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12/08 01:23:51
Name 헤더
Subject [LOL] 힘들지만, 응원하겠습니다.
이번 B조 5경기 결과..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IM팀과 블루팀은 비겼습니다.

이렇게되면 제 입장에서는 왕창 쫄깃하죠.
IM팀이 이렇게되면 KT B와의 경기에서 이기거나 못해도 비겨서 재경기를 만들어내야합니다.

제가 생각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IM팀이 블루와의 경기에서 이기고 8강에 무난하게 진출하는거였습니다.
하지만 그러지못했죠.
1경기때는 사실상 경기력은 블루가 우세했지만 IM은 도박과도 같은 바론싸움에서 역전하였죠.
사실상 역전의 힘이었습니다.
2경기때는 PLL선수의 피지컬과 레인오버선수의 판단력에 대한 부실함이 드러났습니다.
말이 필요없죠.. 드래곤 주변에서 잘린 두 사람. 그리고 역전할 수 있었던 경기를 다시 돌이킬 수 없게끔 만들어버렸습니다.

지금 지인들과 주변사람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생각은 거의 비슷할겁니다.
IM의 완전 진출가능성 10%미만.
심지어 어떤분은 '진출 논외대상', '진출 확률 0%'라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렇게 현실적으로라도 확률을 재고 저도 지금 계속해서 저울질하고있지만..
결국 저는 선택지를 골랐어요.

'팬심으로 응원하며, 경기가 끝날때까지 계속 믿겠다.' 라고요.

PLL선수, 대세에 편승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이 믿는 챔프를 선택하세요. 탱키함, 단단함. 그것이 키워드 아닌가요? 탱키하게, 자신 있는 챔프로 가는것이 PLL선수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레인오버선수, NLB시절부터 있었던 그 환상적인 오더와 판단력. 블루와의 경기에선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 있나요? 오늘 경기는 레인오버선수답지 않았습니다. 명확한 판단력을 기대할게요.
쿠로선수, 그때 흘렸던 눈물 한방울은 지금도 기억합니다. 밀린다고 생각하지말아요. 그 고른 챔프폭과 모두에게 증명한 강력한 피지컬로, 다시 한 번 IM을 승리로 이끌어주세요.
벳쿄선수, 공격적인 플레이와 무빙. 그리고 보여주고있는 여러 감정. 진짜 일약 스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말아요. 화끈하게, 깔끔하게 캐리해주세요.
온달선수, 라샤선수가 만들어낸 승리의 업적은 부담스러울지도 몰라요. 부단하게 노력하지만 아직도 라샤선수의 그림자에 가려져있죠. 꾹참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직 부족해보여도, 꾸준함은 승리의 지름길입니다.


저는 그리고 KT와의 경기는 현장에 가 있을 예정입니다.
통금때문에 끝까지 못볼지도 몰라요.
하지만, 계속 볼수있다면 보겠습니다.

KT B팀. 강합니다.
진짜 이길지의 가능성보다 얼마나 크게 질지에 대한 확률을 더욱 더 잴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장에서 제가 멘탈이 나갈 수도 있고, 울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 잡고 응원할렵니다.

8강 진출시 치어풀 공수하는거, 반드시 약속지키겠습니다.
완성못하면 최소한은 선수 아이디로 그래피티나 플래카드라도 만들겠습니다.

IM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기적을 이뤄내, 상승의 팀이 되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3/12/08 01:27
수정 아이콘
저는 특별히 응원을 하진 않지만, IM이 최소한 8강은 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좋은 스폰도 붙고 해서 LG 보란듯이 성공했으면 싶어서요.
KTB에게 이기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싶지만, 어쩌면 비길 수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세트만 죽을 힘을 다해 따냈으면 좋겠네요.
13/12/08 01:30
수정 아이콘
진짜 KTB전 약이라도 복용하고 2승해서 깔끔하게 8강 가지 않으면 힘들다고 보입니다. 오늘 블루와의 경기에서도 솔직히 경기력은 블루가 압도했거든요.

지면 말할 것도 없고 비겨서 다시 블루와 맞붙는다면 그때도 블루 쪽에 좀 더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맞춤법좀
13/12/08 01:31
수정 아이콘
스프링시즌에 져주기 게임 논란으로 지탄받았던 KT B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할거 같아요. 1위로 진출해야 SKT K를 만날 확률도 적어지기도 하고요.
그래도 IM이 한경기 따내는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소드와의 두번의 다전제에서도 한경기씩은 따냈으니까요.
헤나투
13/12/08 01:38
수정 아이콘
KT입장에서 껄끄러운 SKK나 오존이 1위이기 떄문에 1위로 올라가는게 무조건 좋죠.
맞춤법좀
13/12/08 01:41
수정 아이콘
아 오존도 있었네요. 하도 무난한 조에 걸려서 잘하고 있으니...
헤나투
13/12/08 01:36
수정 아이콘
그래도 긍정적인건 팀다운 팀이 되었다는 사실인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경기력에 대해서 어떤 욕(?)을 먹어도 반박이 불가능한 팀이라고 봤거든요.
아직은 부족한점이 보이지만 포텐은 충분해 보입니다. 이번에 설사 8강에 못가게된다하더라도 그 다음을 노려볼수 있는 팀이라 생각합니다.
13/12/08 01:44
수정 아이콘
저도 IM 응원하지만 이번엔 너무 힘든거 같습니다.

어떻게 한번 포텐 터지면 한 게임 정도 잡을 수 있다고 생각되긴 하는데 지금의 KT B에게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걸스데이 덕후
13/12/08 01:50
수정 아이콘
전 충분히 kt b가 한 경기 정도 던져 줄 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한번 사고 쳐본 팀이기도 하고, 시즌4 초창기라 뭘 해도 되는 분위기, 일부러 져도 손해보는 팀이 없는 상황

재경기 기대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스웨트
13/12/08 01:52
수정 아이콘
한판은 이길거 같을 느낌이 오는데요. 블루도 좋아하고 IM도 좋아해서 참.. 근데 IM 8강 가는건 꼭 보고싶긴 해요
불건전PGR아이디
13/12/08 01:54
수정 아이콘
IM2팀 뭔가 주인공팀같은 느낌 크크
13/12/08 01:56
수정 아이콘
im팀 소식을 잘 못들어서그런대 라샤선수는 은퇴한건가요 진짜 팬이엇는대..
13/12/08 18:11
수정 아이콘
피부의 문제(아토피)로 선수생활이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콩먹는군락
13/12/08 02:23
수정 아이콘
현재 IM 스타2팀도 한지원선수말고는 믿음이 안가죠 쿨럭
13/12/08 02:26
수정 아이콘
쉽지 않겠지만 0:2로 탈락할 확률보다 재경기까지 갈 확률이 근소하게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재경기에서가 문제일 거 같아요. 객관적인 경기력으로 보면 삼성블루가 좀 더 강한 느낌이라 뭔가 준비를 많이 해와야 할 거 같아요.
여러모로 IM입장에선 힘들 수밖에 없는 게 KTB와의 대결도 엄청나게 준비해야하고, 그 경기에서 만약 이기지못하고 비긴다면
다음에 바로 삼성블루와의 경기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필요할거 같거든요. 삼블은 재경기만 이제 준비하면 되는데
IM은 힘든 매치가 두 번 연속 이어질 확률이 높아서 그게 쉽지 않아보입니다.
갠적으론 삼블의 졸렬했던 과거가 있어서.. IM2팀을 응원하기 땜시 꼭 멋진 경기력으로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냈으면 좋겠네요.
13/12/08 02:33
수정 아이콘
IM -2 실력은 정말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하시길 ~!!
vlncentz
13/12/08 03:10
수정 아이콘
ktb에게 한경기정돈 잡을 가능성은 충분히 보입니다. 거기까진 희망적이라고 봐요. 그런데 그후 삼블하고 한판더 붙어서 거기서도 이길 수 있냐를 생각하면... 팬으로서 힘드네요. nlb에서 잘할 테니까요. 이번엔 대진이 너무 나빴어요. d조같은 꿀조에를 못가고...
시네라스
13/12/08 03:24
수정 아이콘
IM 2팀도 쿠로, 벳교 선수가 포텐이 터지고 온달선수도 안정적 자리 잡으면서 16강 복귀에 성공하긴 했지만,
언제봐도 PLL 선수가 아쉽고, 레인오버 선수는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소드전에 이어서 블루전도 무승부에 성공하긴 했지만 역시 IM 2팀이 B조에서 가장 약한건 맞는것 같아요.
8강 가는길이 험난해 보이기는 한데... 응원은 해보겠습니다. 1팀에 비해선 보여줄게 더 있다고 생각해요.
Gorekawa
13/12/08 08:18
수정 아이콘
감동받았네요....IM을 아끼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강동훈 감독님 힘내셨으면 좋겠고 재경기 꼭 갔으면 좋겠네요. 조별리그고 1세튼데 무조건 어떻게든 1경기는 잡겠다는 마음으로 죽기 살기로
준비하면 1세트는 충분히 따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정도의 저력이 있어요 이 선수들은.

그렇게 최선을 다한다면 결국에 가서 패배하더라도 전 진에어만큼 아름다운 본보기를 남기는 것이고
앞으로 더 큰 거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홍수현.
13/12/08 11:11
수정 아이콘
IM 정말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팀입니다. 꼭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집정관
13/12/08 15:42
수정 아이콘
회식이라 생방못보고 지금 경기 다 보고 글봤는데 정말 8강 갔으면 좋겠습니다
모지후
13/12/08 20:44
수정 아이콘
KT와의 경기 예상이 비록 좋지는 않지만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스2팀 창단때부터 IM을 좋아했고, 패배를 해도 그 경험도 2팀한테 성장하기 위한 좋은 힘이 되줄거라고 생각해요. 화이팅!
13/12/09 00:43
수정 아이콘
im 팀은 롤 초창기 때분터 봐와서 먼가 아련한 느낌이 드는 팀이에요..현재 롤챔스에 있는 팀은 그때의 멤버와 완전히 다르지만 같은 팀이름 아래 있는 만큼 그 느낌이 사라지지 않네요.
요새 본진인 팀을 제외하고 가장 응원하는 팀이 IM팀인데 쿠로 + 레인오버 선수가 KTB전에서 일을 내주길 기원합니다.
정말 힘내줬으면 좋겠어요.
사쿠라이카즈토시
13/12/09 03:34
수정 아이콘
금요일이라서 못갈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응원합니다. 꼭 8강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966 [스타2] 이제동 선수의 스타2 첫 우승을 축하합니다 [47] 호나우당직™15906 13/12/08 15906 19
52964 [LOL] 힘들지만, 응원하겠습니다. [23] 헤더8734 13/12/08 8734 5
52963 [LOL] 블레이즈를 응원합니다. [37] 오렌지샌드8202 13/12/08 8202 3
52962 [LOL] 기대를 만족시킨 재미. 롤챔스 A~B조 후기. [23] Leeka8192 13/12/07 8192 3
52961 [기타] 2014년부터 유투브로 게임방송 올려서 돈버는게 크게 제약될거같습니다. [116] Duvet16845 13/12/07 16845 0
52960 [기타] 명작게임추천 : 크루세이더 킹즈2 - 현재 75% 세일중! 이 기회를 놓치지 마셔요. [39] 도로시-Mk229458 13/12/07 29458 9
52957 [기타] 임요환 선수의 포커 전향으로 풀어보는 온라인 홀덤이야기 [24] YounHa22239 13/12/07 22239 17
52956 [스타2] Team Crux Maps(2011~2013) [9] winpark6950 13/12/07 6950 8
52955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8일차 프리뷰 [64] 노틸러스8759 13/12/06 8759 5
52954 [LOL] 탑솔에 관해서. 탑솔의 로밍에 관해. [26] 세이젤8010 13/12/06 8010 0
52953 [LOL] 롤챔스 D조를 제외한 경우의수 [11] 삼성전자홧팅7601 13/12/06 7601 4
52952 [LOL] 롤챔스 윈터. A~B조의 운명을 가를. 토요일 매치업. [26] Leeka7349 13/12/06 7349 3
52951 [기타] 게임 소개 및 추천 : 보더랜드 시리즈 [14] 凡人13494 13/12/06 13494 1
52950 [스타2] 2014 WCS Season1 맵 관련 안내 [4] 저퀴6301 13/12/06 6301 0
52949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7일차 프리뷰 [106] 노틸러스8386 13/12/06 8386 0
52948 [기타] [스타1] 블루스톰 2차전 염보성 vs 김택용 [10] 영웅과몽상가7640 13/12/05 7640 3
52945 [LOL] 차기에 열릴 롤 프로리그는 클럽마스터즈 방식으로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45] 장인어른7753 13/12/05 7753 1
52944 [하스스톤] 최근 핫한 공용 전설들 [36] Leeka9103 13/12/05 9103 0
52943 [기타] Steam의 멋짐에 대한 찬양과 패키지 게임 이야기 [28] 凡人9126 13/12/05 9126 1
52941 [하스스톤] 설문조사를 통해 미리보는 하스스톤의 미래 [19] 바이8522 13/12/05 8522 0
52940 [하스스톤] 전설 카드들이 정말 1옵션 카드인가? [94] Leeka11150 13/12/05 11150 0
52939 [LOL] 오늘 나진소드 vs KT B 경기에 대한 감상.. [42] 다이아1인데미필10830 13/12/05 10830 3
52937 [LOL] 드디어 금장..축하해주세요! 축하 받고 싶습니다! [12] 국제공무원6453 13/12/05 645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