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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19 05:02:43
Name forgotteness
Subject MSL 흥행가도 그 끝은 어디인가!!!...
지금껏 MBC GAME은 온게임넷의 후발주자라는 성격 때문인지...
MSL조차 스타리그에 묻히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2007년 첫 시즌부터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동안 밀려왔던 규모와 스케일도 32강의 확대와 상금규모의 확대등이 이루어지면서...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 지명식에서의 레드카페트를 활용한 선수등장의 새로운 시도부터...
MSL 특유의 조지명 방식인 스틸드레프트는 선수들로 하여금 전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선수들의 도발과 상대에 서로지지 않겠다는 기선제압이 어우러지면서 많은 호응과 화제거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항상 지적받고 있었던 맵 문제 역시 곰TV로키의 등장으로...
그동안 치중해오던 물량지향형 맵에서 벗어나면서...
좀 더 다양한 게임구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32강전의 당일 듀얼방식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만들고 있고...
자칫 스케일이 확대됨으로해서 루즈해질 수 있는 32강 방식을 잘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경기 내용과 경기외적인 대결구도는 MSL이 한단계 더 올라설 수 있게 만들었고 연일 관련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잠시 지나간 경기들을 리뷰해보자면...

개막전부터 심상치 않았던 드론의 아버지 이주영 선수의 화려한 변신...
혹자는 D키와 Z키가 서로 바뀌었다라는 말까지 오고 갈 정도로 그의 변신은 충격이었고...
2게임 모두 드론과 저글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제일 먼저 16강에 진출...
한 경기 내주기는 했지만 엄청난 디펜스 능력을 과시하면서 자존심을 지킨 디펜딩 챔피언 김택용 선수의 진출...


이어지는 F조에서 이재호 선수는 또 다시 한단계 발전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면서 가볍게 진출...
당초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전투의 신 뇌제 윤용태 선수와 소리없는 강자 전상욱 선수를 무너뜨린 박성훈 선수의 진출...


H조에서는 돌아온 퍼펙트 테란 서지훈 선수의 퍼펙트한 부활과...
다시는 역전을 당하지 않겠다는 당당한 결의과 빛난 소울의 신형엔진 박정욱 선수가 진출...


개막전부터 가장 화제를 몰고 다녔던 C조...
김창희 선수 : 만만해보이는 테란 진영수...
진영수 선수 : 강구열 선수부터 이기고 올라와라 그럼 상대해주마...
강구열 선수 : 버그쓴 테란에게 지지 않는다...
김창희 선수 : 버그 아니고 스킬이다...강구열 선수도 그렇게 잘해보이지 않는다...
임동혁 선수 : 진영수, 김창희 선수 둘 다 열심히해라 안 그럼 패자전에서 만난다...

설전이 오고간 가운데 경기외적으로 더 관심을 받은 조...
뚜껑을 연 결과 지난대회 4강 진영수 선수는 올 시즌 최고의 테란의 기세답게 당당히 진출...
김창희 선수만 2번 잡으면서 아직은 한수위 임을 증명한 강구열 선수의 진출...

그리고 죽음의 조인 G조...
역대 우승트로피만 도합 13개를 가진 제왕들이 3명이나 속해있는것 만으로도 경기전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천재 이윤열 선수...
웨이버 공시로 풀리면서 먹고 살기위해서라도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하는 투신 박성준 선수...
괴물의 부활을 공공연히 공포했던 최연성 선수...
제왕들 속에 반란을 꿈꾸는 악동 이승훈 선수...

네임밸류 만으로 기대하게 만들 수 있는 매치들이 연이어 있었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도 많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경기마다 강한 임팩트와 수준높은 경기력은 보는 사람들을 매료시키고도 남았습니다...

어려운 역경 속에서 자신의 실력이 건재함을 알리는 투신 진출....
엄청난 물량을 선보이며 상대를 힘으로 누르면서 부활한 괴물진출...


지금껏 있었던 경기를 간단하게만 정리해도 이렇게 화제거리가 많은데...
MSL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으려나 봅니다...

돌연 마재윤 선수의 임시테란 선택의 발표는...
32강을 절정으로 몰고 가고 있고...
이에 박태민 선수의 적절한 대응이 어우러지면서...
또 하나의 경기외적인 대결구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거기에 종족의 최고의 전략가라고 불리우는...
임요환 선수와 강민 선수의 빅매치가 남아있고...

프로리그에서 최고의 기세를 달리는 토스유저...
송병구 선수와 박영민 선수의 매치업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경기 경기마다 유래없는 스토리 라인이 자동으로 만들어 지고 있고...
연일 화제거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네요...
거기에 16강부터 3전 2선승제의 토너먼트 역시 속도감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8강부터는 결승 매치업이라고 과언이 아닌 5전 3선승이 치루어 지기 때문에 세간의 이목이 완전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곰티비를 스폰서로 잡으면서 좀 더 쉽게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도 앞으로의 흥행가도에 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언컨데 이번 곰티비 MSL시즌 2는 역대 최고의 MSL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지금껏 본의아니게 협회측에서 MSL 점수를 차등 배정하는등 차별아닌 차별을 받았던 서러움을 단번에 날려버리네요...

진화하는 MSL 그 끝은 어디인가!!!...


PS 1)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PS 2)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반격이 기대됩니다...
         이번주 약간 냉랭한 경기로 소외되는 느낌이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화려한CG와 맵 소개화면의 새로운 시도등은...
         역시 온게임넷이다라는 반응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또한 영웅의 부활만으로도 올드팬들이 다시 스타를 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네요...
         빨리 스폰서 협상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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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19 05:05
수정 아이콘
온겜은 어느 정도는 흥행참패가 예상되었죠... 온통 테란밭이니.. 다만 믿을것은 박정석 선수의 선전을 바래야죠.
07/05/19 05:14
수정 아이콘
온겜은 박정석이 우승해주면 완전 대박일듯..
가을이 아니어도 영웅은 상관없이 고고
협회바보 FELIX
07/05/19 05:18
수정 아이콘
16강은 엠겜, 결승은 온겜이라는 전통적인 구조에 따라서
8강에 6테란 마재윤, 박정석의 구도로 가서 결국
둘중 1인이 생존하고 그 한명이 결승에서 테란을 만나는 시나리오가
나올 듯 합니다.
아이러브스타
07/05/19 05:28
수정 아이콘
왠지 엠비시 제시카 알바의 냄새가~ (감점. 수정 - 자음어 단독사용은 금지입니다)
DynamicToss
07/05/19 05:3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이미 흥행 참패 지금 스폰서 구하면 머합니까 16강 몇주 경기 다 지났는데 말이죠. 게다가 테란밭이니 뒤늦게 스폰구해도 그다지..
07/05/19 06:06
수정 아이콘
경기시간표시나 경기후 대기실 선수들 풍경등 세세한것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MSL 참 보기좋습니다. 하지만 엠겜의 전통인 더블엘리미 방식을 버린것이 좀아쉽네요. 더블엘리미야 말로 본좌를 탄생시킬수있는 방식이고 엠겜의 색깔이였는데..
볼텍스
07/05/19 06:07
수정 아이콘
이래놓고 엠겜 4강부터는 저저전 혹은 프프전 혹은 네임벨류없는 두명의 선수의 매치업이 되고(거기에 태풍 추가) 온겜은 4강이 마재윤 박정석 그리고 테란 2명 -_-;; 이런식이 될것만 같은 예감이... (늘 그랬죠.... 먼산..)
nameless
07/05/19 06:20
수정 아이콘
이번 MSL은 정말 너무 재미있는 요소가 많은듯 합니다.
조지명식때 등장하는 포토라인도 흥미로왔고 대기실 풍경도 아주 좋은 시도였습니다.
흥미로운 대진도 너무 많고 신인들이 많이 포진되어 상대적으로 소외될뻔하던 C조는 '현피조^^'로 상당한 관심을 끌었고 그외 네임밸류 높은 선수들의 스토리도 굉장히 많고..아 정말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이 흥미진진함을 결승까지 쭉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저도 온게임넷의 반격을 기대합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양방송사의 뜨거운 매치업들에 그저 신나기만 합니다.
07/05/19 06:58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까지도 MSL은 최종예선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를 않네요... 원데이 듀얼의 긴장감은 좋지만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선수가 나올때의 경기는 그냥 결과만 보게되고... 하지만 8강부터 5전3선승은 정말 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피튀는 상위권 선수들의 경기를 좀 더 볼수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대가 되네요... 이건 온겜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뇌공이
07/05/19 08:0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스타리그가 한발 앞서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확실히 이번 msl은 경기 외적인 요소뿐 아니라 게임내용까지도 대박입니다.^^
07/05/19 08:28
수정 아이콘
맵소개나 오프닝은 온게임넷이 입이 딱 벌어지게 만들었는데, 16강인데도 불구하고 임팩트가 없네요. 아마 어제경기랑 그제 경기 평점 비교하면 아실겁니다. (물롬 평점이 전부는 아닙니다만) 이영호 선수도 선전하긴했지만 명경기나 손이 불끈 쥐어지는 그런 경기내용도 아니고;; 스폰서+박정석 선수의 활약여부에 정말 이번 스타리그 운명이 달려있는거 같네요.

MSL의 마지막 고비는 테테전입니다. 8강부터 5전3선승이기떄문에 수십경기 속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죠. 저그는 지금까지 10명중 2명인데 이주영선수는 어차피 중간에 공군가시니;; 나머지 두 저그가 같은 조니까 둘다 올라 올 가능성은 그리 높지않은듯하네요. 지금까지 종족비율이 테란6 플토2 저그2 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온게임넷의 10-3-3과 거의 비슷할것으로 생각됩니다.
07/05/19 09:36
수정 아이콘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주 MSL 경기가 재미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저번주의 스타리그의 경우엔 MSL 못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박정석 선수의 활약여부가 온게임넷스타리그의 성공여부가 걸린 듯 합니다.
히로요
07/05/19 09:50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와 그제 경기를 비교하면 온겜이 안습이지만, 저번주 토요일 경기와 금요일 개막전 경기 비교하면 사정이 달라질 건데요....
아이오우에
07/05/19 09:51
수정 아이콘
항상 MSL 이 스타리그에 밀린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시즌은 MSL이 오히려 스타리그를 압도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스타리그가 오프닝이나 영상적인면, 선수들 띄워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면은 아직 더 앞서가지만. 이번 MSL은 옆에서 부추기지 않아도 선수들이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명경기가 매번 속출하고 , 선수들의 신경전까지..
07/05/19 10:06
수정 아이콘
언제나 msl이 스타리그에 뒤쳐진다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언제는 스타리그가 더 재밌었으며 또 언제는 msl이 더 재밌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번엔 msl이 잘되는 시즌인가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모르죠.. 아직 스타리그는 2주밖에 안했으며 테란이 다른종족상대로 참패를 하고 있으니 8강에선 벨런스 맞아서 재밌는 리그가 될지.. 그저 시청자로서 이런상황이 재밌고 또한 즐겁습니다.

갑자기 댓글이 삼천포로 빠지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제가 꼭 하고 싶은말은 msl이 재밌으면 재밌는거고 스타리그가 재밌으면 재밌는거지 왜 msl을 더 좋아하시는 몇몇분들은 항상 스타리그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입니까. 아직 2부밖에 안되꺼든요?? 벌써부터 흥행참패다, 이번엔 msl상대가 안된다 등등.. 저같은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런 댓글을 볼때마다 짜증이 솟구치며 msl의 정이 점점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msl의 권위를 높여주며 스타리그를 깎아내려 1인자 2인자 자리를 바꿔야 그만 두시렵니까?? 자기가 생각하는 최고의 리그는 자기 마음속에 있는거 아닙니까??
칭찬글도 좋고 비판글도 좋고 충고의미에서 스타리그와msl 비교글은 좋습니다. 하지만 한 리그를 깎아내리면서까지 그런 글을 쓰는 의도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머... 이런 글을 쓰는 분들은 딱 정해져있지만 말입니다.
07/05/19 10:0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어제 경기의 온겜을 보자면 이번 마재윤 선수의 테란 선택도 그렇고 여러모로 안습 온겜이군요..
nameless
07/05/19 10:15
수정 아이콘
글 내용은 이번 MSL의 '재미있는 요소를 칭찬함과 동시에
온게임넷과의 선의의 경쟁도 기대해본다!' 이런 내용인데
댓글은 자칫 3대 떡밥;;중 하나라는 방송국 싸움으로 나갈까봐 걱정이네요.
온게임넷을 굳이 여기서 깎아 낼 필요는 없을거 같고
또 온게임넷의 장점을 말씀하고 싶으신 분은 새글로 쓰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방송국 싸움 리플로 글이 산으로 가질 않길 바라며 댓글 하나 더 달아 봅니다.
처음느낌
07/05/19 10:26
수정 아이콘
어짜피 온게임넷은 일단 4강입니다. 16강 8강이 조금 밋밋하게 가더라도 4강에서 핵폭풍 한번씩 일으키죠.... 심지어 결승보다 재밌는 4강이란말도 나왔었기 때문에 온게임넷은 일단 4강을 기다려봅니다.
07/05/19 10:33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온게임넷에서 박정석 선수가 결승간다면 ???
반대로 엠비씨게임에서 임요환 선수가 결승간다면 ???

양 방송사가 다른 콘텐츠로 경쟁하는것도 아니고
양 방송사에 부커진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대부분의 흥행요소는 선수 손에 달린건데 그걸 갖고 완불이니..완소니 하는 말로 양 방송사를 비교한다는게 전 개인적으로 좀 우습기도 하네요.
연아짱
07/05/19 10:38
수정 아이콘
리그는 끝나봐야 아는 법이지만....

이번 MSL은 그 동안 엠비씨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인게,
안 그래도 재미 만점이었던 스틸드래프트가 선수들 마인드에도 완전히 정착해버리는 바람에
그냥 경기가 벌어졌다면 역시 32강은 시기상조, 예선의 연장선이라는 말이 나왔을 법한 C조 경기가 경기외적인 요소 때문에 아주 흥미만점이었지요
이주영의 근본적인 변화를 부추긴 것은 듀얼 방식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운도 좋은게,
안 그래도 최강의 대진이었던 G조가 하필 투신이 웨이버 공시 당한 시점과 맞물리면서 그야말로 관심이 2배, 3배로 증폭되었고
뚜껑이 열리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가 아니라 그야말로 풍성한 최강의 경기들

그래서 오늘 MSL도 무지하게 기다려집니다!!
밀가리
07/05/19 10:50
수정 아이콘
흠.. 요즈음에는 MSL이 더 기다려 지더군요. 곰티비만으로 스타방송 봐서 그런가 봅니다.
원해랑
07/05/19 10:53
수정 아이콘
저기 그런데... 위에서 이윤열 선수를 소개할 때 트리플 더블이라고 하셨는데... 무슨 뜻인지요?
아마 양대 리그에서 3회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쓰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트리플 더블이 아니라 더블 트리플이라고 해야 맞는게 아닐까요?
트리플 더블은 더블을 3개 했다는 뜻인데 (농구에선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이렇게 3가지가 2자리수를 넘었을 때 트리플 더블이라고 하죠) 그렇다면 이윤열 선수의 양대 3회 우승을 뜻하는게 아닌 것 같아서요. 더블 트리플이라고 하면 트리플을 두개 먹었다는 뜻이 되니까 그게 더 맞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07/05/19 11:13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는 완전 소중합니다. 엠에셀같은 경우는 여지껏 쌓아온 내공을 모두 폭발하는 느낌이네요. 선수들이 누가 진출하느냐도 중요한 흥행의 한요소겠지만, 현재의 엠에셀 시스템이 팬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불러올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이 되어있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누가뭐래도, 엠에셀과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전통의 권위있는 메이저리그로 팬들과 함께해 나갈거라고 봅니다.
07/05/19 11:25
수정 아이콘
어...//제가 온겜이 이대로 흥행 못하고 끝난다고 했습니까? 어제 경기 얘기가 게시판이 안습일 정도로 없는것을 빗대서 한말인데 확대 해석 하시는 분이야말로 참 우습네요.
남들과다른나
07/05/19 11:45
수정 아이콘
곰TV로 간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더군요,.
07/05/19 11:46
수정 아이콘
완불이라고 해봤자 어차피 개인의 생각 따위... 비교하자면 뭐, 이제껏 벌어진 모든 경기를 비교하면 서로 밀리는 것도 있고 높은 것도 있어요. 아주 많지요.
루로우니
07/05/19 11:50
수정 아이콘
곰TV로 간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더군요(2)
07/05/19 12:14
수정 아이콘
caroboo님// 동감입니다.
07/05/19 12:20
수정 아이콘
언제나 msl이 스타리그에 뒤쳐진다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언제는 스타리그가 더 재밌었으며 또 언제는 msl이 더 재밌다고 생각했거든요. (2)
마요네즈
07/05/19 12:34
수정 아이콘
곰TV의 영향이 정말 큰 것 같습니다. 곰TV때문에 쉽게 보게 되거든요
프로리그도 그렇고.. MSL도 그렇고. 프로리그도 주 5일 경기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결국 곰TV로 라이브 중계로 쉽고 편하게 보면서, 또 빠른 무료 VOD업데이트때문에 보고 싶은 경기만 골라서 볼 수 있기때문에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MSL 32강 제도와 그 속은 여전히 불합리하며 불만스러운 제도라고 생각하거든요.
Que sera sera
07/05/19 12:35
수정 아이콘
경기본연에 충실하다보니(?) 결국 MSL이 이렇게 빛을 보나봅니다.
07/05/19 12: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 32강이 되었다고 하지만 왜 32강으로 늘렸는지 긔 효용성은 무엇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리고 진출의 상징성이나 경기 방법 측면에서 별로인거 같고...맵의 문제는 프로리그 맵이 두개가 쓰이면서 단점이 가려진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장점은 곰티비를 통해서 라이브 중계가 된다는 걸 뽑고 싶네요. 뭐든지 접근성이 중요한 거죠.
MSL이 흥행이 잘되고 있다고 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스타리그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forgotteness
07/05/19 12:50
수정 아이콘
본의 아니게 댓글이 약간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군요...

제 글 어디에도 온겜과의 비교는 없습니다...
그저 약간이나마 차별대우를 받았던 MSL이 올해 들어오면서...
(팬들입장은 아니지만 협회에서나 여러가지 환경들에 대해서 조금은 억울한 입장이었을 겁니다...)
한단계 더 올라섰고 그 동안 부실하다고 지적되어오던 선수들과의 많은 이야기거리들이 만들어지면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호응을 이끌어내는것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느 한쪽이 잘되고 어느 한쪽은 망하고...
이런것은 그 누구도 원하지 않습니다...
두 리그 모두 상생의 리그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가 하나를 밟고 올라서야만 되는 곳이 아니라...
둘 모두 같이 올라갈 수 있는데...
몇몇 분들은 하나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네요...
날라강민이
07/05/19 12:54
수정 아이콘
하지만 현재 스타리그는 비테란이 테란을 다 이김으로서 상위로 진출할 수록 나은 종족 밸런스와 더 재밌는경기, 결국 4강, 결승은 대박 매치가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여태까지 그랬던 것 처럼..
07/05/19 12:55
수정 아이콘
역시 뭐든지 인상이란게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온겜,엠겜은 여지껏 비약적인 발전을 했으며 서로에게 단점이 되는 부분을 극복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엠겜의 비주얼적인 면이라든가 온겜의 경기내적인 모습 말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몇몇 사람들은 선입견에 빠져 예전 모습만 생각하네요. 경기본연에 충실하다구요?? 온겜은 경기본연에 충실 안했습니까? 그리고 엠겜또한 오프닝 등등 비약적인 발전을 하지 않았습니까? 양대리그 모두 단점을 거의 보완한 상태입니다. 편견을 가지고 보지 마시고 한번이라도 중립적인 생각으로 봐주십시오. 양대리그 이전에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공통적인 '스타' 리그 아닙니까...
뭐 제가 이런말 해봤자 귓등으로도 안들으실분이 대부분이지만 한분이라도 이렇게 되길 바라며 적어봤습니다...
07/05/19 12:56
수정 아이콘
msl과 곰티비의 제휴는 이스포츠에서 대표적인 윈윈사례로 꼽힐듯. 엠에셀의 강력한 컨텐츠를 제공받으며 스폰서 노출로 상당한 광고효과를 거둔 곰티비도, 탁월한 접근성으로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게된 msl 모두 양쪽 윈윈이라고 보여지네요.

원데이 듀얼 방식의 32강을 저는 환영합니다. 루즈하게 하면 정말 지루할수 있는게 32강인데.. 정말 명승부가 속출하는걸 보니 32강부터 긴장감을 주기에는 가장 적합한 방식이지 싶어요. 또한 온겜넷 스타리그도 16강으로 전환한 이후 예전의 명성과 포스를 서서히 보여주고 있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의 긴장감은 지난시즌과 비교도 안되죠. 개막전의 명승부와 박정석의 스토리는 정말 멋졌구요. 엠에셀과 온겜넷 스타리그는 모두 완전 소중합니다.
forgotteness
07/05/19 12:58
수정 아이콘
32강의 효용성은 충분히 있죠...
MSL은 스타리그에 비해 뒤쳐지는건 규모면이었습니다...
이것은 협회의 랭킹 점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규모를 확대하는것은 지금껏 받아왔던 차별이라면 차별이었던 불공정한 대우를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좀 더 많은 선수들을 조금이나마 더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32강 확대가 아니었다면 지금있는 선수들 중 많은 선수들은 얼굴을 보이지 못했겠죠...

프로리그 맵이 두개가 쓰이는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이미 제도로 정착되었고 상대적으로 스타리그 역시 프로리그 맵을 2개 사용하기 때문에 단점이 되지 못함니다...

흥행이라는 문제는 개인적으로 판단할 문제이지만...
목요일 히어로 센터에서 투신과 괴물을 부르짖는 괴성을 들어보셨다면...
흥행이 되지 않는다고 단정지어 말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각종 스타 커뮤니케이션 게시판은 MSL의 뒷이야기들이 경기 끝나면 많이 올라오고 있다는것 역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펠릭스~
07/05/19 13:01
수정 아이콘
세팅시간말 짧았으면 더 좋을텐데 말입니다~~
24강 하고는 틀리게 32강은
스토리가 만들어 져서 좋은거 같더라구요
07/05/19 13:03
수정 아이콘
완불엠 완소온, 완불온, 완소엠 이러는거 진짜 유치하기 짝이 없네요.
비롱투유
07/05/19 13:24
수정 아이콘
↑님도 유치하긴 매한가지
nameless
07/05/19 14:03
수정 아이콘
caroboo님 조금 예민하신것 같아요.^^;;
위에 어떤분 리플에 경기본연에 충실했다는건 그저 이글에 대한 리플입니다. 그분이 온게임은 그렇지 않다라고 언급하신 부분도 없는데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것 같아요.
살짝 릴렉스 하세요~
07/05/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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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는 항상 4강부터 명경기가 나오죠
07/05/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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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less님//죄송하게 됬습니다^^ 숙취상태라 약간 정신이 알딸딸 해서 그런지 여지껏 생각해논게 폭발해버린것 같네요.
그래도 항상 온겜을 깎아내리고 항상 엠겜을 치켜세우는 분들이 계셔서 적어본겁니다. 둘다 발전해가고 있고 둘다 좋은경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한쪽만 추켜 세우니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금 억울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온겜을 추켜세우고 엠겜을 깎아내리는분들이 없는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어찌됐든 많이 날카로워진것 같습니다. 체전 결과가 많이 안좋았거든요^^ 자숙하겠습니다...
07/05/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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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ov님// 제가 임요환, 박정석 선수가 결승에 오른다면 이라고 가정한건 양 방송사의 흥행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그런 의미로 말씀드린게 아닙니다.

양 방송사의 흥행여부에 대한 성공은 대부분이 선수의 손에 달렸다는 걸 말씀드리기 위해 예로 든 것이고 이런 연유로 양 방송사 앞에 완불, 완소라는 단어가 붙는게 저로선 공감이 안 가서 쓴 댓글입니다.
voov 님께서 예로 드신 완불, 완소도 어제경기...그리고 마재윤선수의 선택을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이건 방송사의 역량과는 상관이 없잔아요 해서 드린 말씀입니다. 단지 어느 방송사가 운이 좋고 나쁘고 였지 완전소중 불쌍...이런 단어를 쓰긴 적합치 않다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제 댓글의 의미에 약간 오해를 하신듯도 하나 그렇더라도 저로 인해 감정상하신듯 하니 죄송합니다. 앞으로 조심해서 댓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기분 상하신것 푸셨으면 좋겠고, 즐건 주말 되십시요....
박대장
07/05/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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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은 8강이 에러입니다.
긴장감이 없죠. 하루에 탈락자가 결정되도록 대진을 짜야 하는데 조당 1경기씩이라 경기에 집중도 안되고 어수선하더군요.
까놓고 얘기하면 해설자와 맵이 약간 틀린거 말고는 두 리그가 아무 차이가 없다고 봐야죠.
오프닝?? 뭐 그런게 그리 중요합니까? 어떤 게임을 어떻게 맛갈나게 볼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지요.
오윤구
07/05/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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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boo님// 솔직히 동감합니다 ;
07/05/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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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8강부터는 5전3승제라는점이 대박입니다.
개인리그 사상 가장 많은 다전제를 볼수 있다는
nameless
07/05/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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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boo님//저에게 무슨 죄송을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forgotteness
07/05/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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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 하시네요...^^;
역시 pgr인 답다는...

새벽에 마재윤 선수의 테란선택도 있고해서...
MSL화제거리 모아놓으면 이야기거리가 많을것 같아서...
모아서 써다보니 조금은 장문의 길이 되었네요...

스타팬이라면 누구나 두리그 다 대박나는것을 바라죠...
양 리그 모두 경기마다 명경기 퍼레이드를 펼쳤으면 합니다...
07/05/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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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boo님//저도 낙님,오윤구님처럼 caroboo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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