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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2 09:15
세이버매트릭스가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고전적인 비율 스탯이 가지는 비중이 작아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타자의 타율과 투수의 방어율 같은 직관적인 스탯은 그 자체로 아직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루헨진 선수 2점대 방어율 한번 갑시다.
13/05/22 09:19
크보에서도 2점대 방어율 기록하기 어려운데 므르브에서 기록하면 정말 대박인거죠
개인적으로 류현진이 2점대 방어율 기록하면 이미 역대급 투수에 오를 가능성이 높지만 거의 손가락에 꼽히는 역대급 투수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5/22 09:21
5점대 방어율을 가진 선발이 3-4선발급이라는 것은 조금 어폐가 있는 듯 합니다. 린스컴 정도 되니 기회를 계속 주고 기다린 거지, 보통은 그 정도가 되면 시즌 중간에 선발 기회 자체가 박탈 되는 경우가 많아 규정이닝을 못 채우는 경우가 허다하죠 - 특히나 팜이 좋은 구단일수록요 (린스컴은 지난해 선발 평자책으로는 뒤에서 4등이네요 85/89). 마찬가지로 그렇게 해서 4-5선발급은 규정이닝에 미달하는 선수가 많고요. 그런 것들을 감안하면 5점대 초~중반 방어율로는 선발 로테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게 현실 아닐까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컨텐딩 팀에서는 4점대 초중반까지, 그렇지 않은 팀에서는 4점 후반대까지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보편적이니 (물론 파크 팩터를 적용하면 특정 구장들은 더 허용 범위지만요), 류현진 선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확고한 3-4선발급으로 4점대 초반 정도로 올해는 잘 적응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13/05/22 09:54
일본 야구 용어에 명확하지 않은 말이긴 합니다만 아예 틀린 말도 아니고 여태껏 써왔던 말이니까요. 개인적으로 평균자책점을 쓰는게 맞다고 여기지만 방어율이라는 말이 더 입에 착착 감겨서 혼용하고 있습니다.
13/05/22 10:28
아예 틀린 말입니다. 방어율을 의미대로 해석하면 막을 확률이란 뜻이 됩니다.
하지만 해당 수치는 일단 확률이 아니므로 '~율(률)'을 붙여서는 안되고, 수치가 높아질수록 오히려 점수를 주지 않고 막을 확률은 떨어지므로 의미상 정반대가 됩니다.
13/05/22 10:52
그렇죠 방어율은 완전히 틀린 개념이죠
투수가 9이닝당 평균적으로 내준 점수이기 때문에 방어율이 아닌 평균자책점으로 표기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13/05/22 09:45
커쇼는 정말 예쁜 비키니를 입었네요.
류현진은 다른 것보다 멘탈이 정말 강해보입니다. 제구력 안되는 날은 성질나서 죽을 것 같은데 저번경기 제구 안되는 것 보고 한번 제대로 털리겠네 했는데 폭망까지는 안가더라고요. 위기때 삼진으로 넘기는 것 보면 끝까지 타자와 수싸움 안밀리고 류현진과 비키니란?
13/05/22 09:46
주제에서 약간 벗어나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올해 린스컴과 지토는 롤코의 원투펀치죠.
린스컴 같은 경우는 이제 예전 포스는 돌아오기 힘들꺼 같지만 올해의 양현종을 보니 확신은 못하겠어요 흐흐 개인적으로는 올해 류뚱에 대한 저의 희망은 풀타임 선발에 평자 3.5 이하 12승 이상였는데 지금까지는 비슷하게 가고 있죠. 체력이 떨어지는 여름 이후에도 이 성적 유지하길 바랍니다.
13/05/22 09:46
ERA 3.5에 25경기 정도를 류현진선수가 소화해준다면 다저스에서도 2선발을 기대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시대가 끝나면서 ERA가 확 낮아진 감이 있는데(당장 본문만 봐도 2000년대 초반과 지금의 2점대 ERA 소유자의 숫자가...) 그럼에도 3.5 이하는 어느 팀에 가건 3선발 이내에 들거라는 점에서, 류현진 선수가 딱 이 정도만 유지해주면 좋겠네요.
13/05/22 09:51
"Statistics are like a girl in a fine bikini. It shows a lot, but it doesn't show everything." - Toby Harrah
텍사스 레인저스의 올스타 유격수 토비 하라의 말입니다. 음, 성은 일본인같긴 하지만 일본인은 아닙니다
13/05/22 11:50
커쇼를 알고 보니 야구도 역시 잘놈잘이더라구요.
고등학교때 퍼펙트 게임을 했는데, 27명 타자 전원 삼진 27K더군요. 로얄스트레이트 퍼펙트 게임이라고 해야할까나...
13/05/22 11:59
자국 리그를 거친 중고 신인이든 간에 메이저 데뷔시즌에 평자책 3점대 기록 찍기가 쉽지 않은.. 투수가 먹는 이닝에 대해서 정리된 글도 게시판에서 언제 한 번 봤으면 합니다. 200+이닝 180+이닝에 사람들이 왜 방점을 찍고, 시즌 통틀어 로테이션 거르지 않고 평균 6이닝 이상 던지는 투수가 많지 않다는 것 말이죠.
13/05/22 17:26
리그차 파크팩터 약물시대 투고타저 등을 따지자면 era+로 줄세우는게 보긴 편하죠. 평균자책점만이 아닌 fip, babip 등을 보면 더 재밌고요.
13/05/23 00:44
QS를 평균자책점으로 환산하면 4.5라고 하는 것은 오류가 있습니다. 6이닝 3실점 했을때만 평균자책점이 4.5입니다. QS에 성공한 경우중 가장 안 좋은 경우가 6이닝 3실점(커트라인의 의미)인데 그걸 QS의 대표하는 기준으로 쓰는것은 진실을 왜곡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3/05/23 08:14
QS 최소치를 이야기 한 것 입니다. 우리가 6이닝 3실점만 해도 흔히 투수가 잘했다라고 보통 생각하니까요. 물론 QS를 했다는거엔 6이닝 3실점 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둔 경우도 숱하게 많겠죠. 다만 일반적으로 6이닝 3실점만 해도 잘했다고 칭찬 받는 경우가 많은데.. 방어율로 환산하면 4.50에 이른다는 것을 말씀 드린 것 입니다. 그 만큼 2점대 방어율의 위엄을 설명하기 위해 이야기 한 거 정도로만 알아주시면 좋겠네요~ QS자체를 까려는 글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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