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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1 17:31
컴알못이라 그런데 레딧이나 인벤 같이 비공 시스템 도입하는게 어려운 건가요? 비용이나 기간 등 따져봤을때 그렇게 도입하기 어려운 건가요? 종신 운영진 몇 명으로 자꾸 그 수 백배에 이르는 민원 처리하니까 자꾸 부하 걸려서 사단이 일어나는데, 왜 대체 시스템을 안바꾸는지 궁금합니다
16/01/11 17:33
그렇게 되면 다수의 논리로 소수의견을 묵사발낼수 있으니 도입해서는 안된다 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따지자면 비공시스템은 그닥이라고 생각하구요.
16/01/11 17:47
100% 만족하는 방법이 없으니 90% 만족하는 방법을 쓰다가 보안해야 할텐데
활용도는 차치하고 100%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쓴다고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16/01/11 18:03
기술적으로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며칠이면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인력적으로도 추천/신고 시스템이 훨씬 경제적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안 바꾸는 것은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사단에도 불구하고 자동화된 관리의 폐해가 더 크다는 여론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만 해도 추천/신고 시스템 하에서 차단도 되고 조리돌림도 당하고 온갖 고통을 겪은 후에 이곳에 정착한 것이거든요. 하지만 경제적인 논리만 따지면 자동 시스템 도입하는 게 훨씬 나은 건 사실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다소 불가피해 보이기도 하네요. 꺼림칙합니다만... 그 순간이 오게 된다면 그것도 어쩔 수 없겠죠.
16/01/11 18:06
그렇다면 추천인 보기와 같이 해당 제재에 누가 참여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건 어떨까요?
다른 사이트의 경우 이렇게 개방시켜 놓으니까 이게 여론조작에 의한건지 아니면 순순하게 대중들이 반응한건지 파악하고 대처하더군요
16/01/11 18:08
아... 제 취향이라는 걸 전제로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그 추천인 공개가 정말 최악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MLB파크에 그런 기능이 있는데, 심각하게 마음에 안 드는 시스템 중 하나예요. 회원들이 서로 닉네임 외우면서 저격하고 편 갈라 싸우는 모습은 정말 보고 싶지 않습니다.
16/01/11 17:32
만약 벌점처리 혹은 제재에 대한 처리를 하고 전체 운영진의 1/3이상이 승인 했을때만 해당 내용이 통과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은 어떨까요?
해당 글 올라오자마자 댓글 읽었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을 못받았고 해당 단어도 태어나서 처음들어봤습니다. 그리고 사티레브님의 댓글또한 해당단어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강하구요... 그런데 제가 만약 사티레브님이었다면...... 하아......
16/01/11 17:32
신고제를 실시하거나 비추가 추천보다 많으면 삭제한다 이런 시스템을 도입해도 그건 또 그것대로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대다수의 폭력이 될수 있으니...
16/01/11 17:32
마지막줄과 같은 정말 재미도 없고 센스도 없는 섹드립 댓글로 다는 사람들 보면 소위 부장개그를 몸소 실천중인걸 아는지 모르는지..
16/01/11 17:39
대체적 공감합니다.
이런게 싫어서 한동안 조용히 떠났다가 다시 온 1인으로 얻는 정보가 깔끔해서 좋기도 하고 고등학교때부터 유게 죽돌이여서 이런거 알면서도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긴하더라구요
16/01/11 17:41
일단 운영진이 잘못했다는 것을 전제로 하구요.
운영진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반응이 좀 뜨겁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의 댓글수가 나올정도로 평소에 운영에 관심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운영진비토를 보면, 정치혐오를 보는 느낌이 있습니다. 정치처럼 먼 거리에 있는 것도 아니고, 평소에 건의게시판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을텐데요. 둘째로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비슷한 글과 댓글을 유게에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본인들의 의도는 모르겠으나 운영진이 욕을 먹고 있어서 운신의 폭이 좁은 틈을 탄 느낌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미러링'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벌점을 주지 않아야 할 사람에게 벌점을 줬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했으니 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게 작은 문제는 아니죠. 하지만 얼마나 완벽한 것을 원하는지요. 자신들이 사티레브님의 부당한 벌점에 공분하고 있는지, 또는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의견을 내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정치인들 욕하듯 운영진 욕하면 만사 OK가 아닌데요. 지금 유게에 대해서 조치를 취해달라고 평소처럼 건의게시판에 글을 쓸까 싶다가, 지금 이 상황에서 운영진에게 너무 짐을 떠넘기는 것 같아 그냥 넘겼습니다. '이때다' 싶을 땐 좀 참았으면 좋겠는데요.
16/01/11 17:56
언제까지요? 될때까지? 제가 보기엔 똑같은데요. 비행기 타면 날 수 있는데 현란하고 다양한 부채를 만들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더 크고 아름다운 부채를 만들때까지 지적할까요. 저한테 무한한 지적을 강요하지마세요..
16/01/11 18:08
아, 그렇게 받아들이셨군요.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글쓴분에게 한 말이 아니었어요.(사실 전 글쓴이의 이름을 안보다보니 이 댓글이 글쓴이의 댓글인 줄도 몰랐습니다.)
관련글 댓글화한답시고 관련글이라 생각해서 동네형님께 하는 말이 아닌 의견을 여기에 적었네요. 오해였다고 변명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쪼록 마음이 상하셨다면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잘못 썼네요.
16/01/11 17:50
의도를 알수 없는한 완장질한게 뻔한 사건인데
뻔뻔하게 자기가 틀렸는지 고민하고 답하겠다하면 지나가는 사람도 빡칠 수 밖에 없죠. 그것도 지금까지 항상 똑같이 문제가 된 운영진의 자만심과 완장질로 인해 반복되는건데. 이번 사태 하나만 보고 사람들이 반응하는게 아니라, 그동안의 그 행태를 봐온 pgr러가 조건반사 하는 개념입니다. 제발 이런 삽질은 그만 좀 봤음 좋겠습니다.
16/01/11 17:51
문제는 이거라고 봅니다
잘못한 사람은 달라졌는데, 잘못한 사안은 똑같다 예를 들자면 포로리 운영자 사건, 더스틴 운영자 사건 그리고 이번 사건 다 다른 사람인데, 어째 사건의 진행이 그리 똑같은지 모르겠습니다 문제 발생 -> 회원 이의제기 -> 사실 인정 1/2, 사과 1/2, 아몰랑 -> 다른 운영진의 쉴드 및 몸빵 -> 논란 가열
16/01/11 18:06
운영진이 잘못을 했고, 거기에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사과도 했죠. 일주일 자숙이란 것이 실질적인 제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이에 대해서 문제를 지적할 수 있을 겁니다.
전 문제가 있는 것을 지적하는 걸 달아오른다고 표현한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글과 댓글이 많은 걸 말한 것이 아니죠. 결국 종합하면, 운영진이 변하지 않으니 주기적으로 운영진을 욕하겠다는 거잖아요. 지난번과 이번일에는 꽤 차이점이 있습니다. 일단 운영진이 일정부분 철회도 했고, 차후에 어쨌든 운영진의 잘못임을 인정했다는 거죠. 그리고 그 사이에 운영위원이란 형태로 게시판 관리자의 수도 늘었고, 공지도 재정비 했고, 지속적으로 공지의 세부적인 사항을 정비하기 위해 계속해서 공지를 통해 무엇을 도와달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시말하지만 비판점은 비판해야죠. 당연히. 저도 했구요. 비판점이 고쳐지지 않으면 계속 비판해야죠. 전 그걸 문제삼고 있는 게 아닙니다. 피지알을 운영한다치고, 시스템적으로 어떻게 운영할까를 판단할 때, 제가 생각하기에 포인트는 운영진의 완전무결함이 아니라 운영진이 잘못했을 때 그 잘못이 얼마나 빠르게 수정되느냐에 있다고 봅니다. 운영진이 아무 잘못없기를 바라는 건 말도 안되구요. 아니 바랄 수는 있는데, 그걸 전제로 할 수는 없죠. 이 점에 있어서는 많이 달라졌구요. 아니 그것과 상관없이, 대표적으로 꼽자면 운영진이 잘못했다고 그걸 비꼬는 글을 유머라고 계속 올리는 것에 대해서 문제삼는 겁니다. 자세하게는 별 의미도 없이 운영진 욕하는 댓글이나 하나 더 추가하는 것들도 포함해서요. 운영진이 실수하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거기에 대한 반응이 과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지금의 반응은 과한 반응을 한 번 더 뛰어넘는 과함이라고 생각합니다.
16/01/11 18:00
저는 이번 건이 시스템 보완까지 언급될 꺼리도 못된다고 봅니다.
실수가 있었고, 그에 대한 당사자의 충분한 소명도 있었으니 적절히 수용하고 인정하며 사과할 부분 사과했다면 건의게시판에서 이미 마무리됐을 일이라고 봐요. 허나 그걸 끝까지 여지를 두며 줄다리기 하고 있으니, 자게까지 불이 붙고 700플 넘는 댓글이 붙었지요. 이정도 사이즈면 운영진 개개인의 상식과 유도리, 즉 '재량'으로 얼마든지 해결될 일인즉슨, 이런 부분까지 규정과 시스템을 빌어야 한다면, 역으로 운영진의 능력을 무시하는 처사 아닐런지요.
16/01/11 18:47
공감입니다. 벌점주는 사람은 내맘대로 내멋대로 하게 내버려두니 문제입니다. 문제 발생 시 안전책이나 보완책이라는게 전혀 없어요.
그러니까 아몰랑 하고 다른 운영자들이 쉴드쳐주고 대충 우야무야 넘어가는 꼴이 반복되죠. 이건 시스템 수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16/01/11 18:03
운영진 개개인의 상식과 유도리, 즉 '재량'을 바탕으로 아집에 똘똘뭉쳐 남의 의견은 절대 듣지도 않고 내 의견이 왜 틀렸지 고민중이라는데 뭐 운영진의 능력을 무시할만 한 상황 같습니다.
16/01/11 18:09
물론 실수와 불통을 반복적으로 일으키는 운영자에겐 철퇴를 놔야겠지요.
다만 '그 사람이 잘못'이라는게 제 입장이고요, 이번 일도 해당 운영자가 직접 결자해지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16/01/11 19:18
신고제에서 절대다수의 만족은 소수에 대한 강압과 묵살과 폭력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죠.
반대하는 사람들이 괜히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반면교사들이 수두룩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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