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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30 16:04
여행 다녀보면 필리핀 출신의 밴드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실력에 비해 몸값이 저렴해서요.
http://www.archipelagofiles.com/2015/02/why-are-filipino-good-at-singing.html
17/03/30 17:15
https://www.youtube.com/watch?v=zmleN2i4Xbc
전국노래자랑 왕중왕전인가 연말결산에 올라갔던 분입니다. 그냥 이선희 컨트롤c+v에요.
17/03/30 19:11
진짜 쩌네요..
근데 이선희 예전에 불후의명곡에서 아 옛날이여랑 아름다운 강산 부를때 소름돋던걸 생각하면 컨트롤 브이까진 아닌듯..
17/03/30 15:59
흠 필리핀 사람들 노래 부르는 스타일은 락 메탈 쪽 보다는 오히려 알앤비 소울 쪽에 방점이 찍힌 느낌이라 ....
최상위권은 잘 모르곘으나 평범한 사람들은 상당히 노래 잘 합니다 필리핀 5개월 정도 있었었는데 제가 만나본 일반 사람들 및 술집에서 노래부르시는 분들 (보통 술집인데 라이브 밴드 혹은 가수 있어요)다 노래 굉장히 잘했습니다. 그냥 잘하는걸 떠나서 느낌이 상당히 흔히 말하는 블랙 뮤직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루브 함이 잘 느껴졌습니다 사실 가창력도 굉장히 중요하기는 한데 저는 음색이나 분위기는 진짜 어거지로 내기 어렵다고 생각하는지라 필리피노들의 블랙 뮤직은 동양권에서는 수준급이지 않나 생각해요
17/03/30 16:08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필리핀 출장을 몇 번 가서 라이브 펍에 가서 느낀 점은...
그냥 아무 술집이나 가도 상당한 수준급의 가수들이 라이브를 하고 있더라... 라는 느낌이지, 동네 술집마다 하현우가 있더라..는 아닌듯. 그리고 확실히 펑키나 소울 느낌의 밴드들이 많았지, 락 밴드는 별로 못 본 것 같습니다.
17/03/30 16:51
수십년 메탈빠하면서 필리핀쪽 실력이 상당하단 얘긴 들었습니다 보컬외에 세션들도 출중하다는 말이..
여튼 메탈쪽에 유명한 필리핀계 미국인들의 밴드인 데스엔젤이 떠오르네요
17/03/30 17:12
노래라는게 하이노트를 찍는게 좋다고만 할 수 없어서.. 사실 음악의 영역으로 가면 가창력이 별로라도 자기 분위기에 맞는 노래를 부르는쪽이 더 유니크하고 잘 팔리죠. 아마 그런것과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17/03/30 17:43
고음을 잘 지른다고 노래를 잘 하는 건 아니죠. Arnel Pineda의 가창력이 별로라는 이야기를 들을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
17/03/30 20:59
아넬 피네다는 정말 훌륭한 보컬이라고 생각합니다.(2)
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그룹이지만, 만약 고음이 가장 중요하면 AEGIS가 꽤 유명합니다.
17/03/30 21:12
아넬 피네다는 정말 훌륭한 보컬이라고 생각합니다.(3)
저도 아넬 피네다 좋아합니다. 다만 제 기준에 가창력 쩐다라는 느낌은 안든다는 거죠. 추천해주신 음악들은 잘 들어보겠습니다.
17/03/30 22:12
사실 근데 생각해보면... 소위 말해 '쩌는' 락보컬중에 흑인이나 라틴계열도 별로 없잖아요? 하지만, 백인 중에서 '쩌는' R&B보컬도 거의 없죠.
어느 정도 인종적인 특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가수들은 그럭저럭 두루두루 잘하는 것 같기도(...)
17/03/31 00:50
필리핀 사람들 노래 잘하죠...
몇명 만나볼 일이 있었는데, 못하는 분들은 한분도 못 봤어요 전부 우리나라 일반인 기준 상위권 이상이었고, 3명 정도는 무슨 휘트니나 머라이어케리인줄 알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CoGX1KewPg 펨핀코야 워낙 유명하니 그렇다 쳐도 https://www.youtube.com/watch?v=IL-uc6OVx_g https://www.youtube.com/watch?v=Rvqlche8tWw
17/03/31 10:08
메탈, 락쪽은 일반적인 좋은 가창력과는 조금 통용되는게 다르긴 하죠.
일단 사운드에 묻히지 않는 발성부터 완성해야 하는데 이게 허들이 높습니다.
17/03/31 23:55
필리핀 가수라고 하니까 생각나는데...
우리나라 유흥업소에서 노래하는 외국인[E-6라는 체류자격입니다.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문제가 정말 많죠. 다만 E-6라고 모두가 유흥업소에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의 대부분은 필리핀 사람들입니다. 몸값이 싸면서 영어가 되기 때문에 필리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이라고 특별히 더 노래를 잘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남미출신 불체자들이 노래하면서 여기저기 다니다가 저희에게 잡히는 일도 가끔씩 있는데, 그 때보면 아무래도 노래가 영어가 아니라서 그런지 관객들 호응이 좀 다른 것 같더라구요. '우와 잘한다'가 아니라,'처음 들어보니 신기하네'쯤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도 비슷하게 느끼지 않을까요? 영어로 팝송 노래하면 아무래도 호응이 더 좋겠죠. 예컨대 방글라데시 사람이 노래 잘하는 경우, 방글라데시 말로 방글라데시 노래부르면 아무래도 방글라데시 밖에서는 호응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필리핀 사람이 노래 잘한다는 속설이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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