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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06 14:13
숲에서 마린들이 회피율때문에 힘을 못쓴것 같아요.
그리고 첫 마린이 저글링을 놓친게 실수 인것 같네요. 아 안타깝네요~염보성선수
08/02/06 14:13
마선수가 사용한.. 작전..이었지만..
이제동선수는, 약간의 스타급 센스를 더해 성공시켜버리네요.. 흠... 이래되면.. A조는 의외로 싱겁게 끝날지도....
08/02/06 14:40
방금 티비를 틀고는 본진에서 스톰에 녹아내리는 병력을 보며
"응? 제동이가 오늘 또 왜 이렇게 꼬라박지" 라고 생각하는 찰나 삼룡이로 밀려드는 쌍방향 저그의 병력들 ... 무슨 켐페인에 나오는 미션 같네요.
08/02/06 14:42
우와...-_-;; MSL 8강에서 이영호 선수만 믿고 있는데 오늘 경기보니까 이영호 선수도 불안하네요...
과연 누가 이제동 선수를 막을 수 있을지...
08/02/06 14:42
이리님// 이제동 선수가 르카프라는 걸 모를 리는 없죠.. 보면 그냥 이해하실꺼라고 생각하는데요. A조에 티원 선수가 2명이라면 그 선수를 넣었겠지만, 어짜피 A조는 2명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제동선수가 그냥 올라가기 바란거고 각 조에서 티원 선수들 한명씩 있으니까 전부 올라가면 새해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08/02/06 14:43
이제동 선수야말로 완성형 저그네요
정말 그전까지의 저그와는 궤를 달리하는 선수 같습니다. 타종족이 이렇게까지 불쌍해보이는건 처음입니다. 예전의 최연성선수 느낌까지 점점 받고있습니다 "맵? 상성? 훗...." 하는 그런 포스 말이죠
08/02/06 14:43
최악의 맵이라도 이제동 선수에게는 그냥 맵일뿐이네요.
도재욱 선수가 못한것도 없는데 그렇게 뚫어버리네요 역무탈에 히드라 콤보에 드롭에 마지막으로 양뱡향 히드라 콤보까지 무슨 연속기로 토스를 이겨버리네요.
08/02/06 14:47
Paul님// 최연성 선수는 1년간 135전정도에 승률 80%가까이 찍은 적 있습니다. 그기간동안 저그전은 95%..
아 물론 그 1년은 가장 승률이 좋은 기간만 따로 잡아서.
08/02/06 14:48
오늘 김택용선수가 꼭 올라가서 8강에서 이제동 vs 김택용 성사되길 기대해봅니다.
김택용선수가 최근 약간 부진하지만 그래도 김택용선수는 저그전 최강의 토스이기때문에 이 두선수의 다전제가 너무나 기대됩니다. 블루스톰에서 보여줬었던 그명승부가 재연되길 바라면서요
08/02/06 14:49
이제동선수
152승 69패. 68.5% + @ vs 저그 49승 15패 76.6% vs 토스 44승 24패 64.2% +@ vs 테란 59승 30패 65.9% +@
08/02/06 14:50
총 84전 62승 22패 73.8%
테란전 26전 20승 6패 76.9% 저그전 29전 19승 10패 65.5% 프로토스전 29전 23승 6패 79.3% 최근 10경기 9승 1패 90% 최근 20경기 17승 3패 85% 최근 30경기 24승 6패 80% 최근 40경기 34승 6패 85% 참고로 작년 2006년 11월말에 유머란에 올라왔던 마재윤 선수 전적입니다. 이 포쓰에 이제동선수가 위협을 하네요 덜덜
08/02/06 14:50
그런데 이제동 선수랑 이영호 선수랑 전적이 한번밖에 없나요? 포모스 검색해보니 이영호 선수의 1;0 우세로 나오네요.
분명히 카트리나에서 이제동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언젠가 한번 이긴거 같은데..
08/02/06 14:55
마재윤선수보다 강한포스가 느껴지는건
판을 그려가며 이기는 마재윤선수와는 달리 이제동선수는 찍어누르는것 같습니다. 마치 전성기 최연성선수의 그것처럼 말이죠..... 아 이제동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08/02/06 14:56
이제동선수, 지금과 같은 포스만 계속 뿜을수 있다면 마재윤선수가 아쉽게 못한 양대리그 동시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루면서 진짜 최단기간 본좌등극을 이룰것 같은데요.
08/02/06 14:56
요즘엔 김택용 선수도 커닥보다는 커세어 리버를 더 자주 사용하는 듯 하기도 합니다.
커세어 리버 이후 한 부대 가량의 발업 질럿과 함께 치고나오기...
08/02/06 14:56
이제동선수의 포모스 인터뷰 中
- 8강에서 특별히 붙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 16강전이 굉장히 고비였다고 생각했다. 8강부터는 몽환2로 맵이 바뀌기 때문에 자신 있다. 저그전이 아닌 다른 종족전이라면 누구나 상관없다. ........
08/02/06 14:57
도재욱선수 염보성선수와의 두번의 대결에서 두번다 정말 초반에 허무하게 무너졌었는데
스타챌린지 몽환2 -> 투팩조이기에 끝 스타리그 16강 트로이 -> 노게이트 더블넥 하는데 상대가 투배럭해서 끝... 과연 오늘은 어떻게 될지
08/02/06 15:08
도재욱 선수 그런데 예전부터 느끼는거지만 마인을 너무 많이 밟는듯 ;;
진영수 선수와의 경기때도 그렇고 조병세 선수와의 경기때도 그렇고 다 이기기는 했지만 마인을 몸으로 제거하는 장면이 너무 많아요.
08/02/06 15:12
지상맵 처럼 할려고 나왔는데 가스 깨지면 GG인듯 힘드네요....
차라리 팩토리를 띠어서 앞마당쪽으로 다 옴겼으면 좋았을듯 한데요...
08/02/06 15:15
emp건물에도 쏴지는데 아군한테는 영향없죠.
예전에 임요환 선수가 로템 8시 6시에서 패스트핵+emp로 프로토스의 넥서스를 날려버리는 전략을 쓰기도 했었습니다.
08/02/06 15:17
아 염보성 선수 맵의 특성 파악을 못했어요.
중립 어시밀레이터도 보호해야죠. 아 염보성 선수 무관의 제왕으로 프로리그에서만의 사나이로 남는건가요.
08/02/06 15:18
도재욱vs송병구 대진은 동족전임에도 정말 기대가 많이 되는 매치업이네요.
두 선수 상대 전적은 2:1로 송병구 선수 우세입니다. 2006년 11월 듀얼에서 붙었었네요.
08/02/06 15:18
프로토스 쉴드 깎는 EMP는 아는데 다른 종족 건물에도 쏴지나 해서...^^;
그건 그렇고 염보성 선수 개인리그 진짜...-_-;
08/02/06 15:19
염보성선수 저번에 인터뷰에서 개인리그에서 너무 운이 없어서 스스로 나는 안되는가라고 많이 좌절하고 힘들었다고 했는데, 오늘경기이후 슬럼프에 빠질지도 모를듯
08/02/06 15:21
바베님// 위에서 스캔이 EMP 맞으면 마나가 깎이나라는 질문이 있어서 말이죠. @_@;
그건 그렇고 재재경기가 안나와서 다행(?)이네요.
08/02/06 15:21
음 그런데 도재욱 선수의 프로토스전이 생각보다 썩 훌륭하지는 않은데요.
프로리그에서 워낙 잘해서 그렇지. 총전적 13승9패에 최근에도 이영호(프로토스)선수에게 2:1로 졌었고 허영무 선수에게도 2:0으로 패한적이 있네요. 둘다 서바이버 예선.. 그리고 최근에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전부터 토스전을 잘 못하기로 알려졌던 안기효선수에게도 얼마전 한번 졌었구요.
08/02/06 15:25
궁금해서 막 EMP 쇼크웨이브를 자기 스캔에 써봤는데, EMP를 맞으니 자기 스캔의 마나가 0이 되네요.
앗 위엣 분 저와 똑같은 생각을...^^ 그리고 베슬이 자신의 EMP로 자신의 마나가 사라지게 할 순 없네요. 다른 베슬을 대상으로 쏘면 다른 베슬의 마나는 0이 되지만, 자기 바로 옆에 EMP를 쓴다고 자신의 마나가 0이 되진 않아요.
08/02/06 15:27
№.①정민、님// 아 그렇군요 ^^; 아군 유닛한테 영향을 끼치는건 알았는데 건물인 스캔까지 그런줄은 몰랐습니다; 스타 한지 8년이 되었는데 그런 생각은 해본적도 없네요 허허 그냥 당연히 안될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08/02/06 15:28
아 저도 방금 실험해보았는데
자신의 마나는 사라지지 않고 베슬두대가 있다면 emp쏜 베슬 말고 옆에있던 맞은 베슬의 마나만 사라지네요
08/02/06 15:30
소디님// emp 쓰고 그 범위 안으로 베슬 밀어넣으면 쏜 베슬도 마나 0 되요~
emp를 최대한 가까이 써도 emp탄? 범위 안에 쐇던 베슬은 범위가 안다아요 emp쓰고 밀어 넣어보세요 ^^
08/02/06 15:33
동감...
그래도 아직은..sk팬인데 도재욱이 타이틀 하나 따 줬으면 하네요~ 이번에 송병구랑 붙을라나요 ~~ 소디님// 그런가요? 예전에 심심해서 해봤을땐 사라졌었는데 제가 착각했었나보네요~ 감사합니다~ ^^
08/02/06 15:33
문득 그 생각 나네요.
추게에도 있는 글인데 1.08 이전에 버로우 저글링으로 테란의 스캔 다는걸 저지할 수 있었는가 없었는가. 명쾌한 결론은 안났던걸로 기억하는데.
08/02/06 15:35
심심해서 파포 보고있는데.. 파포엔 도재욱선수 무시하는사람이 많네요..
맵빨이라던지 운빨이라던지.. 이런 평가 없애려면... 우승해야죠~ :p 별다방님// 제가 실력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 공방에서 자주 놀았었는데 컨트롤 미스로 몇번 그래서 당황했던적이 있었거든요;;
08/02/06 15:35
사베 여러기로 실험 해봤는데, emp 쏜 싸베 + 옆에 3~4기로 했는데 emp 쏜 사베 마나는 그냥 있네요. 그 옆에 있는 3~4기 마나만 0으로 변하네요.
08/02/06 15:37
도재욱 선수 보면 전형적인 물량형 신예 프로토스를 보는것 같습니다.
세련된 전술플레이나 세세한 컨트롤은 조금 부족하지만 기본유닛을 활용한 토나오는 물량전과 기본전략을 토대로 한 중장기전에 능한 스타일.. 캐리어나 리버를 그렇게 즐겨쓰지 않고 전투시엔 마인도 많이 밟지만 엄청난 게이트 물량으로 극복한다는 점.. 초창기의 김택용 선수나 박지호 선수도 그랬었죠.
08/02/06 15:37
예전에 한창 공방에서 놀때 기억이 그렇습니다~ 지금은 여러님들이 플래이 해보신 결과가 맞아요~ 제 의견 개념치 마세요;;
루나러브굿님// 그러다가도 마인에 부대단위로 들이 대는 질럿들 보면 쫌만 컨트롤 해 줬으면 하는 생각도 한다죠~
08/02/06 15:48
바베님//
네 지금 버전에서는 분명히 달아집니다만 1.08 이전에 저글링의 버로우를 이용해 스캔 건설을 저지한다는 전술이 상식처럼 통하던 때가 있었거든요. 이게 사실이었는지 아닌지에 관해 엄해설이 글을 쓴적이 있는데 확실한 결론은 나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https://cdn.pgr21.com/zboard4/zboard.php?id=recommend&page=1&sn1=&divpage=1&sn=on&ss=off&sc=off&keyword=엄재경&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65 심심하시면 가서 한번 보세요~ 김동준 해설도 답글 달아주시고 재밌네요.
08/02/06 15:55
저그 퀸의 기술인데 상대 유닛에 걸어 놓으면 그 유닛과 시야를 공유합니다. 머하는지 다 보이죠 ^^;
아마 저건 따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마나만 차면 사용 될겁니다.
08/02/06 15:59
윤종민 선수 저글링이 자신의 해처리를.. 좀 당황했나요?
예전에 베르테랑 선수는 골리앗1마리랑 벌처 1마리로 자신의 커맨드 센터를 아예 부신적도 있었는데 (거의 30초 이상 쳤던걸로 기억) 그 생각 나네요 ;크크
08/02/06 16:01
인구수가 세배차이나는데..빨리 끝내줬으면... 이 두 선수 중 한명은 무조건 8강이네요 쩝 이런 경기력이라면 8강 가도 쉽지 않을듯
08/02/06 16:02
Soulchild님// 아니죠. 2승을 거둔 한 선수만 8강입니다.
B,C조 재경기는 1승2패 하위 3인 재경기라서 반드시 2승을 해야만 살아남습니다.
08/02/06 16:07
OME 경기네요 패러사이트 걸린 셔틀을 걸린지 모르고 계속 사용하질 않나
패러사이트걸린 셔틀을 보고 있으면서도 견제를 당하질 않나.. 자신의 저글링으로 자신의 해처리를 때리지않나 .. 참..
08/02/06 16:14
안기효 선수는 셔틀 안에 리버가 가득 차 있어서 패러사이트를 몰랐을 수도 있죠.
그러나 윤종민 선수는 좀..........
08/02/06 16:20
마술사얀님// 빈 셔틀이거나 다른 유닛과 부대지정을 해야 구별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올인성 몰래게이트 읽히니 뭐 답이 없군요.
08/02/06 16:24
마술사얀님// 병력 다 차 있으면 셔틀을 다른 병력이랑 드래그하지 않는 한은 안 보이죠. 안기효 선수도 셔틀 한기 운용할 떄는 몰랐다가 리버 잠깐 내리고 난 이후에 그 사실을 알았죠. 그나저나 이영호 선수 정찰 잘했네요.
08/02/06 16:34
이영호 선수 경기끝나고 눈빛보셨습니까.. 마치 내가 재경기를 하고있는걸 용납할수없다는 듯한 무서운 눈빛이네요
빈틈하나 보여주지않을거같다는 생각입니다. 이전 두경기만 본다면 이영호 선수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경기는 뭐 열어봐야 아는것이니까요
08/02/06 16:45
뮤탈견제가 없으니 이거 무난하게 밀리는군요.
그렇다고 지상군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힘을 실은 체제도 아니었고, 윤종민 선수는 좀 이도저도 아닌 무기를 들고 나온 듯 합니다.
08/02/06 16:49
윤종민 선수 이영호 선수한테 뮤탈없는 저글링 러커라니요...
에구.. 멀티테스킹하고 중후반이 뛰어난 이영호 선수인데... 이영호 선수 올라가 기쁘긴한데 윤종민 선수 표정보니 아주 기쁘지만은 않군요..
08/02/06 16:50
아...진짜 이제동VS이영호는 결승대진인데, 왜 하필 8강에서 만나는지....4강도 아니고...너무 안타깝네요. 그나저나 이번 MSL은 흥행이 쫌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08/02/06 16:50
리플보다가 문득 떠오르네요.
아주 예전에 임요환선수가 테테전에서 상대방 스캔 2군데인가 3군데에 동시에 emp 뿌리고 클로킹레이스로 배틀을 잡아먹었던 경기가 있었던거 같은데..너무 오래된거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정확히 기억하시는분 있나요 ?
08/02/06 16:57
pan/ 아 저도 기억나네요.. 누구와의 경기였는지는 잘 생각 안 나는데 임요환 선수의 센스에 감탄했던 기억이.. 요환 선수와 윤열 선수의 본좌 쟁탈 시기쯤이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08/02/06 17:18
카트리나가 음 토스가 유리하긴 하지만 압도적이진 않으니까요.
테란들도 꽤나 카트리나서 할만한듯해보이고, 저테전 양상도 괜찮은 밸런스고 토스 대 저그전이 조금 역으로 기울어 진것 같지만 오늘 이제동 플레이를 보면 저그도 할만하잖아라고 느끼게 하네요. 자원이 많아서 물량 뽑기는 좋은 맵이지만, 막상 대규모 물량으로 한타 치고박고 할만한 전장이 아니라 이런 양상들이 나오는것 같네요.
08/02/06 17:27
김택용 선수 빌드가 예전 루나에서 박정석 선수가 박태민 선수에게 썼던 것과 매우 유사한데요..
선포지 캐논 방어 이후 더블넥인척 하면서 원게이트 테크트리.. 왠지 망할거 같네요 근데 -_-;
08/02/06 17:32
어 그런데 방금 커닥 찌르기 한번에 박성준 선수 굉장히 가난해졌네요.
역시 김택용 선수 잘합니다. 박성준 선수는 러커 조이기 라인이라도 갖춰야할텐데.
08/02/06 17:38
박성준 선수 차라리 러커로 빠르게 조였으면 좋았을텐데 .. 결과적으로 조금 아쉽네요.
몰아붙이는건 좋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가난했죠.
08/02/06 17:41
박성준선수는 성큰만 지었으면 다크한테 피해 안받지 않았을까요??? 쫌 아쉽네요. 김택용선수는 서지훈선수 덕분에(?) 탈락할수 있었던 위기에서 정작 서지훈선수를 떨어뜨리고 올라가네요,;;
08/02/06 17:43
저그는 이제동 박찬수 두 선수 말고는 답이 없네요..그나마 MSL에서는 둘이 붙어 하나 떨어졌으니....성큰 2개면 필승인 상황에서ㅠ_ㅠ
08/02/06 17:45
이민재//공격할 타이밍에서 계속 다크때문에 견제받았죠. 그것도 몇번이나.... 김택용선수도 잘한게 있긴하지만, 전 박성준선수의 플레이가 이해가 좀 안가네요. 김택용을 장기전에서 운영으로 제압할수 있는 저그는 이제동밖에 없는것 같네요. MSL에서의 경기는 정말 후덜덜이었죠.
08/02/06 17:45
다크 견제로 죽은 드론을 생각하면 성큰 하나가 더 좋지 않나요? 자신이 공격한다고 다크를 못 본것도 아니고.. 잡지고 못하고 계속 다크 왔다 갔다 하는데 그냥 끝까지 쫓아가서 잡던지.. 아니면 성큰이라도 박았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네요..
08/02/06 17:45
박성준 선수도 9시를 내주느냐 안 내주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봤기 때문에 병력에만 집중하는데 성큰 지을 여력이 없었을 듯.. 물론 결과적으로는 9시를 깨고도 졌지만요.. 제가 보기에는 견제도 견제지만 괜히 본진 꼴아박다 히드라 한 부대 버린게 큰 듯..
08/02/06 17:46
너무 신을 낸거 같습니다. 뮤탈리스크로 허를 찔러 템플러 골라 잡고 9시 밀은거까지는 좋았는데 이후에 히드라 꼬라박다가 너무 많이 잃었고 다템에도 너무 많은 드론을 내줬죠.
박성준 선수 특유의 공격성이 경기를 그르친 케이스인거 같습니다. 물론 김택용 선수도 잘했구요. 커닥체제의 응용과 전술능력은 역시 최강이네요.
08/02/06 17:47
김택용 선수의 로보틱스가 상당히 늦은걸로 보았는데 블루스톰의 맵 특성을 살려 애초에 러커로 빠르게 조이면서 안정적으로 드론 충당하고 중반 이후 도모했으면 어떠했을까 싶네요.
08/02/06 17:47
김택용 견제 쩔 때마다 나오는 얘기..
왜 마재윤은 스포어를 안 지었는가.. 왜 진영수는 터렛을 안 지었는가.. 왜 박성준은 성큰을 안 지었는가..
08/02/06 17:49
이건 성큰 어쩌고 할 문제가 아닌 듯합니다.
마재윤 선수도 그렇게 커닥 휘둘려서 스포어까지 지었는데 저멀리 갔죠. 이제동 선수 마냥 미친듯한 반응속도로 그 부분에 필요한 병력만으로 막는 방법 밖엔 없는듯합니다. 물론 김택용 전엔 본진에 성큰과 스포어도 지었었죠. 일단 김택용 전엔 성큰과 스포어가 필수 인듯...
08/02/06 17:49
결과론적이야기 밖에 되지 못하죠.
마재윤은 왜 스포어 안지었냐? 성큰이나 스포어 하나 짓는것에 대한 프로게이머들의 차이가 많이 있겠죠.
08/02/06 17:54
김택용 선수의 커닥이 무서운점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빈틈을 찾는 전술적 능력인거 같습니다.
안정적으로 째면서 운영과 맞춰가기에 능한 마재윤 선수를 상대로도 그렇고 몰아붙이고 공격하는데 집중하는 박성준 선수를 상대로도 그렇고.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거기에 가장 알맞은 견제와 전술플레이를 펼치는게 무섭죠. 전맵을 다 보는 입장에서는 성큰 하나 지으면 될걸.. 하지만 가난하게 몰아붙여서 끝내는데 집중하고 있는 플레이어 입장에선 그게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08/02/06 17:55
김택용 선수....완전 춰렀네요!!!!!!
성큰 문제는.....그 유리한 상황에서 생각하기 힘들 듯.... 그 전에 박성준 선수 스타일이 성큰 잘 안짓죠. 무조건 공격공격!!!! 오늘 막판에 가서야 눈이 정화되는 경기를 봤네요 ^0^
08/02/06 17:57
김택용선수 상대로는 방어건물만 지으면 이길수있다는 겁니까?
이건 머. 말이 안나오네요. 각자 선택과 힘을 주는 전략이라는게 있는데 무조건 지면 트집잡고 늘어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08/02/06 17:58
택신이 아니면 그렇게 견제할 수 있는 토스도 없으니까, 성큰을 안 지은 것도 이해는 됩니다.
정말 저그 전에 날을 세운 택신을 이길 수 있는 저그가 있으려나 싶네요. 오전 삼승 다전제에서 이제동 선수와 언제 붙을까요? 둘 다 최고의 속도를 가졌으니, 장관일 듯 싶습니다.
08/02/06 18:04
성큰은 충분히 안 지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박성준 선수가 아니라 다른 선수였다고 하더라도 박성준 선수와 같은 생각으로 게임을 진행했다면 누구라도 그랬을거라고 보구요. 그 상황에서 김택용 선수처럼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찌르는 능력이 무서운거라고 생각합니다. 보는 입장과 하는 입장은 분명히 다르죠. 다만 결과론적으로 성큰 하나 지었으면 좋았을텐데. 정도의 말은 할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08/02/06 18:04
항상 김택용 선수가 이기면 '상대 선수가 뭐만 했다면...' 이런 소리가 나오는군요. 결과론적으로 아쉬운 마음 표현하는 건 알지만 너무 여론이 항상 그런 쪽으로 몰리네요... 김택용 선수 잘한 건 매번 조금씩 묻혀지는 감이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08/02/06 18:06
박성준 선수 솔직히 초반 출발 좋았고, 유리한 경기였으니 성큰 지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죠.
초반에 캐논 그리 짓고, 더블 한것도 아닌 상황에 박성준 선수는 3시까지 먹고... 9시 들어갈 때, 박성준 선수 병력을 짜낸것 같았는데, 9시만 깨고 그 병력 살렸다면...하는 생각이 드네요. 템플러랑 캐논이 있었는데, 앞마당까지 들이 받은건 좀...
08/02/06 18:06
개인적으론 김택용선수가 잘했다기 보단 박성준선수가 못한게 더 맞는거 같네요.
애초부터 상대가 견제의 달인 김택용선수인데 성큰을 안지었다 굳히기로 가도 충분히 이기는 상황인데 자신의 스타일만 고집하다가 완전 두눈뜨고 당한꼴입니다.
08/02/06 18:09
글쎄요...9시 깨기전에 그렇게 다크에 휘둘렸는데 성큰을 안짓는다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상대는 여러군데에서 기가막히게 다크 견제를 잘하는 김택용선수이니까요.
08/02/06 18:13
박성준선수가 못해서 진경기라기 보다는
전투에 집중 못하게 다크를 계속 써주면서 박성준선수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또 견제하면서도 다크를 계속 살린 김택용선수가 대단했던 경기였죠. 보통토스였으면 그때 견제도 안들어갔고 견제하더라도 한번에 바로 잡혔을겁니다. 3시에서 드론하나 죽이고 빼고 하는 컨트롤 안보신건지..
08/02/06 18:16
박성준 선수는 9시 멀티 밀어낸 후에 게임을 끝내겠다고 생각한거죠.
성큰을 짓지 않은건 그 생각의 연장선상에 있는겁니다. 그리고 김택용 선수가 거기에 맞춰서 대처를 최적으로 잘했죠.
08/02/06 18:55
제가 봤을 때는 박성준 선수가 뭔가 고집스럽게 성큰을 안 짓더군요.
마치 '니가 멀티태스킹을 해라 난 더 빠른 멑티태스킹으로 그걸 다 막아낼 수 있다' 라고 하듯이. 하지만 결과적으론 그게 패인이 됐죠. 오늘 많이 분하겠습니다 박성준선수..
08/02/06 19:12
김택용 선수 상대로 방어타워만 지으면 이길수 있다는 소립니까?-_-a 과연???
그래서 제대로 이긴 저그가 몇인지-_-a 택까들 안쓰럽네요.
08/02/06 22:23
스포어 성큰지으면 병력(질럿왕창) 없으면 견제(다크 or 리버).. 이제동선수말고는
말한마디로 잡을 상대가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오늘은 유리했으니 나오는 말이지만 5전3승에서 성큰 스포어 지으면서 이기기는 불가능 해보이네요! 가뜩이나 김택용선수가 유일하게 싫어하는 블루스톰이니까요!
08/02/07 08:50
방어타워를 안만들어서 졌다. 오히려 방어타워를 너무 많이 만들어서 졌다. 패스트 캐리어를 가는 바람에 졌다. 캐리어를 가지 않아서 졌다.. 등등.. 근데 따지고 보면 이런 건 너무 결과론 적인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방어타워를 안만들면 안만드는 만큼 자원을 유닛으로 더욱 환산해낼 수 있으며 동일 시간내에 더욱 많은 유닛을 보유할 수 있죠. 그 유닛으로 상대에게 큰 피해를 주거나 이긴다면 그 선수의 공격성과 효율적인 게릴라 혹은 올인러쉬에 환호를 보낼것이고 반대로 방어타워를 지으며 수비적인 운영을 하다가 애초에 중앙힘싸움에 밀려 경기를 끌려다닐 수도 있죠. 또한 상대는 방어타워가 집중된 곳에 러쉬나 견제를 하기보단 다른 빈틈을 찾으려고 노력을 할 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대 테란전 패스트 캐리어가 성공하면 그 선수의 대담성과 패스트 캐리어를 성공하기까지의 심리전 전략 등이 빛을 보일테고 반대로 실패할 경우에는 너무 도박적이지 않나? 차라리 천천히 질럿 드라군 유지하면서 기본기 싸움하며 앞마당 삼룡이 먹구~등등 혹은 리버견제하면서 등등.. 이런 애기가 나올 것입니다. 이 외에도 스타에서는 수많은 결과론적인 얘기와 결과론적인 대처방안이 나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애기일뿐입니다. 뮤짤 막겠다고 터렛 수없이 지어도 상대가 그거에 응수 안하고 테크타거나 멀티늘리면 그만이고 상대가 멀티 진영 곳곳에 성큰 스포어 방어 철저히 해놨을 때 그걸 잽싸게 캐치해서 게릴라보단 정면돌파에 집중해서 중앙힘싸움을 이겨버리면 그만입니다.. 상황에 맞는 전략과 전술.. 그리고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이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박성준 선수가 왜 성큰을 안달았느냐?" 라고 위에 댓글 다신분들의 얘기는 이론상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고 그보다는 그런 수세적인 상황에서도 그 정도의 견제와 위기관리 능력을 뽐낸 김택용 선수의 경기력을 칭찬하는게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08/02/07 15:33
그러게 말입니다. 잘한 사람을 인정치 않는 건 여기도 마찬가지군요. 역시 목소리 크고, 사람만 많아지면 그것이 옳든 그르든간에 여론은 엉뚱하게 흘러가게 마련인가보네요. 결국 누가 얼마만큼의 목소리들을 내주느냐가 세상의 진실인양 받아들여지는 세상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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