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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1 15:04:27
Name PENTAX
Subject [일반] 낙성대역 묻지마 폭행을 막으신 분이 LG 의인상을 받습니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75921

오늘도 어둠 속에서 열일하는 엘지때문에 왈칵 눈물이 나서 저라도 알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물론 엘지 직원도 아니고 심지어 휴대폰도 삼성이지만 이런 사회 공헌하는 것은 좀 알리고 싶어서 입니다.
그러면서도 좀 섭섭한게 있는데 그건 피해자 분입니다.
다행이 그분이 경찰에 연락하여서 쌍방폭행의 혐의는 의인분이 벗었다는데 병문안 등을 안한 것 같더라구요.
뭐 아직 언론 주목도 있고 그러니까 그럴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가슴은 이해 못하겠네요.
자기 목숨을 구해주기 위해서 생명의 위험을 무릎쓴 은인을 당연히 찾아가봐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요즘처럼 남의 일에 참견 안하려 하는 세상에 저러 의인분들이 계셔서 다행이고 그 대접이 좀 더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아직 세월호 희생자 분들 중에서 정규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의인이 못되신 기간제 교사분들도 빨리 제대로 대접 받으시길 빕니다.

제목수정 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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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리17
17/04/11 15:10
수정 아이콘
뉴스댓글이라든지 여론을 보면 도망친 피해여성 분을 성토하는 의견이 상당히 많은데..

저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아마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습격당하고 그 범죄자놈은 칼을 휘둘러서 까딱하면 사람 죽일뻔한 놈이었으니...

엄청난 공포감에 휩싸여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잘 도망쳤다고 금방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게 아니라..

경찰서에 연락도 했다고 하니 시간이 흐르면 의인에게 찾아가 인사를 건네지 않을까요..
매니저
17/04/11 15:17
수정 아이콘
아뇨 저래서 의인들이 점점 사라지는겁니다.
그래서 저런분들이 더 대단한거구요
둥굴레,율무,유자
17/04/11 15:28
수정 아이콘
도와주신 의인분은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신거지만 피해자가
당장 찾아오질 않아서 의인분들이 사라진다는건 논리 비약 아닌가요.
매니저
17/04/11 15:33
수정 아이콘
네 아닌데요
당장 피해자가 사라져서 가해자로 몰린 사람들 얘기가 수두룩 빽빽하구요
그때문에 남 도움주기가 꺼려진다는 사람들이 급증한것도 사실인데 왜 논리 비약인가요?
둥굴레,율무,유자
17/04/11 15:36
수정 아이콘
그런 케이스가 있겠지만 저 낙성대 의인의 케이스는 아니죠. 피해자가
경찰서에 연락해서 쌍방 폭행이 아니라고 다시 진술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의인분이 오해나 비판을 하지말아달라고 말씀하신거기도 하구요.
매니저
17/04/11 15:40
수정 아이콘
그건 뒷 이야기구요
아주 최소한의 양심은 가지고 있는거죠
당장 크게 놀랐건 어쨌건 자기 도와주다 크게 다친사람 버려두고 도망친다는건 상식적으로 있을수 없는 일이구요
의인이 비판하지 말아달라고 해서 이런 사회 분위기가 바뀌는건 아닙니다.
하나하나 경험치처럼 적립되는거예요
둥굴레,율무,유자
17/04/11 15:49
수정 아이콘
당장 피해자가 사라져서 가해자로 몰린 사람들 얘기가 수두룩 빽빽하구요.
이 말씀도 뒷이야기이지요, 저 피해자분께서 매니저님 말한 케이스처럼 모른척하고
다시 연락을 안한 것도 아니구요. 당사자가 아닌 이상 피해자가 입었을 정신적 상황은
고려하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도망쳤으니 비난받아야 한다는건 과도한 지적이라고 봅니다.
매니저
17/04/11 15:52
수정 아이콘
그 뒷이야기들 때문에 이런 사회 분위기가 생긴거라구요
뭔 소릴 하시는건지,
과도한 지적이라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저처럼 지적할 사람들은 지적하겠죠
둥굴레,율무,유자
17/04/11 16:0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번 낙성대 사건은 그런 뒷 이야기가 나올게 없는 사건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피해자가 도와주신 분을 외면하거나 숨거나 그런게 아니라구요.
매니저
17/04/11 16:08
수정 아이콘
둥굴레,율무,유자 님// 정말 정당한 이유가 있지 않은이상 저 자리에서 사라진거 자체가 잘못이라고 말하는겁니다
둥굴레,율무,유자
17/04/11 16:54
수정 아이콘
매니저 님// 피해자가 폭행을 입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계신가요?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듯이 피해자가 입은 육체적,정신적 후유증과 안정은
생각하지 않고 사건 현장에 있지 않고 도망쳐서 잘못이라는 말은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매니저
17/04/11 16:58
수정 아이콘
둥굴레,율무,유자 님//
마지막으로 답변하는데 정말 심각한 상태 아니고서는 어떤피해를 입었더라도 사라진건 잘못입니다
제 상식으로는요.
그리고 똑같은 대답 몇번씩 하는데 이제 말 그만 섞죠. 다람쥐 챗바퀴도 아니고
둥굴레,율무,유자
17/04/11 18:48
수정 아이콘
매니저 님// 참 이해하기 어려운 상식이시네요. 잘 알겠습니다.
17/04/11 15:54
수정 아이콘
매니저님 말씀은 저 여성분이 무차별로 자기를 폭행한 사람을 쫓아갔어야 한다고 하시는거 같은데,
피해자와 범인이 같이 있었으니까요...
저 상황에서 그럴 수 있을까요? 당장 남자인 저도 일단 저 사람이 없는 곳으로 안전하게 피해야겠다라고만 생각이 드는데...
말씀 하신 현상때문에 사람 많은 곳에서 싸움이 일어나고 안좋은 일이 일어나도 모른척하고 갈길 가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된건 맞지만, 지금 이 상황과는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매니저
17/04/11 15:55
수정 아이콘
뭐하러 쫒아갑니까,
도망을 치지 말라는거죠
17/04/11 15:56
수정 아이콘
버려두고 도망쳤다길래, 그럼 그 자리에 가만히 있다가 상황 종료 될때까지 있어야 한다 이말씀인거죠?
저 상황은 여자가 먼저 맞고 범인이 역사 밖으로 나간 상황이라서요
매니저
17/04/11 15:57
수정 아이콘
allin13 님//왜 가만히 있나요
주변에 도움 요청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적어도 본인이 할수있는건 다 해야죠
피해자라고 방관하면 안되죠
17/04/11 16:09
수정 아이콘
매니저 님// 말씀하신게 맞지만,
처음부터 여자분이 다른 할머니가 이미 폭행을 당한 뒤에 나를 폭행하고 있다고 이 의인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셔서 이분이 신고를 하고 저 남자를 쫓아간거네요, 이 의인분이 여자 피해자가 보는 앞에서 신고를 했는지
아닌지는 기사에 정확하지 않아서 알수는 없지만, 방관이라고는 보기 어려울거 같고요

지금까지 매니저님께서 하신 말도 다 맞지만, 이 사건에 대해서 만큼은
조금은 자세히 아시고 말씀 하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서로 같은 사건에 다른 사실로 알고 있어서 단어같은게 좀 아쉽네요
매니저
17/04/11 16:11
수정 아이콘
allin13 님// 네 전 처음부터 그 자리에서 사라진 행위가 잘못됐다는건데요
아쉬우실거 없습니다.
17/04/11 16:22
수정 아이콘
매니저 님//
무차별 폭행당하고 나서 아무런 경황없을텐데 그 상황에서 합리적인 최선의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건 많이 가혹한 것 같습니다.
매니저
17/04/11 16:24
수정 아이콘
텅트 님// 적어도 제 상식에서는 죽을 지경이 아니라면 끝까지 남아서 뒷수습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 가지신 분들도 많은거 같구요
17/04/11 23:43
수정 아이콘
매니저 님//
별로 많아 보이지도 않고, 적어도 제 생각이라는 말로 본 주장을 정당화 하려는 태도는 고집이라고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매니저
17/04/11 23:45
수정 아이콘
mcmc 님// 고집이라..크크
해당 기사 댓글만 봐도 엄청나고
당장 이 글에 달린 댓글만해도 많은데요
많아보이지 않는다는건 그냥 초딩이 떼쓰는거죠
포스트잇
17/04/11 15:52
수정 아이콘
전 오늘 아침에 여자가 코뼈 부러지고 얼굴이 피투성이가 됐고 다른 시민들이 부축해줬다 이런 뉴스로 봐서 도망친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Ko코몬
17/04/11 16:35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의인분에게 사과나 감사의 표현은 해야죠
기사가 나온지 얼마나 지났는데
아직 직접적으로 연락이 오지 않았다는게
말이됩니까
여친보면짖는개
17/04/11 15:10
수정 아이콘
피해자가 저런식이면 누가 나서서 도와주려고 할까요
저도 완전같은경험은 아닌데, 지하철에서 지갑떨어트리고 그냥 가시길래 내린다음 쫓아가서 붙잡고 돌려드렸더니 감사인사 하나없이 위아래로 쓱 훑어보더니 그냥 가시던 여자분이 생각나네요
조폭블루
17/04/11 15:17
수정 아이콘
비슷한 경험으로 지갑 주어서 전화햇더니 같은 단지내 아파트 사시던 젊은 여자분이셧는데

자기 집으로 갓다 달라 하더군요......
포도씨
17/04/11 16:45
수정 아이콘
갑자기 조폭블루님께서 예전에 다셨던 댓글이 생각나네요. 주변분들의 평가가 '무섭다'였는데 혹시 음성도....? 안전한 장소를 확보하기위해 오라고 한 것일수도...는 농담이고 니가와서 가져가라고 하셔야죠. ㅡㅡ;
조폭블루
17/04/11 17:27
수정 아이콘
껄껄 제 외모는 귀엽습니다. (단호)

저도 통화하면서 황당해서 주웠던 자리에 놓고 갈테니 알아서 찾아가라 라고 말하는 중에

그분 어머니께서 "미친x이 염x 해쌌네? 지금 뭔 개소x리를 하냐" 며 얼른 가서 찾아오라고 말하는게 들리더군요

그랬더니 그분이 저희동 앞으로 오셔서 찾아가셧습니다.

물론 고맙다는 인사따위는 없었습니다. 기대를 안하니 그닥 기분 나쁘진 않더군요...
해리포터
17/04/11 20:24
수정 아이콘
비슷한 경우로는 고수부지에서 주은 핸드폰 받아서 경찰서 가져가는 중이라니까 주인이 쌍욕이란 쌍욕은.. 다 가져다 하더군요 도둑놈이 제발저려서 경찰서 가져간다 한다고.. 그대로 한강에 던져버렸다고 한걸 들은적이 있지요.
아라가키
17/04/11 15:11
수정 아이콘
이런건 당연히 정부가 보장해야 할텐데 되는데 기업 재단의 선행에서 일어나는게 웃픕니다....
직원들 혹사하며 알뜰 살뜬 번돈으로 선행도 하고 이미지도 올릴수 있는 기업이 부럽기도 하고..
라이펀
17/04/11 15:12
수정 아이콘
이해 안갑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대도 은인인데 찾아보질않다뇨.
오퍼튜니티
17/04/11 15:12
수정 아이콘
다음 휴대폰은 정말 lg폰을 사고싶네요. 가능하면...아마도... ;;
opxdwwnoaqewu
17/04/11 15:15
수정 아이콘
그냥 백색가전사면 서로 좋은 일인데요
영원이란
17/04/11 15:34
수정 아이콘
lg가 g2 터치패널 사망 대응카페에 무슨짓을 했는지와 넥 5x 무한부팅시 한 소비자 대응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포켓토이
17/04/11 16:25
수정 아이콘
참고로 넥 5x 무한부팅은 기간제한없이 무상수리해주기로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영원이란
17/04/11 16:31
수정 아이콘
그 과정중에 있었던 일이 중요하죠. 뒤에서 소비자 협박하고 모르쇠 하고 등등등
주자유
17/04/11 15:13
수정 아이콘
예전 아이를 구해내고 열차에 치여 다리가 절단됐던 역무원이 생각나네요.
결국 그때도 구했던 아이와 부모는 나타나지 않았었죠
17/04/11 15:15
수정 아이콘
제... 제목이 오타...
저 위에 링크 말고 다른 기사를 보니까, 여자분이 맞는걸 보고 근처로 가자 범인이 밖으로 나갔고,
나가는 범인을 저분께서 따라가셨다고 합니다.
더 큰 일이 날까봐서요, 그리고 칼부림은 그 야외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여성분도 조금 이해가 가는게 그래서 당시에 여자분은 그뒤 상황이 어케 됐는지 잘 모른 상태에서
너무 놀랐고 지금은 또 자기를 도와준 사람이 저렇게 크게 다쳤다고 하니 미안하고 걱정돼서 선뜻 따로 연락을 못하시는 걸 수도 있겠죠,
아무래도 언론에서 많이 다루고 있다 보니까.. 그래도 조만간 꼭 연락해서 감사함은 표현 했으면 좋겠네요
설탕가루인형
17/04/11 15:17
수정 아이콘
크으...정의밖에 모르는 엘지....
영원이란
17/04/11 15:34
수정 아이콘
lg가 g2 터치패널 사망 대응카페에 무슨짓을 했는지와 넥 5x 무한부팅시 한 소비자 대응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유플러스 상담원 자살건도 있죠
레일리
17/04/11 15:19
수정 아이콘
제목 오타... 낙성대역입니다.
낙성대는 서울대와 쌍벽을 이루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중 하나이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4/12 06:49
수정 아이콘
아재유머가 버림받고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우왕크국크
17/04/12 13:02
수정 아이콘
맹호류가 유명하죠
카루오스
17/04/11 15:19
수정 아이콘
이거 엔씨가 선빵으로 치료비 전액 지원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17/04/11 15:20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79&aid=0002953152
이 라디오 전문에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있죠
17/04/11 15:28
수정 아이콘
◇ 김현정> 그렇더라고요. 온라인에 보니까 그 여성은 그대로 집에 가버렸다, 좀 너무한 거 아니냐 이런 비판여론이 있어요.

◆ 곽경배> 아,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엄밀하게 (그 여성 분도) 정말 피해를 많이 입은 피해자고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경찰에 다시 신고를 하셔가지고 자기가 묻지마 폭행을 당했던 사람이라고 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제가 쌍방과실로 몰리는 거 아니냐, 이런 일 없게끔 잘 됐습니다.

◇ 김현정> '이분 쌍방폭행 아니고 이러이러해서 피해당한 겁니다'라는 증언을 그분이 하셨군요, 여성이.

◆ 곽경배> 네. 그럼요. 그러니까 그분에 대한 혹시나 오해나 이런 걸로 인한 비난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덕분에 오해를 좀 덜 하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타네시마 포푸라
17/04/11 15:59
수정 아이콘
저는 저 내용을 봐도 싫더라구요. 결국 자신을 도와준 사람을 위급상황에 두고 튀었다는거 아닌가요.
서연아빠
17/04/11 16:35
수정 아이콘
당사자가 비난하지말라고 당부하는데도 끝까지 비난하셔야 하나 싶네요... 두분이 당사자가 당사자들이 괜찮다는데 왜 제3자들이 더 끓어오르는지...
17/04/11 15:20
수정 아이콘
가전은 lg고정입니다 크크
17/04/11 15:20
수정 아이콘
이건과는 별도로 '마케팅을 못하는 엘지'
이미지 만들어서 이슈화시킨 엘지 마케팅팀은
상줘야된다고봅니다.

모바일사업 기획팀 짜른 비용으로요...
한글날
17/04/11 15:23
수정 아이콘
캠릿브지...
써니는순규순규해
17/04/11 15:23
수정 아이콘
http://www.nocutnews.co.kr/news/4765497
해당 분의 인터뷰입니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98171
초반에 이런 기사가 있었고, 치료비에 부담이 있었을건데

http://m.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98207
nc소프트에서도 치료부터 재활까지의 비용을 전부 지원하겠다고 하네요.
둥굴레,율무,유자
17/04/11 15:31
수정 아이콘
시기가 있을지언정 찾아 뵐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안찾아간다고 피해자를 비난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인터뷰한 의인분도 피해자가 당한 고통을 생각해주고 오해나 비난을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시던데...
독거노인
17/04/11 15:5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그분도 피해자죠.
샨티엔아메이
17/04/11 15:56
수정 아이콘
피해를 당하려는 그 '순간' 더 무슨일이 생길지 몰라 '시기' 안따지고 바로 도와준 사람앞에서
그 '순간' 자기안위만 생각하고 내뺀 사람은 다시 돌아올 '시기'를 봐도 된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둥굴레,율무,유자
17/04/11 16:09
수정 아이콘
당사자가 겪었을 정신적 상황도 고려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당장 그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의인을 외면하고 내 안위만 생각했다고 말하고 비판하기에는 그 뒤의 대처를 미루어 보았을 때
지금은 이른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기를 말한건 피해자를 비난하는 일부 여론이나 지금 의인분이
언론에서 화제가 되고 있음을 고려해서 결정하지 않을까
싶어서 한 말이지 피해자가 어떻게 할거라고 예상하고 한 말은 아닙니다.
샨티엔아메이
17/04/11 16:24
수정 아이콘
일이 잘 흘러가서 의인이 좋게 화제가 되니 그 시기를 봐서 찾아갔다는게 더 괘씸하게 느껴지는데요?
말마따나 의인이 잘못되기라도 했거나 그대로 사건이 묻혔으면 먼저 내뺀 전적으로봐서 아예 찾아가보지도 안았을거 같네요.
둥굴레,율무,유자
17/04/11 16:36
수정 아이콘
실제 피해자분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당사자의 생각을 함부로 예단하거나
판단하지는 말자는 생각이고 의인이 잘못되시거나 사건이 묻힌다는 가정은 지금은 의미가 없지요.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전적이란 표현이 적절한가요. 피해자가 사건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앞으로도 의인을 찾아가지 않을거라고 추측하고 비난하기에는 너무 섣부른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샨티엔아메이
17/04/11 17:09
수정 아이콘
둥굴레,율무,유자 님의 처음댓글도 다시 찾아 뵜을거란 추측으로 비호하시지 않았나요?
당황해서 놀라서 도망쳤다도 따지고보면 추측입니다.

당사자가 직접적으로 비난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란건 압니다.
다만 사회인식적으로 도의를 갉아먹는 행동을 했다는건 사실이죠.
비난하자는 얘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 행동을 비호하는글은 보기 힘드네요.
둥굴레,율무,유자
17/04/11 17:26
수정 아이콘
저도 추측을 한건 사실이지만 피해자를 비호한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육체적, 정신적 피해는 아예 제쳐두고 사회적 인식과 도의를
세심하게 판단해서 피해자가 행동해야한다는게 온당한 지적인가요?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
그렇다고 아예 나몰라라 내빼고서 잠적하거나 숨은 것도 아닌데요. 비호라는건 무언가를 잘못한
사람을 두둔했을 때 하는 말인데 피해자를 비난하자는 애기는 아니라면서 그럼 잘못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이해하기 어렵네요.
샨티엔아메이
17/04/11 18:50
수정 아이콘
나는 추측해서 쉴드쳤지만 너는 추측해서 판단하지 마라....

도의라는게 일일이 계산해서 나오는 건가요?
위험에 빠진사람을 도와줄때는 상황을 볼지 모르겠지만
자신을 위험에서 구해준사람의 그 순간 안위를 챙기는건 따로 판단할 필요없는 당연한 도리입니다.
'나중에'와서 쌍방폭행이 아님을 증언했다고 됐지않냐하시는데
'애초에' 그런 오해가 발생하지 않게하는게 최소한의 도리죠.
그 정도도 못했다면 '에이 그러면 안돼지...쯧쯧' 정도는 감수해야죠.
이걸 비난이라고 한다면 위에 제 말을 정정하겠습니다. 그 정도 비난은 해야한다라고요.
둥굴레,율무,유자
17/04/11 19:51
수정 아이콘
샨티엔아메이님이 생각하는 최소한의 도리와 제가 생각하는 도리에는
꽤 큰 간극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어난 사건의 과정과 의인의 인터뷰, 피해자의
피해를 고려한다면 피해자의 행동이 당사자인 의인에게 감정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부도덕하고 비난 받을 행동을 했다는 말에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오해를 만들고 전파한건 의인이 아니라 이 사건을 지켜보는 다른 이들의 시선이고
생각이지요. 피해자가 사건 관계인도 아닌 사람들의 오해까지 의식하면 행동을 해야 했다는 건가요...

안위는 피해자가 의인에게 언제라도 챙기든 여쭐수 있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시기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한거구요. 나중에 연락 두절에 일면식이라도 없었다하면 지금 비난하는 것처럼 나몰라라 했다라고
뒷 말이 있을수 있겠지만 지금 바로 안했다 혹은 현장에서 사라졌다고 비난을 하는게 온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샨티엔아메이
17/04/11 20:30
수정 아이콘
둥굴레,율무,유자 님//
의인이 쌍방폭행으로 오해받아서 그걸 해명했어야 한다는거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
내가 위험을 무릅쓰고 남을 도왔는데 도리어 오해를 받고 그걸 당장 해명해줘야하는 피해자는 안보이는 상황?
피해자가 놀라고 당황한만큼 의인도 참담한 심정이었겠죠. 혹시라도 피해자가 안나타난다면 정말 낭패니까요.
안그래도 현장에 자신을 도와준 사람을 그대로두고 내뺀사람이라 더 불안했을겁니다.
언제라도 안위를 챙길 사람이었으면 처음부터 챙겼겠죠.

위에 말씀드렸듯이 이런 상황들이 피해자의 그 행동들이
남의 위험을 모른척하지 않고 선뜻 나서 도와주는 좋은사회의식을 갉아먹는 거라고 봅니다.
그러기에 그 행동을 같은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안타깝게 볼 수 밖에 없죠.
둥굴레,율무,유자
17/04/11 22:28
수정 아이콘
샨티엔아메이 님// 추가 인터뷰를 제대로 못보아서 제대로 파악을 못했는데
피해자분은 역내에서 도움을 요청하고 의인은 범인을 쫓기 위해서 역 바깥까지
나간 상태에서 칼에 찔리셨다고 합니다. 피해자 분은 의인이 그런 급박한 상황인지도
모르는 상태셨구요. 그런데 도망갔다, 의인의 안위를 못 챙겨주었다. 이렇게 판단하는건
과도하다고 봅니다. 좋은 사회 의식을 갉아먹는 나몰라라 행태가 있어서는 안되지만 이
사건이 이에 맞는 적합한 사례 같지는 않습니다.
타네시마 포푸라
17/04/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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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해결이 되어 다행이지 도와주신분이 급소에 칼맞고 생사를 넘나들어도 시기를 따질 수 있는건가요.
둥굴레,율무,유자
17/04/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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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이면 또 피해자가 했어야 할 일이 달라졌어야 했겠지요. 근데 지금 제기되는 비난은
의인을 언제 찾아 뵙는냐보다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나오는 비난 같아서 적절한 지적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7/04/1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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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 분은 의인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진정한 의인이네요.
영원이란
17/04/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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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기업이미지 관리는 잘하는군요. 근데 정작 자기회사 제품 문제나 인적 문제는 나몰라라 하죠
17/04/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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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켐릿브지 대학교네요...
유리한
17/04/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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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을 보기 전까지 낙성대역으로 읽었습니다..
-안군-
17/04/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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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흑... 정의밖에 모르는 엘지...
다음번 LCD TV는 꼭 엘지 제품으로 사도록 하겠습니다. 아, 미안하지만 폰은 좀... ㅠㅠ
실버벨
17/04/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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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폰을 제외하고선 LG 제품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LG의 이런 선행은 칭찬 받아 마땅하지요.
김성수
17/04/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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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제가 사는 곳에서 -_-; 저 또한 감사드립니다. (__)
17/04/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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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분은 정말 존경할만 하고
엘지도 좋은 일을 한거지만

이 사건이 흘러가는 걸 보면서 다시금 생각한건
역시나 내 주변에서 이런 일이 생긴다면 절대로 관여안하고 지나가겠다 네요.
시네라스
17/04/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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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자기가 죽을 위험에 처해서 패닉상태에 빠지면 도망치는게 평범한거라고 봅니다. 사건에 대해 신고해서 쌍방과실이 없게한걸로 충분히 의무를 다한 겁니다. 의인이 정말 대단한거고 피해자인 여성분도 지금 스스로 정신적 치료를 받아야할지도 모르고 스스로 추스릴 시간이 필요할텐데 는데 비난의 대상이 되는거 자체를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리고 정리가 되면 당연히 감사를 표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의인을 칭찬하고 사회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그게 미담으로 남으면 되는 건데 얘기가 왜 산으로 가는가 싶네요.
아저게안죽네
17/04/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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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만 하실 분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17/04/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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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도 일방적인 안면과 복부 가격 당해서 물리적 치료 및 정신적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오지랖 보다는 그냥 선행을 칭찬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할머니, 여자분, 다치신 분 모두 피해자입니다.
말다했죠
17/04/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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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LG가 좋은 일 많이 하네요.
감사합니다
17/04/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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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받아서 다행이고 후유증만 안남으면 좋겠네요
17/04/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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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 도망갔다고 생각하시는지 솔직히 좀 이상하네요
얼굴도 맞고 배도 발로 까였는데, 그럼 병원도 안가고, 하다못해 역내 의무실에도 가면 안되나, 의무실에가면 이제 피 멈췄으니 현장에 한번 가보시죠
라고 말할 사람이 누가 있고, 아 잘 잡혀갔나, 잘 해결됐나 보러 함 가봐야겠다 라고 생각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네요.
결국 나중에 경찰에 연락을 취했는데 말이죠...
카바라스
17/04/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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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는 주변에 있던 고등학생들이 한거 아닌가요? 사후 신고로 증언을 한거지. 뭐 그분도 피해자 입장이기 때문에 이해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정성남자
17/04/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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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도 반의반의반이라도 해보지...
17/04/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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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도망가서 나타나지도 않냐고 하는건 무리죠; 피해자분도 머리와 얼굴, 복부에 이르기까지 집중적 폭행을 당한건데 치료와 안정이 우선이죠...나중에라도 찾아갈테고 이미 두분끼리도 연락이 되어 고마움을 표했으며 당일에도 재차 신고해서 쌍방이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증언했고 본인의 연락처와 신상을 남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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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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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만세
서연아빠
17/04/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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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인터뷰가 떠도 비난을 계속 하시는분들은 참 이해가 안되네요....당사자들끼리 괜찮다는데 왜 혼자 상상해서 욕할거리를 찾는건지....

남일가지고 참..시나리오 잘들쓰시네....
17/04/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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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가전은 전부 엘지 입니다. 크크크
카서스
17/04/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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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상태면 누구나 도망갈겁니다.
안도망가면 대단한 사람이고
저 경우는 평범한 사람이고
연락도 안하는 사람은 나쁜사랑이죠.
이상적으로 움직이는게 정상이면 본문의 의인께서도 의인이라 할수없는거 아닌가요.
이상적으로 움직이는게 매우 힘든일이니까 본문의 의인이 칭송받는거구요.

별개로 미담사례에 딴지거는것좀 그만봤으면 좋겠네요. 감탄하고 반성하며 봐야하는 글에... 참
프로아갤러
17/04/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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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다치셨다니 걱정 됐었는데

기업들이 도와준다니 정말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기사를 볼때마다 용기있는 행동에 감탄은 합니다만 참 딱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미담인데도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조심하고 피해야겠다란 생각이 드는걸 보니

아무나 의인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김성수
17/04/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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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정황이 없어서 사실 관계 파악이 좀 어렵지만.. 저는 자리를 피하지 않고 같이 도왔어야 함은 맞다고 보긴 합니다. 다만 이해할 여지는 충분해 보여 파렴치로 몰아갈 이유는 없어 보이고요. 심지어 저는 저렇게 폭행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본문의 의인 처럼 행동하는 게 옳고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런 광경을 지나친 사람들을 옳지 않다고 보기도 합니다. 다만 사람은 누구나 공포를 느끼다보니 돕지 않더라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저 또한 옳게 행동할 자신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엄밀히 보자면 만약 누군가가 섣부른 행동으로 하여 죽음의 위협을 스스로 자처했다거나 더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상황이였다면 당사자가 그 공포감으로 도망갔던 것 자체만은 이해하자는 여론은 거의 몰매를 맞았을 것이라 봅니다. 사람의 공포로 모든 당위가 무시될 수는 없다고 보는 것이지요. 다만 그러한 공포를 이해할 여지는 분명히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같이 아무런 잘못 없는 최초 피해자와 같은 경우는 말이죠. 탁구공이 얼굴로 날아오는 정도를 용기로 극복해보라 해도 그럴 수 있을 사람이 많지는 않을 거에요. 물론 그래도 자리를 지켰어야 함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할머니분께서도 여성분께서도 정말 큰 충격을 받으셨을텐데 부디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네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4/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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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께도 사정이 있었겠죠. 심지어 직접 경찰에 신고해서 도와준 사람 잘 풀리게끔 도와줬다고 하고..

정작 도와준 당사자는 여성분 괜찮다고 하는데 도와주지도 않은 제3자들이 이러쿵 저러쿵 미담을 망치네요
BetterThanYesterday
17/04/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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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존경스러운 분이네요...

이번 일로 서로 뭔일 생겨도 다들 못본척 하게 될까 두렵네요..

저 분이 충분히 보상받아야 우리사회가 아직 살만하다는 증거로 남을텐데..
아점화한틱
17/04/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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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왜 엘지가 다하나요? 정부는 뭐하고... 예전에 연평도포격사태때 전역 미룬 병장들 취직시켜준것도 그렇고 우리나라 기업이라기엔 좀 굉장히 사회적인걸요?
여친보면짖는개
17/04/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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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보면서 아는사람이 아니면 곤경에 처한 생판 모르는 남은 절대 도와주지말고 모른척해야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해봅니다
재즈드러머
17/04/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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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수준 선진국 될려면 이런거 자기 구해준 분도 안찾아뵙는 이들은 남여를 떠나서 욕좀 먹어야합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죠
순규성소민아쑥
17/04/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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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사람을 위협하고 공격하고 있어도 동영상 찍으면서 증언해줄 사람이 동행으로 있고, 내가 흉기 든 상대 제압할 능력 있는 사람 아니면 가만히 있는게 좋은게 현실이죠.
17/04/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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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스스로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일반적인 피해녀들과는 다른 개념녀에 속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엘지는 참잘했어요~
트윈스
17/04/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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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는 마케팅 잘하고있죠. im사건때문에 이스포츠쪽에서 이미지가 좋을수가 없는데 이제는 세탁완료니..별개로 의인상 받은분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요.
페스티
17/04/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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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은 엄밀히 말 해 여성분을 구하다가 다치신 것이 아닙니다. 추가범행을 막기위해서 범인을 저지하다가 칼에 찔리신거죠. 칼을 빼든 괴한을 겁내지 않고 제압하다니 존경스럽습니다. 많이 다치셨던데 사회가 보다 관심을 가지고 추앙해드려야 한다고 봅니다. 저분이 후회하실 분으로 생각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 저분을 어리석다고 손가락질 하는 일은 제발 없었으면 좋겠네요. NC, LG는 제가 괜히 다 고맙군요
편두통
17/04/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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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쌍방폭행혐의도 안 벗겨주고 사라져도 쉴드가 들어가던데.. 그래도 좀 나아져 가는건가..
아틸라
17/04/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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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만 읽어도 그 순간의 위험함과 다급함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저도 저 상황에서 의인분처럼 행동할 수 있었을지 생각해보니 조금 부끄럽습니다

만약 의인분께서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나섰더라면 범인의 칼에 찔리시면서까지 저렇게 용기있게 행동하진 못하셨겠죠
진짜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서 구해야겠다는, 그런 마음속에서 차오르는 정의감에 의해 행동하신거고 그게 참 존경스럽네요
자칫하면 혼자 치료비 독박쓰실뻔한 의인분을 지원한 LG, NC에게도 참 고맙습니다
좋은 일을 하면 칭찬해줘야 더 많은 좋은 사람들이 앞으로 지원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링크글도 그렇고 도망친 여자분에 대한 비난이 많던데, 의인분께서 비난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신 말이 엄연히 있는데 그정도 당부는 따라드려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Sentient AI
17/04/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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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은 미담입니다만 이렇게 신문에 나고 보도가 되어야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국가가 빠르게 대처해주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17/04/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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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당사자가 욕하지 말라했으니 피해여성 욕은 굳이 안 하겠지만..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라도 끝까지 남아서 다친 그분을 도와주느냐, 경찰서에 알리는 정도로 끝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해요
여기서 글쓰는거야 아주 차분한 상태에서 글 쓰는거고 그때는 정말 놀랄테고 판단하기가 어렵겠죠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결국 이거도 '덤탱이 쓰기 싫으면 남 도와주지말고 갈길이나 가라' 는 교훈의 전형적인 예시인건 맞죠
여자가 그럴만했고 아니고를 떠나서 말이죠..
17/04/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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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자기 도와준 사람이 칼에 찔리는 와중에 버리고 간건 사실이고, 지탄받는게 디폴트입니다.
추가 사정이 밝혀지면 그때서야 파렴치하게 도망간 누명이 벗겨지는 거구요.
이런 반응들 볼때마다 곤경에 처한사람을 도와주면 같이 곤란을 벗어나는게 아니라
내가 대신 곤란해지고 저 사람은 도망가게 해주는 꼴밖에 안되는구나 싶습니다.
이혜리
17/04/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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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 당한 사람이 그럼 저기서 안 도망 가고 무슨 수로 버텨요.
17/04/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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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갈이유가 있나요? 다른 사람이 대신 칼도 맞아주고 있구만. 위험한 상황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피해버리면 다른 사람이 당할뿐이니, 도와준 사람이랑 함께 맞서거나 주위에 있다가 현장 수습될때까지 신고를 한다던가 경찰올때까지 기다린다거나 해줘야되는거 아닐까요.
이혜리
17/04/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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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갈 이유가 되게 많아요.
50대 여자가 40대 남자한테 일방적으로 맞고 있다가 다른 사람 나타나면 옆에서 응원하다가 칼맞으면 대신 맞아야 되는거예요?
행여라도 그 남자가 칼 맞아서 바로 죽기라도 하면 1+1 개죽음 되는 상황인데 일단 제압가능한 젊은 남자가 나타나서 도망가라고 하면 일단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 가는게 상식인거예요. 아랫분이 병원부터 가는게 맞다고 하는데 병원보다도 일단 피신가능한 어떤 장소(여자화장실이라든가)로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가야 합니다.
도망 자체로 욕을 먹어서는 안되는 거예요. 폭행한 사람을 일방적으로 욕을 해야지 왜 이와중에 피해자까지 다른 이유로 싸잡아서 뭐라고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무슨 CCTV돌려서 맞은 여성 찾습니다로 나온 것도 아니고 일단 피신해서 자기의 안위가 확인 된 후 사후 조치까지 잘 했는데.
17/04/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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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밑댓글로 인해 여성분이 도움으로 상황을 벗어난게 아니라서 가정된 상황으로 얘기를 해야하는게 좀 허무하지만, 그래도 얘기보자면, 도와준 사람이 도망가라고 한것도 아닌데 그냥 모면해버리면 되는건가요?
만약 본문의 기사처럼 바로 눈앞에서 도움준 사람이 칼맞는거 봤는데 며칠후에 경찰서 연락한 정도면, 일단 안전확보후 다른 도움을 주는 경우랑은 완전 마음가짐이 다르잖아요.
누가 맞길래 도와줫더니 며칠후에나 경찰서에 연락해 버리는 걸로 땡이면 도와준 사람 입장에선 얼마나 황당할까요.
도움이 안돼서 피신한다는 괜찮습니다만, 도움이고 나발이고 일단 무서우니까 나부터 살고보자는 식까지 옹호받아야되나요?
도움 준 사람은 연대의식이 발동돼서 도와주고, 받은 사람은 일단 튀자는 식이면 누가 도와주겠어요. 상황에 책임감을 가지고 어떻게든 수습해보려는 노력이라도 있어야죠.
이혜리
17/04/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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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구타를 당한 여성이잖아요.
그리고 하단에 말씀하신 건 제 3자니깐 하실 수 있는 말이예요.
여자 입장에서는 죽을 수 있는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한 상황인데, 원래 죽음 앞에서 상황이고 책임감이고 이런 거 전혀 필요 없습니다. 일단 나 살고 보는게 인간의 본능이고 본성이라 그런 것을 욕하면 안되요. 그렇기 때문에 도움을 주는 사람도 본인이 제압가능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면 굳이 돕지 않는다고 욕하지 않고, 도움을 준 경우에는 이렇게 상을 받을 수도 있는 거구요.

아무도 돕지 않아서 저 여성분이 죽었다고 했을 때, 남을 돕지 않는 우리 사회에 대한 반성 혹은 욕을 할 지언정 피해자인 여성분이 도주했다고 해서 욕을 하는 사회가 되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해요.
17/04/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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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패닉상태에서 벗어난 이후에도 상황에 책임감을 못느끼는건 잘못됐다는 겁니다.
또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거나 경찰에 신고하거나 하는게 맞다는 거죠.
그리고 정말 구타당한정도로 며칠 동안 패닉에 빠진게 사실이란 사정이 밝혀졌을 때 그냥 튀어버린것이 어쩔수 없는 불가항력이었으니 비난가능성이 없어진다..정도가 올바른 수순이라는거죠.
도와줬다 - 당사자는 사라지고 없다 - 당사자는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 - 하지만 정말 어쩔수 없었다
의 구조가 아니라
도와줬다 -도운 사람이 대신 맞고 있으므로 당사자에겐 책임이 없다
의 구조는 잘못됐다고 봅니다.
17/04/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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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범인이 현장에서 도주했고 그걸 쫓아가다가 사건이 벌어진거라 여성분이 자신을 도와주던 남성이 칼에 찔렸는지 인지 할수 있었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그리고 여성 본인도 머리와 얼굴, 복부에 계속해서 폭행을 당했는데 병원부터 가는게 맞죠; 뭘 버리고 가나요
17/04/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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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상으론 폭행을 말리다가 칼에 찔렸다고 나와있고, 그 이후에 역사밖으로까지 추격했다고 나와있습니다.
17/04/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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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여성분이 인지했는지 안했는지는 알수 없는거죠. 본인도 폭행당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을텐데. 맞아본 경험으론 몇대만 맞아도 얼굴이 아찔하고 눈앞에 별이 뜨는데 주변에 뭔일이 잇는지 알기는 다 인지하긴 힘들어요..
17/04/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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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경배> 그래서 이거 말려야 되겠다 싶어서 가니까 저를 보고 역 밖으로 나가더라고요.

◇ 김현정> 일단은 그 남성이 도망을 간 거예요?

◆ 곽경배> 네, 도망을 간 거죠. 그래서 일단 제가 가니까 그 여성분께서 저 사람이 할머니를 먼저 이렇게 때리고 지금 저를 보자마자 나를 때리고 있다, 도와달라고 해서 저도 바로 경찰에 신고부터 하면서 뒤따라갔던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할머니도 폭행했고 지금 이 여성도 폭행했는데 나가면 또 이런 일을 저지르겠구나 싶어서 신고를 하면서 따라가신 거예요?

◆ 곽경배> 네, 맞습니다. 어쨌든 경찰이 오기 전까지 신병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불렀죠. '아저씨' 하면서. 그러니까 뒤를 돌아보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너 뭐하는 XX야' 하면서 묻길래 '아니, 사람을 왜 때립니까'라고 제가 다시 반문을 하니까 '너도 죽을래'라고 하고 이제. '죽고 싶어' 그런 얘기를 하면서 칼을 갖다 꺼내서 잡더라고요.


라고 하네요. 역 밖으로 도주한건 확실해 보입니다. 그걸 쫓아가서 신병확보 하려다 칼에 찔리신거구요.
17/04/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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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상으론 그럼 전혀 몰랐겠군요. 그럼 이 여성분은 전혀 잘못이 없는걸로.
래쉬가드
17/04/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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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쿨하시네요;
잘 모르면서 신나게 잘못됐다고 하다가 상황을 알고보니 '그럼 전혀 잘못이 없는거로' 하면 땡인가요?
섣부르게 잘못을 지적했다고 인정은 하셔야죠 '그럼 잘못이 없는거로' 라니 무슨 법관이세요?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 있던 여성에게는 무책임하다고 하면서 본인은 얼마나 책임감있게 댓글을 달고있나 좀 생각해보세요
17/04/1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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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럼 본문 기사읽고 저~~~기밑에 있는 댓글 링크까지 다 봐야만 댓글을 쓸수있나요?
본문의 링크 기사랑 한참 밑의 댓글링크상의 인터뷰내용이 아예 다른것까지 제 책임이란 말입니까?
17/04/1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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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댓글 방향자체가 본문 링크기사와 같음을 전제하고 옳고 그름을 따지고 있는데
그와 다른 전제가 추후 밝혀졌다고 제 주장이 타격받나요..?이때구나 싶어서 공격하시는거야 말로 치졸하지 않은가 싶습니다만.
제 주장이 인정머리 없게 보여서 몰매맞기 쉽상이란건 잘 알고 있습니다만, 아예 이렇게 헛다리 짚는 댓글에까지 맞고 싶진 않습니다.
17/04/1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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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쿨내가 너무 진동하네요. 여러가지 의미로 참 대단하세요.
17/04/1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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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댓글로 갈음합니다.
17/04/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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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은 전혀 잘못없고 초갈님은 여러 사람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 잘못이 있는걸로 하겠습니다.
17/04/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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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은 잘못이 없는걸로...라 여러가지로 대단하십니다.-_-
17/04/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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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으로 상황정리가 다 되네요. 감사합니다.
17/04/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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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하지만 '도와주는 것'은 그 주체가 바뀌는 행위가 아니라는 겁니다. 여성분이 여전히 주체에요.
이 곤경에 처한 주체를 바꾸고 싶은데 누구 대신 들어와줄 사람? 이라고 부른게 아니잖아요?
됍늅이
17/04/11 20:18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서는 겁에 질렸을 테니 도와주는 사람 냅두고 튀는 게 사람으로서 이해는 되지만, 하루이틀이라도 지나서 경찰서에 문의해서(혹은 경찰서에서 연락올 때) 그 사람 상태나 주소 연락처 등을 묻고 오렌지라도 사들고 가서 인사하는 게 도리죠. 디폴트니 이성적이라니 하는 것은 서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아무 관계도 없는, 기본적인 영역 또는 거래관계에서나 하는 말입니다. 여기서 따져야 할 것은 인간이 할 도리에 관한 문제죠.
17/04/11 20:25
수정 아이콘
나중에 묻지마 폭행이나 차량 돌진, 폭발물 등 다양한 형태의 테러 등에 의해 부상을 입게 되면 누굴 도와줄 생각은 없지만 가해자보다 피해자를 더 크게 욕할 생각은 넘치는 사람들에게 욕을 먹지 않기 위해 의인을 방문해 감사를 표하는건 당연하고 우선 테러 현장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해리포터
17/04/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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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경우 까지는 아니지만 여자가 폭행당한는거 나섰다가 폭행범으로 몰린 분들도 수두룩합니다. 남친이 때렸던 경우도 이많구요.
넘어진 아이 일으켜 주다가 아동성추행으로 몰리는 어르신들도 많구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사회가 서로를 돕지 않도록 만들어가는거죠. 저런 경우 도와주신 분은 의인 소리 들을 정도로 훌륭하신 분이지만 그냥 보는 분이라고 해서 잘못된 행동 하는건 아닙니다. 그게 지금 세상이니까요.
강동원
17/04/11 20:40
수정 아이콘
이사하면서 냉장고랑 세탁기랑 tv 엘지거로 샀습니다!
그러니 스마트폰은... 봐주세요.
nc는 아이온에 돈 부은거로 퉁칩시다.

두 회사가 참 좋은 일 했네요. 훈훈합니당.
무무무무무무
17/04/11 20:42
수정 아이콘
사실 애당초 저런 상황에선 피해자를 구할 생각 말고 신고만 해도 충분히 시민의 의무는 다한겁니다. 웬만한 도심에선 경찰이건 119건 5분 안에 와요.
남을 구하기 위해 자기를 위험에 빠뜨려선 안되죠.
이혜리
17/04/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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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는 말이예요.
다만 다치신 분 보니 덩치도 그렇고 충분히 제압 가능하다고 생각하신 것 같네요.
칼 들고 설치고 있던 도중은 아니었으니깐 이렇게 다칠것이라고는 생각 못하신 것 같구요.
17/04/11 21:23
수정 아이콘
남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도와주는 사람이 패닉에 질려서 도망갈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딱히 저런 상황이 생기면 도와주기가 꺼려지네요.
silenced
17/04/11 21:44
수정 아이콘
도망간게 아닌데 도망갔다는 분들은 추가기사를 못 본건지
17/04/11 22:09
수정 아이콘
뇌피셜로 까고 싶은 거겠죠
17/04/11 22:11
수정 아이콘
묻지마 범행을 한 가해자보다 도망간것도 아니고 의인이 쌍방과실로 몰릴까 신고했던 피해자가 더 욕을 먹고 있네요.
김성수
17/04/12 00:10
수정 아이콘
혹시나 했는데 저도 사실 관계를 잘못 파악했네요. 반성합니다. ㅠ [저는 자리를 피하지 않고 같이 도왔어야 함은 맞다고 보긴 합니다.], [물론 그래도 자리를 지켰어야 함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식으로 적었네요. 해당 여성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정황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으면 가정을 확실히 하여 서두에 더 덧붙여야 했었는데, 이렇게 빼먹을 때가 많이 있네요.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Shaka님의 댓글로 유추해보면 (1) 할머니 가격 (2) 여성 가격 (3) 의인 접근 (4) 범인 도망 (5) 여성의 도움 요청 (6) 사건 신고 및 범인 추격 (7) 칼부림 및 제압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FastVulture
17/04/12 05:52
수정 아이콘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욕을 더 먹는 헬조선이죠.
17/04/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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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당해서 둔부와 얼굴, 복부에 타격을 입은 피해자를 상대로 이랬어야 했는데 하면서 훈수두고 저런거 보면 앞으로는 ~하지 말아야지 하는 건 이 상황에서 누구한테 빙의하면 나오는 발상인건지... 꼰대인 것도 좀 정도가 있어야죠
미나연
17/04/12 11:41
수정 아이콘
남성분 인터뷰를 보면 저 여자분이 볼 수 있었던건 의인분이 말리자 가해자가 역 밖으로 도망치는 것까지 아닌가요? 저도 그 상황이면 그냥 끝났구나 싶어서 갈거 같은데.. 의인분이 신병 확보하기 위해 역 밖까지 따라가자 그때 노숙자가 칼을 꺼내어 휘두른거고요. 여자분이 따라 나와서 그것까지 봤는지 안봤는지 모르지만 일반적으론 눈앞에서 노숙자가 밖으로 나가는 걸 보면 다시 가던 길을 갈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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