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는 많이들 선발전을 함께 달렸고 킹존 젠지전도 따로 프리뷰를 써주셨으니 패스~~
2. LPL1라운드 :
EDG 3 vs 2 JDG
최종전 : EDG ? vs ? RW (오늘 오후 3시)
(Ray vs Mouse)
(Haro vs Flawless)
(Scout vs Doinb)
(iBoy vs Smlz)
(Meiko vs Killua)
어제 열렸던 EDG vs JDG 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중소기업x망겜이) EDG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섬머시즌 폼은 JDG가 압도적이었고, EDG의 탑정글 구멍이 워낙 심각하여 JDG의 낙승을 예상한 사람들이나 관계자들이 많았는데,
Ray가 탱커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데가 무엇보다 정글러 Haro가 뜬금없이 2,3세트를 각성하면서 5차전까지 끌고갔고...
5세트에서 Scout의 아칼리가 제가 본 대회기준 리메이크 이후 최고의 아칼리 매드무비를 보여주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못보신분 추천합니다)
LokeN 선수는 퍼즈로 인한 아쉬움을 경기 후 토로하기도 했는데.... 섬머시즌 돌풍의 주역 JDG로썬 아쉬운 마무리네요.
Scout과 Doinb의 캐리대결이 벌어질 듯한 최종전도 기대됩니다.
3. LCS EU
1라운드 : 스플라이스 3 vs 2 미스핏츠
2라운드 : 스플라이스 2 vs 3 G2 이스포츠
최종전 : G2 이스포츠 ? vs ? FC샬케04 (내일 자정 00시)
(Wunder vs Vizicsacsi)
(Jankos vs Amazing)
(Perkz vs Nukeduck)
(Hjarnan vs UpseT)
(Wadid vs VandeR)
이번 선발전에서는 뭔가 그동안 다수의 국제대회 경험이 있거나 선발전 경험이 있는 팀들이 강한 모습이 전 지역별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LCK에서 선발전 전문가 젠지가 그렇고... LPL에서는 EDG가 JDG를 이긴것도 그렇고.... EU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드가 부진한 점을 EU 최고의 원딜러 중 하나인 Kobbe의 캐리력으로 극복하며 2라운드에 진출한 스플라이스였지만, 좀더 캐리력 있는 미드인 G2의 Pekrz에겐 이 약점이 더 많이 공략당했고, 정글러 Xerxe도 잘해줬지만 결국 잔뼈가 굵은 Jankos의 집중력도 돋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1:2로 몰리고 3세트까지 하는동안 원딜 대결에서 밀리던 모습을 보여준 Hjarnan이 꺼낸 필살기 하이머딩거의 캐리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겠죠. 4,5세트에서 연달아 본인의 장기인 딩거를 꺼내들어서 Kobbe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 스플라이스가 가진 비교우위가 사라지고 결국 역전승으로 G2가 진출했네요.
다만 최종전에서 기다리고 있는 샬케가 Nukeduck과 UpseT이 섬머시즌 워낙 폼이 좋았고... G2의 딩거카드도 이미 드러나게 되었으니 진출할 확률은 더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4. LCS NA
1라운드 : 에코폭스 3 vs 0 클러치게이밍
2라운드 : 에코폭스 0 vs 3 TSM
최종전 : TSM ? vs ? 클라우드9 (내일 새벽 06시)
(Hauntzer vs Licorice)
(Grig vs Svenskeren)
(Bjergsen vs Jensen)
(Zven vs Sneaky)
(Mithy vs Zeyzal)
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LCK와 LPL과 EU의 모든 선발전이 전부 5세트까지 가면서 3:2로 피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 3지역 선발전을 다 보신 분들은 25세트를 보신겁니다....크크크)
허나 북미는 그런거 없다 를 시전하면서 깔끔하게 3:0 3:0 스윕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실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맞대결 팀들의 전력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단 예상이었고 한 치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던 듯 합니다.
사실 대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 북미는 1라 2라 얘기를 길게 할 필요가 없이, 최종전에서 펼쳐질 진정한 자강두천, 멸망전이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여러 의미로 클래식 매치 대진이 벌어져서 정말 흥미롭습니다.
C9와 TSM 두팀이 각각 섬머2위와 섬머3위로 마쳐서 폼이 나쁘지 않고, 섬머 플옵에서 이미 5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C9가 3:2로 신승을 거두기도 했고, 북미 해외대회 단골 진출팀인데다 지역 대표팀인건 뭐 말할것도 없고.... 정말 기대되는 매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롤드컵에 나갈 4개팀이 순식간에 추가가 되는데, 역대급 풍성한 다전제 덕분에 여러모로 호사를 누린 주말이었고(퍼즈는 예외....) 그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날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PS : LMS 선발전)
LMS는 20일부터 선발전이 시작입니다. 관건은 대만에서 erssu(얼쑤)가 된 ikssu의 롤드컵 도전기...! 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크크
erssu의 소속팀 홍콩 애티튜드는 1라운드부터 시작하는 험난한 일정이지만, LMS 선발전에 간 4팀이 섬머 3,4,5,6위 팀인데 홍콩 애티튜드가 4위팀이라서 아예 불가능한 미션만은 아닙니다.
Deul 선수가 소속된 마치 이스포츠(섬머6위), Raise와 Stitch 선수가 있는 G-REX(섬머5위)도 있지만, 제일 고비가 될 상대는 J-Team(섬머3위)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