. 2) 싸드는 언제건 들여올 수 있는거지만 이런 규제 해제는 강대국 눈치를 많이 봐야하고, 돈만 쓴다고 되는게 아니라(규제만 없어지는 걸로는 돈이 들지도 않겠죠) 이런 기회에 해두면 앞으로도 한국의 군사력 증강에 도움이 되어 유용할 것 같다. 3) 싸드는 매우 비싼데 이건 돈이 안 들면서 군사력 증가한다.(가성비 킹왕짱) 전 이정도 차이로.. 싸드때는 기회비용을 그렇게 쓰면서까지 할 필요가 있나 의문스럽게 생각했고 이건 이런 이유로 더 좋아 보이네요.
17/09/05 02:25
음..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제가 아는한 문재인 정보의 안보전략 중 중요한 킬체인 의 주요 자산 중 하나는 사드 와 더불어서 SM-3, 6 등 저,중,고 도의 미사일 방어전략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무 시리즈 미사일과 더불어 미국의 미사일 구매를 통해 FTA 를 방어하고 미사일 지침도 개정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제 뇌피셜이지만..
17/09/05 02:50
그나저나 이거 중국이 절대로 OK할리가 없는데,
최악의 경우를 이야기 하자면, 한국이 사거리는 500km(라고 뻥치고 한 1000km) 탄두중량에서 뻥을 많이 쳐서(북한 갱도 뚫어야 돼용) 수 톤 혹은 그 이상을 만들어 버리면 이게 사실상 중거리(1000~2000km) 탄도 미사일이거든요. 그러니깐 유사시에, "지금 한국에서 탄두가 모잘라니깐 미사일을 일부 미국에 공여하겠뜸" 이러고 미국에서 "공여받은 미사일에 옛날에 만들었다가 썩고 있는 탄두 장착하겠뜸" 이러면 이게바로 [중거리 핵미사일].... 이 됩니다. 핵군축의 핵심은 투발수단(탄두를 운반할 무기)의 제한입니다. 미국과 러시아 간의 상호 핵군축협상도 투발수단 제한이구요. 그러니깐 차후에 한국에 핵미사일을 재배치 하려면, 기존에는 미사일째로 운송해야 되지만, 이후에는 탄두만 운송하면 끝납니다. 덤으로 한국내에서 생산하니깐 몇기 배치하는지 알지도 못하구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협상후, 1톤 정도로 줄어들거 같습니다. 중국이 맨정신이면 절대 OK안해줄거 같네요. 아마도 트럼프가 뭘 모르던가, 석유수출 중단과 딜을 하던가 둘 중 하나일거 같습니다.
17/09/05 03:13
음.. 저는 중국이 북한의 뒤를 은근슬쩍 봐주는 것이 대단히 위험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중국에게 이득이 될지 몰라도, 조금만 잘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게임인거죠.
남한과 북한은 그 경제적 능력상, 그리고 지정학적 위치상, 각각 중국과 미국에 가할 수 있는 데미지의 수준이 차원이 다릅니다. (아마도) 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는 핵전력을 예로 들면, 북한은 아마 괌이나 하와이를 공격할 수 있는 핵무기 10발 정도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남한은? 베이징,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 전역을 공격가능한 핵무기를 100발 이상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말해서, 중국이 가진 핵무기가 지금 대략 100발 정도 입니다.(알려진 것만) 그러니깐 미국과 남한(그리고 일본)이 어느날 꼭지가 돌아서 오냐 그래, 우리모두 다 같이 리턴 투 냉전 고고싱~~ 하면서 남한에 한 100발 일본에 한 100발 정도 핵미사일을 배치하면, 중국의 모든 핵전력으로 남한과 일본을 상대해야 된다..는 중국 입장에서 미치고 환장할 상황이 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국가 존망의 위기인거죠. 현재 중국이 짭짤한 재미를 보는 이유는 중국은 여전히 독재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를 어느 정도 외면 할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작정하고 치킨게임 시작하면 중국은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구 소련이 그랬듯이요. 중국이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표현이 거슬렸다면, 중국 입장에서 손절매를 안 할 수 없을 것이다. 라고 바꾸면 될 거 같네요. 아니면 중국의 민낯을 좀 구경 할 수 있을 거구요.(그런데 이게 참 좋지는 않습니다. 핵핵한 세상이라서..)
17/09/05 03:30
참고로 핵핵한 세상은 대충 이런 세상입니다.
“재래전이든 핵전쟁이든, 어떠한 전쟁이 발발하더라도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중국의 경우, 만일 제국주의자들이 우리에 대해 전쟁을 시작한다면, 아마 3억 명 이상을 잃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떻단 말인가? … 세월은 지나갈 것이고, 우리는 이전보다 더 많은 아기들을 낳으며 일할 것이다.” - 마오쩌둥, 1957년 -
17/09/05 07:04
중국이 여기에 태클을 걸려고 했으면 북한이 ICBM급 실험하는 것을 막던가 했어야죠. 아무것도 안하고 방관했는데 한국이 북한에 대한 경계로 추가로 무장화한다면 거기에 할말없죠
17/09/05 07:10
개인적으로 현 정부 굉장히 싫어하지만 잘한건 잘한거죠. 현 정부 들어선 뒤로 처음 칭찬하게 되는거같네요. 이번엔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17/09/05 07:50
문재인대통령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일회일비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지엽적인 말 한마디에 광광 날뛰는 사람들과 언론, 야당들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17/09/05 08:02
과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부터 꾸준히 탄두중량과 사거리 개정에 대한 협의는 했습니다
이번처럼 확실한 계기가 없었고 트럼프와 같은 급진적인 미국 대통령이 없어서 안된거져
17/09/05 08:47
이게 맞죠. 트럼프의 화끈한 성향과 국제정세가 맞물려서 우연히 기회를 잡은 거지 이전 정권들이 손놓고 있지는 않았거든요.
17/09/05 11:22
2012년에 기존 사거리 300km -> 800km 으로 사거리 증가 협정 맺은건 여러분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이명박정권이였습니다.
더구나 그때당시에는 미국은 오바마였으며 북한은 지금처럼 막나가기 직전이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이명박정권때 카더라로 존재했던 현무3c(사거리 1500km)를 공개한것도 이명박정권때구여(대놓고 중국에게 엿먹이기)
17/09/05 13:16
사거리 300은 님이 적은 첫줄 김영삼정권시절 180에서
300으로 요구해 미국측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자 일본이 난리쳐 유보에 유보를 거듭해 된겁니다 사거리 300에서 더늘리자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시절 다시 미국측과 협상에 들어가 결실이 이명박이라는 작자시절 이루어진거지 이명박이 하긴 뭘합니까 사대강에 자원외교로 나라돈 빼먹기에 혈안이었지
17/09/05 13:45
1. 그래서 김영삼, 김대중 정권부터 협의가 되었다고 말씀드렸으며,
2. 사거리 300km -> 800km 늘어난 2차 협정은 2012년 3월에 재 협정요구를 미국에 하였으며(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1981746), 이에 2012년 10월에 협의되서 개정됬습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5831742&isYeonhapFlash=Y) 3. 4대강 관련에서 저는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으며, 4. 결론은 문재인 정권이전에도 협의는 계속했단 겁니다.
17/09/05 16:57
?? 논조가 바뀌다니요? 저는 문재인정권이전부터 꾸준히 사거리 지침 개정에 대한 협의는 있었다고 말한거고
물푸레나무님께서 이명박503에서는 그런일 없다 라고 하신걸 재반박한것 뿐인데요? 팩트싸움에 진건가요?
17/09/05 19:37
협의가 없다고 하시진 않았는데요
집무 3개월 성과가 9년 성과랑 비슷하다 이겁니까? 내용상으로 따져도 비교불가지만 아니면 협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단순 전달하고 싶은 겁니까? 일단 본인부터 하고픈 말씀을 정확하게...
17/09/06 10:33
리플 다시 한번 읽어보시구여
저는 그냥 윗댓글들 중에 그전정권(mb503)에서는 못한걸 그전부터 해왔다고 단순 사실만 말씀드린거구요 제가 언제 3개월/9년 성과랑 비슷하다고 했습니까? 그냥 이날 체결되었다고 말씀드린거구요 물푸레나무님께서 그런일 없다 라고 하셔서 단순하게 팩트만 설명드린겁니다 됬나요? 웃기지도 않아 진짜
17/09/05 16:41
지나가다 웃겨서 그런데 외교/국방이야기 하는데 사대강 사업이 왜 나오나요 크크 다른 내용은 관련성이 있는데 기승전 사대강은 뜬금없어서 크크크. 이런 식이라면 역대 최악의 교육정책 넘버원으로 꼽히는 수능 등급제 이명박이 폐기한 이야기도 해야 하나요 완전 쌩뚱맞은데요...
17/09/05 13:18
댁이 논점비틀며 앵무새짖 하던거나 꼽씹고 남일에
따지지 마시죠 나도 이젠 댁과는 이걸로 글엮지 않을거니 더이상 상종해선 안될 사람으로 확신했으니
17/09/05 08:07
하 정말 미쳐날뛰는 북쪽 때문에 심란하면서도 만일 이 상황에 503이 계속 임기중이었으면 진심 이민갔을수도 있겠다 시프요...뭐 이게 당연한 외교와 국방이다 해도 이거 반의 반도 못했을지도....
17/09/06 01:06
그네들은 mbc 사장 건이 더 중요합니다. 피지알에도 이 사실에는 외면하고 그 집단이 더 훌륭한 인보의식을 가졌다고 믿는 이들도 많고...
17/09/05 08:50
이건 중국이 자초한 거죠. 그니까 누가 북한이 미친짓 하는걸 놔두라고 했는지....진작 원유공급 끊었으면 이럴 일도 없었을 텐데 말이죠. 흐흐
17/09/05 09:09
북한이 명분을 차고 넘치도록 우리에게 줬기때문에 중국도 막무가내 보복은 힘들지 않을까요?
북한은 핵실험에 icbm 빵빵 쏴대고 있는데 탄두 제한 좀 풀었다고 북한이 아닌 우리를 압박한다면 그건 정말 우리를 너무 호구로 보는거고.. 이번 기회에 미국을 잘 구슬려서 우리도 할수있는 최대한으로 국방력 강화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좀 줬다고 트럼프가 fta 협상때 얼마나 억지를 부릴지 걱정되긴 하지만요.....
17/09/05 09:13
이거 어마어마한 뉴스 아닌가요???
그런데...뉴스에서는 못본것 같지??? 분명 종편에서 엄청 떠들것 같은 주제인데...이렇게 조용한 느낌에서 참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17/09/05 09:16
트럼프의 화끈한면이 이런때는 좋군요. 오바마때는 미적미적거리고 인심쓰듯 조금씩 풀어주더니 그쪽도 정권바뀌니 좋네요.
이참에 미국에게 괜히 민감한 전술핵말고 MOAB같은거 몇기 수입해서 상비용으로 가지고 있으면 핵억제력도 갖추고 좋겠네요. 대신 중국이랑은 이번 정권내내 담쌓고 지내야겠지만 어쩔수없죠. 남 눈치볼 상황도 아니니까요.
17/09/05 09:38
굿무브네요!!!!
이미 사드배치로 대중관계 고삐가 풀려버리고 북한의 뒷배를 봐주는 중국의 흑심이 만천하에 드러난 이상 계속해서 중국 무시하고 최대한 빠르게 중국의존도 낮춰가면서 한미(+일) 공조 더 화끈하게 가야합니다 조만간 신냉전구도가 현실화될 수밖에 없는 이상 우린 어설픈 줄타기는 그만두고 미국에게 믿음을 주는 동맹으로 남아야합니다 타이밍도 좋은게 6차 핵실험 직후라는 기가막힌 타이밍 덕분에 중국이 개소리하기가 힘들어지죠 앞으로도 북한이 미친짓 할때마다 우리도 한 단계씩 올려주면 중국이 참 좋아할 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 중국의 심장부를 겨누고 있다는 우리의 끝내주는 지리적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고 협상해야 합니다 특히 오늘같은 무제한 중량 합의는 단순한 미국의 전략자산 이전이 아니라 우리의 군사주권 향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을 것 같네요 여기에 송영무 장관 또한 전술핵재배치, 핵잠수함 배치 등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이번 정권에선 뭔가 군사적 대응이 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강하게 나가줬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판하시는 대화론이야 뭐 아직까지 말만 번지르르하고 실제로 간 게 하나도 없다면 이 부분에 대해선 딱히 비판할 게 없지 않나 싶고 오늘같은 굿무브를 보니 역시 투트랙이 맞지 않나 싶어서 안도의 심정이 드네요 번외로 트럼프는 한미fta 개정을 통해 뭔가 경제적인 이득을 얻어왔다는걸 자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오히로 이를 잘 이용하면 괜찮은 비경제적, 군사적 이득을 반대급부로 얻어올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트럼프가 그렇게 꽉 막힌 스타일은 아닌 것 같네요 물론 정신병자는 맞는 것 같지만요 전 아베는 싫어하지만 외교 하나는 진짜 더럽게 영리하게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문통 정부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같은 낭보만 계속 들려오면 더할나위 없겠네요
17/09/05 10:24
이 카드로도 중국이 망할 북한 뒷구멍 방관하기를 안 멈추면 다음은 원잠이죠. 소리없이 중국 내륙에 미사일 투발해버리겠다. 그래도 안먹히면 한국-일본-대만 군사협력 강화, 그것도 안되면 한일 핵개발 가야죠. 북한 벼랑끝을 중국이 방관해온 덕분에 우리가 진짜 벼랑끝으로 몰려버렸으니 중국도 그 맛 한 번 보셔야...
솔직히 일본 군사재무장 진짜 싫은데 북한의 끝없는 폭주와 중국의 방관 앞에선 아무래도 좋다 싶거든요. 우리는 계속 햇볕도 써보고 제재도 읍소해보고 멍청한 503이 중국 꽁무니도 따라가보고, 할 수 있는 거 다 해봤는데 안되니 답은 강대강 우리도 벼랑끝 가능하니 동북아의 아프간 만들기 싫으면 지금이 마지막이다라고 하는 수 밖에요. 진짜 모든게 중국이 딱 하나만 하면 끝나는 일이고 우리는 선택지가 몹시 좁아졌고 패싱당하기 싫어서 뭐라도 할 지경이니 중국과 북한이 '현명한 선택'을 해줬으면 합니다. 솔직히 항상 스트레스 환경 속에 있어서 그렇지 우리가 진짜 평화속에 있어서 아무렇지 않게 사는 것도 아니고 진짜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있는 건데 중국이 이걸 과소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7/09/05 11:03
좋은 행보입니다.
우리도 북한 공격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계속 줘야죠.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는 얘기는 베이징도 타격할 수 있다는 얘기니까 중국도 뜨끔할 겁니다. 이게 한국의 지정학적 가치이기도 하구요.
17/09/05 11:27
중국놈들이 난리를 치겠지만 어차피 그동안 중국 스스로가 북한 문제에 있어서 별 가치가 없다는걸 인증해왔으니 이제 대가를 치르게 해야죠.
사드 처음 배치한다고 했을 때만 해도 줄타기로 더 갔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 반대했는데, 이제는 그게 아닌 것 같네요. 화끈하게 미국쪽 스탠스 보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어설프게 중국쪽 잘 보이려고 해봐야 저놈들은 조금만 자기네 입맛에 안 맞으면 또 이번 사드건처럼 제재하고 협박할 놈들이라 별 의미가 없어요.
17/09/05 11:33
솔직히 이것을 계기로 한일간의 군사 동맹 체결에 좀더 의미를 둬야 하는게 아닌게 싶습니다.
역사는 잊지 않되 협력할껀 협력해야져 안그래도 한일간의 군사협력이 확실해야 중국에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여
17/09/05 12:34
어차피 한미일동맹은 미국의 우산 아래에 있는 거라서 미국과만 친하면 일본과는 큰 문제 없을 겁니다.
지난 정부 때는 괜히 중국에 알랑거리다가 미국에 밉보여서 미국이 일본편 든거구요.
17/09/05 12:57
미국과 별개로 상호간의 별도의 군사협력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같은 잠재적 가상적국을 가지고 있으면서 협력방안이 하나도 없다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17/09/05 13:10
전 한국군이 육군에 특화되어 있고, 일본자위대가 해군에 특화되어 있는게 미군의 의도라고 생각해서요.
어차피 유사시에는 양군 모두 미군의 지휘(?)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한일간의 협력 보다는 미국과의 연계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일 군사 협력도 있으면야 좋겠지만 아직 양국 국민들의 공감대가 이뤄지지 못한 상태에서 일부러 민감한 군사동맹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17/09/05 13:52
음 일단 유사상황이 어떻게 발생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반도에서 전쟁시 국군은 미군의 지휘를 받지 않고 한미연합사에 지휘를 받습니다. 왜냐하면 전작권은 한미연합사에 있거든요
17/09/05 14:08
미8군사령관은 그러니까 한미연합총사령관의 권한은 해공군(한국해군+한국공군+미해군+미공군)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으며, 그외 주한지상구성군(한육군+미육군)은 부사령관의 통제를 받습니다.
즉, 전작권은 한미 양측의 '공동행사'이지, 어느 쪽에서 일방적으로 행사하는 '단독행사'가 아닙니당 그리고 한미연합사는 전시상황에서의 작전지침이 내려오는 한미위원회를 넘어서는 지시를 내릴 수 없습니다
17/09/05 12:50
미국에서 관련 분석글들을 보자면
현재 트럼프가 미숙함때문에 김정은에게 농락당하고 있다고 하는데 결국 그 미숙함 떄문에 한국이 큰 이득을 얻었네요. 참고로 재밌는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많은 분석가들이 김정은의 저런 행동은 상수로 보고 오히려 트럼프를 아주 위험한 변수로 보고 있는 분석글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김정은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나 김정은은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행동을 하고 있는 반면 트럼프는 국제관계 쪽의 미숙함과 돌발발언/행동등 때문에 우발적인 충돌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것이죠. 미국 국방장관과 외무부장관이 트럼프의 발언과 자주 정반대의 의견을 내고 있는 것이 그 증거 중에 하나입니다.
17/09/05 13:13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날 정상통화에서 한국이 수십 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무기와 장비를 구매하도록 개념적 승인(conceptual approval)을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네요. 역시 무기 사는쪽으로 보상해주는군요. 이정도면 괜찮아보입니다.
17/09/05 14:39
근데 예전부터 궁금했던건데, 중국이 북한을 컨트롤 할 수 있긴 한건가요?
이게 중국 압박용이라는데, 중국을 압박해도 중국이 북한을 컨트롤 할 능력이 안되면 방법이 없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17/09/05 16:50
이론상으로는 북한 수출 수입의 80% 이상이 중국 대상이다 보니
극단적으로 너네 원하는대로 안하면 무역 중단해버리겠다고 하면 북한이 말을 듣는 수밖에 없겠죠. 중국 입장에서는 수출액의 0.2%도 안 되니 타격이 크지는 않고요. 다만 중국이 그렇게까지 해야할 유인이 있는가는 전혀 다른 문제겠죠.
17/09/05 17:01
그게 좀 그런게 중국입장에서는 0.2%지만 압록강 및 두만강 국경접경 지역은 북한과 교역(+밀수)으로 경제가 상당부분 유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아닐까 하네요
17/09/05 21:31
탄도중량제한은 숙원사업이었죠
물론 이걸 풀기 위해서 무기을 산다던지 하겠지만 지금시점에서 이런 거래는 서로 신뢰도 높이고 이득도 되는 무브죠 이걸 무슨 세일즈니 어쩌니 하는건 초딩논리죠 국제사회에서 당연히 서로 자국이득을 위해 움직이는거고 불리한 입장에서 괜찮은 결과을 냈는데 뉴스룸보니 촛점은 세일즈에 걸려들었다고 프레임을 짜고 있으니 우리나라 언론인지 매국놈들인지 헷갈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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