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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13 23:47:44
Name 네오크로우
Subject [일반] 염치 없지만 축하를 받고 싶습니다.
pgr 자게에 얼마 만에 글을 쓰는지 기억도 잘 안 나네요. 뭔가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그냥
제가 제일 즐겨 찾는 사이트에서 축하받고 싶어서 용기내서 글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드디어 제가 13년간 하던 지긋지긋한 pc방을 접고 지난 11월 10일에
책방을 개업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거의 사장된 도서대여점입니다. 자리가 많이 남아서 테이블은 몇 개 놨는데
다들 그냥 빌려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네요.

책방은 정말, 정말 죽기 전에 한 번은 꼭 하고 싶었던 업종이었습니다.
이전에도 자영업을 하고 있었기에 대체로 단물 빠진 업종에 발 담그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라는 것은 알지만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은 남들이 다 말려도
그래도 꼭 하고 말겠다는 게 하나쯤은 있는데, 저한테는 그것이 이 일이었습니다.

아직 현수막도 못 달았지만 (지정된 장소는 순번이 있어서 언제 걸릴지 확실치가 않네요.)
대로변에 매장이 있다 보니 간판보고 오시는 손님들이 굉장히 밝은 표정으로
“그 동안 책방 없어서 섭섭했는데 너무 좋네요.‘ 하실 때마다 정말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무엇보다 pc방을 하면서 소음+손님들 함성, 욕지거리에 지쳐있었던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느낌입니다.

한 가지 흠이라면 원 없이 만화책 보면서 딩가딩가 할 줄 알았는데 자잘한 일들이 많아서
아직 제대로 편하게 만화책을 읽지를 못했네요.

거기다가 코믹스 쪽, 일반 소설 쪽은 나름 알 만큼 아는데, 장르소설 쪽인
(장르소설이라는 표현도 우리나라에서만 특화된 것이지만)
판타지, 무협, 순정, 로맨스에 쥐약이라
손님들 취향 파악하면서 신간 선별하는 게 정말 힘듭니다.

어느 여자 손님은 조용하게 ‘19금 로맨스가 너무 없어요. 다들 그거 보는데’ 하는데
솔직히 충격 받았습니다. 제가 아는 로맨스란 샤방샤방하고 달달한 그런 건데
19금이라니..;; (이 말 듣고 매장이 비치된19금 딱지 붙은 로맨스 소설 살짝 봤는데 어후.. 수위가..)

주력을 코믹스에 염두에 두고 오픈했는데 생각보다 장르소설 쪽 손님이 많다보니
앞으로 공부해야 될 게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코믹스 추천해주면 다들 좋아하셔서
다행이긴 합니다.

세상에 처음부터 잘 하는 일이 어디 있겠느냐는 마음으로 느긋하지만 최대한 손님들
취향 고려하면서 잘 꾸려나갈까 생각 중입니다.

그냥 기분이 좋아서 너무 주절주절 했습니다. 어쨌든 정말 꼭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됐으니
많이 축하 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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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이스
15/11/13 23:5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오랬동안 생각해오던 일이라 기분 좋으시겠네요.

흥하시길 바랍니다 크크
네오크로우
15/11/14 00:04
수정 아이콘
일단 매상 신경 안 쓰고 기분만 좋습니다. ^^
15/11/13 23:5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만화에 해박한 사서 한명 안 필요하신지 (어?)
네오크로우
15/11/14 00:04
수정 아이콘
나름 제가 만화는 해박하다고 자부하는데... 혹시 부족함을 느끼면 쪽지 날리겠습니다~~
Neanderthal
15/11/13 23:54
수정 아이콘
축하 드려요...^^
그런데 도서대여점이 아직도 있었네요?...저는 예전에 비디오대여점처럼 다 사라진 줄만 알았었는데...
아무튼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네오크로우
15/11/14 00:06
수정 아이콘
거의 만화카페, 만화방 식으로 바뀐지 좀 됐는데.. 제 기준으로는 한 가득 쌓아놓고 집에서 배 깔고 엎드려서 만화책 보는 게 제일 좋아하는 취미생활이라
대여점식으로 오픈했습니다. (정확히는 요즘 식 업종을 하기에는 제 매장이 좁아서..^^)
ridewitme
15/11/13 23:56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손님들 수요에 맞는 책들 많이 비치 부탁드려요!!
네오크로우
15/11/14 00:07
수정 아이콘
다들 취향이 천차만별이라 어떤 기준 잡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pc방 할 때는 대세 게임 일찍일찍 발굴해서 짭짤했는데
이 업종은 처음하는 것이다보니 어렵네요.
우리엘
15/11/13 23:5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동네에 도서대여점이 모조리 사라져서 슬퍼하던게 벌써 몇년이 지났네요.. 그 상실감이란..
부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네오크로우
15/11/14 00:08
수정 아이콘
처음 오시는 분들도 일단 들어서자마자 '이런 게 다시 생기다니' 하시면서 반가워서 눈빛이 그렁그렁 하시더군요. 그게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프즈히
15/11/13 23:5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라이트노벨과 BL물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
네오크로우
15/11/14 00:10
수정 아이콘
라노벨과 그래픽 노블은 구입하려고 장바구니에는 넣어놨는데 아직 문의가 없어서 관망 중입니다.
BL물 만화책은 좀 있는데 아직은 대여가 안 되네요.
15/11/13 23:5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장사 잘 되시면 좋겠네요.
네오크로우
15/11/14 00: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봐야죠~~
yangjyess
15/11/13 23:5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근데 정말 충격이네요 ;
네오크로우
15/11/14 00:13
수정 아이콘
그쪽 장르는 문외한이지만 그래도 이 정도 인지는 몰랐습니다. 묘사가 좀 많이 세더군요. 그렇다고 속칭 야설처럼 개연성 없이
마구 러브신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일반 출판물이 그렇게 후끈하다는 것에 충격 먹었습니다.
능숙한문제해결사
15/11/13 23:59
수정 아이콘
여성분들 bl물 정말 많이 보시는거 같더라구요...

동인지도 따로 구해서 취급하시면 꽤나 수요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5/11/14 00:12
수정 아이콘
Bl물이 여성들에게 재미있나 보죠...
중2 여학생 들도 bl가지고 깔깔대며 bl이 뭔 말인지 아냐고 boy's love라며 웃길래 놀랬었네요.

자세한건 여자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남자가 야동볼때 게이물에 대해서는 보통 싫어하지만 레즈물에 대해서는 별 반감없이 즐기는거랑 비슷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여성분들의 bl사랑은 이성애적 컨텐츠보다 더 인기있는 것 같아 신기해 보이네요.
간디가
15/11/14 00:24
수정 아이콘
이게 정확한 지는 모르겠는데 보통 이성애 다루는 컨텐츠는 대부분 남성 시각 중심으로 서술되어있어서 여성분들은 흥미가 없다고 하더라고요.저는 뭐 남자라서 상관없습니다만...하긴 생각해보니 여성중심으로 얘기를 푼 거는 드물긴하네요.책끈이 아직 짧긴 하지만요.
15/11/14 00:28
수정 아이콘
야동같은 경우엔 저도 남성의 시각만을 위해 만들어진것 같다고 느끼고 여성을 위한 야동이 최근 일본에서 인기라는 뉴스를 접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네요. 남성용 야동은 남자배우의 외모가 잘생기진 않고 우락부락하며 그나마도 안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카메라 앵글이 여성의 몸 위주로 잡아주는데 비해 여성용 야동은 정말 잘생긴 남배우가 나오며 여성의 시각으로 만들어 여성이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하더군요.

이런건 이해가 되는데 bl소설이나 bl만화같은건 접한적이 없어서 어떤 면이 여성분들에게 어필하는지 잘 이해는 안갑니다... 나중에 여친에게 물어봐야겠네요.
능숙한문제해결사
15/11/14 00:39
수정 아이콘
저도 bl물을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이 많다는걸 알고 약간 놀랐었다는...
네오크로우
15/11/14 00:16
수정 아이콘
있기는 한데 아직 bl물 반응은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오픈한지도 얼마 안 됐고 홍보자체를 못한 상태라...
개인적으로는 bl물이 좀 그렇긴 한데.. 손님들이 원하신다면 많이 구비해야겠죠. ㅠ.ㅠ
15/11/14 00:2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사양산업을 넘어 사장산업 수준이지만 오히려 그게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지 않을까합니다.
흥하시길!
네오크로우
15/11/14 00:2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마냥 제가 하고 싶던 일을 시작해서 들떴는데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라는 말씀을 들으니 힘이 불끈불끈 납니다.
윤열이는요
15/11/14 00:22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 소박하게 헌책방이나 대여점 주인하고 살고 싶었는데 머리크고 사회에 찌들고 나서 새책방 주인....교보문고 주인....이왕이면 광화문점 주인....하고 싶어졌습니다. 부럽습니다. 하고 싶은거 하고 있으니!
네오크로우
15/11/14 00:29
수정 아이콘
지금은 일단 기분이 좋은데.. 막상 오픈하고 나니 제가 계획한 것과 어긋나는 게 좀 많아서 오히려 걱정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ㅠ.ㅠ
Aragaki Yui
15/11/14 00:22
수정 아이콘
요즘 만화방,대여점이 많이 없어져서 소수 새로생긴 곳들이 장사가 나름 잘되는것처럼 보이더라구요
번창하셨으면 좋겠네요.
네오크로우
15/11/14 00: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간디가
15/11/14 00:26
수정 아이콘
저도 시간나면 만화방 가보려고요.한 번 구경 가봤는데 제 상상과 맞는 것도 틀린 것도 있어서 신기했습니다.라노벨이랑 19금 소설이 그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어요.게다가 소위 말하는 덕후말고도 평범한(?) 사람도 많더라고요.간간이 여성분들도 보여서 넷 얘기와 현실은 다르다는 것도 알았고요.크크크 번창하세요.
네오크로우
15/11/14 00:31
수정 아이콘
요즘 만화방은 정말 시설 끝내주고 양질의 도서들이 많더군요. (도시지역 유동인구 많은 지역 한정이지만) 저야 시골 촌구석이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타인과의 교류한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tannenbaum
15/11/14 00:27
수정 아이콘
사장님~~
축하드립니다
저도 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고 커피숍 한다고 했을때 열이면 열 다 뜯어 말리더군요
근데 지금 너무 좋습니다 물론 벌이는 그때보다는 좀 못해요
어차피 천년만년 살것도 아닌데 즐겁게 일하고 사는것도 좋지요
대박 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데이~~
네오크로우
15/11/14 00:35
수정 아이콘
제가 사실 안정적인 호텔리어 직종이셨던 tannenbaum님이 커피숍 하신다는 글(이후 매장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용기 얻었던 점도 많았습니다. 현재 마음도 그렇고요. 벌이는 pc방 보다 못하지만 사람이 좀 여유도 가지고
쫓기지 말고 살자. 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
tannenbaum
15/11/14 00:42
수정 아이콘
고마우면 500원!!

......


죄송합니다
아재개그만 나와요 인제 ㅜㅜ
네오크로우
15/11/14 00:50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어차피 저도 아재라.. 웃지는 않지만 욕은 안 합니다. 크크크
우리형
15/11/14 00:3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하고 싶은 일 하신다니 부럽습니다 굳럭!!
네오크로우
15/11/14 00: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이래저래 오픈하느라 몸이 엉망이 됐는데 나중에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테비아
15/11/14 00:4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그만한 보람을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네오크로우
15/11/14 00: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만월하고독랑
15/11/14 00:49
수정 아이콘
싸장이 리드 해가는 점빵!!!을 만들어 보시길...
그랄라면 공부도 씨게 해야 됩니다. 내가 빌리주는 책이 어떤 책인지 사장은 다 알아야 됩니다.
아무개 점포 사장 뭐시기가 추천하는 올 늦가을에 안읽으면 공산당(?) 되는 책 10선으로 자신만의 리스트를 뽑아서
전지에 매직펜으로 써서 군대 챠~트식으로 써서 붙여보는것도 좋고 입문자에게 추천 왕 쎄우는 무협. 신무협. 네오무협이나 기타 장르물들...
매니아는 걸어서 20분 이상 거리라도 점포를 방문하지만 라이트한 유저 및 인쇄물 첫 경험(익숙하지 않은 흐흐~) 유저들은
아~ 가을이니 책 함 읽어볼까?하고 기웃하다가 걍 돌아갑니다.
대충 1그램이라도 관심있어서 온 손님 놓치면 난리부르쓰죠. 일단 점포밖에서 호객행위 해야죠. 그게 짜라시. 팜플렛. 입간판 이든......
아날로그가 은근히 먹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전지에 밑줄 쫙~ 귿고 우짜든동 하고 싶은 말씀 이쁘게 써내려가서
아~ 나는 이런 가게 싸장인데 손님들하고 공감하고 싶다! 그러면서 돈도 벌어가면 더 좋고!!!라며
노골적(평론가들~~)이지만 싸장님(내가 쎄운 나만의 워너비!!!)만의 챠트를
1주일마다 전지(+온라인 매체들의 업데이트)에 공사를 하는 조낸 단내나는 수고스러움을 하셔도!!! 도서대여점은 힘듭니다. 쩝~
일단 벌린 판입니다. 후회없이 단내나게 뛰어 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사 놓은 책을 빌려보는 놈(?)들이 아니라 내가 평생 간직할 책을 살 수 있도록 돈 보태주시는 분들이
바로 그 고마운 손님이라는 마인드로 장사 한번 멋지게 해 보시길 기원합니다!!! (__::)
네오크로우
15/11/14 00:54
수정 아이콘
pc방 할 때와 정말 다른 것이 취향이라는 범주가 책에 대해서는 어마무시하더군요. 솔직히 조금 자만심을 가지고 '내가 이 정도인데
이만하면 충분하지' 하고 마음 먹은 게 이틀 만에 산산조각이 나더군요. 모든 손님의 모든 취향을 다 충족해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뭐 괜찮네' 하는 평가를 듣기 위해서 지금까지고 계속 정보 수집 중에 있습니다.
케스파컵 보다가 몇 시간 날려버렸네요. ㅠ.ㅠ
술마시면동네개
15/11/14 01:02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언젠가 저도 비슷한 업종을 햿으면 소원이 없겟네요...
네오크로우
15/11/14 11:23
수정 아이콘
꼭 이루시길 빌겠습니다.
알파스
15/11/14 01:16
수정 아이콘
먼저 축하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앞으로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개그 만화를 엄청 좋아합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엘리트 건달,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 엔젤전설, 우당탕탕 괴짜가족,키드갱,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등등 이때까지 완결까지 본 만화는 죄다 개그 만화였습니다. 근데 이젠 만화방에 가서 볼게 없습니다. 그래서 저 위에 만화책을 다시 보고 또 봅니다. 그래서 이젠 만화방 가는 즐거움도 없네요.
그래서 그런데 정말 배꼽빠지게 볼 만화 개그만화 추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네오크로우
15/11/14 11:18
수정 아이콘
아직 완전히 파악을 못했는데 우당탕탕 이후 연재 중인 만화가 원조괴짜가족이라고는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거 외에
매장에 딱히 개그만화가 없기는 하네요. ㅜ.ㅡ
오마이러블리걸즈
15/11/14 01:1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저도 집 근처에 만화책방이 있었으면 자주 갔을 텐데... 주변에 저 같은 사람이 많길 바랍니다!
네오크로우
15/11/14 11:23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힘은 만화책에 실었는데, 아직까지는 판타지, 무협 손님이 살짝 더 많네요.
Shah Rukh Khan
15/11/14 01:2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책방은 오히려 흔하지 않게 됐기 때문에 유리한 점도 있을 것 같아요.
만화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항상 있는데 저희 동네만 해도 버스로 몇 정거장이나 더 가야 있고 하니까요..
BL은 여고생들이 집에 사다놓고 읽기엔 등짝 스매쉬 맞을 게 뻔하니 빌려 읽을 거고.. 흐흐
아무튼 대박나십쇼!!
네오크로우
15/11/14 11: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불대가리
15/11/14 01:32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아 그리고 전혀 염치 없지 않으십니다.
네오크로우
15/11/14 11: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라리
15/11/14 01:33
수정 아이콘
저희집 근처에 만화방 겸 대여점이 있습니다.
그닥 넓은편도 아니고 시설이 좋은것도 아니고 가격도 뭐 그냥저냥..
근데 가끔 가보면 앉아 볼수있는 테이블이 부족할만큼 사람이 많지요. 왤까요?
...
음.. 알바가 엄청 이뻐요.

사업 번창하세요!
만월하고독랑
15/11/14 01:40
수정 아이콘
세상 모든 장사의 결론에 도달하셨군요. (__::)
천기누설죄로 낼 모레쯤에 모 기관에서 똑똑! 할겝니다.
네오크로우
15/11/14 11:26
수정 아이콘
저희 매장은 후덕한 아재가....ㅠ.ㅠ;
지나가다...
15/11/14 01:53
수정 아이콘
오오, 축하합니다! 정말 요즘 보기 힘든 게 도서 대여점인데, 부디 번창했으면 하네요.
네오크로우
15/11/14 11:27
수정 아이콘
사양을 지나 사장 업종인데 나름 틈새라고 스스로 최면 걸고 있습니다.
15/11/14 02:0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사업이 잘될수도 있습니다~
네오크로우
15/11/14 11:2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5/11/14 02:47
수정 아이콘
근처에 도서대여점 없어져서 힘들어하는 중입니다ㅠㅠ
만화방도 주변에 없고...
혹시 어디에 오픈하신건가요? 쪽지로 위치좀
네오크로우
15/11/14 11:28
수정 아이콘
가...강원도 철원입니다. (__);;
나무위키
15/11/14 05:01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저도 언젠가 생계 걱정만 없으면 도서관에 틀어박혀서 역사 공부만 주구장창 하는게 꿈인데...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후 ㅠㅠ
네오크로우
15/11/14 11:30
수정 아이콘
제 꿈도 고등학교 때까지는 돈 벌어서 큰 집에 5000 권 정도 좋아하는 책 놓고 아무 생각없이 책만 보는 것이었습니다.
약간 방향이 바뀌긴 했지만 나무위키님도 꼭 이루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나무위키
15/11/14 11:42
수정 아이콘
네오크로우님도 책방 번창하시고 한가득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
비익조
15/11/14 06:34
수정 아이콘
요즘 주변에 있던 도서 대여점이 하나 둘 씩 사라져서 안타까웠는데 좋은 소식이네요. 번창하시고 원없이 독서하시면서 즐거운 사업 되시길 바랍니다..!
네오크로우
15/11/14 11: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역시나 직접 이게 일이 되니 아직까지 책 볼 여유가 없긴 하네요~
마리아나스
15/11/14 06:3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리고 싶군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네오크로우
15/11/14 11: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이버포뮬러
15/11/14 07:10
수정 아이콘
너무 축하드립니다. 제 꿈이었는데 흑흑
만화방이나 도서대여점 사장이요. 진심으로..
그래서 알바도 만화방에서만 했어요. 지금 진심으로 세상에서 제일 부럽습니다. 너무 축하드려요.
네오크로우
15/11/14 11:32
수정 아이콘
의외로 책방 아저씨가 꿈이신 분이 꽤 있네요~ ^^
꼭 이루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엣지오브아킬레스
15/11/14 08:02
수정 아이콘
요즘엔 찾아보기 희귀한 업종인데 반가운생각이 드네요. 저도 요즘 핸드폰 내려놓고 책을 가까이하려고하고있는데...
꼭 번창하시고 전국방방곳곳에 분점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네오크로우
15/11/14 11: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한창 핸드폰이나 이북리더기로 열심히 봤는데 결국은 종이책으로 돌아서게 되더군요.
Artificial
15/11/14 09:01
수정 아이콘
우왕... 저도 오늘 좀 거리가 있지만 동네 만화방에 가봐야겠습니다.사업 번창하세요!
네오크로우
15/11/14 11:34
수정 아이콘
요즘 도시지역 만화방들은 진짜 시설도 좋고 멋지더군요. 자본만 많았다면 탐나는 업종이긴 했습니다.
그놈의 돈이 문제였죠... ㅠ.ㅠ;
15/11/14 09:57
수정 아이콘
사업 번창을 기원합니다.크크
한번 가보고 싶네욤.
네오크로우
15/11/14 11: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런데 강원도 철원이라.. 흐흐
15/11/14 11:49
수정 아이콘
강원도 철원.....
너무나 멀군요ㅠㅠ
김호레이
15/11/14 10:5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게 참 어렵고 힘든건데...

좋은 결정 하셨네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네오크로우
15/11/14 11:34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
15/11/14 11:19
수정 아이콘
대박나세요 ~^^
네오크로우
15/11/14 11:35
수정 아이콘
넵, 대박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카푸치노
15/11/14 12:17
수정 아이콘
오오오 축하드려요 ㅠㅠ
저희집 근처에 만화책 대여해서 볼만한 곳이 없는데... 저희 동네에도 하나 생겼으면 좋겠네요 ㅠㅠ
스캔본 돌아다녀도 종이 넘기면서 보는 만화책은 다른 맛이 있어서 그런가 자꾸 찾게 되더라구요.
네오크로우
15/11/14 13:36
수정 아이콘
오픈한지도 얼마 안 됐고, 아직 홍보를 못한 상태이긴 하지만 의외로 만화책 손님이 별로 없더군요.
이 업종이 오픈빨 없다고 하니 좀 지켜봐야죠~~
기쁨평안
15/11/14 12:20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위치나 좀 알려주세요~ 그정도는 허용되지 않을까요?
네오크로우
15/11/14 13:35
수정 아이콘
중간 중간 위에 댓글에 달았는데.. 강원도 철원입니다. ^^;;;
焰星緋帝
15/11/14 14:22
수정 아이콘
TL물은 그림만 찢어가는 못된 인간들이 있을 수 있으니 관리 잘하세요......^^;;
손예진
15/11/14 14:29
수정 아이콘
우와.. 축하드려요 :)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번창하세요 !!!
15/11/14 21:3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학교다닐때 너무 책을 안읽어서 무협 판타지로 책입문 후 정말 많이 읽었었습니다 그때 꿈이라곤 없던제가 하고싶었던게 책방 사장님이었는데... 정말 축하드리고 번창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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