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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7 16:27
뭐... 이렇게 한 시대가 저무는 군요.
그나저나 시진핑이라...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깜냥으로 얼마나 할지...
17/08/08 00:50
등소평은 모르겠는데 마오는 좀 아니지 않나요
저는 마오를 완전 쓰레기로 보고 있어서요. 그리고 시진핑을 저평가하는 무엇 때문인가요?
17/08/07 16:27
중알못이 질문 하나 드립니다.
그래도 그동안 쟤네 엘리트끼리는 나름 권력경쟁이 있었을텐데 그런걸 무시하고 시황제 등극이 가능할 정도로 지금 권력균형이 완전히 무너진건가요? 무너졌다면 대체 시진핑이 뭘 어떻게 했길래 무너진건가요?
17/08/07 16:35
윗분, 아랫분 리플에도 적혀있지만 중국 파워엘리트 쪽에도 나름 파벌이 있어서 어떤 사람이 주석이 되면 반대 파벌이 견제를 하면서 균형을 이루고 한 파벌에서 다른 파벌로 권력이 넘어가기도 했는데 시진핑이 집권하면서 반대 파벌을 싸그리 다 청소해버렸죠. 중국 파워엘리트 쪽에 안 구린 사람이 없다보니 그 쪽 파고들어서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시각 안가지게 하면서 숙청을 휘리릭. 지금 현재는 파벌 자체가 의미가 없을 정도까지 와버렸을겁니다.
https://namu.wiki/w/%EC%A4%91%EA%B5%AD%20%EA%B3%B5%EC%82%B0%EB%8B%B9%EC%9D%98%20%ED%8C%8C%EB%B2%8C 꺼라위키니까 어느 정도 감안하시고 봐야겠지만 대강 흐름은 아실 수 있을겁니다.
17/08/07 16:28
덩샤오핑이 설계한 중국 집단지도체제가 이렇게 한방에 무너지나요? 시진핑이 전임자에 비해 어마어마한 권력을 쥐게 된 이유가 궁금하네요
후진타오는 상해방 장쩌민이 견제해서 반쪽짜리 지도자로 5년 허송세월했는데 시진핑은 후진타오가 군부 권력까지 한방에 다 넘겨준게 결국 이리 되는건가;;;;
17/08/07 16:29
민주주의 체제보다 오히려 저런 1인 독재 체제에서 인공지능과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는 게 더 용이할 거라고 유발 하라리가 말 하던데요...예를 들어 그냥 내일부터 자율운행차량제도를 실시한다고 명령만 하면 되니까 오히려 단 시일내에 제도 도입이 더 용이하게 된다는 거지요...유발 하라리는 북한을 예로 들었지만 중국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네요...이거슨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중국의 빅피쳐?...--;;
17/08/07 16:39
'용이'는 하죠. 아무래도 민주주의에 비해 1인독재를 하게 되면 정책의 결재라인 이라는게 없으니까. 부스터 단 수준.
문제는 엔진 600km/h 짜리를 달아도 후진으로 달려버리면 소달구지만 못하다는게 독재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민주주의는 폭발적인 스피드의 스포츠카는 아니어도, 언제라도 레카차를 부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운전을 잘못해서 논두렁으로 빠져도 복구가 쉽습니다.
17/08/07 16:40
근데 다른목소리를 안들으면... 몇번 헛발질 크게할경우에 말아먹을수 있게 되겠쬬 흐흐...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내리는 지시가 아무리 잘못되었다 한들, 대놓고 반대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목숨은 하난데..ㅠㅠ;;
17/08/07 19:55
도입하기도 용이할 테고,
4차산업을 통한 통제가 더 쉽기 때문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까요. 지금도 중국 보면 길거리 노점상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하던데, 화폐감시만 가능해져도 게임 끝 아닐런지...
17/08/07 16:32
마오쩌둥은 격하가 불가능한 당의 상징이고
덩샤오핑은 개방개혁의 설계자로 현대 중국의 아버지라는 상징성이 있는데 진짜 시진핑이 저렇게 밀어부칠 수 있는 권력의 근원이 궁금하네요;; 리커창은 별 저항도 못하고 그냥 밀리는거 같고 상해방 태자당 공청단 권력 다툼이 엄청나다고 하더니 그냥 태자당의 시진핑의 압승인가 봅니다.
17/08/07 16:37
적어도 은영전에서는 개판 그 자체인 민주정과, 철인이 다스리는 제정을 끊임 없이 비교하며 보여줘서 독자가 고민하게 만들었지만
중국은 라인 같은 철인도 아닐진데..
17/08/07 18:00
은영전은 최악의 민주정과 최고의 전제주의를 맞비교하게 했죠. 비교 대상이 안맞었어요.
서로 최악이든지 아니면 서로 최고든지 해야하는데 말이죠.
17/08/08 18:01
최악의 민주정과 최고의 제정을 비교했다는 것 자체가 민주정의 우월함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게라도 비교하지 않으면 애시당초 비교가 성립이 안 된다는 거니까요.
17/08/07 16:37
덩샤오핑의 설계을 깔아 뭉갤만한 근원이 뭔지가 궁금하네요
우리나라로서는 당장에야 피해을 보겠지만 절대권력이란건 결국 썩을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로서는 장기적으로 중국의 지도부가 썩을수록 좋겠죠
17/08/07 16:47
후진타오가 큰 그림 그리고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자리까지 한번에 물려줬는데 시진핑이 더 큰 그림을 그려서 이 꼴이 난게 아닐지..
17/08/07 18:46
내부의 불만을 잠재우는데는 외부의 적만한게 없죠
그 외부의 적은 보나마나 미국일거고 미국을 상대할 최고의 팻감이 북한이라는게 문제겠죠 정말 한반도는 바람잘날 없네요
17/08/07 17:43
기사의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기사의 제목이 문제인거죠..
기사의 내용중 사실이라는 것은 결국 [중앙통신이] [중국의 권위 있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최근의 동향에서 당총서기 주석제를 신설하는 대신 상무위원제를 없앨 [공산이 농후]하다고 전했다와 [중국당사 연구 전문가가] 19차 당대회에서 집단지도체제를 변경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주석'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전략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라고 [분석했다]가 전부이죠.. 시진핑의 독재가능성을 떠나 이 정도 내용의 기사 제목을 [중국, 19차 당대회서 "주석제 부활 상무위원제 폐지"]로 적어놓은 건 의도적으로 현혹시키겠다는 선정적인 행태일뿐이에요.. 이런 식으로 기사제목을 다는 언론사는 욕을 먹어야 하는 게 맞는 거고 자신의 생각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이런 제목을 그대로 들고 온 글쓴이도 주의 반성해야할 부분일겁니다..
17/08/07 17:25
전국대표대회 얼마 남지도 않았으니 뚜껑 열어보면 알겠지만 반정부인사 한명이 예상한걸 가지고 이미 결정된 사항인 것처럼 글 쓰면 명백한 왜곡이죠. 님 반중성향인 것 알겠고 중국 정치 비판하려면 한도끝도 없는 것도 맞는데 좀 곡학아세 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국제관계 공부한다고 하신것 같은데 페이퍼도 이런식으로 쓰시나요? 이런게 한두번도 아니고 사람들이 지적하면 피드백도 없고 말이죠.
17/08/07 17:3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458655
왕치산 유임은 거의 확정된 분위기인데요? 일단 칠상팔하 깻네요
17/08/07 17:36
이번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주목할 건 두가지 뿐입니다.
1. 왕치산의 유임 여부 2. 리커창을 포함한 공청단의 잔류 여부 상하이방은 이미 식물이나 다름없고 공청단이 지금 반격할 힘은 남아있을까 모르겠네요
17/08/07 17:43
몰라서 그러는거 아니고 그냥 모른척 하시는거 같긴 한데 인용한 기사와 글 내용의 미스매치 지적하는데 다른 얘기는 왜 합니까? '가오원첸과 리웨이둥이 주석제가 부활할 것이라 전망'을 '중국, 19차 당대회서 "주석제 부활 상무위원제 폐지"'로 쓰는게 됩니까?
http://www.newdaily.co.kr/mobile/mnewdaily/newsview.php?id=350595&cate=18 제가 만약 이 기사 인용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원전 건설중단 과정서 직권남용'이라고 쓰면 되겠습니까? 내용의 신빙성 이전에 왜곡인용이라고요.
17/08/07 17:58
기자가 쓴대로 퍼왔을 뿐이니 본인은 모르겠다는 말씀이신가요? 뭐 알겠습니다만.. 조금이라도 학문 하는 분이라면 문제의식을 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17/08/07 18:02
기사 제목을 그대로 복사해왔을뿐이라고 첵임회피하기엔 기사 내용만 읽어봐도 어울리는 제목이 아니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결과적으로 본인 예상대로 간다는 확정적인 본문 내용까지... 무슨 공부를 열심히 하시고 피지알에 열심히 글 올리시고 다 좋은건데.. 이런 식의 뻔한 태도나 취해서는 앞으로 본인 닉네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늘릴뿐이라는 것도 알아두셔야 할겁니다
17/08/07 18:18
"제목은 기사 그대로 가져왔다"
이건 정치인의 화술이지 공부하는 사람이 할 말이 아니라는걸 몰라서 그러나요? 자세히 알아보기에 여러모로 어려운 사람들은 이런 글 보면 곧이 곧대로 그런가보다 하는데, 이게 실질적으로 사람들 속이는게 아니고 도대체 뭐라는건지 당췌... 자기 주장과 사실관계는 확실히 분리, 사실관계는 가급적 명료하게, 이런 원칙을 정말 모른다면야 혀나 차고 말겠지만, 알면서 그런다면 다른게 아니라 님이 쓰는 글들이 선동이고 날조인거에요. 어차피 개인적으로는 그냥 님이 쓰는 글은 다 거르는데, 여기 댓글들만 봐도 수많은 사람들이 "낚이는 꼴" 을 보자하니 못 봐주겠어서 한 마디 안할 수가 없네요.
17/08/07 18:20
이런 비판을 한두번 받는 것도 아닌데, 계속 그러는거 보면 태도가 나아질거라고 기대 안하는게 낫겠군요.
중국을 까겠다고 중공당이 하는 것과 별 다를 것도 없는 행위를 하는게 아닌지 생각좀 해 보세요. 내가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나를 들여다보는 겁니다.
17/08/07 20:49
댓글 알바도 아니고 나름 공부하셨다는 분이 이런 글과 댓글을을 쓰신다면... 저처럼 관련지식이 없은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링크는 읽지않고 제목과 글을 삭짝 읽고 중국 난리났네 생각했다가 좀 지난후에 이 댓글을 읽고 파닥 파닥 거리는 1인 입니다.
17/08/07 21:24
그냥 이분 말은 믿으면 안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놓고 낚시성 제목 가져와 놓고서는 기사 제목 그대로 가지고 왔으니 책임 없다구요?
아마 제목이 달랐으면 내용 비슷해도 안 가져올 확률도 있어 보입니다...;;
17/08/07 17:30
제가 중국이란 나라의 한계가 올것이라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저런것입니다.
그동안 외국자본 유입+세계 공장 역할로 버블 생겼다가 꺼지고 다시 좀 크려는 환경에서(물론 지금도 그렇게 볼 수 있고) 정치적으로 저런 환경이 계속된다면 경제적으로 얼마나 잘 성장할지 의문이 드네요.결국 갈등 문제 및 빈부격차 등 사회문제가 대두될텐데.. (대외적인 신뢰성 문제야 두말할 필요도 없고..한국에 상장된 중국기업들 봐도 그렇고...) 물론..저 나라 인구야 인정할 수 밖에 없고 영토의 힘 등으로 그중에서 살아남는 기업 등은 무시할 수 없겠지만(이는 인도도 마찬가지) 나라 전체적으로 저 나라가 미국급으로 초강대국이 될거라는 시각에는 많이 회의적입니다.
17/08/07 17:36
이건 한국에도 좋은게 아니에요. 바로 옆에 독재하는 강대국이 있는 나라들이 어떻게 됐는지 역사를 봐보세요. 히틀러, 스탈린의 폴란드, 마오의 티벳, 가까이는 푸틴의 우크라이나까지. 정말 우려되네요.
17/08/07 17:36
카이사르는 대중들의 인기에 힘입어 종신 집정관에 오르지만, 결국 암살당합니다.
원로원 내부에도 분명 '당과 국가를 위해서 죽어주십시오'라고 생각하는 또 다른 브루투스들이 나오겠지요. 한국입장에서야 당장은 힘든 일이 많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나쁠게 없는 일입니다. 그나저나 도올이 학자적인 양심이 있다면 TV에서 허언을 한 것에 대한 입장을 좀 발표해줬으면 좋겠네요.
17/08/07 17:54
지금 중국 정세도 충분히 우려스럽고 1인 독재화로 가는 길을 걷고 있다는 것도 그리 보는데, 매번 번역에 제목에 팔딱팔딱 낚이니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네요. 먼저 달았던 코멘트는 공식 방향이 정해진 것으로 잘못 판단한 상태에서 단 것이라 삭제했습니다.
17/08/07 18:03
중국은 어차피. 공산당 단체 기득권 독재국가인데
이제 시진핑 1인 독주 체제로 굳히기 가나봐요? 역시 위험한 중국 중러북 정말 위험한 국가 3나라가 다 우리 인접국이라니 독재자 하려면 중국인으로 태어나면. 편하겠어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좋습니다
17/08/07 18:03
중국이 저런 체제로 가면 갈 수록 우리한테는 장기적으로는 더 좋죠. 당장은 피해를 많이 보겠지만 결국 덩샤오핑이 만든 체제를 뭉개버리는꼴이니..
17/08/07 19:22
이분 근거없이 중국까는거야 한두번이 아니라 그러려니 하고있습니다
의도가 너무 뻔하게 보여서 이분글 걸러보는데 문제는 댓글 반응이죠 중국 관련되면 사실여부와 관련없이 까고 보겠다는 그러니 글 작성자가 신나서 아무글이나 중국 까는글보이면 족족 올리고 그러는거예요
17/08/07 19:46
시진핑이 이미 관례을 무시하고 양쪽 후계자을 부폐혐의로 쳐버렸죠
시진핑 일가도 마찬가지로 많이 해먹었어요 권력을 이양하면 무사할수 없을 겁니다 임기을 늘리거나 권력을 자기파가 독점하는건 기정사실이라고 봅니다
17/08/07 21:26
윗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이건 기자가 악의적으로 작성한거죠. 소스 자체가 중국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작성한 거에 그것도 확정이 아니라 분석 및 카더라죠...
17/08/07 19:23
저렇게 중국처럼 정부에서 작정하고 인터넷을 막는다고 하면 어떤 방법으로도 다른 나라 인터넷에 접속할 방법이 없나요? 토르 브라우저나 뭐 그런 방법으로 우회하거나 할수도 없나요?
17/08/07 19:49
결국 토르 브라우저건 뭐건 기본적인 원리는 VPN을 이용하는 것이니까요...
만약 VPN마저 막아버린다면, 아예 우회고 자시고 없을 겁니다. 방화벽을 아예 백본에다가 설치하는 무식한 짓을 해놨으니까요;;
17/08/07 19:57
인터넷 검열 기술 뿐만 아니라 무단횡단만 해도 전광판에 이름 띄울 정도로 개인 식별 기술이 고도로 발달해있어서 더더욱 어려워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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