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1/15 23:43
100% 공감합니다.
온겜이 진정성있는 반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합당한 후속조치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저는 무기한으로 온겜을 보이콧 하겠습니다.
13/01/15 23:44
승부조작에 비해 이 일이 가벼운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오산임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와....지금 상황을 정말 핵심을 찌르는 말이네요. 공감합니다. 승부조작이 승부의 세계에 순수성을 오염시켰다면... 이번 사건은 방송국의 기본 마인드를 오염시킨 사건이라고 봅니다... 저는 보이콧에 대하여 준비되어있습니다. 온게임넷뿐 아니라 CJ의 모든 케이블 방송까지 보이콧 할껍니다. 어떤 조치가 이루어 두눈 뜨고 지켜보겠습니다.
13/01/15 23:44
이렇게 조목조목 정리 잘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아까 잠깐 올렸던 글의 요지도 본 글과 같습니다. 승부조작에 비해 이 일이 가벼운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오산임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5)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가 있기 전까지 계속 저도 활동하겠습니다.
13/01/15 23:46
승부조작에 비해 이 일이 가벼운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오산임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8)
또한 해당 사건 관계자들은 승부조작범에 준하는 수준으로 퇴출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선수, 국장, 피티, 작가 전부 다요.
13/01/15 23:46
추천합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에 속이 다 후련하네요.
온게임넷의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와 후속 조치를 요구합니다. 지켜보겠습니다.
13/01/15 23:47
제가 피지알을 90%다니고, 알싸를 9%, 나머지가 오유와 엠팍인데 뭐 다 올라왔더군요. 인벤에도 기사가 떴네요.
온게임넷 임직원 여러분. 이건 단순히 게임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입니다. 아마 사과문 한장 졸속 처리 힘들겁니다.
13/01/15 23:47
전 개인적으로 온게임넷이 제대로 된 사과를 한다면 더 이상 이 사건에 대해 태클걸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승부조작에 비해 이 일이 가벼운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오산임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9)
13/01/15 23:48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런사태가 화가난다기보다는 뭔가 막막한 느낌이 듭니다. 어차피 대중들은 유행어, 재미를 추구하는 말들을 빠르게 소모하길 원할뿐이고, 운지, 민주화, 홍어, 땅크 등등 전라도 지역비하용어는 이런 반발이 올라올수록 더더욱 수면위로 나옵니다. (반응을 안해주면 놀리는게 재미없지만 그 반대는 너무나 재밌는 기본적인 인간심리죠) 그러다보니 일반 대중들중 저 단어의 정확한 뜻은 물론, 어원조차 당연히 모른채 남발되다보니 초,중,고등학생들도 아무 생각없이 (꺼리낌없이) 사용하기에 이르고... 이게 지금 너무퍼져있다는거죠.
13/01/15 23:52
예전에 모임의 한 여동생(대학생)이 '오오미~'를 쓰더군요.. 그래서 그 단어에 대해 설명을 해줬는데 반응이 이래요..
"내가 그런 뜻으로 쓰는 게 아니면 괜찮지 않음? 그러니 난 쓰겠음~" 이게 무섭습니다.. 알려줘도 인식을 잘 못해요..;
13/01/16 00:13
그럴땐 '언어의 사회적 역기능'으로 반격 해주시면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쓰는 단어가 사회적 왕따를 생산한다면 너도 그 주범중 하나라고 해주셔야 겨우 알아들을까 말까입니다.
13/01/15 23:49
그리고 김태형씨에게는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싶습니다.
방송계에서 10년 이상 일한 사람이 그런 말 실수에 아무리 가벼운 분위기의 방송이지만 '쓰고싶은데 쓰지말래.'라니요 정말 기본적인 소양을 의심하게 만드는 발언이었습니다. 해설하며 눈물흘리고 그래봐야 뭐합니까? 이런 일로 그 눈물의 진정성, 승부조작자들에 대한 분노 이런게 다 믿을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리지 않습니까?
13/01/15 23:49
심하긴 합니다만 이게 단순히 방송사가 사과하고 재발방지하고 모든걸 다 한다고 해결될 문제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거기다 저런 단어 사용이 물론 잘못되었고, 당연히 나서야 하는 문제이지만 그게 보이콧 까지 갈 사안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방송사 상대로 압박의 늬앙스를 취하되 제대로 된 공론화가 필요한 상황이지. 무슨 실력저지 이런 식으로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방송사가 일부러 그런 단어를 내보내는 것도 아니고, 게임이란 쪽에서 유난히 저런 단어가 많이 나오는 것은 결국 게임 문화쪽에서 저런 단어의 사용이 너무나 일상화되어 있다는 것에 저는 더 경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단순히 방송사를 압박하거나 이런다고 해서 없어질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13/01/15 23:50
소비자가 기업에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는 보이콧이고, 이건 보이콧감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자기 가치의 척도는 다르지만, pgr의 많은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시는거구요.
13/01/15 23:55
그런데 우리가 소수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보이콧이 소수가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생각할 수 있으나 어찌 보면 지나치게 저항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대중이 기업에게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가 보이콧이지만 요즘은 보이콧이 별로 효용성이 없는 이유가 결국 보이콧을 한다는 것은 소수가 하는 것에 불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론화가 더 시급하다고 봅니다. 보이콧을 통한 압박은 해결책이 되기 어렵습니다. 현실을 공론화 시키고 거기서부터 나가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쪽에 대해 약간 밝으신 분이 주체적으로 나서서 입장을 전달하는 식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보이콧의 방법으로는 솔직히 해결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소수의 의견에 그칠 수 밖에 없거든요. 지금은 공론화가 우선이라 봅니다. 이런 문제도 단순 보이콧 만으로 힘듭니다. 저는 좀 더 조직적인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01/15 23:58
원 글에서 '이 내용이 보이콧까지 갈 사안인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라는 점에 대해 사람들의 생각이 다르지만, pgr의 많은 분들이 보이콧까지 갈만한 사건으로 생각한다라는 답변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pgr 사람들이 소수가 아닙니다. 이 사이트에서 이미 이렇게 불붙을 정도면 온겜에 압박을 넣을 정도의 공론화 단계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13/01/15 23:49
추천 눌렀습니다. 관련된 단어들에 대해서 절대로 왜 쓰면 안되는지를 잘 설명해주신 좋은 글인거 같습니다.
온게임넷. 제발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해명, 그리고 재발 방지등에 대해서 정말 확실하게 얘기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13/01/15 23:49
저도 제가 즐겨보는 경기 때마다 불판 글을 올리곤 하는데요. 최소한 나니와 선수 사건 때처럼 어느 한 부분도 회피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보이지 않는 이상, 더 이상 온게임넷의 방송이나, 온게임넷이 주최하는 대회의 불판 글은 물론이고, 언급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일단 프로리그는 케스파가 주최하는 대회며, 스포 티비는 별개의 방송사니 그 쪽으로는 보겠습니다만.
13/01/15 23:50
이호성으로 드립치는 애들 있으면 좀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모녀 4명을 죽인 놈을 가지고 저렇게 장난치고 싶을까요. 본인들이 한 번 당하고서 남들이 저러는 거 봐야 정신차릴까요.
13/01/15 23:58
마재윤 얘기를 왜 꺼내는지 모르겠네요.
정 이해가 안가시면, 애들이 조두순으로 드립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정상으로 보이진 않잖아요. 확실히 정상이 아니죠.
13/01/15 23:58
좀 전에 다른 사이트에서 보고 왔는데 아주부 선수들이 이호성드립을 하더군요. 개인방송중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엠비션 선수를 엠호성이라고 부르던데, 빠따드립까지 하는 거 보니 잘 모르고 따라하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더불어 엠비션 선수 룬세팅 관련 구설수도 괜히 일어난 게 아니구나 싶었구요.
매라 선수 좋아해서 아주부 응원하고 있었는데 애정이 급속도로 식었습니다.
13/01/15 23:50
<승부조작에 비해 이 일이 가벼운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오산임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정말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그렇다 해서 절대 e스포츠 판의 승부조작을 가벼이 여기는 것은 아닙니다. 승부조작은 이 판의 근간을 뿌리채 뒤흔들었고, 아예 사라지게 만들 수도 있었으며, 크건 작건 지금까지도 여파를 미쳤던 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일, 그리고 (의도된 것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온게임넷에서 그동안 나왔던 지역비하 발언은 어쩌면 승부조작보다 더 심각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일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한다고 함부로 방송할 내용이 결코 아닙니다. 대충 띄우는 사과문이 아닌 책임자의 책임있는 사과와 담당자에 대한 합당한 징계,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이미 잃어버린 신뢰를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을 겁니다.
13/01/15 23:52
승부조작 때는 이스포츠 팬들이 남아 있는 게이머들을 응원하고 이 판을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노력을 해줬지만, 이번 사건은 저부터도 이스포츠판에 혐오를 불러일으키게 되네요. 매니악한 팬들의 혐오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승부조작보다 더 큰 사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3/01/15 23:51
이거 주제로 먼가 공중파에서 강하게 때려줬음 좋겠습니다.케이블이 이지경이라고 게임 방송이 이지경이라고..이러니 셧다운이니 게임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치니 하는거죠
할말있나요?누가 볼줄 알고 방송을 그렇게 만드나요?게임은 재밌는거다 좋은거다 해롭지않다라고 할수있어요?방송을 저따위로 만들면서?누구보다 게임의 좋은점과 스포츠정신을 돋보이고 안좋은면은 지양해야할 유일한 겜 방송국이 이지경인데 먼 게임의 긍정적인면이고 나발이고 할말이나 있겠냐고요.조작사건 났을때도 이렇진않았는데 그냥 쫄딱 망해버렸음 좋겠어요.진심..이따위로 할거면..
13/01/15 23:51
승부조작에 비해 이 일이 가벼운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오산임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12)
방송,온라인을 통한 진심어린 사과와 해당 책임자의 중징계를 요구합니다. 온게임넷과 CJ E&M이 사안의 중대함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일개 시청자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여 끝까지 항의하겠습니다. 부디 어줍잖은 사과나 변명으로 제 분노를 더 돋구지 않길 기대하겠습니다.
13/01/15 23:51
"지금 온게임넷 좌빨사이트에서 개털리고 있다.jpg"
방금 일베에 올라온 제목입니다. 일베에서 닉네임 '김똑딱' 쓰는 인간이 혹시 여기 있다면 일베 재밌으면 제발 일베 가서 노세요. 다른 사이트 더럽히지 말고.
13/01/16 02:25
찾아서 봤습니다.
온게임넷 수꼴방송이라고 존나까네 베x티즈, PGx21 등등에서 온게임넷 극딜당하는중 이렇게 한줄 달아놓고.. 아무튼 일베에 가긴 갔네요.
13/01/15 23:53
아...열받아서 오랜만에 로그인했습니다.
전 전라도 사람도 아닌데 입에 담아서는 안될 단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이런 상황이 너무 불쾌합니다. 전라도 사람들이 무슨 죄를 지었나요. 저는 전라도 사람들에 대한 차별과 비하가 저의 상상이상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너무나 화가 났고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그분들한테 해드릴 수 있는게 없는 것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진짜 이번 일이 승부조작에 비해 가벼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제대로 인식하고 반성하길 바랍니다. 온게임넷 관계자 외 프로게이머들과 게임단 모두요.
13/01/15 23:56
승부조작에 비해 이 일이 가벼운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오산임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정말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지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청자들이 얼마나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13/01/15 23:56
저런말을 쓰는 사람하고는 상종을 안하지만 승부조작하고 비교할 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그 놈은 자기 수준을 인증한거고 방송사는 실수한거겠죠. 비하하기위한 목적으로 온게임넷에서 내보냈다고 생각하진 않네요. 물론 정중한 사과가 있어야겠죠.
13/01/15 23:56
승부조작에 비해 이 일이 가벼운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오산임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13)
추천합니다. 딱 하고 싶은 말씀을 적어주셨네요.
13/01/15 23:59
이 판의 팬들을 소중하게 여긴다면 사과는 시작이요,
당장 관계자및 선수들의 소양교육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 나갈지 에 대한 대책이 분명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일로 이렇게 된거지 이 판에 방송쪽 종사하는 스태프들은 물론이요, 선수부터 감독까지 ,진작부터 문제가 되어 왔던 일입니다 이판이 이쯤에서 이렇게 망하던지 , 이제부터라도 정비를 할 필요가 분명히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모든 리그를 중단 하고서 라도 말이죠, 저는 보이콧 들어갑니다
13/01/15 23:59
추천 눌렀습니다. 일목요연하게 잘 쓰셨네요.
승부조작에 비해 이 일이 가벼운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오산임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14)
13/01/16 00:01
승부조작에 비해 이 일이 가벼운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오산임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15)
이번 일 그대로 넘길 생각이라면, 꿈 깨십시오. 만약 그렇게 될 경우, 2001년도부터 지금까지 10년 이상을, 승부조작이 나도 e-sports, 온게임넷을 지지했던 저였지만 안일한 대처 그 이후부터는 그 누구보다 e-sports, 온게임넷을 무너뜨리기 위해 앞장테니까요.
13/01/16 00:07
방송사 관계자와의 직접 대화, 국회의원 등을 통한 압박 이런게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단순한 보이콧은 실제적인 실력행사로 가기 어렵습니다. 당장에 pgr은 큰 사이트라 자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pgr에 관여 안하고 게임 보는 사람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의식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게임 관계자에게 트위터로 날리는 경우가 있겠죠. 대표적으로 아청법 사태 때 최민희 의원에게 트위터를 통한 여러 의견을 개진했고 어느 정도 받아들여지고 공론화가 된 측면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이쪽에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부족하더군요. 방통위에 대해 신고한 것도 중요합니다만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좀 더 광범위한 공론화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죄다 보이콧 하겠다. 온게임넷을 끌어내리겠다. 화나는 것도 이해가 되고, 저 역시 진영으로 따지면 당연히 화가 나는 사안이지만 이런 식의 자세만으로는 이 문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봅니다. pgr 내에서 방송관계자나 프로게임단 쪽에 아는 사람이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그 분을 중심으로 의견을 모으고 직접 제출하는 방식을 취하는게 어떨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pgr은 그럴 정도의 능력은 되는 것으로 알기 때문에 그게 좀 더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13/01/16 00:20
어차피 방통위 민원은 보니까 그냥 대충 처리하더군요.
공론화가 될 사안이 아닙니다. 국회의원이나 관계자를 통한 직접적인 언급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엄재경 해설위원을 이용하는게 어떨까란 생각이 듭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은 아시다시피 저런 발언을 가장 싫어하는 진영에 계신 분입니다. 최근에 군심 관련해서 뭐 들어간다고 트위터로 날리신 것 같은데 아마 방송사 관계자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국회의원에게도 의견을 남기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13/01/16 00:28
엄해설이 온게임넷 국장도 아니고 거기에 이야기해서 뭐합니까.
괜히 엄한 엄해설이 또 미안한 마음에 사과글 쓰러 오고 여태것 그래왔듯 흐지부지 끝나버리겠죠. 보이콧이라는건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최저한도의 움직임일 뿐이지 효과가 없으니 다른거 하자고 넘길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1차적인 대응법이에요. 그게 안 먹히면 관심을 끊고 이 판을 떠나겠죠. 국회의원은 이런 사안에 방통위보다 더 관심도 없을 겁니다. 법안 관련 문제도 아니고, 국회의원 주무 업무도 아니니까요. 차라리 방통위에 계속 민원 넣어서 민원 테러라도 하는게 100배는 효과적입니다.
13/01/16 00:14
승부조작에 비해 이 일이 가벼운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오산임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17)
혹시라도 관계 없는 분들께 불똥 튀는 발언이 될까 싶어 원래 생각했던 말은 지웠습니다. 그냥 말하고 싶은 사람에게 대놓고 말하는 게 낫겠네요. 예전 같은 방법이 통할 거라 생각하지는 마세요.
13/01/16 00:17
참 그러고 보면 이쪽 계에는 엄재경 해설위원도 계시는데 그런게 통용되는 것을 보면 참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을 뭐 아시다시피 저런 발언과는 거리가 가장 먼 사람입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보면... 진짜 이쪽 세계의 문제를 너무 놔뒀다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정치적 자유는 중요합니다만 적어도 방송에서의 사용에서는 조심해야 한다고 보는데...
13/01/16 00:21
승부조작에 비해 이 일이 가벼운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오산임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20)
제가 뭐가 좋다고 이걸 보는데 제 청춘 아까운 시간을 썼을까요 겜덕후가 정체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정체성은 오염된 무엇이었던 것 같아 슬픕니다.
13/01/16 00:43
딱히 이런 사건 등을 통해 겜덕후니 오염이니 자괴감가지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상당수 지역비하드립이 개발된게 야갤인데, 쑥호랑이님 말씀대로라면 게임보는 인구의 몇배는 더 많을 야구팬들은 쑥호랑이님보다 훨씬 더 많이 자신의 취미에 대해 회의를 느껴야할테죠. 하지만 안그러잖습니까. 그럴 필요도 없구요. 게임이라는 출구를 통해 표출되기는 했지만, 지역비하는 엄연히 전사회적인 현상이죠. 살면서 충분히 피부로 겪을지도 모르는 문제입니다. 그저 방송사를 성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사건을 통해 피지알 게임게라는 공간에서나마 지역비하 문제가 공론화되고 성찰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그래도 의의있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13/01/16 00:22
참고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의원 명단입니다.
민주통합당 간사 유승희 김윤덕, 김한길, 노웅래, 도종환, 배재정, 신경민, 윤관석, 전병헌, 장병완, 정세균, 최민희, 최재천 진보정의당 강동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이렇게입니다. 이런 분들께 호소하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13/01/16 00:56
승부조작에 비해 이 일이 가벼운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오산임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21)
진심으로 저는 승부조작보다 오히려 더 분노를 느낍니다.
13/01/16 01:04
일단 최재천 의원과 배재정 의원 두분 트위터에 유머 게시판 문제의 '북괴멀티전라도' https://cdn.pgr21.com/?b=10&n=145551
사진을 보냈습니다. 평소 이쪽에 관심이 많았던 전병헌 의원께 보내려고 했으나 트윗사용이 뜸.. 하게 보이네요 최재천 의원이야 팔로워 13만의 유명 국회의원이라 반응이 안올수도 있으나 배의원은 초선이고 팔로워 6천에 트윗이용도 활발한지라 어느정도 멘션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반응없으면 지역 사무실에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민원이라는걸 한번 넣어보려고요, 할 수있는건 다 해보렵니다.
13/01/16 01:14
김캐리나 마재윤이나.. 잘 어울리네요.
니들이 감히.. 뭐 어째요? 오히려 당신이 몇배는 더 혐오스럽습니다. 다시는 안 밨으면 좋겠네요. 이런 인간을 온겜은 방송국 메인방송에서 10년이상을 썻나요? 어떤 방송국인지 감이 잡힙니다. pd는 또 이런걸 방송하네요. 역겹습니다.
13/01/16 01:34
이번 사태는 사실 빙산의 일각이 수면 위에 드러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인 문제는 일부 커뮤니티들의 극우적 비하 발언이 몇몇 단어로 함축되어 10~2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많이 쓴다는 것이겠죠. 답답한 것은 이런 '문화적 현상'은 억지로 제어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점이죠. 할 말은 많으나 방송상, 국민정서상 공적인 장소에서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이 명백하기에 위와 같이 적어봤습니다. 소비자, 시청자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단이 보이콧, 민원 등이기에 명시한 것이고요. 저는 저에게 허락된 수단을 통해서 항의하고 의견을 개진해나갈 것입니다. 저는 케스파의 지재권 문제, 온게임넷의 케스파 협력으로 인해 제대로 된 저작권을 맺기 전까지 실제로 온게임넷을 시청하지 않았습니다. 명백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브루드워로 치뤄지는 온게임넷, 엠비씨게임 리그는 일체 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때보다 더욱 단호히 말하건데 온게임넷의 충분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없다면 과거 보이콧 이상의 제가 할 수 있는 일들도 찾아볼 생각입니다.
13/01/16 02:20
승부조작에 비해 이 일이 가벼운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오산임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21)
10년 넘게 이판을 좋아해온 제 자신에게 화날 정도입니다. 어떻게 해결할지 두고보겠습니다.
13/01/16 04:25
이런일이 있었군요... 글에 찬성합니다. 요즘 너무 많이 퍼진거 같아 심히 걱정되는데 이제는 방송에 대놓고 나갈정도로 침투했군요.
10년, 20년 후가 정말 걱정됩니다. 어쨌건 실효성이 있던 없던 온겜넷이 저지른 작태를 그냥 넘어갈순 없죠. 솔직히 사과도 사과지만 말로 끝내서 될게 아니고, 방송사 차원에서 제대로 된 징계를 받았으면 좋겠네요. 사과해서 넘어갈게 있고 아닌게 있거든요. 이건 방송사로서 선을 넘었습니다. 씁쓸하네요.
13/01/16 10:23
사실 보이콧 하고 할 필요도 없어요.
다른 방송도 아니고 오로지 젊은 층 만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 방송입니다. 기본적으로 이쪽 문화의 흐름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아무생각없이 방송을 만들고 케이블로 전송한다는 겁니다. 이런식의 방송사고는 그 조직의 만연한 나태함과 게임판의 하락세로 인한 인재유출(결국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그 자리를 메꿈)....그리고 방송사 시스템의 붕괴의 단적인 표본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내버려두면 알아서 망할겁니다.
13/01/16 11:57
솔직히 정말 게임만 하는 친구들 이다보니
단순한 일베식 장난형 선동질에 휘둘리기 쉽습니다. 저조차 좀 선동에 휩쓸리다보니 온건해지지 않아야할 부분까지 온건해 졌다는게 느껴집니다.
13/01/16 12:01
승부조작에 비해 이 일이 가벼운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오산임을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23)
주변에 일베 하던 애들이 좀 많아서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었던 일이 엊그제 같건만,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느낌이라... 분노 이전에 허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