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5/22 14:12
아 미스네요. 과장이라고 하면 너무 크군요-_- 대리위의 직급이 뭐였죠 여튼 그쯤입니다.
제 주변친구 대기업수준이라 그것도 편차가 크겠군요. 딱히 기업이름을 거론해도 편차가 생기는판에.. 다시 수정들어갑니다. 실수령액은 편차가 큽니다. 비수기 성수기가 명확하기 때문이죠. 못버는달은 못벌고 잘버는달은 잘벌죠. 마진율 보통 25~30퍼 정도 봅니다. 년매출 3억평균찍습니다. 이이상 자세한설명은 생략.
13/05/22 15:59
기업따라 편차가 너무 크죠 사실.. 주변의 의느님 친구와 동생둘이 있는데 편차가 너무 커서.
오해하게 적어서 죄송합니다. 그냥 대충 짐작하시라고 퍼센티지로 적은겁니다.
13/05/22 14:33
같이 교육받으시는 한푼두푼모아서 부부끼리 창업하시는...
해외에서 열심히 벌어서 한국에서 뿌리내려볼려는 젊은 형제들에게.. 차마 여기 교육과 현실은 다르다 라는 말을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나름 현실 시장을 3일동안이나마 저를 통해 보여줄려고 노력했다 라는것만으로 정신위안 삼고있습니다.
13/05/22 14:57
튀겨드세요. 기름통 하나 만드시거나 기름기 하나 사시면, 닭튀기는거 생각보다 안어려워요.
양념도 사는 것이랑은 다르지만 꽤 비슷하게 만들수 있구요.
13/05/22 15:29
!
전 양념은 필요없습니다! 무도 없이 그냥 후라이드 치킨 우적우적 씹어먹으니.. 정 심심하면 머스타드 소스 정도? 한 번 조리법이라도 찾아봐야겠군요.
13/05/22 14:36
오토바이 10분거리면.. 자판님이 생각하시는 넓이보다 넓을거같은데.. 제가 오판했을수도 있지만요.
보통 치킨배달의 마지노선이 오토바이 10분이 조금 넘습니다.. 사실 깡으로 20분거리도 배달하기도 하지만요. 양념치킨류는 배달거리가 멀어져도 큰 맛의 차이가 없습니다.
13/05/22 14:32
저도 30대 초반 학원운영인데 3년차네요.
학원도 포화상태입니다. 크게 차리건 작게 차리건 지금 차리면 망하는길 크크... 그래서 원장연수 가보면 미술,음악학원 제외하고는 제가 굉장히 어리네요. 아마 1%인거 같습니다. 요새 추세대로라면 공부방이 대세인데(유지비가 거의 제로로 수렴하니..실제로 공부방은 젊은 사람들이 좀 있네요.) 결혼도 해야하고 하니.... 친킨집 얘기나와서 말인데 여기도 반경 5킬로내에 치킨집을 셀 수가 없네요 크크.. 그래도 그나마 치킨집만 밤늦게 하네요. 다른곳은 일찍 문닫고...
13/05/22 14:39
제 친한친구와 비슷하시네요. 공부방운영하는 친구인데.. 학벌이 깡패라..
잘 벌더군요.. 공부 열심히하란 어른들 말씀이 확.. 다만 요즘은 교재연구 수업방향등을 설정하는데에. 엄청난 정신적인 고통을 토로하더군요. 학부모관리나 학생관리도 힘들다고하구.. 먹고사는거중에 절대 쉬운일은 없지 않나요?^^
13/05/22 14:57
저도 학벌덕은 좀 보긴하는데 공부방은 학벌 안좋으면 딱히 잘 벌수가 없긴하죠. 그게 간판이니까요.
일의 스트레스 정도로 보면 아무래도 직장인보다는 덜해서 할만한 직업이지만 학생인구 감소와 내수침체로 원생은 점진적으로 줄게 될텐데 원비를 올리고 싶어도 못올리는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편하게 일하고 싶으면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쉬면서 편하게 일할 수 있는데 돈은 적게 벌죠. 글을 쓰다보니 편하게 3~400 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상 성적향상이 뜻대로 안되면 강제로 편하게 일해지고 200도 채 못버는거 같습니다. 저도 원생 무리하게 받다가 좀 피본 후에 조금씩 다시 올라가고 있을 정도로 이쪽이 좀 살얼음판입니다.
13/05/22 14:48
네네일수도 아닐수도 브랜드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점주 역량입니다. 어떤 가맹점도 세세하게 다 가르킬만큼 넉넉한 시간을 주지않습니다. 반반은 이미 메인메뉴 반열에 들어서있지만. 출생만 보면 파생메뉴죠.. 파생메뉴에 대한 설명은 가맹교육에서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3/05/22 15:15
저도 주방장 4년인데.. 왼손목이 제맘대로 안움직입니다..
철권6br 나름 빨간단까지 달아봤는데. 실력저하의 원인중 하나라고도 생각합니다 ㅠ_ㅠ 돈 많이 벌면되죠.. 개조하면 됩니다-_- 라고 생각하고 살고있습니다.
13/05/22 14:54
모든알바의 땜빵이 점주입니다. 고로 알바들이 할일 전체를 다 할줄 알아야합니다.
치킨 튀기는것부터 포장 배달 응대까지 전부요. 그리고 점주만의 회계관리 물품관리 인원관리 등등은 기본적인 소양이죠.
13/05/22 15:23
치킨프랜차이즈는 이익을 본사랑은 안나누죠 ?
본사는 그냥물건대주는것과 가맹점 계약으로 돈버는거죠? 전기세나임대료 관리비등은 모두자비부담이구요? 너무당연한말인가요::전편의점점주라서 맞을것같긴한데 여쭤봅니다. 핫
13/05/22 15:43
네 맞습니다. 물건과 가맹계약으로 본사는 돈벌죠.
다만 물건을 다 본사것을 쓰지는 않습니다. 강제품목이 있긴하나. 비강제 품목중에 싸고 품질좋은것을 찾아내는것도 점주 역량입니다.
13/05/22 15:29
확실히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쉬는날이 거의 없으신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들도 횟집을 하나 운영하시는데.. 나름 장사가 잘되다보니 거의 한달내내 일하시는거 같아요.
13/05/22 15:46
삶의질을 올리는데는 돈이 듭니다. 못벌어서 들기도 하고 써서 들기도 하죠..
선택은 개인의 몫이죠.. 부모님의 선택엔 당연히 타당한 이유가 있겠지요^^
13/05/22 15:55
친척여동생이 상계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데 그냥 개인브랜드로~
못쉬는거 빼고는 운영을 잘해서 그런지 그럭저럭 돈을 벌더군요.
13/05/22 16:01
개인브랜드 훌륭하게 해나가면 수익률이 40퍼 50퍼에 육박하는 집도 있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수준까지 끌어올리는게 정말 힘들고 고됩니다. 그리고 망하는것도 쉽죠. 개인브랜드 창업자들과 성공신화를 써나가시는분들은 정말 존중,존경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13/05/22 16:08
생닭을 팔면서 통닭까지 같이 해보려고 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아버지가 하시려해서..(..))
실제로 같이 했었고요. 한 7-8년 가량 했었는데 너무 일이 많아지다보니 그만 두게 되더군요. 너무 힘들다고.. 양쪽 가게에서 새벽 5시 반에 나와서 8시까지는 생닭을 팔고, 7시부터 새벽 1시까지는 닭을 튀기고 하다보니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가 없더라구요. 고등학생때 방학때 자고있는데 깨우더니 새벽 2시 반부터 '군 간부들이 야유회 간다고 60마리를 주문했다'고 나가자고 하시더군요. 그 이후부터 튀긴 닭을 못 시켜먹습니다.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 일인지 알기에.. 지금은 제가 생닭파는곳에서 도맡아서 한 3년가량 하고있는데 휴일이 없으니 미치겠더군요..30이 안되었으니 공부를 권유하시는 어머니땜시 사이버대학 다니면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젊다고 다 견딜수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암튼 고생 많으십니다. 지나가는 자영업자가 웬지 반가워서 몇자 남기고 갑니다. 흐흐
13/05/22 16:24
물론 당연히 저도 통닭안먹습니다.
한입넣고 씹는순간.. 부위와 손질상태와 튀김방법이 제 뇌로 전달됩니다. 오버라고 보셔도됩니다만. 치킨 저도 좋아했었습니다 한때는... 이제는 닭갈비 찜닭도 못먹네요.. 아.. ㅠ_ㅠ
13/05/22 16:14
신메뉴가 출시되면 어떻게 일괄적으로 조리방법을 교육받는지 궁금합니다. 간단한 것도 있겠지만 손이 많이 가는 것도 있을텐데 말이죠. 각 점포별로 일괄적인 맛을 어떻게 맞출 수 있을지... 그 표준적인 맛을 유지하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나요?
13/05/22 16:26
시연회를 합니다. 강제참석인경우도 있고 아닌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이나 레시피를 통한 강의를 합니다. 물론 손맛이나 스타일에따라 맛에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표준맛을 위해 본사서 주기적인 점검을 합니다. 다만 편법을 사용해서 마진율을 높이려고 본사 점검을 피하는 가맹점들도 많습니다. 맛의 차이는 보통 거기서 오는게 대부분입니다.
13/05/22 16:15
동네에 네네치킨 수유1점 수유2점이 거의 붙어있다시피 영업중인데, 편차가 너무 크더군요.
한 쪽은 직원들이 친절하고 맛도 괜찮은데, 다른 한 쪽은 손님 대하는게 심드렁하고 소스도 뭔가 싱겁고. 같은 프랜차이즈 간판 걸고 영업하는 집이 어찌 저리 다를까 싶었습니다. 그나저나 흑임자치킨 맛이 궁금한데, 어떤 맛일지 전혀 감이 안와서 아직도 갈등중이네요.
13/05/22 16:29
모든 프랜차이즈가 다 그렇죠.. 치킨 피자 마트 커피.. 될놈될 잘놈잘 케바케.
프랜차이즈는 획일화를 외치지만 사람만큼은 획일화 할수없죠.. 현존하는 한국의 메이저의 70퍼는 맛봤다고 자부합니다. 흑임자. 제 기준에 맛은 괜찮습니다.. 다만 충격적인 비쥬얼이.. 보시는순간 이걸 어떻게 먹나 하는 수준의 비쥬얼이 관문이죠.
13/05/22 17:39
치킨집은 주로 배달을 많이 시켜먹을 것 같은데, 브랜드가 중요한가요 아니면 개개 영업점의 영업이 더 중요한가요..?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영업점마다 맛이 많이 차이가 나는 편인지 궁금하더군요.
13/05/22 17:42
어마어마하게 차이는 안납니다. 다만 미세한 차이래도 느끼는 사람에따라선 큰차이일수도 있구요.
치킨맛도 본사서 규정하는 튀김옷 성분비 또는 치킨 보관방법등에서 미세한 차이를 낼수도있습니다. 예로 어떤집은 기본적으로 나오는 샐러드라던가 소스라던가 무에서 차이를 느낄수도있는 문제니까요. 가맹점교육도 10명을 가르키면 10명다 맛이 다 차이가 납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본사는 획일화를 원하지만 사람을 획일화 시킬순 없으니깐요.
13/05/22 17:52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회사 12년차) 과장입니다.
주기적으로 일이 엄청 몰려올 때가 있는데, 사무실에 접이식 야전침대와 침낭을 가져다 두고 일주일에 2일 정도는 3~4시간 눈만 붙이면서 일을 합니다. 06:40 출근 후 통상 20~22서 정도에 사무실에서 나오구요. (휴일을 쉴 수 있군요...) 문제는 앞으로 몇년더 직장생활을 더 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합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창업도 생각해보곤 했는데, 글을 통해서 느낀 점은 아주 절망적인 시장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와이프랑 같이 잘 꾸려나가면 어떨까 싶은 그런 생각도 들고,,, (그래서 퇴직 후 많이들 하시나 봅니다. ) 몰랐던 업계의 생생한 정보 감사합니다. ^^
13/05/22 18:03
부부끼리 하신다면 괜찮죠. 다만 처음엔 다툼이 좀 있으실겁니다.
저는 총각이라 잘 느끼질 못하지만. 일과 가정 가정과 일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부분이라는데. 제가 정확히 설명못드리는점 죄송합니다. 창업보단 인수를 권장합니다. 창업은 이미 기존에 옆동네에서 잠식 선점했던부분이기때문에. 자신쪽으로 다시 돌리는데 노력과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게임하는데 현질하고 시작하는거랑 비교하면 되겠네요 돈좀 더 들어가더라도. 확실히 레벨업도 빠릅니다. 다만 인수받을 점주에게 한 3달정도의 교육을 받으시면 충분하실거라 봅니다.
13/05/22 19:33
저는 대학 졸업하자마자 호프집을 3년정도 운영했었습니다. 휴일 없구요, 주변에 대형 경쟁자들이 생기니 수익 떨어지구요, 처음에는 1년정도는 계획대로 수익이 났지만 결국 손해보고 접었습니다. 무엇보다 제시간을 가질 수 없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자기사업하면서 주오일 열시출근 여섯시 퇴근합니다.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가족들과 많은 시간 보내고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젊은 분들은 바로 프렌차이즈의 세계로 뛰어들기 보다는 공부하면서 자기만의 사업아이템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3/05/22 20:14
요즘은 대형화 전문화되어있어요.. 개인사업체로 살아남는거 정말 힘듭니다. 물론 능력이 끝에 다다르면 모르겠지만..
돈이 돈을 벌어갑니다..
13/05/22 19:48
그런데 글과 덧글 다 재미있게 잘쓰시네요.
아니면 살아있는 생생한 이야기라서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지도.. 닭 안드신다는 말 어렴풋이 이해가 갑니다. 저는 최대한 안그러려 하는데 제 주위에 cg하는 친구들은 자기가 참여한 영화도 안보려하더군요. 영화관가도 cg 튀는거 잡아내기나하고 크크
13/05/22 21:36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알바를 포함한 대충 7개+ 이상의 일을 경험했는데..
전쟁이 아닌 직업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ㅠ_ㅠ 물론 의사나 판사 친구들은 먹고살기 힘들단 말은 안합니다. 스트레스를 이상한데서 받아서 그렇지-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