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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3 13:01
라이엇이 저딴 어이없는 발표한 이유는 딱 하나죠.
롤드컵 끝날때까지만 어떻게든 넘어가자 이거죠. 롤드컵에 대한 반응이 가뜩이나 안좋은데 여기에 윈터시즌까지 라이엇이 입김넣어서 폐지한거 알려지면 롤드컵이 어수선해지거든요. 이미 폐지는 확정인 수순이지만 롤드컵 끝날때까지 우리는 말하고 싶지 않다는거죠. 아마 끝나자마자 윈터시즌 폐지했습니다 하면서 발표할겁니다.
14/08/23 13:07
롤드컵 분산개최(확대개최라지만,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하죠), 구걸드립, 윈터리그 폐지 루머(?)까지...
게임 외적으로도 이렇게 잡음이 많은데다가 내적으로는 대리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얘네들 대체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게 뭘까요..
14/08/23 13:11
대리 관련해서는 꾸준히 처벌하고있는걸로 아는데
싸이트도 몇개 폐쇄시키지않았나요? 근데 롤 대리는 진짜 하려는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차피 못막지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하네요
14/08/23 13:14
사실 대리랑 핵관련 문제는 정말 뿌리뽑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해서 이렇게라도 하는게 다행이다 싶은 수준이긴합니다.
좀 인기 끈다 싶은 게임들은 다 이렇게 싸우고있죠.
14/08/23 13:11
라이엇이 우리나라한테 뭔 억한 감정이 있나요? 그러지 않고서야 너무하다라는 처사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문화유산 지킴이다 뭐다 좋은 캠페인을 한 것도 잊게 할 만큼 지금 계속 나오는 이야기는 영 좋지 않은데요?
14/08/23 13:22
이 기사를 보면 챔피언스 변화를 주기는 줄 것 같은데 윈터시즌을 폐지하는 대신 경기수를 더 늘릴확률이 높아보이네요. 변화를 준다면 제 생각에는 2개조 8팀풀리그로 가거나 아니면 챔피언스를 2부리그 체제로 가서 챔피언스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만약에 챔피언스 2부리그 체제로 가게된다면 NLB는 클랜배틀과 통합되어서 2부리그 진출전으로 의미가 바뀔확률이 높아보입니다. 하여튼 선수들과 e스포츠펜들이 만족할만한 방식으로 바뀌길 바랍니다.
14/08/23 13:37
몬테가 트윗으로 한 이야기도 있던데...
어떻게 방향이 가닥이 잡힐지 전혀 감은 안오는데 하는 꼴로 봐선 윈터가 사라지는건 거의 확정적으로 보이긴합니다.
14/08/23 13:43
mmorpg나 rpg류를 만드는건 역량이 심하게 떨어져보이고(롤 세계관도 제대로 못정립하는데 무슨 mmorpg) 다른 aos만드는건 조금 우습고 rts는 끝난 장르가 되가고 있고
롤이 과하게 커서 그렇지 아마 라이엇은 롤만으로도 만족할거같아요
14/08/23 14:54
얼떨결에 졸부가 된 회사인지라 후속작 만들 자본은 있지만 능력도 없고, 계획력도 없습니다. 그냥 롤 망하면 라이엇은 추억 속으로 사라지겠죠.
14/08/23 15:41
롤 같은 게임이 아니면 세계관이 매우 중요한데... (롤도 세계관을 잘만 확립시키면 더 키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롤 세계관도 중구 난방(이라쓰고 개판이라 읽는다)인 판에...
14/08/23 13:38
신뢰라는건 한번 잃으면 다시 되찾기 정말 어렵죠
저만해도 어떻게든 롤드컵까지 덮어둘려는 수작으로만 보이네요. 이미 윈터 폐지는 확정인걸로 보이는데 말이죠
14/08/23 13:38
챔스 윈터는 없어지는거고 지역리그 시험시행 정도일거같은데 롤드컵분산개최사태 2탄이 벌어질거같네요
참 기묘한 감정을 들게하는 게임과 그 회사에요 볼거리 할거리 잘 만들어서 나도 재밌고 한계에 도전하는 게이머들로 인해 재미있는데 시스템적으로 하는 짓거리들은 맘에 드는게 거의 찾기가 힘든 수준이니
14/08/23 13:39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43386&db=issue
롤챔스 윈터 폐지는 루머라고 기사가 나왔네요
14/08/23 13:42
하지만 해명 전문을 읽어보면 최소 고려는 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전례를 되돌아보면 확정인데 여론때문에 일단 미룬다 식의 추론도 아주 신빙성이 없진 않은 것 같습니다.
14/08/23 13:45
"차기 윈터시즌 개최 확정" 이라는 내용이 없는 이상 윈터 폐지될 거 같네요.
설령 대회 형태가 변경되더라도 >>> 이게 윈터 폐지하려는 뉘앙스인데요 완전
14/08/23 13:58
윈터 폐지는 루머 (포멧 변화일뿐)
국내에 LoL(리그오브레전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윈터 시즌의 포맷을 변경 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국내팀들만의 리그에서 한중을 아우르는 범 아시아 리그로...... 이렇게 될지도 모르죠.
14/08/23 13:40
라이엇은 블자랑 다르게 롤 밖에 없는 회사면서 그 롤의 내외적 운영도 참 못합니다.
롤 수명 다했을 때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해지는 회사
14/08/23 13:47
이런 루머, 이런 대응 방식, 이런 흐름
한번 속지, 두번 속냐 그리고 모르고 있는 건 일반 유저뿐일겁니다. 온겜과 케스파는 이미 알고 있을 거에요 단지 라이엇이 말하지 말라고 하고 있을 뿐이죠
14/08/23 14:02
얼마전 칠황족에서 윈터 폐지 얘기 나온거나
일본팀이 12월에 있을 아시아 2부리그 참가한다고 발표 한걸로 봐서 라이엇의 태도는 눈가리고 아웅하는걸로만 보입니다.
14/08/23 14:03
리그를 더 체계적으로 만들고
경기수를 늘리는 방향이면 찬성입니다 단순히 윈터가 폐지된다고 뭐라고 할 건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이렇게 라이엇이 개입할거면 한국팀들도 월급은 꼭 챙겨줬으면 좋겠습니다
14/08/23 14:03
이미 라이엇이 개입해서 뭔가 바꾸려고 하고 있다는 말부터가
기존의 윈터시즌은 폐지된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래놓고 새로운 방식으로 대회 만들어놓고서는 이게 윈터시즌입니다 폐지 안했어요 이딴 헛소리라도 할 모양인가요 ?
14/08/23 14:07
블리자드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가 오는거 같네요. 라이엇이 지금처럼 신뢰를 잃어가고 있을때 히오스가 좋은 완성도를 가지고 나와준다면 2위 자리는 예약일꺼 같습니다.
14/08/23 14:08
좋은 이미지 쌓는 건 어려워도 잃는 건 한순간이죠.
뭐 라이엇은 그동안 코스프레 잘하다가 실체가 드러났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듭니다.
14/08/23 14:17
아무것도 정해진것없고 논의중이라고 하는데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윈터 없어지면 전후반기 두개로 길게 할수도 있고 중간에 케스파컵 할수도 있는건데 이건 논의의 대상이지 선악이 아닙니다. 게다가 이런건 프로게임단도 논의 대상이라 절대 혼자서 못하는겁니다. 라이엇이 발표한 기사만 보더라도 선수 수명 관련 얘기가 있는데 그런건 안보고 이상하게 논의가 흘러가는군요
14/08/23 14:23
한국 이스포츠가 최고이기 때문에 시장에 개입 안한다 가 라이엇의 방침이었죠.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스포츠 제작 역량이 떨어지는
지역에 대한 것은 우리가 총괄하고 그 외 지역은 건들지 않는다입니다. 물론 말은 바뀔 수 있습니다. 약속도 뒤집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건 루머가 아니라 논의 중이라는 사실입니다. 보도자료로 라이엇이 스스로 밝힌거죠. 라이엇이 한국보다 이스포츠 제작에 대해 잘 알까요? 정해진게 없다고 해서 논의중이라는 사실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죠. 어떻게든 라이엇이 온게임넷의 롤챔스 리그 방식에 개입해 들어오고 있고 형평성 운운할 것이라면 한국 게이머들에게도 월급을 제공해야 맞는 겁니다. 이렇게 될지는 두고봐야 알겠습니다만. 그리고 본문에 윈터에 대한 얘기만 있는 건 아니죠. 분산 개최 또한 루머가 아니라 이미 확정된 사안입니다. 게임 내 대리 유저 근절을 못하는 것도 핵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가 미흡한 것도 전부 한국 유저들이 체감하는 사안입니다. 이상한 논의로 흘러간다는 지적은 글 쓴 분께 분명히 실례되는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14/08/23 14:39
라이엇이 개입하지 않는다고 한적없습니다.
그리고 경기수를 늘리고 선수생명에 관하여 팬들과 팀으로 부터 피드백을 받고 리그 개편을 하는겁니다. 그리고 온겜 케스파모두 참영하는겁니다.
14/08/23 14:21
어느 분야든 1위에서 내려오는 건 2위가 치고 올라오는 경우보다 스스로 삽질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때 대체제가 있냐가 문제인데... 대체할 것이 이미 존재하고 앞으로도 나올 예정이라 생각보다 다른 게임으로 대세가 빠르게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지네요.
14/08/23 14:21
사람이 자기 능력보다 딱 한단계까지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하죠.
그자리에 앉는 순간 자신의 능력 밖의 일들이 들어오니 무능해지고 더 이상은 올라가기 어렵습니다. 라이엇도 똑같다고 봅니다. 어쩌다가 게임하나 잘 뽑아서 대박나서 판을 벌려놨습니다. 이제 천천히 판을 키워야 하는데 확산속도가 엄청나다보니 커버하는 능력에 한계가 온거죠. 게다가 가만히만 있으면 좋을걸 자꾸 미쳐 날뛰고 다이브하고 있으니 노답;;
14/08/23 14:32
분산개최에 실망한 사람들은 이후 라이엇의 어떤 행동이든 긍정보단 부정적인 쪽으로 해석하는거죠. 얼마나 까고싶으면 전혀 문제없이 선한 행위로 가득한 문화재 보호 사회공헌 뉴스에 이딴거 할 시간에 욕설, 핵이나 막아라는 물타기의 진수를 시전합니다. 그건 그냥 싫어서 어떻게든 깍아내리고 욕하고 싶다는거밖에 이유가 더 있나요. 분산개최에 별 생각없었던 사람들은 그냥 적힌 내용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결정된게 아무것도 없으면 얘기할 거리가 전혀 없어요.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님 계속 유지할 수도 있고. 그건 다 추측인데 추측에 열을 올리며 비판하는건 무의미한 행동이지요. 과정을 설계하고 시행하는건 그들이니 팬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건 결과뿐입니다. 결과가 이상하거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알려졌을때 그때가서 비판해도 늦지 않을거 같습니다.
14/08/23 15:58
이런 내용의 댓글이 분산개최 루머가 나왔을때 달렸다면 긍정할수 있겠습니다만..
이미 한번 당한 사람들이 같은 패턴의 상황을 마주쳤을때 반응이 지금 이 반응인지라, 딱히 긍정 할순 없는 댓글이네요.
14/08/23 16:17
안에서 새는 물 처리 안하고 밖에서 이미지 개선이나 하고 있는데 비판 할만 하죠.
그리고 저는 분산 개최쪽은 그다지 비판하진 않았습니다만(의도는 나쁘지 않았다고 보는 편입니다.), 이전부터 있었던 핵과 대리 관련 라이엇 대처때부터 실망했었습니다. 비판 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일관적으로 싸잡아서 물타기 한다고 몰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14/08/23 14:35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43387&db=issue&cate=&page=1&field=&kwrd=
피미르 사건 떄도 가만히 있던 놈들이 대체 왜 이런 시기에 프로게이머 수명 관련 이야기를 쏟아내죠. 그렇게 프로게이머 수명이 맘에 걸리면 한국팀들도 월급 주라고
14/08/23 14:38
윈터폐지건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윈터가 폐지되더라도 그에 상응하거나 더 나은 수준의 리그가 만들어지던가 풀리그 방식의 시스템이 정착되는 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도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윈터폐지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라이엇이 삽질하고있다 평가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아직 확정된 일도 아니고, 확정되더라도 케스파와 협의후 신생팀 노출도를 더 높이는 풀리그 방식이나 해외팀과 교류할수있는 케스파컵 같은것이 만들어지면 나름 환영할만한 일인데 '그냥 지들멋대로 윈터 없애버리는거아님? 라이엇 개노답이네' 하는건 아직 있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까는것 같아요.
14/08/23 14:51
향후 롤챔스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3사간의 논의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어떻게 하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가 꾸준히 대중에게 사랑 받는 스포츠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과제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최근 저희가 중점적으로 고민해 온 주요 과제를 소환사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 라이엇이 밝힌 보도자료 내용입니다. 분명히 '3사'라고 언급돼 있습니다. 나이스 게임티비는 롤챔스를 만들진 않죠. 하지만 NLB 역시 롤챔스와 연관이 있는 대회입니다. 라이엇 스스로가 나겜을 논외라고 못박았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14/08/23 14:53
보통 이바닥 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나 연예계 기사만 봐도 어떤 대상의 폐지나 신설에 관해 언론플레이 하는 방식이 저렇지 않나요? '대회(혹은 프로그램) 폐지(혹은 신설) -> 반대 여론 들고 일어남 -> 관계자들의 '루머' 일축 기사 -> 잠잠해짐 -> 몇달뒤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가 대부분이라.
너무 라이엇을 나쁜쪽으로만 몰아간다며 우려를 표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렇게 극단적이고 부정적인 여론의 원인은 신뢰를 잃어버린 라이엇에 있죠. 적어도 올해 봄, 올스타전 때였으면 윈터 폐지 기사가 나와도 새로운 리그가 만들어진다는 기대감이 더 컸을테고, 지금같이 라이엇이 까이진 않았을겁니다. 아직 있지 않은 일을 가지고 까이는게 아니라 '충분히 그럴만한 가능성을 있다고 믿게 만들어놔서' 까이는게 큰거죠. 신뢰가 쌓이는건 어렵지만 잃어버리는건 한순간이랬던가요~?
14/08/23 14:59
이미 한번 분산 개최때 당한 마당에 또다시 저걸 믿어주는 건 바보짓이죠
죄수의 딜레마에서도 한번 믿어주다가 배신 당하면 다음번엔 똑같이 안 믿어야 합니다.
14/08/23 15:04
음 그럼 다음 리그는 프로리그식의 풀리그인가요?
게임단 2팀의 구조 때문에 여러 말이 많을텐데 애초에 잘 굴러가는 리그를 건드릴 이유가
14/08/23 15:14
전 단정적으로 롤챔스 윈터시즌의 폐지를 반대합니다.
라이엇이 말한 모든 이유를 가지고 굳이 잘 돌아가는 리그의 방향성을 달리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크기를 그리고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라면 점진적으로 대회의 갯수를 늘려야죠. 딱 까놓고 이야기해서 윈터시즌을 폐지하고 새로운 대회를 연다고 해봐야 어차피 윈터시즌의 대체제로밖에 되지 않는건 매한가지고 시즌이 끝나면 선수들 생명이 오락가락하는건 똑같습니다. 라이엇이 선수들의 처우개선과 좀더 지속가능한 모델을 가지고 싶다면 지금 상황에서 윈터시즌 폐지 루머가 아니라 현행 롤챔스는 그대로 두고 새로운 대회의 런칭 이야기가 나와야겠죠. 그게 동아시아전부를 아우르는 리그이든 아니면 국내프로팀을 대상으로 하든 리그이든 말이죠. 새로운 리그의 런칭이야기가 되면 결국 라이엇이 핑계라고 댄 모든것을 포용할수있습니다. 아 단하나 선수생명은 이미 한국 시장이 이렇게 형성된 지금 라이엇에서 강제적으로 년단위 계약이나 시즌 단위 계약으로 강제 하지않는 다면 차라리 리그의 상금으로 선수들을 뒷받침해주는게 훨씬 선수들에겐 이득이 될거거든요. 정해진것 없고 논의중이면 글을 쓰지 말아야 하나요 적어도 팬사이트에서 우려를 표명하는 글은 충분히 쓸수있다고 봅니다. 이미 결정된 사항은 뒤집을수 없다는건 월드챔피언쉽 분산 개최에서도 이미 판명이 난상황이구요. 아 이미 결정됬을지도 모를일이죠. 몬테도 트위터에서 말했지만 롤챔스를 가만히 두고 마스터즈를 년단위 시즌처럼 꾸리면 될일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왜 굳이 잘 진행되고있는 대회의 한부분을 폐지를 논하고 새로운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지 개인적으로는 정말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14/08/23 16:59
롤드컵과 똑같은 패턴
슬쩍 흘린다 -> 여론안좋으니 일단 부정 -> 끝나고 기습발표. 윈터가 없어지는것보다 라이엇이 하는 짓거리가 마음에 안들어요 우리나라 리그에 신경도 제대로 안쓰고 있으면서 뭐 감놔라 배놔라 하는지 이미 2년간 같은 형식 유지했으면 이정도면 리그는 충분히 정상궤도에 오른거 같은데
14/08/23 17:04
글로 쓸까 하다 어차피 근거없는 추측인지라 댓글로 남겨봅니다.
라이엇 이전의 e-sports는 팬서비스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 선두에는 블리자드가 있었지요. 지재권 분쟁때였나,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블리자드는 팬들을 존중하며 따라서 팬들의 즐길거리인 e-sports를 어떤 방법으로도 막을 생각이 없다' 비스므리한 인터뷰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마이클 모하임이었나, 누구였나... 그런 환경속에서 라이엇이 등장합니다. 한국서버 런칭당시, lol은 e-sports화, 온게임넷과의 파트너쉽 관계를 계속해서 강조하며 pr에 들어갔습니다. 개발 초창기부터 e-sports로 만들것을 고려하며 만들었다고도 했죠. 이스포츠화에 대한 열정을 라이엇은 '돈으로 강함을 팔지 않는다' , '게임사가 거금을 들여 개최하는 세계대회' 등으로 증명했고 코어 게이머들을 기점으로 자연스럽게 대새게임이 됬죠. 여기에 블리자드와 넥슨이 주목합니다. e-sports라는 흐름을 타면 자연스럽게 대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했으리라고 추측합니다. 때문에 블리자드는 wcs체재로의 개편을, 넥슨은 넥슨 아레나 건설 &스포tv와의 파트너쉽 &버려뒀던 패인 카트리그, 액션 토너먼트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정작 라이엇에겐 문제가 닥칩니다. 예전에 유행했던 게임개발자들의 뒷담화 위키를 보면, 라이엇에겐 '부서간의 갈등이 심하다. 회사가 급하게 커지면서 생긴 부작용' 이라는 설명이 달려있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회사가 급하게 커졌다는 겁니다. 당연히 라이엇은 'e-sports를 위한 게임'이라는 본인들의 구호를 100% 이해한 사람들만을 뽑진 못했겠죠. 자. 최근 라이엇에게 터진 악재들을 봅시다. 분산개최, 조지명식 비공개, 윈터시즌 삭제(?), clg 벌금및 아이디 지급 연기, 도타2 까기.... 라이엇이 뭐가 문제인지는 분명하죠. e-sports 의식 실종.
14/08/23 22:40
저 역시 윈터시즌 롤챔스의 폐지 내지는 개편은 반대입니다. 새로운 리그를 만들어 병행해서 활성화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지 굳이 리그 방식을 개편할 필요성도 없어보이구요. 당장 준비된 것도 없는 범(동)아시아권 국제대회를 대체제로 만든다고 해도, 정규리그가 이벤트리그로 대체되는 것은 대체라기보다는 차라리 하향인 거죠. 어차피 서킷포인트가 없어진다는 전제가 깔린게 윈터시즌의 폐지(롤드컵 스케줄에 맞추고 싶다는 라이엇의 의지를 보건데 윈터시즌에 롤챔스가 다른 대회로 바뀌고 그 대회가 서킷포인트를 가지게 될리는 만무하다고 봅니다)인데, 롤드컵에 포커스가 맞춰진 롤 이스포츠판의 특성상 프로팀에서도 그저 쉬어가는 시즌이 될 뿐입니다. 리빌딩 시험이라든가 밴픽 시험이라든가... 까놓고 말해서 최선을 다하는 시즌이 될거같진 않죠. 스프링-섬머에 집중하기 위해서... 스타판에서 왕중왕전이나 이벤트전이 결국 어떤 취급을 받게 되었는지, 정규시즌에 비해서 가치가 있었는지를 생각해본다면 답이 나옵니다. 대체라는 말로 눈속임하는 것일 뿐이지 서킷포인트가 사라지게 되면 결국 정규시즌 하나를 통째로 날리고 그 자리에 올 시즌 롤 올스타전 가져다놓는거나 다름이 없죠. 그런 대회들은 병행되어야 하는 것이지 굳이 대회의 갯수를 조정해가면서 포맷의 변경한다는 식으로 구는 라이엇의 의중을 알 수가 없습니다.
14/08/24 10:10
일주일에 솔랭 서너판, 리그 경기는 응원하는 팀 경기가 있는 날이나 찾아보는 수준의 라이트 팬이라 그렇겠지만 롤드컵 분산 개최도, 윈터 폐지도 딱히 문제 될 것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다만 그 커뮤니케이션 방식에는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14/08/24 18:46
근데 또 이러다 블자 HOS 나오면 그 게임을 다시 배울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있네요.
전 어렸을때 어르신들이 왜 새로 나오는걸 안배우려고 하나 했는데.. 확실히 나이먹으니까 요즘 나오는 걸 새로 배우기 보단 예전에 하던걸 그냥 하던게 편해지더라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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