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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3 10:06
퍼블을 보통 정글러가 많이 먹다 보니 정글러들이 상위권을 독식할 거라 예상했는데
생각지 못하게 최상위권에 우지가 있네요. 롤드컵에서 보여준 포스만큼은 롤챔스에서의 데프트 혹은 그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14/10/23 20:47
그런데 사실 로얄 경기 보면 아시겠지만 이 팀은 인섹이 갱도 바텀 위주로 가고 탑이나 정글 심지어 미드도 킬 먹을 수 있을 때 우지한테 무조건 양보하는 팀입니다. 인섹이나 제로가 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우지는 집에서 라인 복귀하는 와중인 경우에도 빨피 상태의 적을 안죽이고 우지에게 먹으라고 그냥 놔두는 경기도 많았죠...;; 팀 전체적으로 우지에게 다 양보하고 밀어주는 스타일이라는 것도 감안해서 봐야 하는 게 댄디는 탑갱 위주에 삼성은 원딜에 킬어시 몰아주는 것 따위는 없는 팀이기에...크크 (쿼드라킬 상황 제외) 작년에 피글렛이 결승전에서 상대편 정글이 대놓고 바텀만 팠어도, CS 오히려 앞서거나 안 밀리고 우지 상대로 라인전에서 훨씬 우위를 점한 걸 생각해봐도 실제 로얄 봇듀오가 두각을 나타내는 데 제로가 얼마나 큰 지분을 차지하는 지 알 수 있죠. 모든 관심과 칭찬은 우지가 독차지하지만...
(마찬가지로 삼화 회이트는 세간의 칭찬이 상대적으로 마타에 집중됐지만 임프도 그만큼의 역할을 했기에 봇듀오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다는...)
14/10/23 23:15
원딜이 잘하려면 서폿이 잘해야된다는 건 굳이 말안해도 다들 알겁니다 크크
그런 면에서 제로는 이번 롤드컵에서 수위권에 놓아도 될만한 서폿이 아니었나 생각을 하고 또다른 한편으로는 하트의 부진이 아쉬웠습니다. 이번에는 화이트가 이기길 바랬지만 이렇게 블루가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을 보고 싶진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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