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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1 10:58
오오 현 상황에서 가장 좋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유시민 전 장관을 기대했는데 그게 실제로 성사됐네요. 나름 점잖은(?) 배틀이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16/01/11 12:46
'우오아와 낭보'가 무슨 뜻인 지 궁금해서 한참 고민하다 일본의 무슨 캐릭터나 유명인사인가 싶어 검색해봤더니 별 게 없어서 혼자만 모르는 pgr의 유행어인가 싶어서 자게, 유게 검색... 실패.
포털에 우오아와로 검색하니 몇 개 나와서 허망하게도 무슨 뜻인 지 알게 됐어요.;;; 그냥 소리를 지른 거였다니.. 우오아와~ 난 바보다...ㅠ.ㅠ
16/01/11 11:00
저도 쓰고 있었는데 먼저 올라와버렸네요 흐흐
개인적으로 김진-진중권이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는데(가능성도 높다고 봤구요) 오히려 이준석-이철희에 비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라 완전 대박입니다. 전원책씨 토론 스타일이나 의견도 너무 좋아하고 유시민씨 스타일도 이철희씨처럼 가끔 우기는 스타일은 아닐 것 같아 너무 기대됩니다. 유시민씨는 이렇게 되면 썰전에서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정계 복귀 가능성도 생기겠네요.
16/01/11 11:03
전원책 변호사는 좀 아쉬운데요. 기존 패널들(이철희 - 강용석, 이준석)은 여야 고위층과 선이 닿아있어서 현재 정치 흐름도 잘 짚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전원책 변호사도 그게 과연 될지 의문이고, 100분 토론등에 출연했을때 논리보다는 목소리로 밀어붙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예능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사단이 날텐데 그걸 어떻게 컨트롤 할지도 걱정됩니다. 김구라의 어께가 무겁겠네요.
16/01/11 16:06
그러네요. 그냥 자칭 보수라 여기시는 분이라 충분히 가능하리라 봤는데, 키스도사님 의견데로 강용석 이준석은 여권쪽과 선이 닿아 있었다는걸 생각하니... 뭔가 아쉬움이 남네요. 이젠 김구라가 직접 강용석, 이준석 외 여권 인사들에게 "카더라" 땡겨와야 하는건 아닌지...
그래도 유시민님 출현이시라 쌍수들고 환영입니다.!..
16/01/11 11:04
유게에서도 나왔던 이야긴데 정책쪽이야 전변호사도 공부를 하면 되니까 큰문제는 안될것같은데
정치 이야기로 들어가면 전변호사가 확밀릴것같습니다. 전 장관 출신에 정권의 핵심인물이었던 유작가 vs 정치 경험 전무 전변호사, 정보를 끌어올수있는 영향력자체가 다른 느낌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겠죠 크크크크
16/01/11 11:10
이철희 vs 강용석 같은 구도가 아닌
메인 유시민에 서브 전원책정도의 구도가 잡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철희 이준석때도 약간 그런 느낌이 좀 있었고..
16/01/11 11:11
이철희 강용석 이준석 때보다 훨씬 재미있을거 같네요.엄청 기대 됩니다.크크크
설전 폐지만 안되면 유시민은 다시 정계 복귀 가능할듯...
16/01/11 11:14
유시민씨는 진지만 좀 빼고 예능물만 잘 들면 충분히 어울릴 것 같네요.
근데 전원책씨는 그런 유시민씨보다 더 진지한 분위기의 분이라;;;;
16/01/11 11:20
유시민,전원책은 썰전 스타일이 아닌데 아쉽네요
정치만 안하면 노회찬이 썰전에 딱인데 유시민,전원책 둘다 노잼에 너무 진지모드라 썰전에 안어울림
16/01/11 11:21
제발 재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를 다루는 "예능"프로를 보고 싶은거지 예능적 요소가 있는 "정치"프로를 보고 싶은게 아니어서
16/01/11 11:27
제 생각으론 그다지 좋은 카드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썰전의 장점은 정치에 대해서 '가볍게 거부감 없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점이었습니다. 강용석이 친근? 이라고 반문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보수층 그리고 고연령으로 갈 수록 썰전 방송 초기 당시의 강용석에 대한 젊은 층의 반감에 비해서 노령층은 덜 했다고 봅니다. 게다가 강용석은 썰전 방송 시작 당시 이미 예능을 많이 거쳐서 예능적인 면이 충분히 검증된 상태였구요. 또한 국회의원에서 물러난 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든 정보들을 쏠쏠하게 잘 알려주면서 강용석이란 인간 자체는 싫지만 그 사람이 하는 정보와 입담은 괜찮다라고 하는 사람도 늘어났고요. 발성도 좋은 편이라 듣기에 부담도 없었죠. 이철희가 진중하고 날카로운 말을 하면 김구라와 더불어 능글능글하게 둘러대면서(이걸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만) 주제를 가볍게 만들기도 했구요. 이철희 역시 정치에 크게 관심없는 보수층이나 중노년층 입장에선 저 사람이 누구야 싶은 인물이었지만 반대로 그래서 딱히 반감도 크지 않았습니다. 위안부 발언으로 방송에서 하차했다 돌아온 김구라, 정치계의 문제아 강용석이 이미 이슈는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 이성적이고 깔끔한 토론을 했다고 보구요. 그리고 예능적인 면에서 이철희 역시 외모가 호감상이라서 정치적으로 노선이 다른 사람들이 보더라도 불호가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유시민은 진보지지층이나 젊은 세대에겐 인기가 많지만 반대로 정치나 토론프로를 가까이 하지 않던 중노년 보수층에겐 비호감 이미지가 강합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냥 이미지 면에서요. 썰전은 정치를 예능으로 가볍게 접근하는 프로가 근간인데 반대진영 시청자들에게 이미 불호의 인상이 너무 강한 유시민은 부담이 크다고 봅니다. 전원책은.... 다른 토론 프로 봐도 솔직히 토론을 잘 하는 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강용석 처럼 화술이 좋거나 외관상 이미지 + 학력 버프(이런 걸 좋아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국회의원 발 정보들 같은 것도 없죠. 그런 점에서 저는 이전의 이철희-강용석 때 보다 예능에서도 토론에서도 이미 질은 떨어졌다고 봅니다
16/01/11 11:32
말씀하신게 유시민과 전원책의 단점(대중 호감도란 차원에서)이긴 한데 이를 만족시키면서 썰전에 나올만한 컨텐츠를 지닌 인물이 극히 드물죠. 사실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둘이 최선인거 같아요
16/01/11 11:38
토론을 쉽게 풀 수만 있으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강용석도 이미지가 좋지 않았는데, 이미지도 털어냈으니까요. 사실 김구라가 중간에 잡아주는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고, 잘 해냈습니다. 김구라가 무명시절에도 시도했던게 시사풍자였습니다. 특히 정치인들 특성 파악해서 돌려까기도 했었구요. 저 두 명의 특징과 역량을 모르진 않을겁니다. 전원책이 막 나가면, 그건 예능에서 안 된다고 선을 그을거고, 유시민 특유의 쉬운듯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예시와 논리를 중간에 이런 논리냐고 정리해서 되묻는 방식으로 잡을겁니다. 따라서 어려운 토론도 김구라의 역량으로 더 잘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6/01/11 11:32
이철희-이준석or강용석 조합에 비해 내용면에서는 확실히 업그레이드인데 예능 쪽은 불안한데요.
노유진 정치카페 들어보면 유시민전장관 유머코드가 약간 냉소적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듣은 사람을 당황시킬 때가 간간히 있더군요. 반대편에 전원책말고 유하고 능글능글하게 받아칠 수 있는 사람이 와야 재미날텐데 둘다 강성에 가까운 이미지라..
16/01/11 11:40
전원책 변호사는 다룰수 있는 내용이 상당히 제한적일거 같은데.. 사생활 문제가 있긴 있었지만 썰전에는 역시 강용석이 가장 잘 맞는 조각 같습니다.
16/01/11 11:44
예능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유작가님을 자주 볼 수 있다는 점 하나 만으로도 너무 좋네요.
재미 없어도 좋으니 오래오래 해주셨으면 합니다.
16/01/11 11:58
pd는 자기무덤을 자기가 판느낌이네요. 유시민 vs 이준석은 어땠으려나요. 액면상으론 교수님과 학생 삘이지만 나름 주거니 받거니 할 수 있지싶었는데.
16/01/11 12:50
프로그램의 연령층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기존의 라이트한 분위기보다는 무거워 질 것이고 진영논리가 더 노골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있으나 김진-진중권 조합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단 재미는 이제 포기해야
16/01/11 12:56
인물 자체는 괜찮다고 보는데.. 둘다 실제 정치쪽 소스를 얼마나 빼올지 궁금하네요.
유전장관은 정의당 당원이고 해서 야권의 다수인 더불어민주당하고 국민의당 쪽에서 내부소스를 가져올 수 있을지.. 특히 국민의당하곤 거리가 좀 멀어보이네요. 전변호사도 이 사람이 보수 논객인건 아는데 보수쪽 정치인은 아니니 정치쪽 신뢰도가 역대 출연자중에 가장 떨어지네요. 둘 다 논객으론 좋은데 실제 정치가 어떤지 내부 사정도 알고 싶은 입장에선 걱정도 되네요.
16/01/11 12:57
내용이야 알차(?)겠지만 확실히 접근성이나 가벼움이 부족할 것 같네요.
연령대도 확 올라간 느낌이니.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줄 수 있는지가 성공의 갈림길이겠네요.(둘다 너무 100분 토론 느낌이 강해서)
16/01/11 14:07
소셜테이나, 폴리페서 이런 분들은 많은데
폴리테이너는 강용석 유일한가요? 차라리 시청률을 위한 외모로 홍정욱이나 아 빨리 새누리당이 망해야 최재천vs유시민 이런것도 볼텐데
16/01/11 21:54
이철희 강용석 이준석 보다 많아 떨어지는 카드네요. 유시민은 장관까지 했지만 최근 예측이나 발언으로 볼때 그 닥 현 정치인의 감에는 떨어지는 느낌이구요. 예능감까지 가지기 쉽지 않아보이네요. 현 상황에서 그 만한 카드는 없지만 차라리 휴식기를 가지고 총선 직후 구상하는 건 어땠늘지.. 물론 총선 전이 황금 시기긴 하지만 질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시청자 눈에 맞추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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