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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2 03:07
개인적으로 Seotaiji 8th Atomos ( 서태지 8집 ) 음반에서 좋아하는 수록곡은
Tik Tak, Coma, Replica 정도가 있습니다.
13/05/22 03:58
친구중에 서태지와 아이들 광팬이 있었지요. 그녀석은 '난 알아요' 각 방송국 공연을 녹화한 영상을 엄청나게 모아두기도 했는데 그것을 같이 보기도 했었죠.
제 취향은 아니라서 팬은 아니였지만 그 시대를 살았기에 그 영향력, 파급력은 엄청났었다는 것은 잘 압니다. 한때 음악성도 객관적으로는 높다고 생각한 적이 있지만 오랜 세월이 흐른후 '난 알아요'가 표절이라고 생각하게 된 뒤로는 음악성에 대한 평가는 안하기로 했습니다. 그저 많은 좋은 가수들 중에 한명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좋아한 곡은 '이 밤이 깊어 가지만'과 '필승'이네요.
13/05/22 04:02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난 알아요' 보다는 가사에 더 심취해서 빠돌이가 된 타입이라서 ;;
특히 사랑 타령하는 노래 안 하고 대부분이 사회 비판적인 가사 위주라서 좋아했습니다. 요즘 한국 가요계에는 저런 타입의 가수가 거의 전무해졌기 때문에 더 끌리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13/05/22 04:59
사실 표절의혹에 관한 건 아이들시절에 했던 음악들이 대부분 한국에서 대중화되지 않은 음악들이라 듣는 입장에서 박자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매도당한 측면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컴백홈이 사이프러스힐의 표절이 아니냐고 시비가 붙으니 서태지는 아예 베이스AR로만 공연해서 이런 시비에 대응을 해버리죠. 현대음악이라는게 사실 굉장히 사용 가능한 박자나 멜로디가 한정적이고 이걸 어떻게 조합하느냐의 문제가 되었는데 서태지로서도 이걸 어떻게 대응해서 파훼하느니 그냥 무대응에 가깝게 음악적 자존심을 지켜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습니다. 물론 활동 당시에는 수많은 반박을 했습니다만 다 묻혔죠... 황색저널리즘도 한 몫 했구요.
13/05/22 07:04
하여가에서의 이태섭 기타솔로는 표절로 판명났고요 이미 이태섭 책임론이 대두되었었죠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마약에 대한 노래라고 하기엔 해석의 여지가 너무 광범위하고요 오히려 죽음의 늪은 서태지표 마이클잭슨을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13/05/22 10:09
샘플링이라기보다는 북유럽쪽 민요를 아르페지오로 연주했다, 테스타먼트의 이런 인터뷰를 보고 그대로 차용했다는게 이태섭씨의 해명이었습니다. 근데 그거 감안해도 너무 유사하죠. 관련 논란이 일자 별 다른 해명 없이 기타 솔로 들어낸 버젼으로 활동했던 것 보면 서태지 본인도 탐탁치 않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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