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2/22 21:42
저도 이제동 선수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아직 김택용선수밖에 익히지 못했고 그냥 토스다운 토스는 원래 저그의 밥이거든요.. 저그의 생산력, 회전력은 견제없이 그냥 붙으면 토스가 감당할 수 가 없습니다.
07/12/22 21:45
이건 단순히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요. 강민선수가 반땅싸움 해서 무수히 많은 저그들을 이겼을 때는 저플전의 패러다임을 바꿀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셨나요? 예를 들자면 포르테 vs 박태민 or 발키리 vs 마재윤 전 같은 경우요. 딴지거는 건 아니지만 '반땅싸움 했을 때 저그가 무조건 이기진 않는다'라는 공식은 저때 먼저 깨진 것 같아서요~
07/12/22 21:46
하지만.. 백두대간의 그 경기가 있던반면에,, 김택용선수가 조용호선수상대로 못이기던,,, 그 혈전끝의 김택용선수 패!!!,,, 김택용선수를 잡을수 있는 몇안되는 방법중의 하나를 구현한거죠, 물론 맵이 아카디아였기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07/12/22 21:49
테란전을 가졌지만 저그전은 부족한 송병구선수
그 반대인 김택용선수.. 종족상성상.. 김택용선수가 대테란전을 가질수있는..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김택용선수의 저그전은.. 누가 쉽게 흡수하거나 따라하기 쉽지않아보이기때문에.. 플토로써 대 테란전 막강한 포스를 뿜은 선수들은 많았지만.. 대저그전 이런 포스를 가지는선수는 이제까지 앞으로도 처음일꺼 같습니다. 이런 기회에.. 플토로써 대테란전을 이유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면 너무 억울한것 아닌가요 김택용선수 힘내길!
07/12/22 21:50
저도 이제동선수의 3:0정도 승부를 예측했었습니다. 단단하고 안정적이며 힘싸움에 강한토스는 저그에게 못이겨왔거든요..
역시 저그를 이기려면 김택용선수의 유연함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07/12/22 21:53
저두 동의합니다. 요즘 박영민 선수도 저그를 미친듯이 잡고 다니고 있는데 이기는 방식은 저그의 공격을 한번 막고 두번 막고 또 막고해서 쌓인 한방병력으로 이기는 것이지 김택용선수처럼 마재윤선수를 8강에서 잡을때 처럼 손바닥에 놓고 흔드는것이 아니것 이었습니다. 결승전보면서 저두 김택용선수때문에 높아진 플토의 대 저그전때문에 잠시 있었던 몽상에서 깨어난거 같습니다.
07/12/22 21:56
최근 저플전의 트렌드는 '주도권'(전장선택, 견제 가능한 여유 유무 등) 싸움이 아닌가 합니다. 토스가 계속 밀렸던 이유는 그 반땅싸움조차 저그가 유도했기 때문에 뒤늦게 따라가다보니 자원력을 감당해 내지 못하는 경우였는데, 김택용 선수 같은 경우는 반땅싸움을 하더라도 자신이 주도해서 저그에게 멀티를 강제하는 격이지요.
그러다 보니 저그보다 훨씬 자원수급이 빠르고, 뒤늦게 멀티를 따라가 방어태세가 완벽하지 않은 저그에게 계속적으로 압박을 가하면서 하이브 저그의 힘이 나오기전의 비수같은 한방! 불과 1년전만 하더라도 미니맵에서 저그의 멀티숫자만 세더라도, '휴 토스가 지겠네' 했는데, 이제는 경기를 주의깊게 봐야만 승패를 예측가능한 시대가 온 것 같네요. 센터를 잡아도, 멀티가 4~5개가 되더라도 토스가 충분한 멀티수에 병력유지하며 주도권만 잃지 않느다면 이길 수 있습니다.
07/12/22 21:57
김택용 선수는 비록 테란전이 상대적으로 저그전에 비해 약점이라도
결승에서 테란을 만나면 최소 이기고 지고 하는 수준이 되겠지만... 다른 플토(송병구 포함)들은 결승에서 작정하고 준비하고 나오는 저그를 못이길것 같은 선입견이 자꾸 생기네요...
07/12/22 22:01
Dizzy님// 소위 말하는 수비형 토스를 강민선수가 구현하엿죠.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생각으로 강민선수가 선보인 수비형 토스는 그런 느낌을 받지못하였습니다. 뭐라할까... 또하나의 전략?? 그정도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 수비형토스잘쓰는구나... 물론 '멀티가 다수일때 반땅싸움하면 저그가 무조건 이긴다' 무조건이란 단서는 애초부터 약간 오버된느낌은 있지만 무너뜨리긴 했습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수비형토스는 강민선수가 제일 잘쓴거지 애초에 강민선수가 만들어낸 전략이 아니였습니다. 좀더 정교하고 단단하게 만들었죠. 하지만 한계를 드러낼 느낌은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말씀드리지만 결과론적인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그 첫번째 삼성준선수하고의 포르테 에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민선수가 어김없이 수비형토스를 쓰지만 저그의 순환력으로 무너지죠.
07/12/22 22:01
오늘 결승전을 보고나서..
첫번째 드는 생각: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은 역시 클래스가 다르다. 두번째 드는 생각: 송병구 선수에게 홍진호 선수의 그림자가... 세번째 드는 생각: 플토 본좌는 이제 물건너 갔구나.. 날라가 리치와 퓨전이 필요하듯이.. 스토크와 비수가 퓨전이 필요한 것인가? 그래도 플토한테는 테란전 극복이 저그전 극복보다는 쉽겠지. 네번째 드는 생각: 이제 송병구 선수는 올해 개인리그는 차기 OSL밖에 안 남았고 김택용 선수는 양대리그가 남았는데다가 김택용 선수는 우승을 해봤고 송병구 선수는 우승을 못 해봤다는 점에서 올해의 선수는 김택용 선수로 굳어질 확률이 크다. (이제동,김준영,마재윤,박성균 선수도 차기리그에서 우승하면 가능성 있음.) 2007 시즌 양선수 스탯 비교 김택용 곰티비 2 우승 곰티비 3 준우승 -곰티비 4 진출 확정- 에버 3위 -차기 OSL 확정- 송병구 곰티비 2 준우승 -곰티비 4 진출 실패- 다음 3위 에버 준우승 -차기 OSL 진출 확정- (이 밖의 고려사항: 송병구 선수의 프로리그 우세와 WCG 우승. 김택용 선수의 WWI, IEF 우승) 일단 페르소나에서 송병구 선수가 이길때 3:0도 가능하겠구나 싶었는데 오히려 페르소나 잡고 이제동 선수한테 다 내주네요. 저 역시 김택용 선수가 보여주는 경기력에 토스가 할만하다고 착각했나 봅니다. 역시 테란전은 묵직한 정석이 최고고 저그전은 변칙적인 잽에 이은 스트레이트가 최고네요.
07/12/22 22:09
Rush본좌님 글에 잘 읽었습니다.
특히 3째줄 '그 시초는 2경기였죠 뮤탈 스커지에 본진이 쓸리면서 게임페이스 자체가 말려버린 송병구선수 ' 이부분에 절대 동감 입니다. 잠시 제생각을 적으면 두 선수 실력은 모두 백지 한장 차이 였다고 봅니다. 그래서 경기는 실력이 아닌 기세에서 판결났다고 느꼈고.. 특히 2경기의 '절대 질수 없다' 라고 생각든 송병구 선수 .. 하지만 이제동 선수의 회심의 일격에 충격을 받은듯 합니다. 결국 제 2경기가 나머지 경기에서도 영향을 미친듯 합니다. 이제동의 기세(?)에서 밀렷다고 생각듭니다. 송병구 선수 2등도 훌륭한 겁니다. 힘내고 파이팅
07/12/22 22:10
글쎄...
저는 오늘 경기를 보고 아.. 역시 토스는 저그에게는 어렵구나... 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던데요. 2경기의 중반까지는 프로토스가 저그를 압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냥 2경기 뮤탈 한 방 이후 송병구 선수가 말리는구나...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충격이 상당했던 듯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다소 소심해 보이고, 다소 적절치 못한 플레이를 하더군요. 왠지 결승 무대에서의 마인드 컨트롤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싶던데요.
07/12/22 22:18
ArcanumToss님//흠.. 저도 동의하는 바이네요. 근데 글쟁이는... 머 어찌되었건 8강전 마재윤선수와의 3경기도 그랬던것 같습니다.
07/12/22 22:41
따라할수는 있지만 100%복제는 불가능합니다.
김택용선수의 게임 스타일에 영감을 얻어 새로운 빌드를 개발해야지 김택용선수식의 운영능력은 경기중 김태형해설위원말대로 '김택용선수밖에 할수없습니다' 는데 저도 한표를 던집니다 마치 보편적인 운영이된 테란의 원마린더블처럼 무언가 새로운 개념창조가 현재 프로토스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보여집니다
07/12/23 04:18
제3의타이밍님// 동의합니다. 강민선수의 수비형 토스는 이기면'토스가 저그 이기려면 이렇게 힘들구나.역시 저그는 무서워'
지면 '토스가 이렇게 잘해도 지는구나 역시 저그는 이길수 없어' 였죠.
07/12/23 09:31
글의 내용은 동의하는데 이제동선수가 플토전 안습이라는건 동의못하겠네요.
단순히 결승전의 경기만으로도 탑클래스의 플토전 경기력이었습니다. 김택용선수를 이길지는 의문이지만. 딱히 이긴다는 저그도 없죠
07/12/23 21:06
Dizzy /// 저는 강민선수가 수비형 토스를 들고나왔을때 솔직히 김택용선수 정도에 포스나 패러다임에 변화라고까지 할 수 있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너무 아슬아슬하게 이겨서 김택용선수같이 압도적인 모습도 없었구 강민선수외에 그런 플레이를 구사할
수있는 선수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죠 하지만 처음으로 김택용선수의 저그전을 저는 3.3혁명때 보았는데 그때 저의느낌은 토스가 프로브 정찰을 통해 뭐할지 알수만있다면 그걸 바탕으로 탄탄한 방어와 약간의 견제면 충분히 저그를 이기는구나.. 싶었고 수비형토스처럼 극단적이라는 느낌도 없었기에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겠다... 싶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역시 이것도 김택용선수 혼자밖에 할 수 없는 플레이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되었고 사실 오늘 결승에서 송병구vs이제동의 매치업이 만들어졌을때 저는 역시 아무리 토스전 약하다는 평가를받는 선수라도 저그가 제대로 준비하면 토스가 이길 수 없을거라는 생각이들었죠...(김택용 선수만 제외하고) 사실 토스에서 본좌급 선수가 나올수 없다고 생각한것도 저그전 때문이거든여... 절대 극복하지 못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역시 송병구 선수에게 한계가 느껴지더군여 희망은 김택용 선수 인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