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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23 11:57:13
Name Akira
Subject 2007년 대미를 장식한 저그. 이제동.
신들린듯한 무탈 컨트롤의 소유자!!
마재윤, 김준영을 잇는 저그의 차세대 주자!!
그리고 2007의 마지막을 장식한 7번째 로열로더!!

저는 이제동선수를 예선때부터 응원해왔습니다.
8강에 올라서 같은조에 테란뿐인것을 알았을땐 무난히 결승가겠구나까지 생각했습니다.
예상대로 결승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우승했습니다.
다시한번 이제동 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이제동 그리고 송병구 그들은 노력과 성실함을 바탕을 둔 게이머이다.
- 이번 결승전에서 보여진 그들의 노력에 관한 이야기

송병구. 그는 성실함으로 여기까지 올라온 게이머중에 한명입니다.
그러나 요즘 그의 모습을 봤을때, 그는 그를 너무 믿고 있던건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자신을 믿는다는게 나쁜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방심이 되어버리는게 당연한것이니까요.
승자의 입장이었다면 여유 였겠지만, 패자의 입장이기 때문에 방심이되고 자만이 되었던걸수도 있습니다.
서바이버에서도 그랬습니다. 너무 자만했던걸까요?
지난 스타뒷담화에서 출연했을때도 본인 스스로 말했습니다.
다음 스타리그에서도 변형태전을 앞두고 잘하는 테란전이니까 김준영과 싸우게 되면 사용할 저그전 빌드를 구상했다고...
송병구 선수는 자신을 더 채찍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승전 다전제 였습니다. 이제동선수의 경기력을 보면서 정말 준비 많이 했구나.
지금까지의 토스전과는 전혀 다르다는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제동선수는 정말 일주일 동안에도 많이 발전 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송병구 선수는 이제동 선수가 예전처럼 오로지 공격만 하다 자멸할꺼라 생각했던걸까요?
3경기에서 보여준 확장 수비 확장 수비. 조용호가 갖췄던 목동체제의 기존저그 방식을 생각도 안하고 왔던 걸까요?
리버 셔틀은 커세어와 따로 다니다 스컬지에 격추되고, 이제동선수의 놀라운 반응속도에 의해 견제는 효과를 못거두고,
12시 멀티가 드랍에 의해 붕괴 되었을때 어쩔수 없이 진군한 병력들은 수비병력에 막히고...
단지 2경기에서 자신이 이겨야할 경기가 신들린 무탈 스컬지 컨트롤에 커세어를 다내어주고,
어이없이 승자와 패자가 갈린것에 충격을 받은것 때문일까요?

르까프의 오영종선수가 우승할당시 그가 1,5경기는 무조건 내가 이긴다. 라고 하였고 5경기까지 정말 판을 잘짰다고 생각했습니다.
준비도 엄청나게 많이 했다고 느껴왔습니다.
그런데 같은팀 선수인 이제동선수가 오영종 만큼의 준비를 안했을거란 생각은 너무 안일한 생각일수도 있겠죠.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한 사람이 새롭게 태어나는데 있어서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이제동선수는 일주일 동안 한단계 발전 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제가 보기엔 송병구 선수는 그 일주일동안 자신에 안주해 있던것 같네요.

손가락이 부러질 정도로 연습했다는 이제동 선수. 결승전날에는 손목이 너무 아파서 결승전이 힘들어질번했다는 이제동.
공격만하던 그가 인내를 배워 도착한 결승점.
이제동 선수의 노력이 송병구 선수의 노력을 앞질렀기에 그의 우승이 당연한것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우승자는 이제동이다
- 화제의 중심은 아직도 김택용과 송병구이다.

근래 토스들 중에 저그전을 가장 잘하는 토스는 김택용입니다,
그외에 다섯명 뽑으라면 개인적인 생각으론 오영종, 박영민, 송병구, 김구현, 윤용태입니다.
그러나 김택용 선수를 제외하고는 다들 비슷한 방식으로 저그전을 한다고 봅니다.
확장, 수비, 셔틀 견제, 한방. 김택용을 제외한 다른 대부분의 토스들의 저그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마재윤이라는 벽을 넘을 수 없는,
그러나 김택용은 다릅니다. 저그전에 있어서는 이상할 정도로 강합니다.
너무나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저그전 운영.

이제동 선수가 송병구 선수를 제압하고 우승을 하니까 가장 먼저 나온 소리가
"그럼 김택용이 출동하면 어떨까?"
그렇죠. 단연 김택용의 저그전은 독보적이죠.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제동의 토스전은 현재 기존의 방식의 토스들은 넘어섰다고 말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김택용의 아스트랄한 저그전엔 역부족이라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저그중엔 가장 큰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저그 플레이어중에서 김택용 선수와 비슷한 피지컬을 보유한 유일한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마재윤이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으면서도 김택용을 이기지 못한 이유.
동시다발적인 컨트롤. 바로 손속도를 필요로 하는 멀티테스킹 능력.
물론 김택용만의 운영이 가미 된것이지만 그걸 가능하게 했던 멀티테스킹 능력이 다른 토스 유저에겐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제동 선수에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김택용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저그 플레이어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라고....

송병구를 다전제에서 이길만한 테란을 꼽으라면 많은 분들은 박성균 선수를 꼽을 껍니다.
그리고 토스전을 유난히 잘하는 르까프의 박지수. 그리고 테란의 마지막 보루일지도 모르는 염보성까지.
그러나 김택용을 이길 저그를 뽑아보라 하면 지금 당장은 아무도 없는듯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저는 이제동선수에게 좀더 많은 기대를 걸어봅니다.
그리고 그가 화제의 중심에 서있길 바라며, 그가 주연이 되길 바랍니다.


시대는 뉴타입보다 더 뛰어난 코디네이터를 원한다
- 피지컬을 기본으로 갖추지 못하면 우승하기는 힘들 시대가 올것이다.

얼마전 작성했던 스타크래프트의 뉴타입에 관한 글.
그글에서 비유했던 현재 단 두명의 코디네이터입니다.
건담 SEED에서는 뉴타입도 조종하지 못하는 MS를 단 한번 보고 제어장치를 프로그래밍하고 움직이는,
선척적으로 신체 능력과 정신력을 타고나는 인류의 새로운 진화형이죠.
이제동 선수와 김택용 선수가 선천적으로 타고 난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노력이든 타고난 센스이던 기존의 뉴타입으로 언급했던 프로게이머들 보다
한단계 뛰어난 조건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압도적인 피지컬.
입스타들이 말로만 떠들던 컨트롤을 게임상에서 보여주기 시작한, 바로 그들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코디네이터라고 언급하는건 그들을 지칭할 새로운 무언가를 못떠올리기 떄문이니 이해바랍니다 )

김택용 선수의 커세어 관리, 동시다발적인 견제, 불리한 상황을 역전해내는 토스로는 믿기 힘든 저그전 능력.
이제동 선수의 터렛과 바이오닉을 무색하게 만드는 무탈리스크, 컨트롤 중에도 쏟아져 나오는 생산력.

2경기 송병구 선수의 커세어를 잡는 장면을 보면서, 입스타들이 말하는 무탈이 커세어를 제압하는 방법.
무탈로 몸빵하고 스컬지로 잡는다.
물론 어렵죠 커세어가 쌓이면. 스컬지가 워낙 장님 유닛이기도 하고...
송병구선수의 커세어는 총 5대 였고, 캐논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커세어가 스컬지에 모두 격추 당하고,
무탈에 경기를 내주는 장면에서 많은 분들이 김택용의 커세어 였다면 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김택용의 커세어라고 해도 이제동의 컨트롤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컬지 무탈 뭉치기로 바이오닉 한가운데 떠있는 베슬도 잡아버리는 이제동이라면 가능하지않을까?
무탈 스컬지 중심의 운영을 하다 빠르게 디바우어 체제를 갖추면 디바우어는 가스보단 미네랄이기 때문에
디바우어 올인이 아닌 커세어 수에 맞추는 적당한 수에 무탈을 조합하면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전까지 무탈 스컬지로 커세어에 대항하기는 정말 힘든일이 되겠지만요. 결국 저도 입스타 입장이니까요

이성은 선수가 보여준 고스트. 그에 대항하는 리스토네이션.
이제동 선수가 보여준 그것이 동시 짤짤이는 아니었어도, 두 부대 가량의 무탈 컨트롤.
김택용 선수의 커세어 관리와 견제를 동시에 자유자재로 하는 능력.
이제는 이론을 실천할 수 있는 선수가 우승 가능성이 더 높은 시대인듯 합니다.
바햐흐로 뉴타입의 시대가 가고 새시대가 열린다~!! 그런거겠죠.


2007 마지막 스타리그 저그 3연속 우승 달성
- 마준동의 계보. 저그 그 소수정예. 암울한 종족의 한줄기 빛을 이어가는 자로 거듭나다.

유난히 토스가 빛을 많이 냈던 한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OSL의 3연속 저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아직 화제의 중심은 김택용과 송병구 인것이지요.
전기리그 토스가 할만한 맵으로 가득 도배되면서 저그는 죽어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신 백두대간과 타우크로스가 없었다면 이제동선수의 전기리그 기록도 없었겠죠.

김택용의 3.3 충격의 등장, MSL 2연패.
테란전의 재앙으로 거듭한 송병구.
싸움하면 뇌제. 뇌제 윤용태의 등장.
한거듭 발전하고 진화한 노장 박영민.
후기리그 다승 선두인 사신 오영종.
괴물 같은 물량을 선보이고 있는 도재욱, 김구현.
유난히 토스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활약한 한해 입니다.

한해가 마무리되어 가면서 마재윤, 김준영, 이제동으로 이어지는 라인 덕분에,
소수정예로 겨우 명맥만 유지할것 같던 저그라인도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찬수, 명수 쌍둥이 형제의 MSL 동반 진출. 배병우, 정명호 KTF의 가능성있는 신예 발굴.
그리고 한상봉, 고석현, 김상욱 등 눈에 띄는 신예 등장.
양박 박태민, 박성준은 그래도 아직은 메이저에 진출하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고,
2008년 시즌이 개막할때 쯤이면 저그의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여튼 이제동 선수 고맙습니다.
응원한 보람도 있었고, 앞으로고 기대 할 수 있을것 같네요.
다시한번 축하하고 MSL 시즌4에서도 우승 기대합니다.

P.S - 르까프 조정웅 감독님, 이제 오영종 -> 이제동 -> 안연홍 씨까지 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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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3 12:0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이라면? 이런 발상 자체는 재미있기는 하지만 역시나 섯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는 걸 이번 결승을 보면서 느끼네요
07/12/23 12:13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하지만 프로토스에 에이스결정전 11연승의 박지호도 좀 넣어주었으면...

이제동선수 초창기부터 좋아했는데 정말 대성해버렸네요.
이제 프로리그전용이라는 이야기도 쏙 들어가겠죠.

송병구선수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엔 글쓴분 말씀처럼
약간의 자만심같은게 눈에 보이더군요.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르페우스
07/12/23 12:22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 이제동선수가 확실히 잘했고 우승했는데 축하했다는 말은 커녕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택용선수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할수밖에 없는게 한편으론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너무 과한사람들때문에
보기 안좋았는데 이런글보니 기분이 좋네요.
지금만큼 세대교체가 이렇게 확실히 된적은 없는거 같네요. 2006년까지는 그나마 신구조화가 좀 이루어진것 같은데
2007년은 토스의시대같이 보였지만 알고보면 저그의 시대인건가요..
07/12/23 12:41
수정 아이콘
오르페우스님//
어떻게보면 저그시대인걸까요? 이번 시즌에 6번의 양대 스타리그, 결승에 4번 저그가 올라왔고 3번을 우승했습니다.
토스가 5번 올라와서 2번 우승을 하고, 테란이 3번올라와서 1번 우승을 했네요.
유효슈팅면에서 저그가 유효했다 라고 해야하나?
날라라강민
07/12/23 12:41
수정 아이콘
오르페우스님// 그렇지도 않은게 MSL에서는 마재윤선수가 2007년 초에 한번 결승진출 후(저 유명한 3.3혁명이죠) 결승진출자가 없었죠..
07/12/23 12:43
수정 아이콘
날라라강민님//
그렇죠. 저그는 원체 소수정예 였으니 마준동 말고 딱히 성적을 낸 저그가 없으니까요. 저그의 시대라고 하기는 그렇네요.
오르페우스
07/12/23 12:56
수정 아이콘
Akira님// 몇번의 결승을 진출했든 우승횟수는 저그가 많지 않습니까. 결승진출횟수와 준우승횟수보다는 우승횟수가
많은게 그해 판도를 결정짓는다고 생각하는데요.(개인리그한정)
그리고 저그가 결승진출자 3명인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토스결승진출자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김택용/송병구 이 두선수밖에 없습니다.
김택용선수3번/송병구선수2번 개인리그한정에서 오히려 저그보다 소수정예이지 않습니까?
소수정예인건 토스나 저그나 마찬가지라고생각합니다.
밀가리
07/12/23 13:04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프로리그 윤용태전 후 인터뷰에서 2~3일만 결승준비하면 된다는 말을 듣고 이제동선수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07/12/23 13:08
수정 아이콘
밀가리/ 저역시 그 인터뷰를 보고 저런마인드로 우승하면 안된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기대하는 결승전인만큼 엄청난 연습량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노력해야된다고 생각했기때문에요.
nameless
07/12/23 13:29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우승을 축하 합니다.
많은 분들이 송병구 선수의 답답한 경기력을 탓하는데 저는 이제동 선수의 치밀한 계산의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는 경기였다고 생각 합니다.
1경기와 2경기 초반까지는 예상못한 플레이에 당황스러워 하는 듯 보였지만 곧 본인이 준비한 판짜기 대로 전세 역전을 이루는 모습이
상당히 멋져 보였습니다.
어제 같은 준비력이면 김택용 선수가 출동해도 장담은 못하겠는데 두 선수의 경기가 언제 있을려나요.
또 하나의 기대거리가 생겨서 즐겁습니다.^^
07/12/23 13:31
수정 아이콘
오르페우스님//
토스의 시대라고 했던건 좋은 토스가 많이 프로리그에서 활약 한것뿐만아니라 저그는 OSL의 한쪽 잔치였지만
토스는 양대리그 걸쳐 김택용, 송병구 두 토스의 활약이 골고루 퍼졌었기 때문이 아니까 생각하네요.
오르페우스
07/12/23 13:44
수정 아이콘
Akira님//음...전 개인리그 한정으로 말씀드린건데...

2007년 OSL은 저그 MSL은 토스라는걸로 정리 하면 되겠군요=ㅅ=
택용스칸
07/12/23 14:06
수정 아이콘
2007 OSL은 저그의 해네요. 정말.. 과연 2007시즌 4번째 OSL은 누가 우승할지.. 혹시 박성준..?
라울리스타
07/12/23 17:15
수정 아이콘
저그의 시대는 오히려 2006년이 가깝죠. 저그 출신 본좌탄생 말고도 3해처리, 뮤짤, 디파일러의 재발견. 일시적이었지만 저그가 테란을 무려 10:0이라는 스코어로 앞선 전무후무한 아카디아2도 있었구요. 블루스톰은 테란유저들이 저그전 할만한데 방송에서 많이 진다고들 했지만, 아카디아2는 초창기엔 정말 저그전(특히 대각선) 답이 안보인다는 말들이 많았지요.

또한 프로리그에선 전기에선 심소명, 후기에선 이제동이 휩쓸고 다녔으며, 조용호, 홍진호의 갱생과 함께 엠성준, 삼성준, 박태민, 변은종, 김준영 등의 유저들이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는 마준동이외엔 딱히 타종족 S급 선수들에 대항할만한 선수가 눈에보이지 않을 정도로 저그의 발전속도가 더딘것이 사실이네요.
07/12/23 18:02
수정 아이콘
당장은 저그의 정체기라고 볼 수 있겠죠...

중간에 테란이 낑겨서 참 안습입니다;;;
테란 팬분도 많으실텐데 말이죠..
07/12/23 23:39
수정 아이콘
소현님// 결승보고있을때 옆에서 어떤 분이 물어보시더군요

"왜 결승에 테란이 없어?"

cald: 저 둘이 다 죽여놨어요........
07/12/24 02:05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저그의 테란 스페셜리스트 이제동과 토스의 테란 스페셜리스트 송병구. 테란은 어디로~
sway with me
07/12/24 09:52
수정 아이콘
2007년 개인리그는 토스의 약진과 소수 정예 저그의 꾸준한 활약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군요.

테란은 우승권 토스 및 저그에 대한 대항마가 없다... 정도가 될 뻔 했다가, 박성균의 등장으로 그런 말은 안 할 수 있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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