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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9 16:08
이런글 올려주시면 추천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습니다 크크 좋은자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왠지 한시간뒤에 있을 경기에서 언급될 것 같기도..
15/08/19 16:12
주로 롤챔스만 보고 다른 리그의 팀들은 MSI로만 단편적으로 접했는데 제가 보기엔 기본적인 마인드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유럽이나 중국쪽은 CS를 버리더라도 다이브로 적 챔피언 죽이고 라인전 박살내면 우리가 더 이득이라는 마인드라면 롤챔스는 라인 버리고 다이브 왔을때 크게 손해만 안 보고 막으면 우리는 라인 다 먹고 있으니 이득이라는 마인드죠. 위 자료에서도 보여주듯이 롤챔스에서는 정글러나 서포터가 시야를 잘 밝혀주다보니 와드를 피해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하기 힘든 점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15/08/19 16:32
엄청난 정보글이네요. 추천드리고 갑니다!
LPL의 화끈한 공격성이 롤드컵에서 일을 낼거 같습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롤드컵 결승전에서 한팀이라도 lck 팀이었으면 좋겠어요!!
15/08/19 16:35
와 대박..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리그별 통계볼때마다 피글렛이 북미가 아니라 중국으로 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임프와 비슷한 성향을 지닌 라이벌인만큼 중국무대에서 적응을 잘하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물론 언어적 장벽이 있지만 얼마전 러보인터뷰보니 피글렛 선수가 아직 의사소통이 완벽하지 않은것같다는걸 보니 비슷할듯ㅠㅠ
15/08/19 16:40
탑라이너의 나라답게 탑의 딜기여도가 높은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S급 원딜러들이 뱅밖에 없다는 평가와
원딜캐리가 잘 안나오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원딜의 딜 기여도가 높네요. 안정적인 운영을 하다보니 평균게임시간이 길어지고 그만큼 원딜의 템이 잘나와서 평균 딜량이 올라가서 그런걸까요?
15/08/19 16:53
최근 솔랭에서 원딜들이 고랭크에 위치한 것과 비슷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결국 다 잘하면 지속적으로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AD 싸움. 그리고 타 리그의 경우 소규모 난타전이 많고 그 경우 짧게 짧게 펼쳐지기 때문에 AD와 타 포지션의 딜 차이가 우리보다 적을듯 하네요.
15/08/19 17:10
정돈된 한타와 안정지향형 후반운영을 선호하는 LCK 성향상 원딜 딜기여도가 높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초중반에 원딜 아무것도 안해도 한 4코어 뜨고 평타 몇대 때리면 딜량은 순식간에 올라가죠. 더군다나 나진에어 같이 극후반 가도 양팀합쳐 10킬도 안나오는 게임이 난무했던 LCK다 보니..
15/08/19 16:54
와...진짜 3추 안되나요? 크
엄청난 글 잘 봤습니다 1티어 픽이 LCK와 LPL에 많이 나오는 이유 중에 2전제, 3전제도 포험되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번에 LCS 플옵을 보면서 느낀건데 단판제가 아니었다면 좀 더 1티어 위주로 픽하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15/08/19 17:02
2-4를 봤을때 놀란것은 미드/탑의 CS가 0.3~6개정도 앞서는데 정글까지도 미세하게 앞선다는겁니다.
실제 미드,탑의 CS 증가분의 비중중에 정글몬스터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걸 생각해보면... 그런데도 불구하고 평균 정글러 CS가 높다는건 정글최적화와 정글러의 중후반에 남는 라인 정리의 적극성으로 볼수 있는 요소겠죠. 그만큼 LCK의 정글러들이 고생하는 지표로 보여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ㅠ
15/08/19 17:30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LCK는 CS를 우선시하는 운영을 하고 LPL은 소규모 전투와 다이브를 통한 킬->오브젝트 획득을 우선시 한다는 점이 달라 보입니다. 위에 있는 댓글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는데 LCK는 서폿과 정글이 시야확보를 많이 해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갱/다이브를 안당하면서 CS를 챙겨먹는 것을 우선시 하는데 LPL은 다이브를 계획하면 미드/탑이 정말 적극적으로 움직입니다.
LCK에서는 라이너가 로밍을 가면 다른 라인이 조금 사리면서 킬만 안내주면 빈라인 CS를 우리가 더 많이 먹으니 유리하다. 라는 개념이면 LPL은 어느 라인에 다이브를 할건데 어설프게는 안해.. 무조건 이득을 볼거야 라는 개념이죠.. 특히 바텀에서 교전나기 시작하면 5:5 싸움이 순식간에 나옵니다.. 그만큼 라이너들이 라인에 붙어있는 시간이 적다는 뜻이고 정글러도 라이너 집가는 사이에 챙겨먹는 CS가 LCK보다 적고 전체적으로 버리는 CS가 많다는 뜻이죠.. 결국 중국의 메타는 미친듯이 몰아치는데 한국의 메타는 그것을 유연하게 받아내고 그 이득을 CS로 환산하겠다는 것이죠. MSI까지는 한국의 팀들이 유연하게 넘기려고 하다가 부러졌는데 롤드컵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15/08/19 18:14
좋은 자료 추천드리구요.
2-1의 경우 중국을 제외하면 별 차이가 안 난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킬수는 좀 차이나도 평균 경기시간 3분이 더 길다고 수면제라고 하는 건 좀 이상하죠. 전체적으로 각 리그끼리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진 않는구나 싶은 자료네요.
15/08/19 19:18
와드로 시야를 잡고 유리함을 굴리려는 한국팀과
시야? 닥치고 싸워서 이득보자로 유리함을 굴리려는 중국팀의 충돌이 기대가 되네요. 한국의 탑솔러가 중국의 원딜러를 물고 들어가며 벌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기대해 봅니다.
15/08/19 21:41
cs야 교전이 많아지면 당연히 그만큼 줄어줄 수 밖에 없으니 오차범위 안이라면 기본기차이가 두드러진다라고 하기에 힘들 것 같습니다. 와드개수차이는 확실히 운영적인 측면에서 그만큼 무엇인가를 더 한다는 의미이니 이런 것들은 싸움의 lpl, 운영의 lck 라는 기존의 평가의 근거가 됩니다.
좋은 글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5/08/19 21:42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멋진 글 감사합니다!
평소 사람들의 인식은 어떻다 말할 수 있어도 이걸 자료로 증명하는 게 정말 번거롭고 어려운 일인데, becker님은 그걸 보여주시네요. becker님 같은 분들 덕분에 pgr에 들어옵니다.
15/08/19 21:53
재밌네요. 근데 와드싸움이나 cs수급은 그만큼 안싸우고 평화롭게 파밍하는 시간이 길고, 라이너들 파밍할 때 정글 서폿이 열심히 시야싸움을 했다는 얘기같아요. 기본기라고 묶기엔 많이 싸우고 많이 모이다보니 파밍과 와드 갯수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15/08/19 23:18
개인적으로 저랑 가까이 사신다면 밥 한 끼, 술 한 잔 사드리고 싶을 정도의 굉장히 높은 수준의 분석자료네요. ^^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15/08/19 23:43
진짜 이런글 볼때마다 놀랍네요.
예전 자르반 유행때 뱅기선수 누누 바이 예상하셨던 글 보고 소름 돋았는데... 열정에 감탄합니다.
15/08/20 10:50
우와우 오랜만에 겜게 글을 보면서 소름 돋았습니다. 바로 추천드립니다.
각 지역별 리그의 특징을 잘 살펴볼 수 있는 너무 좋은 자료인 것 같습니다. 롤드컵 때 이렇게 서로 다른 메타와 특징을 가진 리그의 팀들끼리 붙는게 또 다시 기대가 되네요. 이제는 한국 팀의 일방적인 압도가 아닌 용호상박의 재미있는 경기들이 나오고 허를 찌르는 경기들도 나올 것 같아 기대 됩니다. 전체적으로 와드의 수가 경기시간과 경기 초중반의 킬수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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