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01 16:58
만우절날 이런 글이 올라오면 진짠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ㅋㅋㅋ. 스쿨데이즈에 낚였던 기억이 있어서...
그래도 이 정도로 글을 잘써주셨으니 한번 볼께요!
17/04/01 17:08
빨리 2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2화에서 여러 장면들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어색한 몸놀림 같은 것도 익숙해지니까 정이 들더라구요 크크크
17/04/01 17:28
최근 애니메이션에는 없는 기교를 부리지 않고 투박하지만 정석대로 만들어서 성공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들이 제대로 목표를 가지고 행동하고 매화 조금씩 내용이 진행된게 계속해서 보게 만든 힘인거 같아요 거기에 다양한 시청자층을 끌어들인 것도 한몫 한거 같구요 그냥 별 생각없이 귀여운 캐릭터 빠는 층에서부터 설정을 고찰하는 걸 좋아하는 층까지 다양하게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어있구요 그리고 주연인 서벌의 시종일관 긍정적인 성격이 단순한 모에 애니메이션과 차이를 만든거 같아요 기존 치유물은 귀여운 동물을 보면서 혼자 웃는거였다면 이 애니는 시청자에게 위로의 말을 건내주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17/04/01 18:00
http://i.imgur.com/cdxCPMZ.png
스포티비에서 NBA 중계 하는 거 라면 끓여 먹으면서 보는데 갑자기 익숙한 그 이름이....
17/04/01 19:17
저예산이기에 작화는 어쩔 수 없이 구리긴하지만 세계관, 캐릭터에 관한 설정, 복선과 그 떡밥들을 회수하는데 있어서 납득이 가는 자연스러운 연출, 작품 전체를 꿰뚫는 주제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다소 평이할 수 있는 스토리에 흥미를 돋구게하는 적절한? 액션씬등 저예산으로 이 정도의 완성도를 뽑아낸 감독이 참 대단하다고 봅니다.
성우에 관련해서 특히 서벌은 초반에 발연기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지만 결국 이 작품의 주제를 가장 잘 살렸죠. 2017년 1분기 최고의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17/04/01 19:24
아 전 처음부터 서벌 성우 연기에 대해서는 별로 반감이 없었습니다. 캐릭터에 잘 맞다고 생각했고요.
나중에 보니 초반 부분 한정으로 발연기 논란이 있었던 것 같네요 (^오^)
17/04/01 20:18
오 한번 봐야겠네요~
저는 특히 쓰르라미 울적에랑 슈타인즈 게이트가 정말 힘들었어요. 초반 2~3편 정도;; 그거 버티고 나니 초몰입~~
17/04/01 20:30
일상물 애니는 좋긴한데 목적이 없죠. 일상이 주목적이니까요.
케모노 프렌즈는 일상물 속성이 있으면서도 주인공이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17/04/01 22:04
개인적이지만 이 작품은 엔딩곡이 먹여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작품내내 포스트아포칼립스적 떡밥을 보여주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마냥 밝기만하고 가벼운 느낌이 드는 진행에서 한편한편 마무리되는 시점에 들리는 엔딩곡의 여운이 미친 수준이에요. 그래서 1화에 오프닝곡으로 클로징을 하니 다수가 떨어져나간거고 그걸 버티고 나간 이들이 점점 그 여운에 빠져들면서 방금 본화를 복기하면 이게 마냥 힐링물이 아니구나 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는거죠. 특히나 진행 자체가 주인공은 이방인에 동행인은 토착민이고 결국은 해어짐이라는 결말이 예상되는건데 한화의 끝에 그 해어짐을 암시하는 듯한 여운을 주는 곡을 들어버리면 기분이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