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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17 21:05:45
Name Otaru
Subject [LOL] Edward Gaming in MSI - Day5
요즘 회사작업일정이 빡빡한탓에 너무 피곤에서 집에 와서는 그냥 벌렁벌렁 누웠던것만 같네요.
사실 MSI가 지난지도 꽤 됐고,작성하기도 슬슬 귀찮아 지는데 이왕 시작한거 마무리해야겠죠.
PS: ZERO 콜라 진짜진짜 맛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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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5 -
다섯째날 - 휴...
조별리그가 끝남.시간이 오늘 점심때로 돌아간다면 나는 또 긴장하고있겠지.프나틱과의 경기는 사실 우리한텐
정말 중요한경기였음.이유는 스크림에서 TSM과의 전적이 굉장히 불안정하기 때문에 프나틱과 지기라도 한다면
되게 위험한 상황에직면하게됨.근데 애들이 긴장이 많이 풀린것 같아 다행.대회버스기다릴때 이둘은 이런거 하고있었는데
내가 찍으려는걸 보더니 약속이나한듯 동시에 얼굴돌림.


라엇에서 주최한 대회는 모든 참가팀들을 최대한 편하게 만드는것 같음.가끔씩 따뜻한 장면도 있는데,스탭한분이름이
Andy(내가 잘못기억했을지도 모름.)인데,오늘 몸이 아파서 올수가 없다고함.마침 이름이 Andy라는 곰인형이 있었는데
우리보고 팀원한명을 시켜 곰인형을 안고 사진한장찍어줄수 있겠냐고 부탁함.깜짝안부 같은건가 본데 코로가 흔쾌히 맡음.


그리고 팬한분이 이런 포스터같은걸 만드셨는데 진짜 이쁨.나도 한장 갖고 싶었는데 그냥 멤버들더러 싸인하라고만 함.
이건 정말로 소중한 선물이였음.


경기전에는 온종일 애들이 긴장풀수 있는 방법만 생각했는데 한명은 항상 장난만 침.


클리어러브불렀다 쌤불렀다 자꾸 카메라들고 "얘들아 여기봐봐,너 여기봐봐" 하면서 다님.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는데 언제
라이엇한테 카메라든 챔프하나 출시하면 어떻냐고 얘기해볼거임.한참 뛰어 놀더니 피곤한지 메이코 괴롭히러감.
베개가 되어달라느니 하더니 아예 깔고 누워버림.그러면서 왈 "나는 잠듬~" 그렇게 침대가 되어버린 불쌍한 메이코..


얘가 메이코한테 접근하기전에 사실 나는 이녀석을 관찰하고 있었음.그결과 얘가 "베개"를 선택하는데는 나름분석이 있었는데,
먼저 폰의 다리를 벴는데 폰은 그냥 손으로 밀쳐버림.

오늘경기는 나름 순조롭게 흘러갔고,경기장분위기는 진짜로 좋았음.경기들사이의 이벤트라던지 현장관객들의 열정이라던지.
나는 그냥 그런 분위기에 푹 빠져 즐긴느낌임.경기전마다 10초카운드다운이 있었는데 백스테이지에서까지 울릴정도였음.
특히나 TSM이 경기할때는 TSM TSM TSM 하고 경기장이 떠나가는것만 같았는데 TSM멤버들은 진짜 행복하겠다.
관객호응이 좋으니 현장리포터랑 카메라맨도 많이 업되는데 카메라가 돌아가는데마다 열정으로 타오름.모든사람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치어풀이나 이름같은걸들고 환호하고 있었음.언젠간 EDG도 이렇게 많은 현장팬분들을 보유했으면 좋겠음.

조별리그가 끝난뒤에 기자회비슷한 팬미팅이 있었는데 나는 이런이벤트가 정말로 좋았음.모든 E스포츠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팬분들은 정말 힘들고 또 그래서 더  사랑스러움.그들은 좋아하는 선수랑 가까이설수 있는 기회를 원하는데 라이엇이 이런방면의
배려는 진짜 따듯한것 같음.SKT의 경기랑 인터뷰가 끝날때는 되게 늦은시간이였지만 나는 그래도 멤버들을 그 이벤트에 데려갔음.
현장에는 정말 많은 팬분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계셨고, 우리가 하는 모든일들이 팬분들한테로부터 인정받는 느낌이여서 진짜 고맙고
영광인것 같음.



애들이 팬분들이랑 사진찍고 그럴때 나는 피규어전시하는데를 좀 돌아다녔는데 이번기회에 많이 사다가 위챗에서 우릴 응원하는
너희들한테 나눠줄거임.





돌아가는 길도 멀고 해서 얼마나 갖고갈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맘에드는게 있으면 위챗으로 댓글바람.

오늘 모든경기가 끝났고,모든팀들과 경기를 했음.선수들끼리는 서로 포옹하고 악수하고 e스포츠선수들은 진짜 통하는게 있을텐데
그 장면들이 지워지지 않을거임.e스포츠는 너희들의 존재와 노력때문에 발전하는거야.

마지막에 내가 빵터진 일하나 얘기해주겠는데 밴픽이 끝난뒤에 양쪽 코치들이 악수를 함.보통은 서로 good luck하고 예의표현같은거
하는데 아론이 나한테로 뛰어와서 말하길 "내가 실수한것 같아" 뭐냐고 했더니 아까 프나틱코치가 나랑 악수할때 good luck하는데
나는 되게 흔쾌한 말투로 thank you!thank you!라고 답함..크크크 나느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소리내서 품었음.
이블로그를 빌어서라도 프나틱코치한테 안됐다는말 전하고 싶고,내일 경기에서 프나틱의 선전을 빔.
내일준결승이고 상대는 낯익은 AHQ팀,좋은결과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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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7 21:07
수정 아이콘
잠간 나갔다와서 다음편 올리도록 할게요..
15/05/17 21:37
수정 아이콘
밴픽후에 상대 코치 면전에 땡큐 땡큐라니 크크
John Snow
15/05/17 22:3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그런 픽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뜻으로 들렸겠네요 크크크킄
15/05/18 08:32
수정 아이콘
땡큐땡큐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파오리
15/05/23 03:16
수정 아이콘
다음편 언제 올라오나요
15/05/24 13:37
수정 아이콘
다른사이트에 뒤에글들이 있던것 같아요~ 다는 아닌데 대부분 누군가 올리신것 같던데,그래서 그만두었습니다.
파오리
15/05/24 19:50
수정 아이콘
어디서 볼수있나요
15/05/25 00:34
수정 아이콘
인벤이나 롤갤,네이버카페같은 곳에 있던것 같아요 모아둔곳은 잘 모르겠어요.
근성러너
15/05/25 11:51
수정 아이콘
좋은밴픽이었다!!!!크크ㅡ크크크크
저 신경쓰여요
15/05/26 13:45
수정 아이콘
다른 팀 인기를 부러워하는 걸 보니 확실히 EDG가 실력에 비해 인기가 없긴 한 것 같네요. 뭐 북미의 TSM이라면 세계 어느 팀이라도 그 인기를 부러워해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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