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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9 12:44
글쎄요. 어느면은 스2가 나은점이 있고 어느면은 스1이 나은점이 있고...
압도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위험한 댓글이에요;;;
13/11/19 09:57
그냥 재미요. 재밌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어요. 확실한건 요즘 게임이 그래픽이 좋고 게임성이 좋아도 스타하던 시절만큼 끌리지가 않더라구요..
13/11/19 10:02
추억보정이 뭐 나쁜 말인가요? 그것때문에 레트로 게임 하시는 분이 한둘이 아닌데요.
단지 글쓰신 분의 근거가 아무리 스1이 명작이라도 너무 과해서 추억 보정 없이 현시대 게임이라면 나올 수 없는 평인지라 댓글이 나온거 같네요.
13/11/19 10:23
대체 저 위의 평이 얼마나 대단하다고 그런 평이 못 나온다고 단언하십니까
이런평보다 더 월등한 그래픽이 쩐다 스토리가 대박이다 게임성이 최고다 라는 비평은 수많은 고티게임들 비평에서 자주 보이는 문구인데요 지금 제가 쓴 평이 그런 평들보다 더 미화하고 극찬한 평이라도 되나요?
13/11/19 10:30
그냥 이런점이 있어서 즐거웠었고 재미있었다는거지
이게 어떻게 100점주는 평이 되나요? 제가 언제 게임성이 뛰어나다 그래픽이 쩐다 스토리가 뛰어나다 다 100점이다 라고 했나요? 피아식별이 잘된다. 터질떄 임펙트가 좋다, 개성있는 게이머들이 많았다 라는 정도의 평이 그렇게도 못나올 팬심이 가득한 극찬인가요? 제가 뭘 얼마나 대단하게 극찬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이 평이 어떻게 게임성 그래픽 다 100점 준 평가가 되나요
13/11/19 10:35
모두 100점 아닙니다.
애시당초 점수를 매길생각도 없구요. 게임에 대해서 이러이러한 점때문에 즐거웠다 재미있었다 그정도의 글일뿐입니다.
13/11/19 10:10
추억보정이라는게 나쁜말은 아니죠. 그런데 "아무리생각해도 ......" 이걸 단순히 추억보정이라는 말로 받아들여야 하나요?
그리고 글 쓰신분이 스1에 대하여 최고의 게임이라고 평가한건 글 쓰신분 주관적 판단입니다. 왜 이 부분에 대해서 저런 댓글이 나오는지도 우습네요.
13/11/19 12:29
주관적 판단이니까 추억보정이라는 얘기가 나오는거죠. 오히려 적절한 댓글인거 같은데요.
반면 모든 면에서 스1이 압도적이라는 댓글은 개인의 생각이라고 말하지도 않았고 절대적 진리인것마냥 써놨는데 둘이 어떻게 동급인지 모르겠습니다. 싸움의 원인이 되는 댓글만 안 보이면 됩니다.
13/11/19 12:44
동급이라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저 댓글이 적절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2에 대해 조금이라도 빈정상한 글이 올라오면 기분 나쁘신 분들도 있듯이 반대의 경우도 있는 법이겠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전 저 댓글도 기분 나빴습니다. 싸움의 원인이 되는 댓글만 안 보이면 된다는 의견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13/11/19 10:02
3번은 처음엔 그저 스타2가 익숙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했었는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예전에 제가 스타리그를 보고 있으면 아버지께서 슬쩍 보시고는 "이번에도 빨간색이 이기고 있네." 라는 식의 말씀을 간혹 하셨던 것으로 보아 확실히 스타1이 피아식별이 잘 됐던 것 같긴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타1의 가장 큰 매력은 그저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 하는 게임이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13/11/19 10:02
전 게임 자체보다도 스1을 하면서 얽힌 추억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본문의 장점들은 동의합니다만 당시의 다른 게임들(아트록스, 커프, 레드얼럿 등)에서도 대부분 볼 수 있었던 것들이고요. 스1의 매력은 압도적인 저변과 라이트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3/11/19 10:10
저도 이 2가지가 핵심인거 같네요.
압도적인 저변과 라이트함. 개인적으로는 워3를 정말 좋아했는데 저 2가지에 밀려서 스1의 벽을 넘지 못한 느낌이...
13/11/19 10:17
정말 대단한 게임이죠. 나름 게임 매니아라 정말 많은 게임들을 즐겨 했었는데.. 보는게 재미있었던건 스타1 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13/11/19 10:19
'굳이' 스2와 비교를 하자면 3번 하나는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두 게임 모두를 즐기는 유저입니다) .
개인적으로 스타가 그 당시의 다른 게임들과 차별되었던 점은 접근성이었다고 봐요. 게임 자체의 라이트함도 있거니와 당시로선 혁신이던 베틀넷까지.
13/11/19 12:26
한두번 일어났던 일이 아닌데 학습능력 없는 분들이 꼭 있더라고요.
보면 꼭 시비를 어느 한쪽에서만 걸던데 그만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13/11/19 10:31
다른 건 몰라도 RTS 중에 팀플레이가 스타1보다 재미있는 게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후에도 안 나올 것 같습니다.
요새 방식으로 디자인과 밸런싱을 하면 나올 수 없는 재미거든요. 스타1 전성기 시절에 나온 RTS 게임들도 그만큼 팀플레이가 재밌지는 않았지만요.
13/11/19 10:31
지금해도 게임의 완성도가 워낙 높으니 재미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PvP가 핵심이였던 게임이라 지금 다시 플레이하기엔 좀 꺼려지더군요. 여러번 반복 플레이하는 맛이 있는 조조전이나 크로노트리거 같은 영원한 고전게임같은 레벨은 저에겐 안되더군요. 워낙 손스타가 딸려서.. 그래도 간혹 김택용의 개인방송을 지켜보면 재미나긴 한거보면 그래도 역시 엄청난 게임입니다.
13/11/19 10:47
스타에는 뭔가 경외감 같은것이 있기도 했습니다.
아무리해도 소위 프로S급들의 개인화면,빠른 두뇌회전,피지컬보면 아 저건 초반5분정도나 엇비슷하게 흉내라도 낼까 그 이후엔 완전 엄두도 안나더군요. 프로와 아마 그리고 그 프로들 중에서도 실력격차가 너무 직관적으로 심하게 보인다랄까.. 프로들의 그런 플레이가 얼마나 힘든건지 알기에 관전할 가치가 저에게는 더 생겼었습니다. 최근 가장 재미나게 관전하는 롤도 물론 아마와 프로 그리고 프로급에서의 수준 격차가 나지만 제가 볼땐 스타만큼 경외감이 생기진 않더군요. 가끔 나오는 페이커같은 천재들의 제드 일기토정도가 자주 나오면 모르겠지만요. 절대 죽어도 못따라 하겠다와 하다보면 백판중에 한두판은 운좋게 비슷하게 흉내라도 낼 수 있을 정도랄까...
13/11/19 10:56
스타1은 처음엔 게임이 재밌어서 좋아하게 됐는데 시간이 좀 흐른 후에는 좋아하는 선수들 보는 재미로 즐겼던것 같아요.
특히 이제동 선수를 좋아했는데 하필 직관 갔던 화승 대 skt1 광안리 결승전에서 3연패 하는 걸 봐야 했던 아픈 기억이 떠오르네요 흐흐.
13/11/19 10:57
스2를 하지 않고 보기만한 입장에서 게임 내적인 부분은 제외하고요. 제 입장에서 3번은 확실하고, 5번..제가 전혀 선수를 몰라서인것도 있지만 대중적으로 인기가 떨어져서 그렇게 보이는것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7번. 스2는 게임이 일찍 일찍 끝나는것 같더라고요. 게임 시간에 따른 호불호는 어찌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확실히 스1은 게임이 길어지게 되면 그만큼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조용호 vs 박정석이 최고였던거 같네요. 여기서 나왔던 명대사가..여러분은 왜 프로토스를 하십니까? 맞나요? 흐흐흐 그리고 추가하자면 친구들과 혹은 그당시 저보다 나이가 많은 아저씨 형들과 하기도 좋았습니다. 스2도 어떤 유즈맵이나 있는지 접근성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13/11/19 11:08
추억보정 맞지않을까요? 예전 스1경기보고 생각하셨다면 어느정도 수긍하는데 요즘 아프리카 스1경기보고는 글쎄???하는 생각부터 듭니다. 수준부터 예전 프로시절이랑 지금 아프리카로 넘어간 아마추어성 경기가 좀 많이 차이나죠.
13/11/19 11:14
추억은 좋은 거에요. 창세기전 시리즈 참 좋아하고 지금도 가끔 하지만 지금 이런 완성도로 게임 내면 때려줄 겁니다. 스타도 지금 다시 하면 딴 건 몰라도 인터페이스가 너무 불편해서 못하겠고 그 이전 RTS로 가서는 아예 해상도 문제가 걸리네요
13/11/19 11:15
그런데 스타1은 아직까지도 보는것도 재밌더군요. 많은분들도 보면서 즐거워하시고...
단순히 추억만가지고 보기 힘든걸 억지로 보고있을수는 없겠죠
13/11/19 11:21
스타1이 100점 짜리 게임이라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미숙한 인터페이스에, 그리 좋지않은 밸런스. 그래도 아직까지 추억하고 즐겨볼만큼 저력이 있는 게임인것은 확실합니다
13/11/19 11:21
생각해보니 피아식별이 진짜중요한거같아요
롤은 피아식별이 너무힘들어서 처음에 너무고생하기도했고 지금도 방송떄 한타보면 너무 복잡해서 어떻게돌아가고있는지도 모를떄가...
13/11/19 11:25
3,4번 외에는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가장 큰 매력은 누구나 다 할줄 알았기 때문에 어울려 하기도 좋았고 리그를 즐기기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5,6번이 큰 매력인것은 동의하나 5,6번은 게임 외적으로 저변이 넓었기 때문에 부수적으로 생기는 결과인거 같습니다.
13/11/19 11:39
추억보정이라고 쓴건 제가 그랬는데 다른 데서 리플이...
추억보정이라고 쓴건 5번 항목때문입니다. 1~4번은 스타1이라는 게임이야기인데 5번은 스타1을 했던 선수이야기니까요. 선수들얘기는 진짜 추억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13/11/19 12:20
하는 게임으로써는 스타1만큼 훌륭한 게임이 많지만 보는 게임으로써는 스타1만한 건 없었던 것 같네요. 그 이스포츠 문화나 낭만, 추억...
13/11/19 12:41
스타1부터 시작해서 자연스레 스타2로 넘어간 사람의 입장에서 저는 1,3,4,6번이 공감이 되네요 크크 말이 나온김에 하는 이야기지만, 스타2를 정말 좋아하는 만큼 그래도 이것만은 보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우선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유닛이 확실히 스1이 좀 많았죠. 스2에 들어와서 뭐랄까. 마법유닛 활용도가 많이 낮아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에요..토스는 파수기와 고위기사가 있지만, 스2의 파수기보다는 아비터가 좀 더 임팩트가 있지 않나 싶어요. 다크아콘도 그립고...(공허때 암흑집정관 넣어주었으면..)그나마 화려한 모선의 소용돌이 마저 군심에서 없어지고 말이죠..저그도 살모사가 있지만,,뭔가 좀..아쉽고. 감염충의 신경 기생충이 역전의 요소도 주고 임팩트도 강한 기술인데 사거리가 워낙 짧아서 거의 쓰이지도 않고 ㅜㅜ 테란의 밤까마귀는 계륵같은 존재고.. 마법유닛을 조금 더 잘 쓸 수 있게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아니면 새로운 기술을 추가해준다든지 크크 이러면 지금보다 역전도 좀 더 잘나오고 경기 양상도 다양해지지 않을까요?
3번의 아군과 적군이 구별이 안되는건..이건 다른 종족전은 상관없는데 스2에서 저저전은 정말 피아구별이 어렵다는ㅠㅠ 특히 그 맵이 폴라나이트같이 배경이 다 흰색이면 더 안되요...4번 타격감은 크게 이상한건 없는데 저그의 울트라 타격감은 어떻게 안되겠니?? 마지막으로 6번 배틀넷은...다들 아시죠? 이상한 인기도 시스템때문에 망해버린 유즈맵과..공방을 없애버리고, 커뮤니티 기능의 말살.. 군심 넘어와서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이미 많은 팬들이 떠나간 이후였죠. 반면 스2 역시 역전도 은근히 자주 일어나고, 인지도가 스1 선수들에 비해 약할 뿐이지 이정훈, 조성주, 이승현, 송현덕 등과 조금더 과거로 가면 암흑기사 송준혁과 감염충의 김태영, 우주관문의 안홍욱, 고위기사의 강초원 등등 참 많았죠 크크 경기 시간이야 군심넘어와서 긴 경기들은 무지깁니다. 짧을땐 무지 짧구요.
13/11/19 15:15
1번에 관해 말하자면 스타1의 마법 유닛 특히 디파일러와 하이템플러가 지나치게 사기적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불편한 인터페이스 덕에 마법 유닛을 잘 쓰기가 어려운 게 그 사기성을 많이 상쇄시켜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토스는 저그에게, 저그는 테란에게 상성상 매우 힘든 부분을 각각 하이템플러, 디파일러의 사기성으로 상당 부분 메웠다고 보구요. 3, 4, 6번은 하후돈 님의 의견에 모두 공감합니다. 2번에 관해 말하자면 스타2도 역전의 빈도 수나 임팩트 면에서 스타1에 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전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나 양상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죠. 날카로운 견제로 인한 역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두 게임이 같지만, 그 외의 부분을 보자면 스타1은 기본적으로 수비 측에 메리트가 있어서 수비를 통해 조금씩 이득을 보며 확장을 이어나가는 운영으로 역전을 하거나 몰래 멀티를 통한 자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역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스타2는 기본적으로 공격 지향적인 게임이라 수비로 이득을 거두는 운영으로 역전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스타2의 종족 특성상 이런 역전이 자주 나오는 건 토스 뿐이죠. 그리고 몰래 멀티로 인한 역전도 스타2가 스타1에 비해 적게 나오는 편입니다. 스타2에서 역전의 핵심은 교전입니다. 게임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유리한 상황에서도 교전 컨트롤 미스로 훅 가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인터페이스가 편해진 대신 그 만큼 교전 컨트롤이 중요해졌고, 게임 속도도 빨라서 OME 경기의 빈도 수도 스타1에 비해서 결코 적지 않죠. 마지막으로 5번에 관해 말하자면 스타일리시한 선수는 스타2에도 정말 많습니다. 택뱅리쌍 이후의 스타1과 비교하자면 오히려 훨씬 압도적이죠. 양희수와 같은 날빌형, 장민철을 필두로 하는 올인형(스타2는 스타1에 비해 올인의 종류가 훨씬 다양하고 위력도 강력하다 보니 올인형의 선수가 정말 많습니다), 정윤종, 윤영서, 이영호와 같은 운영형, 이정훈, 조성주와 같은 교전형, 송현덕, 김유진과 같은 견제형, 백동준과 같은 만능형, 무슨 플레이를 할지 전혀 예측이 안 되는 신대근과 같은 선수도 있습니다. 또한 최지성처럼 타이밍 러시를 즐겨하는 선수도 있고, 이제동, 고석현처럼 공격적인 선수도 있고, 정윤종처럼 극단적인 수비형 선수도 있습니다. 이정훈, 조성주의 바이오닉, 정종현의 메카닉, 김영일의 스카이, 이신형의 마이오닉, 최성훈의 배운 불곰, 윤영서의 유령, 박수호의 뮤링링, 김민철의 바드라, 고석현의 바링링, 신노열의 무감타, 이승현의 저글링, 이동녕의 잠복 맹독충, 고석현의 바퀴, 강동현, 방태수의 땅굴벌레, 김태영의 감염충, 이제동의 뮤탈, 원이삭의 멸자뽕, 장현우의 하이브리드 올인, 정윤종의 선고기, 장민철의 추적자, 송준혁의 암흑기사, 강초원의 부적 업 고위기사, 조성호의 분광기 고위기사, 정윤종의 거신, 송현덕의 불사조, 김유진의 공허포격기, 안홍욱의 우주모함 등 특정한 체제나 유닛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물론 스타2는 아직 미완성의 게임이기에 앞으로도 경기 양상을 더 다양화시키고 토스와 테란의 최종 테크 유닛들의 활용도를 더 높여서 선수들 간에 더욱 더 차별화되고 개성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지도록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겠죠. 결론적으로 5번은 인지도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3/11/19 12:45
어제 야구단 사람들이랑 막창에 소주한잔하고 겜방을 갔죠.
그리고 팀플하고 1:1하고 뭐 이래저래 하는데... 저도 1년만에 스타를 하는데 재미있더라구요. 그냥 문화였던거 같습니다. 또래들은 누구나 다 아는 놀이 문화
13/11/19 13:54
스1 사운드가 확실히 잘들리고 기억에 잘남죠. 세종족 일꾼마다 터질때 특유의 소리가 있었고 특히 scv, 드론 터지는 소리는 정말 찰지죠.
베슬이나 드라군처럼 터질때 특이한 소리가 나는 유닛도 있었고요. 스2는 좀더 현실적으로 사운드를 많들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사운드는 스1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fps나 레이싱게임이라면 더 현실적인게 좋겠지만 스타같은 게임은 현실성이 꼭 필요 없어 보여서요.
13/11/19 14:46
특히나 3,4번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제가 스1을 플레이하게된 장면이 있는데 한핓소프트배 임요환vs장진남 선수의 8강때 경긴가 그럴꺼에요 마린 메딕 탱크 베슬 조합으로 장진남선수의 히드라 러커 조합과 싸우는 장면인데 마린메딕이 탱크를 보호하며 전투를 하고 그 와중에 히드라가 탱크를 일점사 하자 딱 걸리는 디펜시브까지!!(어떤 상황인지 그려지시죠? 마지막 디펜시브 걸리는 사운드까지)그런 조합과 컨트롤 하나하나가 눈에 딱 들어 오면서 우와 이 게임 나도 해보고 싶다 해서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스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요즘은 나이를 먹어서인지 스2나 롤은 계속 봐도 유닛 구분이나 상황이 잘 눈에 안들어 오더라구요
13/11/19 14:59
스1이 오랜기간 사랑받았던 1등공신은 팀플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스1밀리에서 손을 땐 사람들도 꾸준히 지인들과 팀플을 즐겼습니다. 손스타가 희귀취급(?)받았을 때에도 팀플은 여전히 대인기였죠.
13/11/19 15:11
스타 참 재밌었죠
중고등학생을 스타에 바쳤죠.. 그때 흥했던 이유는 쉽게 접할수 있었고 다들하니까 였던것 같아요 지금의 롤과 같달까..
13/11/19 15:11
게임이 오랫동안 사랑받는건 역시 매니아가 아니라 라이트 유저의 역할이죠.
윗분 말씀대로 스1은 점점 1:1 유저가 줄어든건 사실이지만, 팀플이나 유즈맵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스1을 계속 찾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소한 팀플만 하는 사람이라도 보는 1:1은 재미있어 했거든요.
13/11/19 16:17
아직까지도 친구들만나면 스타1을 재밌게 즐기는 입장으로, 요즘 흔히 쓰이는 추억보정이라는 말은 스타1의 게임성을 되려 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되는것처럼 보입니다.
13/11/19 18:07
유저수가 많았죠.
뭘 알아야 방송을 보고 즐길 수 있죠. 그냥 공하나 놓고 경기하는 축구도 룰 모르면 재미 잘 못 느낍니다. 지금 LOL이 흥하는 것도 유저층이 넓어서입니다. 전 LOL을 안하다 보니까 게임채널 자체를 안보게 되더라구요. 지금도 차라리 스타1을 중계하는 것이 스타2 중계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이 볼 지도 모릅니다.
13/11/20 17:57
다른 건 추억보정이라 해도 3번은 격하게 공감합니다
제가 스2를 보다가 조금 힘들어했던 게 3번이거든요 물론 많이 보면 익숙해지지만, 저같은 라이트 유저에게는 그런 것도 나름 진입장벽이었습니다 특히 동족전에서...
13/11/21 11:05
pc rpg가 2d에서 3d로 넘어갈 때 느껴지던 온갖 단점들이 있었죠
조작감이나 그래픽 위화감, 자연스러운 움직임, 순간적 움직임에 대한 유닛의 반응, 사양요구 등등.. 그게 지금 스타1과 스타2로 대변되는 rts 변동기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스타2를 해보려고 해도 스타1에 비해 뭔가 움직임이 다르다는게 느껴져요. 안 좋은 방향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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