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9/18 22:14:17
Name 마빠이
Subject 요즘 테란들 디파일러 무섭기나 하나요?
작년한해 마재윤선수가 디파일러로 모든 테란들을 공포에 떨게
하며 천하를 호령 할때가 얼마 안된거 같은대 벌서 시간이 많이 흘렀군요..

테란은 정말 적응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새삼스렇게 느껴집니다...

예전 장판파로 한방에 상대 앞마당을 날리며 디파일러가 테란에게
사기유닛 소리까지 들었는대 요즘 테저전을 보면서 디파일러가
상대 앞마당까지 살아가는것도 보기힘드내여 -_-;;

정말 테란의 발전 속도는 저그라는 종족이 따라잡기에는 힘든것일까요?
초창기 디파일러의 재발견으로 저그들이 하이브를 주력 테크로 잡고
테란을 상대하면서 하이브 가고 디파일러 나오기전에 그타이밍에 졌의면
졌지 안전하게 디파일러 뽑고 자원 많이 가져가면 A급 저그면 다크스웜
으로 테란을 압도하는 경기를 자주 보았는대 ;;

이제는 디파일러 나오는 그순간에도 테란은 그져 다른 일반 유닛 나온것
처럼 ;; 아무 동요나 시간의 압박도 안느끼고 운영으로 상대를 압살해 버리는
정말 무섭게 느껴지더군요

카트리나 웅고르 백마고지 모두 저그를 배려한? 맵이라고 했지만;;
제가보기엔 지오메트리 맵도 처음엔 입구가 두개고 넓게 해서 테란
앞마당 먹기 힘들게 하고 저그가 공격하기 편하게 해서 저그가 할만한?
맵이라고 했던 기억이 있기에 갑자기 저그가 할만한 맵을 반기다가
불안감이 느껴 지는군요 -_-;;...(어제까지 저그맵이라는 생각을 했는대...)

전에는 3가스 먹고 안전하게 하이브가서 디파일러 뽑의면 저그가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대 변형태선수 염보성선수 진영수선수를 보면
3가스 디파일러는 그져 기본조건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내요..

아무튼 테란이 디파일러가 나오는 시점에 마중?나가서 난전을 만들어
버리는 그운영 능력에 저그들은 어떠한 운영으로 테란들을 상대할지
궁굼해지내요....


ps 김성기선수 백마고지 에서의 메카닉 운영 정말 탄탄하더군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추억속의 재회
07/09/18 22:16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은 안무섭겠죠..
하지만 전 아직도 무섭습니다.
Pnu.12414.
07/09/18 22:18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서 생각하신 그런 경기가 있었지요. 다음 스타리그 결승전 -_-

벌쳐로 모든곳에 꼼꼼히 마인을 박아두는 플레이로 저그의 병력흐름을 막으며, 마린메딕으로 저그를 공격하는 난전의 변형태 vs 끊임없는 디파일러 다크스웜&플레이그로 방어하며 결국 역전을 이끈 운영의 김준영
07/09/18 22:24
수정 아이콘
김성기선수 메카닉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병력운영이 상당히 좋더라고여 앞으로도 백마고지에서의 김성기선수 저그전이 기대됩니다
브랜드뉴
07/09/18 22:29
수정 아이콘
어떤 전략이던 오래쓰면 상대 종족에게 면역력을 키워주게 마련입니다. 절대 무적인것처럼 보였던 FD, 저그의 3해처리 뮤링 이후 디파러커 콤보, 등등도 결국 이제는 고승률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다크스웜 러커가 생각만큼 안통하는 가장 큰 이유는 테란들의 정신적인 안정에 있지않나 싶네요. 전에는 뿌려지면 당황을 했지만 지금은 침착하게 병력 무르고 베슬로 이레디.. 눈에 보이더군요. 당황하지 않는것이..
tongjolim
07/09/18 22:52
수정 아이콘
사실 오늘 김성기 vs 서경종은 서경종선수의 안습인 전투능력이 문제였죠;;;;
플레이그까지 개발된 시점에서 메카닉에 밀리는.....
그냥 럴커박고 스웜으로 시간끌고 플레이그 한방 뿌려주면 뮤탈 어택에 메카닉 힘 못쓰죠
07/09/18 23:06
수정 아이콘
전략의 획일화는 상대에게 타이밍을 제공합니다.
패스트디파일러가 깨지는 시나리오는 거의
서로 별거없이진행-저그가 디파나올때쯤 테란이 저그문앞에서 진치기시작-못들어오게하려고 야금야금 병력먹힘
-컨슘개발끝나고 다크스웜으로 밀기시작-테란이 살살빼면서 이레디로 재미봄-디파일러 소모후 저그가 뒤로 뺌
-테란 다시진군-무한반복-멀티를 하던말던 장기전이 됏던 어쨌던 저그 말라죽음. 끝.
여기서 두가지 변수는
1. 컨슘개발까지 테란이 저그의 입구에 도달하지 못하였다.
2. 이레디로 재미보려다 스콜지한테 베슬 차곡차곡 헌납. 베슬이 4기이상 모인적이 없다. 또는 순식간에 2기이하로 추락.

2번은 순전히 테란의 실수이고(변형태선수가 마인도배는 열심히 했지만 결국 베슬이 모일만하면 줄어들어서 진거죠)
1번의 경우는 저그가 뮤탈흔들기로 테란의 진출을 늦추는 것이 마재윤식 패스트디파일러의 허리부분인데
뮤탈 럴커의 고민없이 뮤탈임을 테란이 알기 때문에 그냥 터렛도배하고 베슬을 늦게띄우면서(럴커대비가 아닌 디파대비니까)
저그가 흔들 틈을 주지 않고 결국 디파체제로 넘어가는 타이밍에 테란이 진출하면 막을수가 없죠.
저그의 타이밍을 테란이 알고 있는 이상, 칼을 쥐었을때 방패를 쥐고 칼갈고 있을때 찌르러 들어오게 마련입니다.
이제동 선수의 뮤탈이 잘나가는 것도 테란이 터렛 이정도면 하고 배째려고 하는데 그걸 물고 늘어져서라고 봅니다.
07/09/18 23:15
수정 아이콘
무섭죠...
07/09/18 23: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 사기성이 무섭습니다..
07/09/19 00:05
수정 아이콘
그냥 마린이 가격이 싼거 같아요..
볼텍스
07/09/19 00:30
수정 아이콘
무섭습니다. 저테전에서 저그가 유일하게 굳히거나 역전시킬수 있는 확실한 유닛이거든요. 디파일러 없으면 어지간해선 저테전에서 테란이 질일이 없을겁니다. 그러니 무서울수밖에요
그양반이야기
07/09/19 00:36
수정 아이콘
무서워요..
大司諫
07/09/19 07:48
수정 아이콘
음…마린이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가격도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공 · 방업을 합해서 총 6업을 하게 되는데, 합계가 3업 이상이면 마린 가격이 55, 풀업이면 60이 되는 식으로 말이죠.
꽃을든저그
07/09/19 12:47
수정 아이콘
마린 가격대비 효율이 어쩔수없이 테란>>>저그의 무게추를 기울이게 한다는데 저도 동감입니다. 저글링도 물론 아드레날린까지 된다면 쎄지긴하지만, 레인져유닛으로 스팀팩까지 쓰는 마린이 50원이라는데 있어서, 테란이 저그에게 강할수밖에 없는듯하네요.

컨트롤에 똑같이 극에 이른다면, 역시 레인져유닛으로 이루어진 테란을 전투에서 이긴다는건 참 어려운문제인듯, 거기다가
마린을 보조하는 파벳! 글링 떼로와도 진형한번 잘짜서 스탬팩먹이면 그냥 저글링 줄줄줄 녹는다는...
오소리감투
07/09/19 13:53
수정 아이콘
정말 요즘 테란들 무서워요. 결국 디파일러까지 극복해내면, 저그는 뭘해야할런지...
폭주유모차
07/09/19 14:06
수정 아이콘
테란이 디파일러를 극복하면.........저그는 디파일러에 퀸까지 곁들이면 됩니다.....................(될까..;;;;;;; 되겠지??;;;)
EsPoRTSZZang
07/09/19 20:21
수정 아이콘
저는 배틀넷에서 저그랑 게임 안합니다... 디파일러 무서워서 ㅠ_ㅠ
07/09/20 00: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무지 디파일러 무서운데 ㅡ.ㅡ;;; 베슬 관리 하는것도 쉬운게 아니고 다크스윔앞에서 테란병력 무력화 된다는게 너무 큽니다
07/09/20 00:52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경우는 스톰도 있고 질럿도 있고 다템도 있고 닥쉼에 덜 두렵지만 테란은 탱크 스플데미지도 사실 그렇게 엄청난것도 아니고
럴커 버로우시 무력화되기도 하고.. 또 파뱃도 럴커에 약하고.. 닥쉼 무섭더라구요
마음의손잡이
07/09/20 10:30
수정 아이콘
저그는 미네랄핵때문에 안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115 후기리그 개인전 공식맵 'Katrina' 1.3버전으로 수정 [119] 김진태10665 07/09/19 10665 0
32114 홍진호 같았다.. [11] 에버쉬러브8940 07/09/19 8940 0
32113 게임 방송이여~ 쇼를 해라!! [20] jordan6221 07/09/19 6221 0
32112 김구현-이성은 선수의 경기로 생각해본 현 'ppp'의 문제점 [37] 구름비8640 07/09/19 8640 0
32111 다행히 온겜 스폰서 확정되었네요 [35] 리콜한방10070 07/09/19 10070 0
32110 [신한은행 07 프로리그 후기리그] STX VS 삼성전자(김구현 VS 이성은) ACE 결정전 [13] shildy4225 07/09/19 4225 0
32109 스타 토너먼트의 수학적 원리~~ [12] 펠릭스~5560 07/09/18 5560 0
32108 [관전소감] 프로리그 STXvs삼성 5경기, 김구현(P)vs이성은(T) 전, 명경기 관전소감입니다. [30] CrazyWoo5790 07/09/18 5790 0
32107 요즘 테란들 디파일러 무섭기나 하나요? [19] 마빠이7600 07/09/18 7600 0
32106 [신한은행 07 프로리그 후기리그] 온게임넷 VS 위메이드(박명수 VS 이윤열)경기 후기 [4] shildy4294 07/09/18 4294 0
32105 진정한 의미의 스타'리그'를 만들기 위한 방법의 제안 [31] ISUN4366 07/09/18 4366 0
32104 서양사와 스타 흐름의 짜맞추기 [18] 더미짱5802 07/09/18 5802 0
32103 저그는 토스의 밥이다!? - 커세어의 재발견 [100] ArcanumToss13432 07/09/17 13432 0
32102 [신한은행 07 프로리그 후기리그] 공군 VS KTF(이주영 VS 강민) 경기 후기 [8] shildy5357 07/09/17 5357 0
32101 후기리그 팀플전 공식맵 '황산벌' 1.2버전으로 수정 [7] 김진태6038 07/09/17 6038 0
32100 이제 가장 큰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도 프로리그를 볼수 있네요. [14] 노력의천재5740 07/09/17 5740 0
32099 오늘은 동족전이 하나도 없는날이군요... [9] 마빠이4694 07/09/17 4694 0
32098 개인 승패 정리 차트 [7] 프렐루드4827 07/09/17 4827 0
32096 ☆☆ 주간 PGR 리뷰 - 2007/09/10 ~ 2007/09/16 ☆☆ [5] 메딕아빠5262 07/09/16 5262 0
32093 백마부대 출신이 본 '백마고지'! [53] DEICIDE11059 07/09/16 11059 0
32092 이주영선수 정말 특이하네요. [69] SKY9211375 07/09/16 11375 0
32091 마재윤의 빠른 하이브 중독. [24] SKY9210024 07/09/16 10024 0
32090 프로리그 STX-CJ의 에이스, 진영수 VS 마재윤 [9] shildy6827 07/09/16 682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