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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7 23:29
지인 노말게임 하는 이유는 그냥 즐겜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지인들에게 즐겜모드라고 이야기하고 즐겜하세요. 5인팟에선 빡겜안되니까 빡겜기대하지 말라고 하고 말이죠. 아니면 수준이하의 플레이를 할 때마다 빡겜하듯이 갈구세요. 이거해 저거해 오더내리면서 못하면 갈구고... 그러면 그쪽에서 즐겜하자 이럽니다.
15/05/17 23:30
전 카오스로 AOS를 시작했는데 같이 게임하는 애들이 정석하는 애들이었어요. 저에게 지인 5인팟이란 곧 공방 5인팟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정예팟이었습니다. 뭐 그런 마인드도 이젠 바뀐거죠...
15/05/17 23:54
잘하는 사람이 못하는 4명과 지인팟을 하는건 그냥 즐겜하는겁니다.
정석팟처럼 고정팟돌리는 것은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구요. 그 두가지를 글쓴이께서 구분해서 게임하시라는겁니다. 전자를 할 때에는 승패를 떠나서 그냥 '같이'하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후자를 할 때에는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면 되는 것이니까요. 두가지가 섞이는 순간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15/05/17 23:30
이 정도로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게임하실거면 둘 중 하나는 포기하셔야죠.
빡겜을 포기하시던지, 아니면 같이 게임하시기를 포기하시던지. 어차피 4명이서 던지면 혼자서 뭘 하더라도 이기기는 힘들어요.
15/05/17 23:31
어... 이걸 이정도로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라고 하니... 역시 참 게임을 바라보는 마음은 사람마다 다르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4명이서 던지면 혼자서 뭘 하더라도 이기기 힘들다는 말씀에는 참 공감이 가네요. (수정) 아 다시 보니 제가 댓글을 잘못이해했군요 죄송합니다.
15/05/17 23:34
저도 가끔 아는 형님들이 같이 하자고 하면 부들부들... 다들 승부욕만 넘치시는 분들이라서 지면 엄청 속상해하시니까 이기긴 해야겠고... 남는곳을 가서 캐리를 해야하는데 진짜..... 크크크. 차라리 제가 즐겜유저였다면 괜찮을텐데 저도 즐겜하고 거리가 멀어서.. 힘들긴하죠 크크.
15/05/17 23:37
참 갑갑하죠. 게임을 이기고는 싶어하고 지면 기분 안좋아하고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챔프는 곧죽어도 해야겠고 근데 그 챔프 하는 거 보면 아무리 봐도 이 챔피언을 아예 하는 방법 자체를 모르고...갑세마왕이라도 튀어나와서 갑갑하다 갑갑해 외치는 느낌입니다.
15/05/17 23:38
네 5인팟에서 애쉬서포터 픽하고 도란검 들고 뛰는 형이 있었죠. 하고 싶은 챔프는 무조건 서포터로.
심지어 10판하면 2~3판은 탈주... 돌아올 때도 안올 때도 있었습니다. 시즌2때 주변에 사람이 워낙 많아서 5인은 꾸역꾸역 채워졌는데 결국 마지막엔 제 실친, 후배 이런 식으로 4인캐리 1구멍 체제로 계속 하다가 결국 다 솔랭으로 도망갔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다1 찍어본 사람 2명 포함 4 다이아 멤버인데.. 승률 50%를 맞추기가 힘겨웠었죠. 아직도 전설적인 지인트롤로 기억됩니다.
15/05/17 23:40
역시 4에이스가 1구멍을 못막는건 진리...
사실 전 비주류픽 자체를 싫어하진 않는데, 문제는 비주류픽을 하시는 분들이 장인인 경우가 굉장히 적어요... 아 내가 저챔프로 저포지션 가도 저렇겐 안할 거 같은데 왜 저분은 저것만 하면서 저렇게... 와 근데 5인팟에서 탈주는 정말 신박하긴 하네요...
15/05/17 23:44
멘붕해서 탈주하는 게 아니고, 집에 뭐 일 도운다고 톡하는 중에 자연스럽게 슥 사라지곤 했죠.
그래도 원딜이 2대1 하는 셈치고 탑미드정글이 터뜨리는 게 승률이 가장 좋아서.. 그 때 후배한테 계속 원딜 떠넘겼었는데 나중에 결국 원딜로 다1 찍음 크크크
15/05/17 23:40
노말게임에서의 스트레스라기 보다는 못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스트레스가 아닐까 싶네요.
노말 오인의 장점이 자기 마음 맞는 사람들이랑 같이 할수있다는 건데 잘 모르는 분들 게다가 실력치이도 많이 나는 분들과 게임하면 스트레스를 안받을수 없죠.
15/05/18 00:12
개념이나 가치관 차이도 있지만... 같은편에 나보다 훨씬 실력이 좋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반대로 얘기하면 상대편에도 그만큼 잘하는 사람이 있다거나 평균 점수가 높다는 말이기도 하기 때문에 못하는 사람 입장에선 금방 트롤 혹은 즐겜러가 되기 십상이더라고요.
뭐 아예 이길 생각도 없이 게임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되긴 합니다만, 열심히 해도 잘하는 사람 입장에선 대충 하는걸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에 카타리나 cc기로 끊고 하는거는 잘하는 사람 입장에선 아주 당연한건지만 못하는 사람 입장에선 정신없는 한타 가운데 내 챔피언 찾기도 힘든데 카타리나 들어오는거 신경쓰는게 정말 어려운 일일수도 있거든요. 결과적으로 본인이 승패에 초연할 수 없는 성격이시라면... 그런 지인팟은 피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15/05/18 01:01
저는 반응속도가 느리거나 논타겟 못맞추거나 라인전 터진 걸 가지고 트롤이라고 하진 않아요. 페이커가 아닌 이상에야 누구나 그럴 수 있죠. 저도 뭐 컨트롤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요새는 그런 지인팟을 잘 하지도 않지만 해도 즐겜이나 연습 위주로 합니다.
15/05/17 23:45
지인팟을 할 때 나보다 못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해도 성에 안 찰 뿐더러 그들이 꼴픽하거나 즐겜마인드로 하면 더 성에 안 찰 게 뻔하므로 그냥 포기하셔야 합니다. 같이 꼴픽하고 즐겜 선언해야 되요 크크. 제가 아는 분은 로딩화면에서 상대 전적 쫙 훑고 누구 누구가 이렇게 이렇게 하면 우리가 이기고 안 그럼 못 이겨요 선언하고 게임합니다. 그래서 아무도 탓을 몬함..
15/05/17 23:47
뭐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분들은 롤은 그냥 취미고 생활이 있는 분들이셨기 때문에 그렇긴 했을 거에요. 근데 게임 끝나고 나서 니가 더 잘했어야 되는데는 좀 힘들더라구요 ㅠ
15/05/17 23:48
해결책을 써 드리려고 했더니 이미 알고 계시네요. 안 하거나, 아니면 연습/즐겜픽을 하거나.
저도 비슷한 케이스를 되게 많이 겪어봤는데 결국 저 두 가지로 수렴했습니다. 아니면 잘하는 친구들을 더 끼워서 캐리롤을 나누거나 -_-;
15/05/17 23:50
제 실력이 올라가는 걸로는 해결이 안되는게, 제가 계속 잘해져봤짜 게임 평균 mmr과 저의 거리는 좁혀지고 다른 팀원 분들과 매치 평균 mmr의 거리는 멀어지고...ㅠㅠ
15/05/17 23:49
친구들과 실력차가 많이 나는 편이라 공감가네요.
1. 나혼자 빡겜 -> 높은확률로 패배 -> 빡침 2. 나도 안해본거 하면서 즐겜 -> 거봐 너도 똥싸면서 크크 플레도 별거 아니네. -> 빡침 3. 이겨보고자 빡오더 -> 게임은 게임인데 게임을 그렇게까지 해야하냐 -> 빡침 4. 계속되는 연패 -> 너랑하면 잘하는 애들하고 매칭돼서 어렵다. -> 빡침 5. 20% 정도 되는 확률로 승리(사실상 하드캐리) -> 서로 잘했다고 훈훈한 분위기 -> 왠지 모르게 빡침
15/05/17 23:53
그건 지인들의 문제가 있는거죠. 잘한다는이유로 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합니까?
다1 친구와 할 때도 그런 부담감은 주지 않습니다.. 이길꺼면 다 같이 빡겜하고 즐겜할거면 다같이즐겜해야죠. 나머지 넷 즐겜도하고 이기고하려고 한 명이 희생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15/05/18 00:33
뭐 제가 즐겜하면 되는 문제이긴 한데 그 당시엔 제가 즐겜이 잘 안됐어요. 그런 게임을 해본적도 없고 그런 게임이 재밌다고 생각한 적도 없어서...
15/05/17 23:54
작성자님도 이미 아시지만, 지인과 할땐 빡겜 성향 버려야죠. 이게 잘못하면 서로 금가는 상황도 와서 ;;;
고딩때 친구끼리 3:3 내기 카오스해서 이길때 진쪽에선 서로 트러블 나고 며칠 말도 안하더군요 (당시 초압도적으로 이긴걸로 기억) 그뒤로 정말 특별한 경우 빼곤 내기여도 걍 즐겜으로 합니다. 재밌자고 겜 하는건데 감정소모 할 필욘 없자나요 흐흐
15/05/18 00:45
그것도 어떻게 보면 재미니까요 저도 예전에 미사야 만난적있었는데 그냥저냥 재밌게 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긴했지만...
노말아니면 만날이유도 없는거고...
15/05/18 01:46
빡겜할꺼면 랭겜을 하시면됩니다.
자기가 하고싶은 픽 자기가 만들어낸 아이템형식으로 한번해보려고 하는게 노말팟아닌가요? ap계수가 한개도 없는 케릭으로 ap템을 간다던지 근딜서포터형 케릭으로 ad올공템을 간다던지정도의 수준만 아니라면 노말그 나름대로의 재미를 느껴야하는거니까요 근데 사실 저만해도 엥간하면 노말도 해본케릭 손에 익숙한케릭으로 이기려고하는 편인데 노말게임에서 주위사람을 강요할순 없는거니까요
15/05/18 00:07
못하는 쪽도 고통이 있긴 합니다. 노말5인팟 하는데 같은 실수를 두번 했더니(죽기 직전에 룰루한테 못가서 실드를 못받음) 멘탈이 터지시더라구요 후후
그래서 제가 생각없이 겜했다고 죄송하다고 했더니 상위티어랑 겜할땐 생각없이 게임하면 안된다면서 참교육을 받았죠.
15/05/18 00:15
랭 아니면 못하는건 상관없죠. 상관없는데 고의트롤만은 좀 어떻게 처벌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 중 정글로 간간히 트롤하는애가 잇는데 정말 교묘하게 하더군요. 일단 말을 절대 안하고 용/바론먹을때 일부러 강타 안써서 뺏기거나 갱갈때 들어가는척 막 찍고 같은팀이 호응 (말파 궁 박거나)하면 그냥 도망가 버리고... 지켜야할때 안 지키고 이런식으로 트롤을 하는데 이런 경우 kda도 정상이고 채팅도 안하니까 도저히 잡히질 않더군요.
그렇게 트롤하면서 육성으로 낄낄대고 엄청 좋아하는데 옆에서 보면 왜 그러나 싶습니다. "이러면 좋냐?" 그럼 재밌다고 그러고.
15/05/18 00:38
저는 오히려 랭겜에서 못하는 애가 더 나은거 같아요. 본문에서 써놨다시피 올라가면 어차피 그런애들은 안보니까요...
저도 고의트롤은 굉장히 싫어합니다.
15/05/18 00:16
제가보기엔 지인들이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요...
[내가 잘하든 못하든 어차피 쟤가 잘하면 이기고 쟤가 못하면 지는건데 내가 어떻게 하든 상관없잖아?] 이게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습니다. 게임은 다같이 잘해야 이기지 절대 한사람이 잘한다고 이길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이 특출나게 잘한 판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머지 사람들이 어그로를 잘 끌든, 탱킹을 잘하든, 스킬을 잘 빼주든, 스킬을 잘 끊어주든 등등 분명히 잘해주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이기는겁니다. 지인들하고 게임하실떄 우선 게임의 목표를 분명히 하고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이기는 게임을 하고싶은지, 즐기는 게임을 하고싶은지 선택을 하고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실력이 모자란 사람이 다수면 이기는겜과 즐기는겜 둘 다 챙길 수 없습니다. 정 이기는게임을 하고싶다고 하면 음성부터 준비하고 싸우는 중간중간 음성으로 피드백과 오더를 해주시고 실력이 모자란다고 생각하는분은 잘하는 챔프 하나만 반복적으로 플레이하게 하셔야합니다. 어짜피 게임일뿐인데 그렇게까지 하고싶지 않다고 하시면 이기는 게임은 포기하고 그냥 즐겜으로 가셔야죠.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혼자 잘하고 나머지 넷이 모자라다고 생각하시면 이니시+딜링챔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전투의 기점만 유리하게 만들어주고 시작하면 나머지 친구들이 적당히 스킬써서 맞춰도 어지간해서는 이기더라구요.
15/05/18 00:59
게임의 목표는 그분들은 말 안해도 즐겜이고 전 말 안해도 빡겜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 지점에서 서로 엇갈린듯...
좀 좋던 시절에 말파이트 같은것도 많이 했었는데, 보통 이니시 되고 딜되는 챔프들은 초중반에나 딜도 되고 이니시도 되지 후반가면 둘다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초중반에 게임을 끝낼 정도로 운영이 되는게 아닌게 핑찍어도 어차피 그 핑을 안보기 때문에......
15/05/18 00:19
예전에 친구들끼리 스타 팀플하면 항상 벙커나 성큰, 포토부터 짓고 시작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친구 무리들 중에 제일 못하는 친구라서, 무리들 중에 제일 잘하던 저와 같은 팀을 많이 했었는데, 방어건물부터 짓지마라고 해도 무조건 짓고 시작하니까 저도 배불리며 같이 수비적으로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계~속 졌습니다. 못하면서 좋아하지도 않는 게임 하는 친구 생각하며 참으면서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니가 니 혼자만 게임 할려고 하니까 지는거다" 라고 하더군요. 왜 지는 지 이유를 설명하기도 귀찮고 설명해도 이해하지도 못할 거고 저 혼자만 부글부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떤 상황이든 참고 하려고 하는데 그 탓을 저한테로 돌리면 못 참겠더라구요. 롤도 마찬가지구요.
15/05/18 01:05
예전에 소나로 블리츠 이기는 법 설명하면서 부시에 들어가지 말고 미니언 사이에서 그냥 적원딜 때리면 된다고 했더니(소나가 한창 좋던 시절이었습니다) 그건 님이 손가락이 좋아서 그런 거라면서 꿋꿋이 소나할때마다 부시에 들어가던 분도 있었어요. 그분 되게 성격도 좋고 오픈마인드에 머리도 좋고 공부도 많이하신 인간적으로는 저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나은 분인데 왜 게임에 대해서는 그 간단한 사고방식 변경이 안되시는지 도통 이해가 안됐습니다.
15/05/18 00:37
1.포기하고 그냥한다.
2.잘하는 팀원 한명을 구한다. →두명이면 어느정도 굴러갑니다. 3명이면 더 좋구요. 3.MMR낮은 부캐를 하나 만든다. →이상한거 해도 이깁니다. 압도적으로 지거나 압도적으로 이기게 되서 져도 스트레스가 덜하지만 이겨도 쉽게 이겨버려서 재미가 덜하긴 하지만 픽이나 아이템빌드로 재미를 찾으면 됩니다. 4.같이 게임 안한다.
15/05/18 00:40
전 주로 5인팟 밖에 안 합니다. 우리 편이 잘 하려는 의지가 없어서 화날 때도 있지만 그건 그 사람의 문제지 5인팟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별로 즐겜하는 것 같지도 않고요.
챔피언을 뭘 하든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물론 싫어서 뭐라고 할 때도 있겠지만 굳이 한다는데 뭐... AP 가렌 이런거면 욕하겠습니다만... 신지드 하는게, 그 챔프가 안 좋아서 못하거나 실력이 떨어져서 못하는게 뭐 어떤가요. 최선만 다한다면 되죠. 님과 같이 하는 사람들이 남 탓이 너무 심하고, 님은 베스트만 추구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15/05/18 01:03
5인팟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얘긴 아니고요, 저도 그분들이 뭐 베스트픽만 해서 빡겜 해야한다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
그냥 새로 해보는 챔프면 AI에서 한번쯤 돌려보고 공략 한번쯤 읽어보고 했으면 하는 그정돈데, 이것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더라구요... 솔직히 예전에는 그정도는 팀원들에 대한 매너 아닌가 싶었는데 안 그런 사람들이 제법 많은걸 깨닫고 이제는 저도 새챔프를 그냥 바로 돌려보곤 합니다(...)
15/05/18 00:40
개인적으로 노멀이나 랭은 혼자 돌리는게 편한거 같습니다.
저도 친구랑 듀오 돌리는데 친구가 멘탈이 약해서 아군이 친구한테 욕하면 멘탈깨져서 알탭 누르고 웹툰 보러 가는거 보고 다시는 듀오 안합니다. 제가 한마디 하니까 그깟 게임에 무슨 목숨을 거냐고 즐겜하면되는거지 라는 친구 태도도 마음에 안들고요. 나머지 열심히 하는 3명도 힘들어 지는경기고 순식간부터 5분부터 20분까지 의미없는 시간이 되는거지요. 저도 골드이긴 하지만 브론즈 승급전 9번만에 올라가니까 부처가 되었습니다. 혼자서 이러려니 저러려니 하면서 하는게 저는 가장 좋드라고요 물론 억지로 부처 멘탈을 강요한하는건 아닙니다만 내가 잘했는데 못이기면 내거 더 잘해서 캐리를 했어야 하는데 라는 마인드가 그냥마음이 편합니다 흑흑
15/05/18 00:58
유리한 게임에 집중 안해서 던지고 망한 게임에다 대고 즐겜인데 뭐 어떠냐는 말을 하면 좀 짜증이 나죠. 잘 할 때는 또 잘 하면서...
15/05/18 01:08
뭐 사람이면 먹고 싸듯이 게이머라면 캐리도하고 쓰로잉도 하는 거지만 내가 하는 건 실수 내지 실력 니가 하는 건 방심 내지 고의인 분위기가 되어버리면 참 머리아픕니다.
15/05/18 01:11
막상 저도 매번 잘 하는건 아니니, 걍 그러려니 하는거죠 뭐. 합리화든 정신승리든 본인이 그렇다는데 뭐 어쩔수 있나요 친구들끼리인데. 크크
15/05/18 00:58
결국 지지만 않는다면 저런 문제가 터져나오지 않는거고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개인적인 경험으로 쪼렙 부캐로 돌리는게 꽤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다이아 4브실 이면 적팀은 골드 플래로 도배되있는데 15렙 4브실이면 적팀은 보통 비슷하게 운 좋으면 같은 쪼렙하고 잡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다만 캐리해줘야 할 본인이 룬이 없어서 초반에 꽤 답답할 수 있다는 사소한 단점이 있긴 합니다 크크
15/05/18 01:06
많은 분들이 부캐 얘길 하시는데 일단 챔프나 룬이 없는 것도 답답한 일이고 그 무엇보다 문제가... 부캐도 어차피 노말 mmr이 금방 올라가는 거 같더라구요 그게 더 문제......
15/05/18 03:57
전 제일 싫어하는게 실력도 없는데 즐겜하는거에요. 본인도 그 사실도 알지만 말은 듣지도 않으면서 끝까지 즐겜하는거보면 진짜 쥐어박고 싶다랄까요..
15/05/18 06:33
2. 즐겜이든 빡겜이든 그 방향성이 승리를 향해있는거였으면 좋겠단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픽에서부터 결과창이 뜰때까지 나만(혹은 나랑 한둘만) 이기기 위해 애쓰는 게임은 싫어요..
15/05/18 04:33
전 그래서 친구들하고 게임 안합니다. 못하는 애들하고 하면 저보고 더 잘 못하냐고 뭐라하고
잘하는 애하고 하면 잘하는 애가 이상한 전략쓰고 저한테 똥치우게 시키고 제일 짜증 나는건 이러다가 터지면 "너는 게임하는데 정색한다"고 뭐라하는 거죠. 그냥 같이 게임 안해요 그래서
15/05/18 07:09
저는 그나마 빡세게 하는거 좋아하는 친구 한 두명 친구있으면 어찌어찌 굴러가긴 하더군요. 전원 즐겜의 분위기인데 내가 캐리 압박있으면 그낭 같이 안합니다.
15/05/18 07:58
참 해묵은 논쟁이지만, 그래도 지인팟에서까지 실력을 따지지는 말아주세요. 5명이 있으면 가장 잘하는 1명이 있기 마련입니다. 운좋게 님이 그 1인이었을 뿐이죠.
15/05/18 08:05
실력을 따지는 것과는 좀 다르고 같이 하는 분이 못한다고 뭐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위에서도 썼다싶이 난 어차피 못하니까 즐겜^^ 넌 이겨줘야 하니까 빡겜-_- 같은 상황이 되는게 머리아프단 거죠.
15/05/18 08:30
본문을 다시 읽어보니 상황자체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글이었네요. 형님 친구분들의 대사에 너무 몰입했나 봅니다. 저 대사가 너무 공감되어서 멋대로 상황이 떠올랐거든요.
친구 아는 동생이 잘하네 -> 라인전상대가 너무 힘든데? -> 뭘해도 지니 힘들다. -> 즐겜픽이라도 해서 재미를 보자 -> 글쓴님의 지적 -> 나도 최선을 다하는 거다. 뭔가 머리속에서 이런 그림이 딱 그려지더라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못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고통받는 다는 사실을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글을 흘려봤더니 나는 잘하는데 못하는 사람과 하니 고통스럽다, 정도로 들렸거든요. 어쨌든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힙니다. 밤을 샜더니 글이 제대로 안보이네요.
15/05/18 08:34
딱히 기분 나빴던 건 아니니 사과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흐흐 참 많은 사람들이 롤 때문이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감정으로 고통받는 걸 보면 대단한 게임이란 생각이 드네요. 굳이 한마디 첨언하자면 '즐겜픽이라도 해서 재미를 보자' 시점에서 '나도 최선을 다하는 거다'라고 말하면 안되는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15/05/18 08:36
그부분은 어쩔 수 없는게, 라인전을 연속패배하면 의욕이고 뭐고 다 사라지거든요. 그걸 뛰어넘을 정도의 절실함을 요구하는 것은 노말5인팟에서는 과한 요구라고 생각되어요. 그분들에게는 그게 최선인거죠. 즐겜픽은 하지만 게임은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거죠.
15/05/18 09:40
정상픽까지는 몰라도 그래도 이기려는 마음은 있;어야죠. 지려고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최선은 다해줘야되는데 그걸 안해주니까요. 누가 실력이 문제랬나요?
15/05/18 09:15
저도 비슷한걸 많이 겪어보고 느낀건데 실력이 맞지 않은 지인과 같이 게임을 하면 피곤해요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면 아무래도 답답하고 화가 나거든요 그럴땐 정말 즐겜 마인드로 모든걸 내려놓고 플레이 하던가 그게 힘들면 그냥 함께 하는걸 피하는게 낫더라구요
15/05/18 09:34
예의없거나 신경 거슬리는 말 하는 사람들 하곤 안해요..
저도 5인팟 위주로 하고 있는데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 오래 같이 하고 있네요. 여자분도 한분 계시고...
15/05/18 09:58
지인 팀랭 브5입니다.
던지는거죠 그냥. 빡겜즐겜 섞여 몇번 싸우고 난 후론 모두다 닥즐겜 갑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이길때가 많아지는데 상대편 넥서스 앞에서 서렌칩니다. 5미드도 이겨봤어요. 그러고 나면 욕하는 상대편도 있고, 형님형님 하면서 바로 큐돌리는 팀도 있더군요. 크크
15/05/18 12:23
같은 팀이라도 개인차가 극심하고(다이아랑 브론즈가 영혼의 라인전을!)
전쳇은 거의 적대적이며, 게임양상은 생각보다 정상적입니다. 브론즈 솔랭과 비교하면 백배 나은 환경입니다. 썰은 풀어볼만 한데, 요즘 팀랭은 거의 못하는 편이라 관전하시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
15/05/18 12:06
뭐 베스트 픽을 할 필요는 없죠. 그런데 방금 사왔어 한번 해볼게 어떻게 하면 돼? 라고 하면 골치 아픈거죠. 거기에 겜끝나고 아 좀 더 잘하지 이런소리까지 나오면...
15/05/18 11:42
노말이라고 트롤하고 즐겜하는건 헛소리죠. 노말충으로써 AP렝가 이런거 볼때마다 혈압오릅니다.
랭겜은 트롤하면 같은 팀한테 피해고 노말은 왜 피해라고 생각안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노말은 즐겜해도 된다는 분위기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15/05/18 12:05
사실 노말하다가 듣는 제일 짜증나는 얘기 중 하나가 '어차피 일겜인데'라는 말이긴 합니다. 재미있는 건 경험적으로는 오히려 티어가 높은 사람들이 노말 게임도 비교적 진지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15/05/18 11:47
제가 브5 동생이랑 노말 듀오를 하는데 이게 완전 즐겜 템트리고 하는 것도 즐겜같은데 현실은 리얼 빡겜이더라고요. 이즈인데 선 정수약탈자를 가는데 리얼 빡겜. 어쩌면 그 분들도 리얼 빡겜일 수 있는거죠. 다만 자존심 때문에 즐겜으로 포장하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기사가 즐겜모드로 가면 빡치는거죠 뭐... 즐겜이라고 하면서 기사에게 빡겜을 유도하는건 백퍼 본인의 최대한도 내에서 빡겜하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남자에게 겜실력은 자존심이잖아요
15/05/18 11:58
노말게임도 사실 따지고 보면 질것을 생각하고 게임하는 사람은 없죠.
다만 랭크게임은 랭점이 걸려있기 때문에 자기가 게임을 승리하는데 있어서 가장 최선의 픽을 하는거고 노말게임은 승리 이외의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보면 때로는 승리보다는 특정 챔프로 플레이해보고 싶은 욕구를 해소하는데 더 중점을 두고 게임을 하는 경우도 있구요. 근데 그렇다고 해도 정신세계가 4차원이 아닌 지극히 정상적인 플레이어라면 게임에서 지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만약 누군가가 베인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베인으로 한번 플레이해보고 싶어서 베인을 픽했다고 하면 승리에 대한 집착이나 열망이 랭크게임보다는 적을지언정 그렇다고 처음부터 질것을 의도하고, 일부러 패배하려고 픽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베인으로 플레이하다가 라인전에서 싸고 게임에서 지는건 베인에 대한 챔프 숙련도가 그것밖에 안된다는 이야기죠. 그렇게 해서 지면 흔히 나오는 변명이 "노말인데..." "나 베인 첨하는데..." "술먹고 게임해서..." 같은 말들인데 사실 이런 말들이 나오는것 자체가 패배를 본인이 원하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런 변명을 해야할 정도로 본인이 팀을 패배하게 만드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면 적어도 그 게임만큼은 자신이 상대방보다 못했다는 증거지만 자신이 못한다는 것을 부정하기 위한 의미의 말일뿐이죠. 재미있는건 "랭크게임은 실력이다" 라는 생각을 굳게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도 상당수가 저런 변명들을 한다는겁니다. 어차피 노말게임도 모든 플레이어들이 주챔프를 하지 않으니 결국 덜 숙련된 챔프로 플레이하는 유저들끼리 서로 만나는건 빈번한 일인데도 저런 변명이 나온다는거죠.
15/05/18 12:09
전체적으로 댓글을 통해서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건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즐겜픽이여도 질생각은 없었다 결국 이 얘긴가요?
마지막줄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 좀 당황스럽네요.
15/05/18 13:14
크크크 지인과 할때는 역시나 즐겜이죠!
제 오래된 친구들 모두 솔랭은 플레,골드지만... 팀랭은 브론즈 3입니다....크크 일반겜도 다들 mmr이 높아서 상대편에 무조건 다이아 2,3명 포함하고 하지만 5인팟하는순간 모두들 똥싸개가 되죠. 그리고 우리들은 각자 있으면 다들 정상인인데... 함께하면 다들 그렇게 얼간이들이 되는지... 그래도 또 웃긴건 즐겜하면서도 이길땐 이기더군요. 그래도 서로 욕도하고 험한말 나오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5인팟이 가장 재밌는것 같습니다.
15/05/18 13:21
사실... 정말 친한 친구들과 하는 5인은 상관없습니다 빡치면 욕도하고 트롤도 하고 뭐 그러면 되는데..
애매하게 예의를 갖춰야 하는 5인팟이... 리얼 헬인 것 같은... 아는 형님 중엔 거래처랑 접대롤 하시는 분도 있던데 pgr에도 그런 분이 분명 계실텐데 이야기 풀어주시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5/05/18 14:05
예전에 실버~골드티어 중국애들이랑 5인팟을 즐겨했는데, 항상 누구 한명은 가렌으로 서포터를 가더라고요. 제가 존야를 쓰니까 '그거 패시브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중국서버에서 저 혼자 18렙 정도까지 키우는동안 노말승률이 70~80%가 넘어서 5인팟하면 대개 룬있는 상대와 매칭이 되었는데, 미드 맡길 녀석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미드에 룬특없이 맨몸으로 섰는데 상대는 항상 올주문/올AD박은 라인강캐고.. 정말 짜증났죠 크크크 친구들 욕할수는 없으니 한겜 할때마다 상대방 욕을 수없이 해댔습니다. 다음날 실습 가니까 애들이 x발이 대체 무슨뜻이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러고 한 두달 지나니까 나중에는 애들이 그냥 저보고 롤 하자는 소리 안하게 되었어요. 롤만하면 애가 미친놈이 된다나
15/05/18 14:36
rnsr님도 안타깝긴 한데 그 분들도 안타까운 경우죠... 같이 안하시는 게 서로를 위해 제일 나을 것 같아요. 아니면 노말 mmr 낮은 팀플용 캐릭을 새로 만드시던가...
롤은 팀 밸런싱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rnsr님이 유별나게 잘하신다고 해도 rnsr님이 라인을 터트리고 있을 때 rnsr님과 동급의 유저가 상대팀에서 자기 라인터트리고 있다는 말이에요. 같은 포지션에 rnsr님과 동급의 실력자가 배치될 확률은 많아야 절반 정도 되겠죠... 그럼 다른 라인에서는 그만큼 고통받고 있다는 뜻이에요. 실력이 그만큼 차이나면 뭘 해도 죽을 수 밖에 없으니 자기들도 재미없고 즐겜 모드로 갈 수 밖에... 전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터트리고 캐리 모드 들어가는 것은 상대방에서 비교적 못하는 사람이 내 라인에 왔기 때문이고, 그 시간에 상대팀의 고수는 다른 라인에서 우리팀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내가 터트리고 있는 건 우리팀이 고수를 상대로 버텨주고 있기 때문이다... rnsr님 팀의 실력이 [10 1 1 1 1] 이면 상대는 적어도 평균내서 [3 3 3 3 3] 정도는 될테니 10 vs. 3인 rnsr님의 라인 외에는 다 터지는게 정상이겠죠... 아니면 [10 1 1 1 1] vs. [1 1 10 1 1]로 다른 한 라인이 박살나거나... 그래서 rnsr님도 스트레스 받지만 다른 사람들도 괴로움 받고 있을 거에요. 물론 말씀하신 게 이해가 가요 ㅠㅠ 자기들은 이해도 안가는 픽/템트리로 즐겜하면서 나중에 왜 캐리 못했냐고 뭐라 하면... 뒷골이...
15/05/18 15:48
사실 '즐겜'이라는 용어는 내가 실력은 후달리고.. 게임도 지고 있고.. 정신승리라도 하기 위해 쓰일 때가 많죠.
밀리고 있는 판에서 나는 어떻게든 이겨보려 발악하는데 실력을 떠나 팀원이 즐겜이라는 말 꺼내면 정말 화납니다.
15/05/18 19:59
2012년 친구들과 할때 저혼자 플레고 친구들 다 브론즈였을때는 뭘해도 답이 안나온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화가 났었는데
요즘은 노말은 그냥 즐겜이다 생각하면서 하면 할만하더라구요 솔직히 못하는건 상관없는데 저보고 뭐라하면 짜증이 났던 때가 있었죠..크크 사실 해결법은 친구분들이 티어가 더 올라가든지 같이 안하든지 입니다. 아니면 정말 지는게 상관없다 할정도로 즐기시던가요
15/05/19 02:23
저도 똑같은 상황이었을때가 있었는데, 그냥 내 맨탈이 견디질 못한다고 게임은 즐거워야되고 내 개인적으로도 게임하면서 실력이 늘면 좋겠는데
그 파티에 들어가면 재미도 없고 스트레스 받고 운영이 이해도 안되고 배울것도 없다고 하고 그냥 초대 거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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