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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22 00:00:28
Name pullbbang
Subject [일반] 보수중의 보수 조갑제씨가 5.18 북한개입설을 정면으로 반박했군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5212244125&code=940202

그는 “수년 전부터 한 탈북자가 ‘광주사태에 북한 특수부대가 개입했다’는 주장을 하고 일부 단체에서 동조하고 있는데 이 주장은 개연성이나 증거가 없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단정함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1980년 5월 당시 부산 국제신보(현 국제신문) 기자로 광주민주화운동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그는 “광주사태는 광주시민 수십만명과 진압군, 수백명의 국내외 기자 등 목격자가 많은 사건”이라며 “광주사태를 취재했던 나를 포함한 어느 기자도 북한군 부대가 개입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그 근거에 대해 “당시 진압군(계엄군) 장교들 중 어느 한 사람도 북한군의 출현에 대해 보고하거나 주장한 사람이 없으며 당시 해안과 항만이 철저히 봉쇄되는 등 계엄령이 펴진 상태였는데 대대 규모의 북한군이 어떻게 침투한단 말인가”라고 밝혔다. 이어 “전두환 정권에서 광주사태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단서가 나오면 이를 반드시 확인했을 텐데 전혀 그런 움직임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광주에서 “김일성은 오판 말라”는 구호가 늘 나왔다고 밝혔다. 광주 시위대는 “반(反)정부적이었지만 친북(親北)적이진 않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주요부분이 좀 길어서 이정도 발췌했습니다.
자세한내용은 들어가서 보시길..

그런데 상당히 의외네요.
조갑제라고 하면 보수중에서도 가장 극단에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요.

조갑제씨의 저 주장을 보니 단순히 북한개입설만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민주화운동이라는 것도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역시 직접 취재한 사람이라 그런걸까요?

아무튼 조갑제씨 다시봤습니다.

일베인들의 반응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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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2 00:01
수정 아이콘
조갑제씨가 북한군 개입설을 인정하면 자신의 젊은날을 송두리채 날리는거죠..
A Peppermint
13/05/22 00:02
수정 아이콘
갑제옹께서 자신을 부정하는 행위를 할리가...
대정훈신
13/05/22 00:03
수정 아이콘
조갑제 인생에서 가장 황금기를 꼽자면 5.18 취재일겁니다.
13/05/22 00:03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이후에 흑화하셨다고 해도 생생하게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사람이니까... 라고 들었습니다.
13/05/22 00:03
수정 아이콘
다른 입장과 다르게 이 문제는 조갑제씨 인생이 달린 문제니까요...
pullbbang
13/05/22 00:0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13/05/22 00:05
수정 아이콘
보수가 다 일베는 아니죠. 근데 어쩌다가 일베가 보수를 대표하게 되었는지 참 아이러니합니다.
13/05/22 00:06
수정 아이콘
설마요. 일베가 보수를 대표한다고 하면 화내실분들이 꽤 계시죠.

사실 조갑제도 보수를 대표한다고 하기가...
Made in Winter
13/05/22 00:05
수정 아이콘
5.18 때 갑제옹은 지금하고는 다른 인물이었죠...
하리잔
13/05/22 00:08
수정 아이콘
지금의 주진우를 비교해도 누가되는....
13/05/22 00:26
수정 아이콘
누까지야....
이명박치하에서 아무도 끽소리 하나 못할 때 그 정도로 치명적인 기사 썼으면 할만큼 했습니다..
기시감
13/05/22 00:34
수정 아이콘
시대가 다르죠. 누까진 아니더라도 전성기만 비교하면 클라스가 다릅니다.
하리잔
13/05/22 00:36
수정 아이콘
그만큼 대단했다는걸 표현한 수사에요.
13/05/22 10:43
수정 아이콘
주진우 곱하기 백정도랄까요
기사는 발로쓴다라는 말을 그대로 보여준 탐사보도의 끝판왕 격이죠

쥐도새도 모르게 중정에 끌려가서 닭가는 기계로 갈려도 모를 시대부터 미친놈처럼 권력의 부조리를 파헤치고 다닌 사람입니다

진실로 목숨걸고 취재한거죠
하리잔
13/05/22 00:06
수정 아이콘
이걸 부정하면 자기 아이덴티티를 부정하게되는...
13/05/22 00:06
수정 아이콘
조갑제가 518을 부정한다는 것은 야구로 치면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자기 전성기가 약빨이었다고 폭탄선언하는 것과 같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5/22 00:07
수정 아이콘
링크의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으니 왠지 지금의 주진우 기자랑 닮은거 같기도...
클레멘티아
13/05/22 00:07
수정 아이콘
이건 조갑제의 정체성이죠. 절대 건드릴수 없는..
pullbbang
13/05/22 00:07
수정 아이콘
음 전 조갑제하면 극우파라고 생각했었는데
착각인가봅니다.
안심입니까
13/05/22 00:11
수정 아이콘
극우파 맞죠
근데 5.18 현장취재는 조갑제씨 인생 최대의 업적이고 지금의 위치를 만들어준 기반입니다 그걸 부정하지 못하죠

그리고 조갑제씨 정치적 성향이 꼬인건 대략 87년 이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리잔
13/05/22 00:21
수정 아이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구하다 빠가되었다가 그분 이야기인걸로.
안심입니까
13/05/22 00:30
수정 아이콘
뭐...저는 언론사 강의에서 조갑제씨가 민주화 이후의 상황에 실망+박통 빠돌이화 때문에 극우화되었다고 교수님께 들었습니다만

성실하게 안 들었으므로 제가 틀렸을지도 모르겠네요;;
하리잔
13/05/22 00:35
수정 아이콘
틀렸다는 의미가 아니었는데... 그냥 원인하나 추가한거에요.
하늘하늘
13/05/22 01:47
수정 아이콘
조갑제마저도 부정할 정도로 5.18 북한개입설이 황당하다는거겠죠.
어리버리
13/05/22 00:07
수정 아이콘
조갑제 종북좌파설이 어디에서는 힘을 더욱더 얻겠군요. 이런 아이러니가...
그땐그랬지
13/05/22 00:07
수정 아이콘
스쳐가듯 본거라 지금 상황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베에서는 조갑제 종북좌빨론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뭐...이 리플은 유게로 가야 하나요?
Practice
13/05/22 00:11
수정 아이콘
유게로... 크크크크

도대체 조갑제까지 종북좌빨이면 우리나라에 종북좌빨 아닌 사람이 어딨습니까 크크크크
pullbbang
13/05/22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일베 들어가봤는데요, 북한개입설에 대해서는 일베사람들도 부정하더군요.
좀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조갑제의 발언과, 오늘인가 어제 북한개입설 방송내보낸 종편의 사과문이 컸던 것 같아요
이호철
13/05/22 00:18
수정 아이콘
그건 일베 내에서도 상당히 의견이 분분한 부분이었으니까요.
가입하는데 오래 걸리고 상당히 폐쇠적인 PGR 에서도 사람들마다 의견이 갈리는 일이 생기는데,
일베라고 어련하겠습니까.
pullbbang
13/05/22 00:36
수정 아이콘
그랬었군요.몰랐습니다. 놀랍네요. 예전부터 그랬었다니..
Granularity
13/05/22 12:3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거.. 말 바꾸는것이야 쉽죠
눈시BBbr
13/05/22 00:07
수정 아이콘
반공민주화운동이라 평하는데요 뭐. 박정희 혈서설도 인정(아예 자기가 팠죠)하는 등 단선적으로 볼 사람은 아닙니다
긴토키
13/05/22 00:08
수정 아이콘
조갑제씨는 광주민주화운동 자체에대해선 부정하지않죠 다만 군인들이 무자비하게 탄압한것이 아니라 분노한 광주시민때문에겁에질려 사실상 자위권차원에서 발포한것이고 위로부터 발포하라는 체계적인 명령은 없다고보며 군인들 다수는 전라도출신이고 그들도 철저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더라구요
하리잔
13/05/22 00:14
수정 아이콘
군인들 대다수가 철저한 피해자라는 사실은 팩트네요. 죄책감에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거나 완전 등저버리신 분들도 많은걸로... 그런데 이분들에 대한 제대로된 보상이 있었나 모르겠네요.
이호철
13/05/22 00:19
수정 아이콘
있던 보상도 빼앗아갔다는 소문은 들었던 것 같습니다.
FastVulture
13/05/22 00:32
수정 아이콘
다른건 개소리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군인들도 피해자라는 건 동감합니다...
눈시BBbr
13/05/22 00:37
수정 아이콘
체계적인 명령 없었고 전라도 출신 다 팩트죠.
DarkSide
13/05/22 00:52
수정 아이콘
전라도 출신 군인들도 피해자라는 말에는 적극 공감합니다.
13/05/22 00:12
수정 아이콘
518을 무력소요사태라고 보는 쪽이죠 조갑제 기자는.
13/05/22 00:20
수정 아이콘
제 자신을 보수라고 생각하는데 저 또한 5.18에 대해서는 민주화운동이었다는 것에 전~~~~~혀 반대하지 않습니다.
사실 민주화랑 보수랑 무슨 관련이 있어서 일베쪽에서 물고 늘어지는 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전라도에서 벌어진 일이라 싫어하는건지...
제가 싫어하는 민주는 민주당 하나뿐입니다...
13/05/22 00:23
수정 아이콘
조갑제는 이번에도 자신이 직접 취재하고 겪은 사실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내놓았을뿐이죠.
다만 그게 대중의 입맛에 맞으면 대중은 조갑제가 옳은말을 했다고 하고, 자기 생각과 다르면 노인네 노망났다고 할뿐이고...
조갑제는 딱히 변한게 없습니다.
나르찌스
13/05/22 00:24
수정 아이콘
죽음 다음 세상에서는
이런 의혹들에 대한 진실을 알 수 있을까요?
518 노무현 김대중 전두환 천안함 등등 의혹들을 꼭 알고 싶네요.
Jealousy
13/05/22 00:25
수정 아이콘
조갑제면 대표적인 극우인데 일베에서 종북소리듣는거보면 어처구니가없더군요 크크
HELIOS_K
13/05/22 00:35
수정 아이콘
작금의 현실을 보면 웃기네요 그냥
갑제옹이 쓴 책들 제목만 봐도 이사람이 종북이란 소리 들을 사람이 아닌데

일베 참 갑갑하네요 크크크크크크 좀 공부라도 하지
하리잔
13/05/22 00:39
수정 아이콘
이대로 가면 전국민의 종북화?
결과만 놓고보면 일베가 정은이 2중대네요. 자가당착.
피와땀
13/05/22 00:40
수정 아이콘
극우든, 보수든 5.18의 북침개입설을 이야기 하지는 않죠.
잭스 온 더 비치
13/05/22 00:41
수정 아이콘
갑제옹...
DarkSide
13/05/22 00:46
수정 아이콘
조갑제 옹께서는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는 의외로 우호적이더군요. 부마 행쟁이나 부림 사건에 대해서도 상당히 우호적이었습니다.

예전 조갑제 씨 논설 기사를 봐도 민주화 운동이나 운동권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게 평가해서 보수 중에서는 꽤 괜찮은 편에 속한다고 봤습니다 ...

물론 지금 현재는 fail ....
DarkSide
13/05/22 00:50
수정 아이콘
한 가지 더 재밌는 개인적인 일화를 말씀드리자면,


저희 큰 할아버지와 작은 할아버지가 몇 년 전 쯤에 가족 여행을 갔을 무렵인데,

여행 중에 한 식당에서 평양 냉면을 주문하셨는데, 그 때도 여전히 김대중과 노무현 그리고 민주당에 대해서는 빨갱이 새x들이라고 비난하시더니,

막상 본인들께서 6.25 전쟁을 치루고 그토록 싫어하는 북한의 수도의 명물 평양 냉면은 두 분들께서 맛있게 잘만 드시더군요 ....


그리고 2일째였나 ? 그 때는 저녁 때 쯤이었는데, 마침 조선 일보 신문 기사에 전두환 대통령 29 만원 관련 기사가 나온 걸 보고

할아버지 두 분께서 전두환에 대해서는 그렇게 죽일 놈이네, 악마네 하고 욕을 한 사발은 하시더니,

막상 그 아래에 나온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발전 관련 기사에 대해서는 찬양을 아끼지 않더군요 ...


그 때 당시, 새삼 한국인 중장년층의 정치 관념에 대한 이중성에 회의를 느꼈습니다. 뭐 그 때만 그런 건 아니지만서도 ...


민주당에 대해서는 그렇게 혐오하시던 분들께서 함흥 냉면이나 평양 냉면은 맛있게 드시고,

전두환에 대해서는 그렇게 혐오하시던 분들께서 박정희에 대해서는 그렇게 우호적일 수가 없더군요 ;;

( 이건 제 추측의 영역이지만, 그 당시에는 경제 성장과 잘 먹고사는 문제가 민주주의보다 중요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 )
13/05/22 00:54
수정 아이콘
음...
김대중 노무현 민주당 빨갱이로 생각하는거랑 냉면 드시는거랑 관련이 없어보이고
박정희 좋아하고 전두환 싫어할수도 있지요... 이중성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DarkSide
13/05/22 00:55
수정 아이콘
사실 박정희 대통령이나 전두환 대통령 같은 경우는 경제 성장 정책 기조 위주 + 군부 독재라는 측면에서는 동일한데,

막상 두 분들께서 전두환 극혐오 & 박정희 극찬양 분위기로 가니까 평소 때와는 달라서 제가 다 적응이 안 되더군요 ;;



그리고 그 뭐였더라 ? 박정희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시대별로 갈리는 것 같더군요 ...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도 경제 성장 공로나 3선 개헌 할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유신 헌법 개헌 이후로 사람 자체가 좀 이상해진 거 같다는 말씀도 하시더군요 ;;
기시감
13/05/22 00:55
수정 아이콘
냉면 먹는건 아무 문제 없는거 같습니다만...
DarkSide
13/05/22 00:56
수정 아이콘
뭐 그건 그냥 제가 과도하게 생각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13/05/22 08:35
수정 아이콘
일본을 싫어해도, 일본산(?) 비디오작품은 좋아할수 있다는걸 고려하면...
눈시BBbr
13/05/22 00:56
수정 아이콘
일본 싫어하면 회 먹으면 안 되고 미국 욕하면 햄버거 먹으면 안 되나요 -_-; 그 분들이 드실 때 "오오 공화국의 자랑 평양냉면"을 먹겠습니까 "북괴놈들이 강점하고 있어 거기 가서 먹을 수 없는 평양냉면"을 먹겠습니까
박정희 전두환 얘기야 그렇다 치더라도 위에 건 이상한데요 -_-;
DarkSide
13/05/22 00:57
수정 아이콘
뭐 그건 그냥 제가 과도하게 생각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2)

솔직히 평양 냉면이나 함흥 냉면은 제가 과민성 반응을 한 건 맞는 것 같아요.


( 물론 개인적으로 일본식 스시 초밥이나 일본식 회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습니다 ... )
눈시BBbr
13/05/22 01:02
수정 아이콘
박정희와 전두환의 경우도 시작부터 국민들의 반응이 달랐죠. 딱히 이상하진 않습니다. 뭐 이건 생각의 차이일테니 상관없는 문제겠습니다만
DarkSide
13/05/22 01:05
수정 아이콘
제가 국사 시간에 상대적으로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해서는 자세히 배우지 못하고
당시 국사 선생님께서도 6.25 전쟁까지만 가르치고 저도 그 부분까지만 배우고 스킵하고 넘어가서

근대사와 현대사에 대해서는
큰 할아버지, 작은 할아버지 두 분들의 말씀을 듣고 그 쪽으로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_- ;;
눈시BBbr
13/05/22 01:13
수정 아이콘
그 때 분위기 생각하면 쉬운 문제죠. 4.19 이후로도 세상은 여전히 개판이었고 부패한 세력은 얼마든지 있었으니까요. 법으로 못 하는 걸 무력으로 갈아엎어주고 새로운, 하지만 국민들 모두가 공감하는 목표를 심어준 게 박정희였죠.
지금도 세상 더러우니 다 갈아엎자는 생각을 좌우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데 그 때라면 오죽했겠습니까 -_-; 그래서 전 이런 생각을 극히 경계하는 거구요
DarkSide
13/05/22 01:15
수정 아이콘
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태어나기 전 일이라서 ( 사실 저는 1988년 출생이라서 )
웬만하면 ( 정치 성향은 배제하고 ) 사실 여부만 취사 선택해서
할아버지 두 분 말씀들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제가 잘 알지도 못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당시 생존자의 증언이나 경험이 가장 확실한 증거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
가을방학
13/05/22 09:14
수정 아이콘
저는 경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당시 시대상황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당시 갖은 언론통제로 사실상 겪었다고 하시더라도 편중된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13/05/22 12:17
수정 아이콘
그게 쉽지는 않아요. 우리 작은 할머니 말씀대로라면 일제시대는 두번다시 없던 걱정없이 살던 시대고, 6.25때 못된짓 하던건 국군이지 인민군 치하때는 오히려 질서가 잘 지켜졌다는걸 믿어야 해서... 개인의 경험에 대해서는 그냥 케바케라고 봐야 합니다.
13/05/22 12:18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한국에서의 파쇼는 좌우를 넘는 문제라서. 예전 운동권에서도 맨날 파쇼라고 서로 싸우는 구경도 많이했고.
하리잔
13/05/22 00:59
수정 아이콘
박정희 정권은 한번도 형식적으로라도 심판받은적이 없죠. 전 이부분이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큰 비극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김재규 아니 전두환만 없었더라도...지금처럼 그의 대한 평가가 이렇게 후하지도 박하지도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DarkSide
13/05/22 01:00
수정 아이콘
그렇겠죠. 아무래도 박정희의 경제 성장과 경제 발전에 대해서
그의 비극적인 죽음이 함께 투영되어서 암묵적인 동의를 하는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동감합니다.

1979년 10월에 중앙 정보부장 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한 부분 때문에 언론에서도 당시 박정희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더군요.
보고픈
13/05/22 01:49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전두환이 박정희 생전에 쿠데타를 일으켰으면 그나마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스터충달
13/05/22 01:2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광주사태라고 하는군요...
보고픈
13/05/22 01:48
수정 아이콘
제목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보수 중의 보수라는 말이 마치 진정한 보수라는 의미처럼 느껴집니다.
조갑제는 한때는 괜찮았으나 지금은 한쪽으로 쏠린 극우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권유리
13/05/22 08:08
수정 아이콘
인정하는순간 자신을 부정하게 되는꼴이니 뭐..
그리고 진정한보수가 아니라 극우주의자죠
13/05/22 10:07
수정 아이콘
조갑제씨는 그냥 본인을 위한 연장선상으로 광주민주화 운동을 옹호하는 겁니다.
13/05/22 14:12
수정 아이콘
이분법적으로 사람을 판단할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인 이득 그리고 행복함과 행복했던 때에 대한 추억을 편애하는게 사람이거든요. 진보와 보수의 가치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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