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8/08 19:52:48
Name 1등급 저지방 우유
Subject [LOL] 딱 한걸음이 모자랐던 한화생명...그리고 약간의 얘기
한화는 스프링때때도, 써머때도 결국 한걸음이 모자랐네요.

그 한걸음을 넘느냐 마냐 차이가 역사에 족적을 남기는 강자가 되느냐 아니냐의 갈림길인데,
창단 이후로 탄력받고 뭔가 치고나가나 싶었다가 마지막에 그 문턱을 넘지못하는군요.

이 팀도 향후 행보가 궁금하긴 하네요.
년초 비비큐가 과감한(?) 영입을 했지만, 성적을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현재 승강전 확정인 상황이고,
비비큐보다는 낫지만 중위권 이미지로 굳어갈수도 있는 한화인데...

일단 비비큐는 살아남는 것이 1차적인 목적일테지만 그 이후엔 어떻게 내년 시즌을 준비할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자금력은 있는 두 팀인만큼 또 한번의 빅사이닝을 통해서 스토브리그를 달굴것인지 기대도 되는군요.
(벌써 스토브리그에 대해서 언급하니까 이른감이 없잖아 있지만, 실질적으로 2018시즌은 끝난셈이니..)

더불어 mvp나 진에어의 경우 위의 팀들에 비해서 자금력이 부족한게 보이는 상황에서,
(내부 상황은 알 수 없지만, 대외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상 두 팀에 비해서 큰 투자가 없어 보이는게 사실이죠.)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해당 팀에서 몇몇 선수는 그나마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과연 그들의 잔류/이적문제는 어떻게 될 것인지 혹은 아쉬운 포지션에 대한 보강은 어떻게 이뤄질지..
새로운 영입이 무조건적인 승리를 보장한다고는 못하겠지만, 남들이 다 하는데 본인만 못한다면 밀리는건 어찌보면 명약관화한 일이니까요.

+
맘졸이며 오늘 경기를 지켜봤을 한화팬들에겐 심심한 위로를...
반대로 아프리카팬들에겐 축하를 보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8/08 20:01
수정 아이콘
한화는 일단 이 라인업으로 육성하면서 장기적으로 본다고 인터뷰를 한 걸 보면 당분간은 큰 영입은 없어 보입니다.
선수가 나가면 그 선수를 보강하기 위해 데려오는 영입은 있겠지만요.
18/08/08 20:04
수정 아이콘
미드-정글이 분명 더 강해졌는데 결국은 2연 6 ㅠㅜ
막판에 라바 폼이 떨어진게 아쉬워요.
중복알리미
18/08/08 2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 시즌 한화의 장점 : 드디어 유망주 선수들의 포텐이 터졌다.

단점 : 포텐이 터졌는데 성적이 오르지 못 했다.

이게 유망주 선수들의 포텐의 끝이라면 미래는 솔직히 밝지 않습니다. (제 기억에는 못하던 선수가 포텐이 한번에 터져서
잘 하는 경우는 봤어도 포텐이 단계적으로 터지는 경우는 못 봤습니다.) MVP의 6위 버전 팀이 되는거죠. 16진에어가 더 맞는 표현일수도 있겠네요. 모든 선수가 한 단계씩 적어도 발전해야 합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8/08/08 20:08
수정 아이콘
저번에 9승 9패 하지 않았나요??
힘을내서 10승 8패로 올려놨더니 5위 커트라인도 올라가버리는....
아쉽네요. 정말 매력있는 팀인데 말이죠.
티모대위
18/08/08 21:02
수정 아이콘
콩두 대신 무려 그리핀이 올라온 LCK에서 성적을 오히려 올렸는데 이렇게 됐네요...
티모대위
18/08/08 21:01
수정 아이콘
한화는 베테랑이 필요해요. 안정적인 운영을 선수들에게 계속 주입해줄....
10인 로스터로 끝내지 말고, 중심 잡을 선수 한명 코치 한명(샤이..?)씩 영입해서 분위기 바꾸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두부과자
18/08/08 21:12
수정 아이콘
2시즌 연속 허망하게 떨어졌지만 그래도 이런팀이 포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너들 피지컬 다 좋고 잘될때는 폭발력이 있죠. 문제는 순전히 자기들 판단착오+정줄놓음+뇌정지 등으로 어이없이 날려먹는 게임이 너무 많다는건데 이런건 그나마 발전하기 쉬운 영역이라고 봐요.
도토루
18/08/08 2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든 시즌 본인들이 걷어찬 케이스...
라바가 안정적으로 잘해주지만 신인 미드 3대장에 조금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아직 좀 더 많이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 확인되었고(어제 1경기 멘붕 후 2경기 르블랑한테 압도 당한 사건)

제발 인게임에서 안일한 플레이좀 하지 않았으면.... 서로 누가올라가냐로 대 아프리카 전에 깔끔하게 2:0으로 이겼으면 아프리카가 느끼는 부담감이 더 컸을것으로 오늘 결과와 사뭇 다른 결과를 낳았을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팀 자체가 업 다운 롤코가 심하고 중심이 되어줄것만 같은 상윤 선수도 업다운이 꽤 심하죠.
이런 점들을 매력으로 보시는 분들이 있지만, 결국 대퍼처럼 한화했다 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고 이게 반복되면 그때부터는 핵고통의 시작인거죠.
18/08/08 22:06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전에 2:0으로 이겼으면 5위 확정이였습니다 -.-;;;; 2:1로 이겨서 경우의 수가 생겼고.. 그걸 아프리카가 챙겨간거죠.
도토루
18/08/08 22:24
수정 아이콘
그... 그랬군요...
자업자득입니다 ㅠ
바다표범
18/08/08 22:09
수정 아이콘
강감독님 특성상 어지간하면 다 안고가려고 하실건데 프론트에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암만 길게 본다고 해도 내심 이전 시즌보다는 성과 나왔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을건데 제자리 걸음이었으니까요.

폭발력이 커지긴 했는데 반대로 스로잉도 4대퍼=한화 급이니...

거기다 이번 시즌 한화한거보면 상윤이 던진게 치명적인게 많아서 좀 걱정되긴 합니다.
国木田花丸
18/08/08 22:43
수정 아이콘
누가 한 명 중심이 되야 합니다. 상윤이 중심 잡아줘야 하는데 본인도 흥에 너무 취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카밀 대사 처럼 정교함이 없으면 망나니 밖에 안돼요...
틈을 벼락같이 물어뜯는 맹수가 되어야지, 별 생각 없이 닥돌하면 안되는데..
독수리의습격
18/08/08 22:49
수정 아이콘
이 팀은 상윤이 잘 해줘야 됩니다. 아주 초창기 시절의 임프와 MVP를 보는 느낌이 나네요.
18/08/08 23:02
수정 아이콘
한화는 정말 아쉬운게 신-구 조화가 적절만했어도 엄청닜을것같은데 참 아쉬워요. 특유의 공격성이나 중도를 지키는게 갖추어졌다면. 섬머와서 역대급카이사 캐리보여준게 엊그제같은데..
다음시즌에 잘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남은견기도 최선을 다할것 같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8/08 23:30
수정 아이콘
허망하게 내준 여러 경기들이 생각나는군요. 물론 시즌 끝나고보면 아쉬움 없는 팀은 1등 말고는 없겠지만, 한화는 특히 아쉬움이 남는 경기들, 대퍼했다를 능가하는 '한화 했다'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경기들이 떠오릅니다. 예전보다 강한것 같다, 신인들이 강해졌다, 포텐이 보였다. 다 사실이고 맞는말이지만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또한 허망한 이야기임은 변하지 않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을것 같네요.
IloveYou
18/08/08 23:30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한화팀 감상은 타 팀팬으로 보면 재밌고 즐겁고 리그에 재미를 주는 화끈한 팀이지만 팀팬입장에서는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팀인데 라는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 팀이랄까요.지금 한화 팀원들 개개인의 플레이에는 큰 아쉬움이 없지만 뭔가 팀의 선장님이 되어줄 수 있는 선수가 조금 아쉽습니다. 젊었을때 쌩쌩한 샤이같은 선수가 있었으면 조금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들기도 하고요. 상윤선수는 배의 선장이라기 보다는 팀원 모두가 믿고 싸우는 1등 전투원 같은 느낌이라서 흐흐.
다음 시즌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강감독님 및 한화생명 선수들 모두 열심히 싸워주셔서 고맙단 말 전하고 싶습니다!
18/08/08 23:32
수정 아이콘
해설들은 라바 잘한다 물올랐다 하는데 제가 최근 본 2~3경기에서는 못하더라구요.
18/08/09 00:31
수정 아이콘
한화생명이 예전에 어떤팀이었나요? 팀 이름이 생각 안나서...
도토루
18/08/09 00:37
수정 아이콘
락스 타이거즈죠.
아스미타
18/08/09 1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화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면 실력좋은 베테랑 1-2명 영입이 필요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949 [LOL] He is Coming / 좁갈 갈려나가는 소리 [9] 후추통8399 18/08/10 8399 0
63948 [LOL] 8/15일.. 한국 첫 롤드컵 직행 팀이 결정됩니다. [35] Leeka8066 18/08/10 8066 1
63947 [LOL] 시즌결과를 바꾼 엘리스(feat. 진에어) [48] 기사조련가7564 18/08/10 7564 1
63946 [기타] [크킹2] 1066~1453 플레이 후기 3 [6] 라라 안티포바8323 18/08/10 8323 4
63945 [LOL] 드디어!! KT 섬머 정규리그 우승의 결정적 순간들!! [23] 피지알중재위원장8685 18/08/09 8685 8
63944 [LOL] 이쯤에서 살펴보는 해외리그 결산 [24] 피카츄백만볼트6334 18/08/09 6334 1
63943 [기타] [토탈워] 토탈워: 삼국지, 정사 모드(classic mode)에 관한 공식 QnA 6개 [9] 인간흑인대머리남캐6447 18/08/09 6447 0
63942 [스타1] [자작밀리맵](2)樂園 1.0.scx [18] 달콤한고소미7816 18/08/09 7816 2
63941 [LOL] 2년만에 빛을 본 슈퍼팀! KT 정규시즌 첫 1위 달성! [46] Leeka8519 18/08/09 8519 2
63940 [LOL] kt의 정규시즌 우승과 롤드컵 진출의 경우의 수 [16] 낚시꾼6501 18/08/09 6501 2
63939 [LOL] [SKT]밑바닥일줄 알았는데 지하가 있더라. [24] O2C4R.H.Sierra8839 18/08/09 8839 3
63938 [LOL] 킹존팬으로서 롤드컵 경우의 수 정리해보기. [14] 낚시꾼6087 18/08/09 6087 4
63937 [LOL] 김정균 감독 경질해야 합니다. [243] 기도씨18433 18/08/09 18433 9
63936 [LOL] 킹존과의 2세트, 올 시즌 SKT T1 최악의 경기. [76] 삭제됨9750 18/08/09 9750 4
63935 [기타] [워크3] 1.30 패치 업데이트. [44] v.Serum13342 18/08/09 13342 0
63934 [스타1] 예전 스타크래프트 이야기(좁아ㅠㅠ) [9] 삭제됨11127 18/08/08 11127 2
63933 [LOL] 남은 경기 결과에 따른 롤챔스 서머 최종 순위 [28] Leeka8579 18/08/08 8579 3
63932 [LOL] 롤챔스 역대 하위권들 [23] 길갈7574 18/08/08 7574 0
63931 [LOL] 딱 한걸음이 모자랐던 한화생명...그리고 약간의 얘기 [20] 1등급 저지방 우유7265 18/08/08 7265 0
63930 [LOL] 아프리카 포스트 시즌 막차 합류! + SKT 롤드컵 선발전 진출 확정!! [36] Leeka9436 18/08/08 9436 0
63929 [하스스톤] 간단한 하스스톤 발매 당일 메타 소감... [32] 아타락시아19155 18/08/08 9155 2
63928 [하스스톤] 박사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 아만보의 간단 카평 [61] bemanner11967 18/08/07 11967 4
63927 [LOL] 슈퍼팀의 등장! 자력 1위가 코앞인 KT와 또 위험한 한화 [110] Leeka12837 18/08/07 12837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