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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07 11:36:30
Name 정훈
Subject [일반] 제가 여자사람친구들에게 했던 선물들
질문게시판에 선물글이 올라와서 생각나서 한번 써봅니다 크크
그냥 무난한 거 위주로 주는데 선물하고 욕은 안 먹은 기억입니다
20~30대 초반에게 주었습니다...

1. 스타벅스 카드
별로 안친한데 뭔가 인사차 줘야했거나
동기나 직장동료들에게 준 편입니다.
커피 아예 안먹는 여자사람을 제외하고는 다 좋아한거 같네요.
가장 무난하고 욕안먹는 선물입니다.

2. 핸드크림
브랜드 무관하게 로드샵이어도 귀여운 패키지나 그런건
좋아했던 거 같고 좀 가격대 높여서 백화점에서 사서
포장해서 줘도 무난한 거 같습니다
바디로션은 의외로 향을 많이 따지는 거 같은데
핸드크림은 향이 강한 경우가 아니면
무난하게 여러가지 두고쓰는 거 같아서
나이대 보시고 로드샵/브랜드 제품 적당히 고르시면 될거 같습니다
저는 선물로 할건데 요즘 여기서 제일 잘 나가는 거 포장해주시겠어요?
라고 하면 보통 알아서 잘 해주시더라구요 크크

3. 수제잼
의외로 좋아합니다 먹고 없어지는 것이라 그런가 부담도 별로 없구요
저는 백화점 식품관에서 적당히 물어보고 가격보고 고르는 편입니다
패션 파이브/포숑/본마망 정도 수제잼 브랜드는 생각나네요

4. 립밤(립스틱 말고 립밤)
립스틱의 경우는 생각보다 취향을 아주 많이 타는 듯해서
부득이하게... 선물할 때는 백화점에서 교환권 넣어서 줬습니다..
립밤의 경우는 괜찮았네요
대신 대체로 백화점 브랜드로 사줬습니다..
(화장품은 보통 1층매장 음식류는 지하1층입니다 크크)
가격대는 3~4만정도에 상대방이 좋아합니다 보통

급한 경우 (그냥 무심하게 툭하나 줘야할 때)는
올리브영/롭스/왓슨스 등에서 패키지가 꽃이나 아기자기한걸로 골라서
오다 주웃다...는 아니고 그냥 생각나서 사봤다고 줍니다
싫어하는 사람은 못봤네요 아직까지 크크

5. 마카롱
이건 백화점 식품관에서 사셔도 되고요
저도 좀 좋아해서 자세히 써봅니다

이대 - 쁘띠렌 / 밀랑스
합정 - 뇽뇽마카롱
성신여대 - 메종드 루즈
여의도 - 몽슈크레
이수역 - 스토레
청담 - 메종드 조에

가격대는 보통 개당 1400~3000원 정도로
10개쯤 선물포장해서 줍니다

먹는 걸로 사줬을 때 마카롱은...
거의 백발백중 다 좋아했습니다...

6. 캔들/머그
이사한 경우 주었습니다.
캔들은 미카로카/매그놀리아(저도 안써서 다른 여자사람에게 추천받음)
향은 사람마다 좀 갈리지만 라벤더?를 주로 준거 같습니다
아직은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네요...
머그는 스타벅스에서 주로 구입했네요(접근성이 좋아서...크크)


대체로 가격대는 2~8만 정도 였네요..


폰으로 써서 오타가 좀 있을 수도 있는데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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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7 11:38
수정 아이콘
여자사람친구에게 선물을 주어본 적이 없어서 전혀 모르겠습니다. :(
17/03/07 11:47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 주십시오 :)
17/03/07 11:49
수정 아이콘
젊었을 때는 세상 여자들이 죄다 [여자친구/관련없는 여자]로 나뉘었기에 여자사람친구 따위는 없었고...
지금은 세상 여자들이 [아내/관련없는 여자]로 나뉜 상태라 역시 여자사람친구는 없습니다.

하지만 마카롱은 사서 아내와 딸이랑 같이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03/07 12:14
수정 아이콘
오오... 아내분과 따님과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성공하신 분이군요 크크
박현준
17/03/07 13:15
수정 아이콘
사모님이 pgr눈팅 하시나 보네욧.
하고싶은대로
17/03/07 11:38
수정 아이콘
마카롱 이거 리얼입니다.
17/03/07 11:48
수정 아이콘
단걸 끔찍하게 싫어하지 않는 한... 전 남자한테도 몇번 줬는데 다 좋아합니다.. 이거 뭐냐? 하다가 먹고 나선 맛있네?
살려야한다
17/03/07 12:02
수정 아이콘
으으 저는 마카롱 너무 싫어요 ㅠㅠ 근데 무슨 여자사람친구가 이리 많나요..
17/03/07 15:27
수정 아이콘
어쩌다보니 ... 순수한 우정을 위한 선물들입니다..
최강한화
17/03/07 11:41
수정 아이콘
몰랐던 팁 감사합니다.
저는 제일 처음 만났을 때 로또 한장을 주었던거 같습니다.
번호는 만난 날짜, 제생일, 여자분생일 이렇게 해서요.
17/03/07 12:15
수정 아이콘
오.... 저는 근데 그런 여자분들이 아니라 말그대로 친구들...
코메다
17/03/07 14:27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아이디어 좋은데요!!!
제가 로또를 잘 모르는데 총 3가지의 기념일을 전부 기입할 수 있나요?
최강한화
17/03/07 18:10
수정 아이콘
날짜가 겹치지 않는다면 가장 베스트이긴 합니다. 날짜는 ~31일까지니 1~31 숫자에서 대부분 찍힙니다. (로또가 45까지일껍니다)
겹치는 경우에는 다른 번호를 찾아봐야 하는데 좋아하는 숫자 찍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07 11:44
수정 아이콘
마카롱이 좋고 새롭고 핸드크림은 그만들 주셔도 됩니다. 여자는 아니지만 여사친들 평생분 핸드크림 받아서 가지고다니는 경우 왕왕 봅니다.. 버리긴 뭣히다고..

마카롱은 저도 안 줘봤는데 진짜 성공가능성 높겠네요
17/03/07 12:16
수정 아이콘
그쵸 무난하니 많이들 받는듯 합니다
17/03/07 16:52
수정 아이콘
+ 립밤도 그런 것 같습니다.
꼭두서니색
17/03/07 11:46
수정 아이콘
마카롱 진짭니다. 사주면 반응이 '아 뭐 이런 비싼걸 사왔어(버럭)'이 아니라 '아 뭐 이런(흐흐) 비싼걸(흐흐) 사왔어(흐흐)' 이런 느낌이더라구요
제이크
17/03/07 11:48
수정 아이콘
까페하면서 깨달은건 마카롱은 정말 열에 하나는 씹히는 질감이나 이런거 싫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뭐.... 선물하셨는데 그러면 그냥 재수가 없는거긴 합니다 크크...
17/03/07 11:53
수정 아이콘
언제 쓸일이있으려나 ㅠㅠ 그래도 스크랩해놓으렵니다 꿀정보감사 해요
손나이쁜손나은
17/03/07 11:56
수정 아이콘
전 소개팅 하는날 허니버터칩을 하나 사갔지요.. 한창 구하기 힘들때..크크
되게 좋아하던데요! 처음먹어본다고 !! 지금은 헤어졌지만...
This-Plus
17/03/07 12:07
수정 아이콘
꼬실 여자 아니면 안 주고 안 받아서...
17/03/07 12:11
수정 아이콘
저도 여자는 좋아하는 여자 아니면 다 남이라 저런거 줘본적도 고민한 적도 없다는..
래쉬가드
17/03/07 12:12
수정 아이콘
라뒤레는... 안쳐주나요?
17/03/07 12:14
수정 아이콘
아뇨 쳐주죠 크크 근데 제가 그냥 자주 안가서 안썼습니다
고기반찬주세요
17/03/07 12:15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전여친이 시험 끝나면 라뒤레 사준다고 했었는데...그 전에 헤어졌지만요...우울
Soulchild
17/03/07 12:15
수정 아이콘
저는
틴트 ㅡ 입생로랑
색호별로 쓰는게 다양하지만 여자들은보통 다양한 색을 써서 무난한색 사면 큰 무리 없더라구요.+ 피부톤감안
향수ㅡ
조말론 흔한 향 사면 왠만하면 불호가 없기도 하고
어릴땐 랑방 자주 사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향수는 너무 호불호 영역이긴 한거 같아요.
랑방은 싫어하는 사람을 꽤 봤어서.
그럼에도 조말론은 괜찮은 거 같아요.
향수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개 여러향 쓰기도하고..
17/03/07 13:58
수정 아이콘
네 호불호 영역은 무조건 교환권 첨부를 흐흐
독수리가아니라닭
17/03/07 12:16
수정 아이콘
아내를 비롯해서 제 주위에는 마카롱 싫어하는 사람밖에 없는데 신기하네요
17/03/07 13:5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저는 주변에 죄다 잘 안먹어봤는데 잘먹을게 or엄청 좋아하는데 고마워 밖에 없었네요 크크
17/03/07 12:22
수정 아이콘
여사친 선물 베이직 중의 베이직은 디올 립글로우 아닙니까
요새야 고딩들도 쓰는 흔한 아이템이지만
7~8년전만 해도 선물하면 안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거 같아요
17/03/07 13:33
수정 아이콘
그죠. 디올 립글로우랑 록시땅 핸드크림은 기본으로 깔고 한번식 다 사주더리구요.
17/03/07 14:00
수정 아이콘
네 베이직한데... 그래서 저는 바비브라운을 많이 줬습니다
forangel
17/03/07 12:57
수정 아이콘
별의별거 다해줘봤는데요.
사실 결론은 다들 아시잖아요.

명품....
17/03/07 13:59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순수하게 여자사람친구들이라 흐흐
forangel
17/03/07 13:0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잘 안알려진 마카롱이 있는데 봄시즌에 딱입니다.
벚꽃 마카롱..만든곳인데 감프롱 이라고 있습니다.
여기 참 이쁘게 만들어요.
17/03/07 15: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가 사먹으러 가겠네요.
방민아
17/03/07 13:16
수정 아이콘
마카롱이 생각보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데 간식으로 선물하기에 괜찮긴하죠 흐흐
사악군
17/03/07 13:31
수정 아이콘
마카롱이 선물하기엔 좋죠.. 일단 모양이 이쁘고 맛도 실패하기 어렵고 (달고 달고 담..) 비쌉...니다. 내 돈주고 사먹기는 아깝고 선물받고 하기엔 좋음!
코메다
17/03/07 14:3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백화점 교환권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백화점 상픔권을 선물하면서 영수증을 동봉하는 것과 비슷한 의도인가요?
17/03/07 15:17
수정 아이콘
네 그런겁니다 맘에 안드는 색을 같은 제품 다른 색이나 돈을 좀 더 추가해서 다른 걸로 바꾸는 거 같더군요
Midnight fantasy
17/03/07 14:4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맹점은.. 웬만하면 맘에안드는 선물이라도 웃으며 좋아하는척 해주는게 예의이기때문에 주신분이 받은사람의 진짜 마음을 눈치채긴 어렵습니다.
저 포함 제 주위에 캔들, 마카롱은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핸드크림과 머그는 집에 너무많아서 처치곤란이라 별로이고요.
17/03/07 15:25
수정 아이콘
크크 제가 드린 분들은 싫으면 싫다하는 분들이라... 저도 조금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여기 안써진 선물들은 욕먹고 다 빠진...
캔들의 경우는 그래서 이사한 경우만... 이사하고 살짝 기분낼때 좋은템이라고 하더군요 크크 본문에 안썼지만 우드 트레이도 환호(?)받았는데 은근 고르기가 까다롭길래... 뺐는데 트레이는 어떠신가요? (집들이템으로 받으신다면!)
캔들도 향때문에 취향을 약간 타는 것 같길래 패키지가 예쁜 장식품같은 걸로 고른 기억이 납니다 흐흐
마카롱은 생각보다 싫어하는 분들도 많네요 저는 주변에 없어서 추천템이었는데.. 단거 좋아하는 분께 드리는 걸로 수정하겠습니다 흑흑
핸드크림은 그래도...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처치곤란이라는 게 사실 그만큼 그냥 무난해서 서로 주고 받는 거니... 욕은 안 먹지 않을까요? 유유
Midnight fantasy
17/03/07 17:33
수정 아이콘
캔들은 향의 취향때문이라기보단 인공향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고, 화재위험도 있어서요.. 그리고 옥시사태 이후로 디퓨저 등도 사용량이 급감했다고 하네요. - 반대로 좋아하는 사람도 많으니 평소취향을 봐가면서 주시면 될듯해요. 향나는 선물중에 저는 천연비누가 좋았습니다!
우드트레이는 어떤건지 잘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예쁘네요~
추가로, 음식선물은 케익이나 타르트도 좋은 것 같습니다.
글 보니 섬세하신분 같아요. 주위 여자분들에게 사랑받으실 것 같습니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선물리스트도 언젠가 써주세용~~
17/03/07 21:02
수정 아이콘
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선물 리스트도 쓰고 싶은데... 뭐랄까..

제가 위에 써놓은 리스트는 크게 취향을 고려하지 않고 사도 별달리 욕안먹고 좋아했던 선물들이었는데요..

남자들은 뭔가 이상하게 저런 무난템을 고르기가 어렵더군요...
그나마 양말...?

도리어 취향 호불호가 확고한 느낌이고 또 좀 잘 아는 사람이 많아서... (예를 들면 소형 스피커나 외장하드 이어폰?만 산다쳐도 전자기기 덕후들이 널려서... 뭔가 좋아하는 제품, 선호하는 브랜드가 딱딱있고 가중치를 두는 게 정해져있달까요?-여성분들이 취향이 없다거나 남성분들이 까다롭다기보단 남자들에게 무난하게 취향안타고 줄만한 제품을 제가 아직 못찾아낸 거 같습니다....)

양말 ..아 그나마 ... 키홀더... 정도? 골랐고 ...
남자사람들에게 선물 줄때는 그 사람 사람 취향을 파악하고 줬던 거 같습니다... 큭
아틸라
17/03/07 15:11
수정 아이콘
본문과 댓글들에 꿀팁이 많군요 크크
언젠가?를 대비해 잘 활용하겠습니다.
17/03/07 15:27
수정 아이콘
굳이 위 선물에서 나누자면 스타벅스 카드 -> 수제잼(?) -> 립글로우 + 핸드크림 정도로 친밀해지면 줄 수 있는 단계로 보입니다만;
화장품계열은 취향을 너무 타서 난감하더군요. 마카롱은 역시 복불복. (패킹디자인, 마카롱 색상이 좋으면 1/2은 먹고 가지만 나머지는....)
라뒤레든 피에르 에르메든 단거 싫어한다고 그러면 무안무안 (쇼핑백만 이쁘다고...)
요새는 카카오프렌즈 관련 상품으로 선물 하면 엔간해선 실패는 안했었습니다.
17/03/07 15:33
수정 아이콘
네 바디로션 이런 바디샵?에서 사서 줬는데 자기 취향아니라고 단호박 먹은 적이 있었던... 화장품 중에서는 그래도 립밤, 핸드크림은 무난했고 립스틱은 교환권 필참... 드물게 메이크업 제품 즐겨 사는 친구에게는 백화점브랜드에서 소소한 잡화(가격은 소소하지 않음)도 선물했는데 특이케이스였던 기억입니다.
카톡제품 팁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흐흐 다음엔 카톡 굿즈들을 한번
러브레터
17/03/07 15:28
수정 아이콘
여자들이 대체로 단걸 좋아하지만 전 마카롱은 너무 달아서 싫네요.
백화점 물건이 내 돈 주고 사긴 아깝지만 선물받으면 별거 아니라도 기분좋긴 하더라고요.
여자 마음을 잘 아시는군요.

참고로 꽃이나 인형은 최악입니다.
꽃은 그래도 받을때 잠시는 기분 좋지만 인형은 정말 아니예요.
대장햄토리
17/03/07 15:28
수정 아이콘
마카롱이 좀 애매할것 같으면..
선물용으로 고디바 초콜릿도 괜춘하죠..(가격이 사악하긴 하지만..)
아트로포스
17/03/07 20:54
수정 아이콘
고디바는 사랑입니다. 로이스 초콜릿도 좋아요
대장햄토리
17/03/07 21:36
수정 아이콘
고디바는 내 돈주고 사먹기에는 뭔가 억울하죠...크크크
호랑이기운이쑥쑥
17/03/08 00:13
수정 아이콘
로이스도 사랑입니다♥
최인호
17/03/07 15:32
수정 아이콘
저는 노트북.... dvd 플레이어(형한테 얻은거)... 아이패드... 다 제가 좋아하는걸 선물로 줍니다..

왠지 선물해서 좋아하는 모습을 잘 못봄

심지어는 출산선물로 아이패드 주고 지금 제가 씁니다.
네오유키
17/03/07 16:31
수정 아이콘
정말 신기하게도 1번부터 6번까지 제가 안 좋아하는(안 쓰는) 제품군이네요. 대신 전 초콜릿을 좋아해서 남편이 수제 초콜릿을 사다 줍니다.
17/03/07 16:43
수정 아이콘
초콜릿도 좋은 거 같네요 대장햄토리님도 고디바를 추천해주시니 다음엔 초콜릿에도 신경써봐야겠네요 크크
해리포터
17/03/07 16:38
수정 아이콘
별 부담 없는 사이라면 먹는걸 주로 선물 하시면 좋습니다.
뭔가 의미가 있으려면 좀 남는거 몸에 달라붙는걸로 하는게 좋구요. 반지 목걸이는 받는쪽에서도 의미 부여를 해서 서로 부담스럽고 약하게 접근하려면 귀걸이나 팔찌가 좋습니다. 사귀는 사이라면 뭐든 상관 없겠죠.

꽃이나 인형은 거의 최악입니다. 받을 당시에만 좋고 들고다니는거 힘들어 하거나 아깝다고 여기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17/03/07 18:26
수정 아이콘
요새 드라이플라워는 또 괜찮더라구요 관리할 필요도 없고
Mighty Friend
17/03/07 20:42
수정 아이콘
꽃도 꽃 나름인데요. 장미 100송이 이런 게 별로인 거겠죠.
미나연
17/03/07 19:15
수정 아이콘
스타벅스 카드가 가장 좋네요. 그 다음은 립밤이나 핸드크림이고....

저도 남자사람 친구들 선물줄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네요.... 쉐이빙폼이라든가 머그컵이라든가 커피.....
17/03/07 19:19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이후로 여자랑 부대낄 일 없이 살아와서 그런가, 이런 얘기 볼 때마다 참 다른 세상 얘기 같네요.
관심있고 매력있는 여자 아니면, 친구로서 가깝게 지낼 일이 없던데. (당연히 선물도 안 주고받음)
17/03/07 21:05
수정 아이콘
저는 여차저차 여자사람들이 많은 곳인데다가 서로 잘 주고 받아서 그런가봅니다 크크
tannenbaum
17/03/07 20:14
수정 아이콘
이상허다....
내가 아는 여자 사람들은 샤넬 향수 선물 했을때보다 소고기 사줄때 더 좋아하던디...
향수 주니깐 '어머~ 오빠 진짜 고마워요. 센스 있다' 하고 끝이고
소고기 사주니깐 ' 오메오메오메 꽃등심이네. 오빠 한 판 더 시켜도 되지? 하면서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벨트 풀고 먹던데....
17/03/07 21:04
수정 아이콘
소고기는 내돈주고 내가 먹을 만큼 먹을거고 선물은 선물인 분들이 많네요 제 주변엔 크크
케이리
17/03/07 22:47
수정 아이콘
샤넬 향수 받은 적 있는데 마음은 너무 고맙지만 제가 싫어하는 향이어서... 결국 나중에 친구에게 슬쩍 줬네요. 향수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고 안 쓰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고기가 역시 짱이죠 크크
호랑이기운이쑥쑥
17/03/08 00:15
수정 아이콘
마카롱, 캔들은 불호
머그, 핸드크림, 립밤은 무난하다는 이유로 너무 많이 들어옵니다크크 혼자 다 못써서 주위에 나눠줘요
펭귄방패
17/03/08 06:08
수정 아이콘
핸드크림, 립밤은 여자들 너무 많아서 쓰지 못하는경우 많죠. 저는 20만 이하의 디자이너 브랜드 가방, 립스틱, 향수, 머리핀, 세포라같은 뷰티샵의 각종 잇템들을 주로 사줬는데 보통 취향타는 아이템들도 유행의 흐름을 파악해서 적당히 사주면 무난한템보다 효과도 배로 발휘됩니다. 개인적으로 여자들이 받고 그냥 고마워 잘쓸게 하면 실패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어!! 이거 사고 싶었던건데.. 혹은 이거 유명한거 아니야? 센스있다 정도는 나와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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