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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31 04:27
역시 SKT팬인 저는 선수들과 코칭스탭의 작년을 기억하고, 또 올해의 갖은 노력과 고충을 절절히 기억하기 때문에, 오늘 최고의 컨디션과 경기력으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승하지 못한다면 말씀하신 그 저평가의 몇곱절이나 되는 저평가를 또 견뎌내야 하는데 그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하니까요.
15/10/31 04:34
전 사실 지금의 KOO가 SKT팬으로서 몇 판 이기고 지고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만큼 강력한 상대이고 그래서 단 한 순간도 틈을 내보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기록, 재미 이런 것까지 살피기에는 현재의 KOO는 이번 시즌동안 SKT가 만난 상대들 중에서 가장 난적이라고 보이고, 그렇기에 더욱 다른 생각할 여유가 생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15/10/31 04:31
SKT가 질때 꿀잼 나오는 건 레알...
근데 이 얘기는 SKT를 이기려면 일방적인 경기는 안 나오는 데다가 수준도 높아야 된다는 얘기;;;
15/10/31 04:39
skt는 정말 말도 안 되는 팀이고 정말 강합니다. 선수들 개개인이 lck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지고 있는데 뭐 못하는게 없는 치트키 같은 팀이죠... 저는 항상 skt를 보면 클템을 은퇴하게 만든 팀이란 생각이 듭니다.
쿠 저평가는 저도 참 많이 했는데, 쿠가 뭐 수준미달의 팀이라기보단 결국 1등은 못할 거 같은... 그 가장 큰 약점이 미드가 s급이 아니라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개인적으로는 쿠로 선수를 폰 하위호환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여기까지 왔네요. 물론 스맵 선수의 기대 이상의 활약이 컸지만 누구 하나 약점이 있었다면 이 자리에 쉽게 오지 못했겠죠. 쿠의 선전을 기원하고, skt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합니다.
15/10/31 04:40
솔직히.. 질각이 안나와요. skt
쿠가 부디 선전은 했으면 좋겠습니다. 억제기 못밀고 3:0 나오면 그뒤 저평가가 얼마나 더 갈지 모르겠어요. 쿠 화이팅 입니다. 어차피 우승은 한국!
15/10/31 04:47
아 그리고 쿠 입장에선 레드사이드에서 다 푸는 픽밴을 어쩔수 없이 하게 될 거 같은데 페이커 갱플 줬다간 대형사고 칠수도 있다고 봅니다. 선발전 갱맘을 능가하는 수준의...
15/10/31 04:50
프레이가 지금 솔랭 3위까지 올라와있는데 폼이 굉장한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임프 선수의 결승 예측 인터뷰에서도 프레이가 활약할 것 같다고 했더라구요. 반대로 마린이 좀 걱정됩니다. 순위도 좀 낮을뿐더러 리븐을 못 다루는 것 같아요. 제 걱정이 괜한 기우길...
근데 사실 다 필요없고 페이커가 미드부터 탑, 봇 다 터뜨리면서 단순히 세계 최고팀의 미드가 아니라 진짜 세계 최고의 미드로 다시금 인정받는 무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5/10/31 04:55
프레이 전 항상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페이커 마린에 묻혀있는 뱅도 딱히 프래이한테 꿀릴게 하나도 없는 선수라... 역시 탑정글 싸움에서 쿠가 이겨야 게임을 풀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단순 바텀 2대2는 비슷할 것 같습니다.
15/10/31 05:05
올해 항상 이번엔 모른다 했는데 결과는 SKT였죠. 이번에도 믿어 보겠습니다 크크
눈정화되는 수준높은 꿀잼 경기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잘하길 응원합니다!
15/10/31 06:45
SKT 저평가설 나오면 참 피곤한게 당연히 현재진행형에 있던 팀이 기존의 '세계를 정복한 강자'들에 비해서 평가가 박한게 정상입니다.
에베레스트를 올라야 최고봉을 올랐다 쳐주는거지 에베레스트 해발 3000미터에 베이스캠프 차렸다고 이미 정복했다고 말하진 않잖습니까. 서머 들어가기 전만 해도 SKT의 상태를 살펴보면 13SKK나 14SSW에 비해서 포스가 떨어진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팀이었습니다. 당연히 저 두 팀은 롤드컵 우승팀이었습니다. 13SKK는 그 강하다는 LCK에서 전승우승 했던 팀이었어요. 14SSW는 폰<>다데 이후 블루만 제외하면 롤드컵 시작부터 우승후보 0순위였습니다. 반면에 15 SKT를 볼까요? 스프링 때도 시즌 3위로 올라가 CJ에게 2:0 스윕각까지 내줬으며 MSI에서도 프나틱, EDG와 접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었습니다. 더불어 IEM, MSI에서 연이은 아쉬움으로 LCK의 평가는 국제 대회를 휩쓸다시피했던 시즌 3, 4에 비해서 떨어졌었구요. 다만 지금 와서 보면 정말 SKK가 서머 시즌 이후로 보여준 포쓰는 말그대로 엄청났죠. 라인전부터 우세하게 들어갈뿐더러 게임의 맥을 정확히 알아서 단 한 번 잡은 승기대로 게임을 급속도로 굳혀나갑니다. 현재 SKK는 개인 기량, 팀 호흡 등 어느 부분을 보더라도 도무지 '퍼펙트'가 아닌 부분이 없죠. 물론 결승에서 어떻게 될진 모르는거지만.. 또 결승을 3:0으로 장식한다면 정말 역사에 남을 세계 최고의 팀이 되겠죠.
15/10/31 06:57
쿠도 잘하는 팀이지만 스크의 3:0 우승 외에는 모두 이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상에서 쿠가 우사인볼트 급이라면 스크는 치타에요...
15/10/31 07:49
쿠는 스프링 1라운드 전승 달릴 때도 작년이었으면 롤챔스 4강도 힘들다 소리 들었는데요. 솔직히 SKT하고 같이 묶일 급은 아니죠. 저평가의 레벨(?)이 다릅니다.
15/10/31 09:17
생각해 보면 SKT도 섬머 시즌부터 내내 저평가받아왔긴 해요. 정규 시즌 내내 SKT랑 해볼수 있다는 팀들이 있었지만 결국 CJ를 제외하면 죄다 박살났고, 결승에서도 지금 썸데이 폼이면 마린 상대로 이길수 있다 이랬는데 현실은 섬머 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3대0 셧아웃......13SKK의 압도적인 라인전에다가 14SWW의 토 나오는 탈수기 운영까지 골고루 갖춘 팀이 지금 15SKT가 아닐까 생각 중입니다. 진짜 작년 삼화를 보면서 이보다 더 완벽한 팀이 또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1년만에 포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세체팀이 등장힐 거라곤 솔직히 예상 못했네요. 그것도 작년에 몰락할 대로 몰락한 SKT가 이렇게 부활할 거라고는요.
15/10/31 09:23
새삼스럽지만 오늘의 1경기는 기대가 되네요. 4강에서 KOO나 SKT나 1경기에서 가장 고생했다고 생각하는데, 보면 1경기 밴픽이 가장 함들었던 것 같더라고요. 양 팀 모두 최고의 전력을 보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15/10/31 09:46
skt 선수들 평가할때 아 걔는 버스타는 거잖아라고 하는 말 많이 봤는데
5(+1)명 전부 버스를 타는 거라면 이 버스는 대체 누가 운전하는 겁니까!
15/10/31 10:16
근데 이스포츠는 진짜 전통적으로, '최강과 완전무결'의 이름을 달고있는 챔피언들이 꼭 그 자리에서 언더독에게 무너졌거든요. 오히려 야~ 최강이겠는데? 할때 승승장구 하다가, 아무도 그 팀 혹은 선수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는 상황이 될 때 갑자기 우승경쟁에서 탈락하는.. 이번 롤드컵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판때도 온갖 분석으로 '못이겨!'하는 선수들을 상대로 딱 결승전 끝나고나서 모든 유저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언더독들이 나오곤했죠.
15/10/31 10:52
13skt는 그냥 푸만두의 부진과 조작사건으로 인한 멘탈로 무너진거고
14sw은 우승하고 팀이 흩어져서 (그나마 삼블에게 진것?) 언더독에게 패해 무너진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15/10/31 13:48
당시 블레이즈는 장단점이 분명했으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탑미드 캐리력으로 단점들을다 무시하고 올라온 케이스였던지라 완전무결과는 거리가 멀었고 결국 버티기 최적화 전략을 짜온 옴므와 제드의 신 다데를 내세운 오존에게 제대로 카운터를 맞은 거죠
15/10/31 11:42
그런 사례들이 왕왕 있었는데, 너무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강렬하게 남지만 전체 사례를 놓고 보면 그냥 최강자가 이긴게 훨씬 많겠죠.
작년 제작년 롤드컵 결승도 마찬가지구요
15/10/31 10:18
쿠는 롤드컵 결승에 가면서 그간 저평가를 이겨내고 충분히 재조명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결승전에서의 패배가 쿠를 다시 저평가할 근거가 되진 않을 것입니다. SKT팬으로서 SKT의 3:0 전승 우승을 기원합니다. 언제 롤드컵 전승 우승팀을 볼 수 있겠어요.
15/10/31 10:31
SKT 는 이번에도 3.3 혁명 , 산왕 대 북산 등으로 혹시나의 대상이 되는군요 크크크
스프링에도 그랬고 섬머에도 그랬듯 3:0 기대합니다.
15/10/31 10:33
온 우주가 스크의 3:0 우승을 예측합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역배갑시다!! 오늘 두산이 언더독으로 우승하고 쿠도 언더독으로 우승하고!! 쿠 응원합니다. 갈땐 가더라고도 고춧가루 뿌리고 갈수 있잖아!! 큰 슼크래치 남기고 갑시다!!
15/10/31 12:17
skt에게 했던 평가들(롤드컵 시작전에..)을 저평가 만드는 현재 포스가 아닐까.. 시퍼욧
말도안되는 전승행진;; skt화이팅 3:0으로 깔끔하게!
15/10/31 12:46
그런 생각을 합니다. 14SSW 랑 13SKT, 15SKT 세팀이 맞붙으면 어떻게 될까. 10판을 붙으면?
전 13SKT, 14SSW 가 1세트도 따기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패치의 영향도 있지만, 현재 운영이나 커뮤니케이션 방법, 조합 구성등은 전부 기존 메타의 개선판이죠. 내년에 어떤 팀이 대세가 된다면? 15SKT 보다 훨씬 강한 팀이겠지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잘하는 팀이 롤 역사상 가장 강팀입니다. 어찌 됐든 살아남아서 성적을 내고 있으니까요.
15/10/31 13:07
Sk만큼 기업에서 투자도 많이하고, 코치와 선수들의 마인드도 좋으며 성적이 잘나와도 해이해지지않고 프로의식도 갖춘 팀도 없다고 봅니다.
팬심과 별개로 그런 이유에서라도 꼭 우승해서 보답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타팀이 연습을 게을리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15/10/31 13:09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길 지역격차가 줄어들 정도로 타지역의 개인기량이나 전술이 발전해왔다고 했는데
오히려 롤드컵에서 전승우승으로 압도적인 포스를 뿜고 있다는게;; KOO, KT도 LCK의 강자들이고 롤드컵에서도 LCK외의 팀들을 차례대로 꺾으면서 충분히 강함을 증명했는데 SKT 앞에서 작아질뿐이죠... 다른 팀들이 SKT와 붙을때 약점인 부분을 얘기하면서 "SKT에 비해 이부분이 문제다" 라고 얘기하지만 정작 문제는 SKT의 기량이 문제죠. SKT가 이만큼 세다는게 이상한거지 다른 팀들이 SKT보다 못해서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SKT팬이지만 케스파컵이든 내년이든 SKT를 꺾어줄 팀이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롤드컵에서 SKT의 우승을 바라지만 KOO가 우승해도 박수쳐줄거 같아요. SKT를 꺾을만한 기량을 보여준다면 롤팬으로서 언제나 환영입니다. 여담으로 13skk는 괴물, 14ssw는 기계로 비유되고 있는데 15skt는 어떤걸로 비유할수 있을까요? 수식할만한 단어가 뭐가 있을지..
15/10/31 15:02
현재 EUW 솔랭 폼만으론 프레이와 스멥이 평소보다 굉장히 좋은 상태이긴 한데, 일단 봇은 엄대엄이라고 보면, 설혹 마린이 폼이 좀 안좋다 할지라도(모릅니다. 솔랭에서 메자이 사는 걸로 봐선 사실 알 수 없다고 봐야겠죠;) 김동준 해설의 평가처럼 지용을 모두 갖춘 선수라 충분히 완전히 망하지 않고 운영적인 기여를 해낼 수 있을 테인 데다 미드정글 차이는 꽤 많이 난다고 봐서... 쿠가 과연 그 부분을 이겨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호진이 각성하는 일이 있다면 한경기쯤 이길 수도.. 거기에 한타 대승이 경기 중후반에 두 번쯤 연달아 나온다면 거기서도 한경기쯤... 이렇게 최대치가 쿠의 2:3패배라고 생각.
15/10/31 16:34
페이커는 반쯤 즐겜하는데도 솔랭순위가 치솟고, 마린은 반쯤 즐겜하면 솔랭순위가 챌린저 최상위까지 올라올 정도는 아니고.. 포지션 차이나 챔프폭, 피지컬 차이도 있겠습니다만 일단 그정도로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들은 극 빡겜 100%라 솔랭순위가 간신히 마린보다 높을 수 있다, 이런 말이 아니라 다들 어느정도 스크림/대회에 비해 헐렁하게 하는데 그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다는 거죠.(ex:으악! 희생함!)
거기에 탑라이너 중에 팀게임 지능이 거의 가장 높은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기도 한 터라.(이건 트레이스도 대단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피지컬 부족이 그 점을 완전히 살려낼 수 없는 부분이겠죠;) 아, 물론 그 결과가 다이아 2 지박령이라면 워링 트렌드가 맞다고 생각하구요. (Balls가 지박령이라 말할 정도까지 오랜 기간 한국솔랭에 있었던 건 아니니 이에 직접적으로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사실 걱정은 안됩니다. 그냥 스멥 솔랭 폼이 괜찮은 것 같더군요, 선전이 기대되네요, 정도의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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