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1/17 17:35:32
Name 하늘하늘
Subject MSL S4 32강 F조 - 강민 vs 안상원
강민선수 경기초반 멋진 전략을 가지고
안상원선를 거의 패닉상태로까지 몰아넣었습니다만
중반 전략의 효율이 애매하고
약간의 판단미스
또 약간의 컨트롤 미스
마지막으로 전략의 깊이부재로
경기를 그르치고 마네요.
안타깝습니다.

바이오닉은 리버로
탱크는 다템으로 상대해서 빨리 끝내겠다는 생각이었던것 같은데
오히려 그게 상대가 수비하기 쉽게 만드는 효과를  줘버렸습니다.
게다가 원게이트에서 어렵게 모은 병력을 잘 간수하다가
탱크잡자고 다 잃어버린 장면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안상원 선수는 강민선수의 흔들기에 맞서서
꿋꿋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참 침착하구나 싶었습니다.
결국 이번 게임 최고의 선택인 드랍쉽으로 빈집가면서 승리를 낚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스데바
08/01/17 17:37
수정 아이콘
안상원 선수 살빠졌나요? 얼굴이 날카로워 진게 전보다 멋져졌네요~
하늘하늘
08/01/17 17:37
수정 아이콘
바스데바님// 그러게요
게임 이기니까 더 멋지게 보이는지도...
로보트킹
08/01/17 17:38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질경기가 아니었는데 아쉽네요 초반전략은 좋았는데 판단이 안좋은듯
꽃을든저그
08/01/17 17:39
수정 아이콘
테란을 상대로한 타종족의 서러움을 느끼게 하는경기였습니다. 흔들기도 흔들고 찌르기도 찌르고~ 테란은 막다가 한방 무난히~ gg~

p.s 앞마당 날린 드랍쉽이 1등공신인 듯합니다.
박진호
08/01/17 17:39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자신감을 잃은 듯 합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굳이 리버 다크로 끝내려고 해야 했나란 생각이 드는 군요.

멀티 먼저 먹은 상태여서 무난하게 드라군을 뽑았어도 괜찮았을텐데 말이죠.
항즐이
08/01/17 17:40
수정 아이콘
경기 수준이 조금.. -_-.. OME에 가까웠습니다.
보는 제가 안타까울 정도로 .. 다소 정돈되지 않은 경기였네요.
난전이라고 하기엔 주고받는 공방의 수준이나 날카로움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덧.
궂궂하게 -> 꿋꿋하게
라울리스타
08/01/17 17:40
수정 아이콘
아...탱크 1기 잡으려다 질럿을 다 버리는 바람에...

분명 질럿+드라군+리버+다크는 초반 테란이 상상하기도 싫은 조합인데요....

그리고 다크의 운용도 아쉬웠습니다. 리파이너리 위쪽에 있는 서플만 다 썰었어도 시간 꽤나 벌었을텐데요...

왜 쓸데없이 탱크 잡으려다 다 잡히나요...

이것만 보더라도 올드들의 문제는, 피지컬이고 뭐고 하기도 전에 뭔가 나사풀린듯한 경기....

예전같았으면 노련하게 전략으로 끝내버렸을테며, 드랍쉽 봤을경우 본진과 앞마당에 캐논한기씩의 센스를 보여주었을테고...

전략의 깊이가 실패 후에도 기약할 수 있을 정도였겠지요.
하늘하늘
08/01/17 17:40
수정 아이콘
박진호님// 그러게요 그냥 리버로 방어에 신경써라고 하면서
본진에 게이트 늘리면서 드라군 모았으면 무난한 승리였을텐데
아마 상황을 좀 낙관한것 같네요.
전성기때는 이런겜 절대 지지 않았을테니...

덧 항즐이님 오타지적감사
ㅠㅠ 죄송합니다 ㅠㅠ
08/01/17 17:41
수정 아이콘
초반 프로브 컨트롤부터 전략까지 컨디션 좋구나! 싶었는데...
경기가 참 독특하고 신기해서 재밌긴 했다만..
리버 나오기 직전 잃은 지상병력만 아니었어도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크네요.
정테란
08/01/17 17:42
수정 아이콘
팩토리 짓기 전에 끝날 경기 인줄 알고 잠시 어디 갔다 온 사이 와보니 역전패? 쫌 황당하네요...
08/01/17 17:42
수정 아이콘
초반에는 안상원 선수가 조금 OME를 보여주더니
중후반에는 강 민 선수가 OME틱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탱크 한 기 잡으려고 지상병력 다 꼴아박은 게 패인인 것 같습니다.
항즐이
08/01/17 17:43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항" 즐이임...
저 향기 안남.
정태영
08/01/17 17:44
수정 아이콘
광신도의 일원으로써 씁쓸한 미소와 함께 이제 좀 슬프네요.
오소리감투
08/01/17 17:4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ome에 가까웠던 ㅡㅡ;;
강민 경기력 어디까지 떨어지려고 하나요...
리버 쓰려면 리버에 집중하거나 아니면 빠르게 게이트 늘려서 사업드라군 왕창 늘렸으면 질 수가 없어 보였는데요..
정태영
08/01/17 17:44
수정 아이콘
향락을 즐기는 이
항상 즐거운 이
음....

벌점먹겠다 도망가잣
찡하니
08/01/17 17:44
수정 아이콘
캐논 배터리가 전진된것 치고는 너무 수비적인 위치에 건설되었습니다.
강민 선수가 컨트롤에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건 아닐까 할정도로요.
거기에 캐논 한기 올라갈때 안상원 선수는 조이기당한다는 압박감은 커녕 한시름 놓았구나 하고 안심했을것 같네요.
08/01/17 17:4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왜 다음 게임은 시작도 안하는건가요?
정말 선수가 문제인지 방송 진행이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지겹네요. 이스포츠라고 쓰고 읽는건 오락이라고 읽힐만하네요
정테란
08/01/17 17:45
수정 아이콘
마지막 승리를 낚았네요도 좀 이상하지 않나요^^
하늘하늘
08/01/17 17:46
수정 아이콘
Sinder님// 아마도 박태민선수의 의자세팅때문에 늦어지는듯 ^^;

정테란님// 그런 표현은 많이 씁니다.
08/01/17 17:46
수정 아이콘
그냥 같은 시청자가 봐도 채널돌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08/01/17 17:47
수정 아이콘
Sinder님// 아마도 박태민 선수의 셋힝이...
초보저그
08/01/17 17:47
수정 아이콘
안상원 선수는 살 빠지니까 주진철 선수와 비슷하게 생긴 것 같습니다.
정태영
08/01/17 17:48
수정 아이콘
sinder님/// 앞으로 경기가 펼쳐질 때 다음 경기가 박태민 선수면 전경기 끝난후 식사하고 오세요. 대충 타이밍이 맞더라구요.
08/01/17 17:49
수정 아이콘
정태영님// 강제로라도 시간을 맞춰야겠네요 저 선수가 싫은건 아닌데 이럴때마다 정말 싫어지네요
彌親男
08/01/17 17:50
수정 아이콘
약간이 아니에요. 이건 진짜 아닙니다. 그냥 무난하게 운영갔으면 그 상황에서 역전 당할거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彌親男
08/01/17 17:51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님// 원래 닮았다는 얘기가 많았죠. 안상원 선수 별명이 한때 주진철이었습니다. 옛날에는 한때 주진철 - 안상원이라는 팀플 조합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때는... 크크크
정태영
08/01/17 17:51
수정 아이콘
턱때문에 그렇죠. 크크크
彌親男
08/01/17 17:53
수정 아이콘
Sinder님// 같은 이유로 저는 박태민 선수가 최종전에만 안갔으면 좋겠습니다.(2승인지 2패인지는 관심없습니다.)
하늘하늘
08/01/17 17:56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가 이길 가능성이 점점더 커지네요.
하늘하늘
08/01/17 17:57
수정 아이콘
최소 이레디 2방이상은 모아서 나가야 했었는데 성급했던것 같네요. 이후는
울트라 엄청 볼듯 싶네요
08/01/17 17:59
수정 아이콘
이젠 진짜 슬프네요. 올드GO선수들 중에 서지훈선수와 더불어 그나마 잘 해주던 강민선수가..

오늘도 시드권자의 2패탈락이 눈앞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기적이든 투혼이든 강민의 이름에 걸맞는 무언가를 오늘 남은 경기에서 보여주길 바랍니다.
08/01/17 18:02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판을 참 잘 짜왔는데... 한방에 -_-;
박진호
08/01/17 18:02
수정 아이콘
아 올드여..
하늘하늘
08/01/17 18:03
수정 아이콘
오... 이재호 선수 뒷심이 장난 아니네요.
박태민선수 당황한듯 유닛을 많이 흘리고..
베쓸도 많이 모였고
이재호선수가 이길것 같네요...
하늘하늘
08/01/17 18:05
수정 아이콘
이건 뭐 투명한 벽이 테란을 감싸고 있는 듯한 모습이네요.
강하네요.
뭔가 허탈하리만큼 압도당하는 느낌을 주네요 ..
찡하니
08/01/17 18:06
수정 아이콘
이재호 선수 잘하네요.
박태민 선수 좋은 분위기였는데 드랍쉽 방어가 참 아쉬웠습니다.
08/01/17 18:06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이재호선수..정말 투명테란, 난전의 제왕.. 괜히 붙은게 아니네요..
08/01/17 18:07
수정 아이콘
아...박태민 선수가 화내니까(아마 이재호 선수 인사도 안 받은 듯한데요?;)
강 민 선수 대기실에서 웃네요...역시 연륜이 느껴지는(?)
오르페우스
08/01/17 18:07
수정 아이콘
정말좀 아쉽네요 강민..요새 왜이러나요 초반병력이 리버와 함께 갔으면 이렇게 돼지 않았을텐데요.
08/01/17 18:08
수정 아이콘
역시 이재호 선수의 드랍쉽은 투명 드랍쉽인가요?
어느새 떨어져서....
초보저그
08/01/17 18:09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와 박태민 선수가 안타까운 올드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초반에 전략적으로 이득을 보고도 정상적인 힘싸움으로 가지 않고 전략을 고집하다가 신예의 후반 운영에 무너지는 시나리오. 아무래도 피지컬에 대한 자신감 부족에서 기인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후반 난전 보면 확실히 신예에 비해서 피지컬이 딸리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패자부활전에서 올라간 사람이 최종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16강에 진출하기를 기원해봅니다.
라울리스타
08/01/17 18:11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아쉬울만한게, 판은 정말 잘짜왔는데, 상대가 너무나 잘해서 진 경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3해처리 대놓고 하라는 로키2 에서 2해처리 온리뮤탈은 꽤나 뒤통수 칠만한 전략이었고, 이득도 꽤나 많이 봤는데 후반 이재호 선수의 특유의 난전에 무너지네요.

이재호 선수가 꾸준한 테란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 선수가 경기력에 기복이 꽤나 있는 듯 합니다.

잘 나갈때는 완벽한 경기로 누구보다 깔끔하게 이기는데(입이 딱 벌어질만큼), 질때는 실수로 무너질때가 꽤나 많다는...
08/01/17 18:13
수정 아이콘
여튼 박성균 선수의 16강 상대가 테란인 것은 확실한데
그것이 안상원 선수인지 이재호 선수인지를 결정짓게 되는군요.

여튼 강민 선수와 박태민 선수의 대결은 오랜만입니다.
박진호
08/01/17 18:13
수정 아이콘
그런데 김동준씨 어디가셨나요
진리탐구자
08/01/17 18:13
수정 아이콘
선수들 사이에서는 이제동 선수와 이재호 선수가 본좌로 꼽힌다고 하더군요.
08/01/17 18:15
수정 아이콘
박진호님// 1경기에서는 안 계셨는데 2경기부터는 오신 듯 한데요?
아마 차가 막혀서가 아닐 지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예전에도 차가 막혀서 늦은 적이 있으시거든요.
제3의타이밍
08/01/17 18:18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는 기본기에서...
아주 많이 밀린 듯 합니다 전형적인 올드의 모습인듯..
08/01/17 18:32
수정 아이콘
요즘 올드들은 생산력에서 구멍이 너무 보이더군요.
서지훈 선수도 요즘 생산력이 예전 같지 않고...
(정확히 말하면 서지훈 선수가 예전같지 않다기보다는 상대하는 선수들이 예전같지 않은 거겠지만요.)
오소리감투
08/01/17 18:43
수정 아이콘
강민과 박태민이 패자전에서 만나다니 ㅡㅡ;;
역시 세월의 물결은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건가요..
08/01/17 19:06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아쉽군요.
08/01/17 19:0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도 결국 시드의 저주를 빗겨나가지 못하는군요....

페이스가 좋지 않음에도 그래도 강민이기에 믿고 믿었지만
2007시즌은 선수 본인.. 팬 입장에서도 정말 최악의 한해 였습니다.
잘 추스려서 2008시즌엔 좋은 모습 보여주길...

강민, 마재윤, 김택용이 없는 MSL 이라니......
PT트레이너
08/01/17 19:42
수정 아이콘
Laciel 님..
아직 머씨형제가 남아있지않습니까 ^^;;

이번 시즌은 박성균vs머씨형제가 구도대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스칼렛
08/01/17 20:34
수정 아이콘
정말로 '광'속탈락이군요. 아-_-
08/01/17 22:47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님// 머씨형제중 형은 떨어졌습니다. 동생은 앞마당 먹고 잘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885 프로리그 엔트리 예고제 개선안에 대한 제안 [15] 겨울愛4576 08/02/08 4576 0
33883 한국 E-Sports 컨텐츠의 세계화. [18] 초록별의 전설7646 08/02/06 7646 0
33882 2월의 그물망 스케쥴 [14] 파란무테6900 08/02/06 6900 0
33880 2008년의 판도를 가늠해볼수있는 운명의 8연전 & 토토전 최강자전 [25] 처음느낌5773 08/02/06 5773 0
33879 8강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75] SKY927165 08/02/06 7165 0
33878 스타챌린지 2008 시즌 1 대진표 나왔습니다. [18] SKY924440 08/02/06 4440 0
33877 박카스 2008 스타리그 16강 재경기 [265] 바베8582 08/02/06 8582 0
33876 카오스런쳐 채널을 정했습니다, [19] worcs5081 08/02/06 5081 0
33875 이중 잣대의 적용? [43] Electromagnetics6291 08/02/06 6291 0
33874 스타크래프트 2 개발진 Q&A 28 [11] Tail4826 08/02/06 4826 0
33873 스타챌린지 2008 시즌1 예선전 전적 결산 [18] 프렐루드4437 08/02/06 4437 0
33872 프로토스의 신시대에 새로운 주역을 만나본 후 그에게 남기는 전언 [16] 하성훈5226 08/02/06 5226 0
33871 MSL 14차 서바이버 토너먼트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17] The xian4804 08/02/05 4804 0
33869 김구현 감상문 [24] 김연우6401 08/02/05 6401 0
33868 대장 박대만 살아나는가!!! [19] 처음느낌4927 08/02/05 4927 0
33867 김구현선수, 토스에 확실한 인재가 등장했네요. [60] SKY926615 08/02/05 6615 1
33866 KTF 배병우의 몰수패사건을 보면서.... [41] 라구요9237 08/02/05 9237 0
33865 14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 전적결산 [14] 프렐루드4851 08/02/05 4851 0
33864 스타챌린지 예선이 지금 진행 중입니다.(완료) [178] The xian11166 08/02/05 11166 1
33863 카오스런쳐 임시채널을 정하는것이 어떨까요?? [26] worcs4272 08/02/05 4272 0
33862 최연성 선수 플레잉 코치라더니 이제 아예 은퇴인가요? [72] GoThree9772 08/02/05 9772 0
33861 평범함을 그리는 속쓰린 맵퍼. [15] 포포탄6195 08/02/05 6195 24
33860 연봉조정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 [18] 매콤한맛4948 08/02/05 49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