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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예루살렘 인베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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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알모라비드의 황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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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새로운 국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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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화의 줄거리 : 결국 알모라비드 왕국은 멸망하고, 하게나우 왕조가 새롭게 들어선다. 아르메니아의 13번째 반란을 진압한
부라크2세는 반란군 지도자 '자르미르'를 가신으로 받아들이고 공성전용 군단을 모집한다. 새로운 공성부대의 힘으로
리투아니아 왕국을 멸망시키고, 시아파로 개종한 이단국가 베 바스라를 침공하여 승승장구 하던 오스만 제국.
한편 오스만의 봉신 키프로스 공화국 도제는 그들의 사업 라이벌인 안코나를 공격해 줄 것을 부라크2세에게 요청하게 되고
결국 오스만제국과 신성로마제국의 전쟁이 벌어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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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군들이 아르메니아 지역에 있기 때문에, 신롬의 영토로 이동하려면 "조직자" 트레잇을 달린 장수를 중군 지휘관으로
임명을 하여야 합니다. 부대의 이동력이 급상승!
사실 신롬은 보헤미아와 전쟁 중이기 때문에 저랑 싸우고 싶은 생각은 없었을겁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각자 봉신들 때문에 뜬금없이 전쟁을 벌이게 되었으므로 ;;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 점은, 수십년간 우리 오스만 제국은 신롬과의 관계에 심혈을 기울여 왔기에 아무런 마찰이 없었습니다만
이제는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는 것.
그나마 전쟁 명분이 무역전쟁이라서 다른 카톨릭 국가들은 참전하지 못한다는것은 좋습니다.
애초에 누가 이기든간에 영토는 늘어나지 않습니다. 무역기지를 지키느냐 못하느냐의 싸움.
역시 신롬.... 저력이 있어요.
정면에서 싸우면 우리쪽의 피해도 막심할 것 같군요. 무턱대고 돌진했다가 박살났던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므로
전투는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을때만 하렵니다. 적의 빈틈을 계속 노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회를 포착하는데 성공합니다!
적의 대군이 나뉘어져 한쪽은 보헤미아, 나머지 한쪽은 오스만의 영토에 들어왔기 때문에
기습으로 옆구리를 때릴것입니다!
유리한 고지에서 전투가 시작됩니다.
보헤미아를 공격하던 부대가 헐레벌떡 지원을 오는 중이지만, 늦었어요 !
이미 병력 자체가 역전했단 말입니다 !
전투가 승리했고, 순시간에 전쟁점수가 25%로 상승했습니다.
3만의 적군을 추격해서 전멸시켜야 겠어요!
아까 전멸시킨 2만명 + 지금 싸우는 3만명 + 추가로 지원오는 1만명까지 합치면
신롬의 병력은 최소 6만은 넘는다는 건데;;;
그나마 지금은 짤라먹기를 잘했으니 망정이지, 그냥 개돌했다가는 제 쪽에서 망할뻔 했습니다!
물론 우리 오스만이 모든 군사력을 쥐어짜면 8만명 정도는 나오는데요.
문제는 지정학적 위치가 안좋아서 전병력을 다 모으려면 거의 반년은 걸립니다 ;;
그래서 항상 100% 전력으로 전쟁을 치룰 수가 없어요... 게다가 반란군이 맨날 터져서 수비병력은 남겨 놔야 되고.
[ 카이저를 잡아라! 카이저만 잡으면 모든것이 끝난다! ]
신성로마제국의 카이저가 직접 전쟁에 참여했지만...
겨우 무력4 주제에 너무 무리하는거 아닌가요?
참고로 전쟁점수가 어찌 되었던간에, 적의 수장이 생포되면 그 즉시 전쟁은 끝납니다.
99%로 유리해도 황제가 잡혀버리면;;
연재하면서 플레이어 캐릭터가
[후퇴매복전술] 쓰는거 처음 봅니다!
오스만의 다른 장군들이 쓰는건 자주 봤습니다만...
중기병 최강 전술이
[영웅적인 카운터 돌격전술] 이라면
궁기병 최강 전술은
[후퇴매복전술] 이지요.
궁기병 공격력이 + 420프로이기 때문에, 부대 공격력이 5배 강해지는 것입니다. 사기적으로 강력하지요.
카이저는 잡지 못했지만 전투는 승리했습니다.
이쯤 되면, 이 전쟁은 이겼다고 보면 됩니다. 신롬이 아무리 여력이 있어도 5만명이 넘게 죽었는데...
[ 5만명이 아냐. 이제 이교도가 1만명이 더 죽을테니까 6만명이지 ]
깨알같이 등장한 2759명의 푸른군단!
저놈들 누구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키프로스 공화국의 군대입니다.
크킹2의 봉건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이 계시므로 설명하자면...
봉신들은 각자 자기 땅과 군대가 있습니다.
물론 군주에게 세금과 일정수의 군대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저는 징집병을 뽑고 전쟁을 합니다만...
군주에게 전부 바치는건 아니므로, 그들도 남는 세금과 군대를 가지고 각자 자신만의 전쟁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 도와주러 등장한 군대는 즉, 제가 결코 터치하거나 컨트롤 하지 못하는 키프로스 전용 군대라는 것이지요.
크킹2는 삼국지 같은 중앙집권적인 게임이 아닙니다. 국가의 모든 자원을 군주가 좌지우지 할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은 각각의 봉신들이 사용하고, 그들이 바치는 일부의 자원만 제가 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지난화에서 소개 시켜드린, 공성 전용 지휘관 3총사 입니다.
원래 이 친구들은 전쟁 트레잇을
[포위 공격자]만 달고 있었는데... 제가 전쟁에 끌고 다니면서 경험치를 쌓게 했더니
각자 레벨업을 해서 새 전쟁 트레잇을 달았는데요.
쓸대없이 경보병 지휘자, 중보병 지휘자 같은거나 달아서 제 속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ㅠㅠ
우리 오스만은 기병이 주력 부대인데 ㅠㅠ 기병 -10%인 중보병 지휘자는 완전 쓰레기에요!
(물론 중보병이 주력인 국가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북유럽 바이킹 국가들이라든가, 러시아라든가?)
경보병 지휘자도 딱히 좋은건 ;;;;
신롬 입장에서도 전쟁 더 끌어봤자 남는게 없다고 판단했나 봅니다.
깔끔하게 항복선언 합니다.
[ 무역기지 3개 파괴하려고 신롬과 이렇게 싸웠단 말인가.... 뭔가 소득이 그닥 없군 ]
물론 전쟁 배상금 144원도 받았지만, 군대 유지비가 훨씬 더 많이 빠져 나간단 말입니다 -_-;;
이기긴 이겼는데 제 입장에선 딱히 이득이;;
카이저를 생포 하는것은 실패 했습니다만... 격렬한 전투 속에서 카이저는 크게 다쳤고, 불구가 되었습니다 (^오^)
한편, 제가 몰래 파티마 제국에 잠입시킨 재상이 좋은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파티마의 칼리프와 봉신들의 사이를 나쁘게 하기 위해 이간 작전을 시도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군요.
참고로, 첩보관도 같이 잠입시켜서 음모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 어차피 전쟁으로는 못이겨. 이간질 해서 내부분열 시키고, 음모질 해서 놈들끼리 싸우게 만드는 것이다 ]
이제 부라크는 50세가 되어, 할아버지 외모를 갖게 되었습니다.
크킹에선 16세, 30세, 50세에 한번씩 외모가 변합니다.
16세가 되면 어린아이 외모에서 청년으로 변하고 30세는 청년에서 중년, 50세는 노년으로 변하지요.
문제는 50세가 되었더니 저놈의 광대뼈 버그가;;; 꼴보기 싫군요 ㅠㅠ
그러던 와중에도, 오스만 제국 특유의 민족 통합 정책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화에서 개종한 리투아니아인 여공작 글레니스를 기억하시나 모르겠습니다.
그의 아들도 당연히 리투아니아인이었지만, 오스만의 정책으로 인하여 투르크인이 되었습니다.
언젠가 그는 글레니스의 뒤를 잇게 될것이고 대대손손 투르크인의 자손들이 태어날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금발의 푸른눈을 가진 투르크인입니다만...
[ 헝가리인이든 불가리아인이든 리투아니아인이든 아르메니아인이든 상관 없다.
백인이든 흑인이든 금발이든 흑발이든 상관 없다. 우리의 문화와 알라를 받아들이면 모두 평등한 오스만 국민이다! ]
사실 솔직히 말해서, 다른 민족이나 가문들을 전부 내쫓고 싸그리 인종청소 하는게 플레이 하는건 가장 편합니다.
일일이 봉신 후계자들 교육 안시켜도 되고요. 관계도 신경 안써도 되지요.
그렇지만 애초에 원판 오스만 제국은 단일 국가도 아니었고 다민족 국가였기 때문에.. 컨셉상 저도 인종청소 안하고 있습니다.
스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작 멸망했어야 할 비잔틴 제국의 황제 가문! 두카스 가문입니다.
원래대로라면 다 내쫓아 버려야 되는데, 개종시키고 그냥 봉신으로 삼았습니다.
덕분에 투르크인의 피가 섞여버린 두카스 가문! 크크크크크크
그렇지만 아무리 제가 인종차벌 안하고 봉신과 가신을 뽑는다고 해도...
정작 국민들의 개종이 안되면 의미가 없습니다;;
영토의 대부분이 이단이나 이교도로 가득찬 이 안습한 상황 ㅠㅠ
국민들이 수니파로 개종을 안해요 ㅠㅠ
더더욱 안좋은건 개종보다 문화입니다.
정말 극소수의 지역의 국민들만 투르크 문화를 받아들였을 뿐...
[ 각자 예전 문화와 종교를 계속 지키고 있으니 오스만의 국민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이래가지곤 우리 오스만은 영원히 침략자 취급만... ]
이러니까 자꾸 반란이 터지잖아요;;
이런 저의 고민과 걱정은 뒤로 하고
파티마 제국과의 국경선에 성을 지어서 수비를 다지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지은 성은 영주들에게 줄 겁니다.
쓸모 없는 행동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다 도움이 되요.
로무바 지역에서 반란이 터지고.......
하필 북쪽 끝에 반란이 터져서 상비군은 못가고 아까운 징집병을 뽑아야 되잖아요. 짜증남...
반란 터트리려면 수도 근처에 터트려라!!
그러던 중 몹시 위험한 사건이 터집니다
신성로마제국의 카이저가 저를 암살하려고 했다가 들켰습니다!
다행이 첩보관이 미리 알아채서 음모를 막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위험하군요.
[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어!! ]
오스만의 봉신 중 1명이 3만명이라는 거대한 대군을 일으켰습니다만...
게임 끝날때까지 저 자리에서 그냥 서있었습니다;; 멍청한 AI......
부대를 두개로 쪼개서 배에다가 따로따로 실어나르면 될텐데.
[ 내 딸이 죽었다고?! 으흐허허헣헣... ]
부라크의 장녀 귄뒤즈가 24세의 나이에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아들이라도 놓고 죽었으니 다행.
로무바 반란군 조졌더니, 이단 종교까지 터지고 GR이야 ㅠㅠ
한달 단위로 반란이 터지네요 진짜;;;
사실 저는 크로아티아를 다음 공격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기습 작전을 준비중이었는데... 저놈들 때문에 계속 계획이 밀립니다
사실 이 친구들은 우리말로 따지자면 독립 운동가들이죠.
우리 오스만이 침략자고요. 이해합니다~
[ 그렇다고 해서 너흴 살려 준다는건 아냐. 앞으로도 계속 죽일거야~ ]
부라크의 다섯째 아들..... 오스만의 이방원... 후계자 아이도안은 무력무력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만함" 트레잇이 달리긴 했지만, 그래도 트레잇 좋고 능력치 좋고! 훌륭합니다.
이쯤되면 부라크가 아주아주 여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또다시 알 수 있습니다.
50대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정력적인 황제폐하.
반란 좀 그만 일으켜 주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ㅠㅠ
그냥 반란 일으키든 말든 생까고 제 계획대로 크로아티아를 공격 해야겠어요!
[ 이름하여, 크로아티아 기습 작전! ]
전쟁선포와 동시에 적의 모든 영토를 기습 공격해서 전쟁을 조기 종결 시킬 것입니다.
왜냐고요?
카톨릭 동맹군들이 마구 올게 뻔하니까요;;
그전에 엘리전으로 전쟁을 끝낼 생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습을 하는 것이고...
물론 징집병을 뽑으면 전쟁선포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상비군 + 용병부대를 여럿 고용했습니다.
돈 많이 쓴 작전이니 무조건 성공해야...
게다가 이렇게 전방향에서 동시에 공격하면, 크로아티아가 군대를 모을 시간조차 안주고 각개격파 가능함.
그리고 영토에 진입하는 그 즉시, 공성 돌격해서 전쟁점수를 최대한 빨리 뽑아야 됩니다!
우리편 병사 많이 죽겠지만 괜찮아요...
그리고 새로 태어난 딸 외즐렘입니다만.. 천재는 아닙니다.
카톨릭 동맹군들이 하나씩 참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만..... 저 친구들과 싸울 생각은 없습니다. 엘리전으로 끝낼거임.
[ 전부 계산대로다 ]
승리! 크로아티아의 영토 2개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반란군 토벌 하면 되죠 뭐.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똑같은 숫자의 군대끼리 붙었습니다. 1만 VS 1만
그렇지만 우리 오스만의 정예 기병 군단이 월등하게 강하다는걸 증명했습니다!
아 제발 그만!!! 반란이 자꾸 터집니다. 쉬지도 않아요.
온 천지 사방에서 반란 반란!!!
부라크의 사생아였던 셰흐나즈가 성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생아가 아니고 정통 서자이기 때문에... 오스만 제국의 공주입니다.
우콰일 공작의 후계자에게 시집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왜냐면 이놈들 공작 주제에 제 봉신으로 안들어 오잖아요!
좀더 친밀한 관계가 되어서 우리 봉신으로 포섭하기 위하여 결혼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우콰일 공작도 부라크의 "사촌" 이더군요. 몰랐습니다.... 부라크의 고모가 여러명이다 보니;;
사촌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 내 사촌이면, 우리 오스만의 신하로 좀 들어오란 말이야. 파티마에게 맨날 깨지고 영토나 뺏길 바에.... ]
명예나 신앙심은 이미 넘치도록 많으니 필요없습니다만...
수니파 종교권위가 기간 한정이지만 1% 오른다는것은 그나마 좋습니다.
아이고... 짐도 이제 나이가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반란군만 때려 잡다가 시간 다 보내고 늙어 죽게 생겼구나.
[ 폐하!! 큰일입니다! ]
기쁜 소식이겠지? 그렇다고 말해줘..... 여동생이 또 미쳐서 사람을 죽였다든가, 내 자식이나 아내가 병으로 죽었다든가 그런거 말고.
[ 그러하옵니다. 파티마 제국이 분열 되어 나라가 혼란스럽다고 합니다! 시아 칼리프는 카이로에서 도망쳐서 수도마저 옮겼습니다! ]
정말이냐?!!!! 만세!!!!
그렇습니다! 유럽 최고의 군사력과 영토를 자랑하던 파티마 제국이었습니다만...
결국 나라가 쪼개져서 분열 되었습니다. 많은 봉신들이 독립하였습니다.
혹시 제가 이간질 시키러 보낸 재상과 첩보관의 계략이 성공하였기 때문일까요?
그건 알수 없습니다. 그렇지먄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르겠군요!
파티마 제국의 황제+시아 칼리프는 카이로를 버리고 수도마저 옮겼으며
현재 타국과의 전쟁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전쟁점수도 밀리고 있고...
[ 지금이 기회다! 이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우리는 파티마 제국을 이길 수 없다!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성지를 되찾자! ]
오스만 제국은 파티마 제국에게 2차 예루살렘 인베이전을 선포합니다!
1차 예루살렘 인베이전은 비록 실패로 끝났습니다만 이제는 다릅니다.
파티마의 영토는 줄어들었고, 다른 전쟁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 할 수 있습니다.
알라께서 오스만에게 승리의 미소를 보내고 계십니다!
알라후 아크바르!! 신은 위대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