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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2 10:47
이럴때는 "마재윤 재미없다고 하는 글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라는 식의 글보다는 "마재윤의 경기의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봤으면 재미있게 볼수있다"(저그유저로써 처음부터 끝까지 상대를 손바닥 위에 놓고 경기를 하는 마재윤 선수가 좋다..라던가 다른선수는 여기서 이렇게 무너졌는데 마재윤은 이런식으로 극복하더라.. 뭐 이런..) 이런식으로 글을 쓰면 훨씬 더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텐데요. 그리고 '몇몇 마재윤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마재윤의...' 이 부분도 좀 이상하고요. 마재윤을 싫어하는 사람들만 마재윤 플레이 재미없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재미에 대한 글이 없어지면 오히려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를 보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재미있으려고 경기를 시청하는사람들이 대다수거든요....
06/11/12 11:03
마재윤 선수와 호각세를 보이는 선수가 안보이기 때문에 그런 소리가 들리는거라고 봐요 ..
한 내년 시즌쯤 되면 그런소리 쏙 들어갈겁니다. 내년시즌 쯤에 기를 펴고 날아다닐 슈퍼 신인들이 제눈에는 엄청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이윤열 최연성같은 테란 게이머들도 마재윤,박명수, 김준영 같은 부류의 저그들에게 뒤에서 추격당한 입장이었지요. 이 두테란이 최근 저그의 분석을 끝내고 변화해서 등장한다면 다시 저그의 벽으로 군림하리라 봅니다.
06/11/12 11:14
강한건 아름답습니다.
승리또한 아름답고... ... 무엇보다 게임에 있어서 승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박서의 3연속 벙커링이 얼마나 대단한 승부였는지 요즘은 보통은 막는 벙커링이지만... ... 그 당시에만해도 무적의 전략으로 보였죠. 마재윤같은 강자의 등장으로 스타가 더 발전하고 있는 겁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토스에서도 나다 우브 혹은 마본좌 같은 절대 강자가 나와야 균형이... ... 참 오래 살고 볼일 입니다. ^^ 몇년전만 해도 저그는 약한 종족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 너무 강하다는 게이머가 저그에서 나올 줄이야.
06/11/12 11:22
전 마재윤 선수의 테란전만 재미있어요.
플토들은 너무 안쓰러워서ㅠ 담시즌부터 테란 많이 만나서 재미난 경기 많이 보여줬으면 합니다
06/11/12 11:35
한 선수의 경기 스타일에 대해서 재미있을지 없을지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접근해서 결론 내리는 것이 바람직한 일일까요? 재미라는 것은 그야말로 개인취향입니다. 이러한 글을 통하여 논리적으로 결론내릴 사항이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볼텍스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어떤 선수의 경기를 덜 좋아한다고 해서 그 선수까가 아닐 뿐더러 평가절하하는 것도 아니며, 스타를 모르는 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06/11/12 11:54
그 위력이 너무 강력해서 전투결과를 확실히 알수있다는점이 흠이랄까...
마재윤선수 경기를보면 '아... 이 전투는 이기겠구나'라고 생각하면 거의 다 이겨요... 뭐 한마디로 운영이 완벽하다보니 흠잡을데가 많지 않아서 나오는 아쉬움정도?
06/11/12 12:27
저는 Uzoo배부터 마재윤선수에 활약상을 봐온 저로써는
마재윤선수 모든경기가 재미있습니다 재미없다고 운운하시는분들은 마재윤선수가 자기 좋아하는선수을 꺽으니 마재윤선수 경기가 재미 없어 보이는 것이겠죠?
06/11/12 13:03
지금 현재 마재윤을 이겨라 빅매치입니다. 주관적(무순위입니다.)
1.이윤열 2.최연성 3.진영수 4.안상원 5.차재욱 6.이제동 7.조용호 8.김준영 9.박태민 10.박성준 1 orand 2 11.오영종 12.박정석 13.강 민 14.박지호 15.김택용 안상원선수가 조금만 더 포스를 보여줬다면 마재윤선수의 천적이 될수도 있을텐데 .... 차재욱선수는 워낙 자이언트킬러이니 패스
06/11/12 13:04
전 모르겠어요.
제가 테란/플토유저라 저그를 해보지않아서 느끼지를 못한건지, 아님 제가 팬이 아니라 재밌어보이지않는지. 그냥 스타보는 흥미가 예전보다 떨어져서인지..ㅠ
06/11/12 13:07
전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큰 흐름을 잡아나간다던지 맵핵같은 능력도 돋보이지만 굉장히 센스있다고 해야하나 플레이 곳곳에서 재기발랄함이 묻어날 때가 많아요 그런 것들이 스타보는 즐거움이겠죠^^
06/11/12 13:33
재미 있고 없고는 순전히 기호 문제인데 마재윤 선수 경기가 재미없다고 말한다 해서 스타보는 눈이 없다라고 해버리면 반감만 커지네요.
전 운영형 보다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응원하는 선수가 아닌 이상에야 운영형으로 분류되는 선수의 경기는 그다지 재미를 못느끼는 편입니다. 게다가 테란 유저라서 테란을 응원하는 편이라 더더욱 그런 느낌이 강하죠. 물론 제가 스타에 대해 잘 안다고는 말 못해도 꽤 오랫동안 경기를 봐왔고, 이건 순전히 제 기호문제인데 그것에 대해 강요당하는 느낌은 싫네요.(마재윤 선수가 싫다는 게 아니라 강요당하는 느낌이 싫다는 겁니다.)
06/11/12 13:46
이제는 마재윤이 경기한다-라고 하면, 상대가 누구든...관심가지고 보지 않습니까?
그게 중요한겁니다. 누구나 본다는 것, 누구든 그 경기의 결과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재미의 50%는 따고 들어가는 건데, 경기가 재미없다는 게 말이 안되죠.
06/11/12 13:47
개인 차이죠.. 내가 재미있어도 다른사람은 재미없을수도 있고 반대입장도 마찬가지죠.. 저도 물론 재미있게 보고있지만 이런글은 좀 아닌거 같네요..
06/11/12 13:59
마재윤 선수의 경기가 재밌다고 강요한 사람은 없습니다. 마재윤 경기라는 것만으로도 볼만한 가치를 느낀다는 그 자체가 중요한 거죠. 그게 있는 선수라면, 이미 재미부분은 어느정도 인정을 받은 겁니다.
06/11/12 14:14
어제 결승전을 보다 보니 엠겜은 너무 '강자' 마케팅을 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최연성 선수 때도, 이윤열 선수 때도, 도대체 이 선수를 누가 이길 것인가를 테마로 몇연속 우승, 괴물, 절대 넘을 수 없는 벽, 제4종족 등 그 시기 특정 단일 선수의 강력함을 부각시키더라구요. 그래서 엠겜의 경우 강자(계속 쓰니 환상의 커플의 강자같아요..--;)가 이기는 당연한 시나리오가 나오면 약간 아쉽다..뻔하다..재미없다..이런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말이죠. 어제도 결국 마재윤 선수가 이길 것 아니냐는 생각이 계속 머리에 맴돌더군요. 물론 그런 결과가 뒤집히면 재미는 두배가 되겠지만 지금까지 엠겜의 결과는 대부분 그 상황이 유지되어왔죠. 어제 결승전 내내 심소명 선수의 아쉬운 플레이도 그렇고 계속 우와..어떻게 이럴수가..류의 마재윤 선수의 강력함에 대한 감탄사 연발을 듣고 있으니 경기에 대한 재미를 떠나서 반감이 생기더라구요. 반면 온겜넷은 대결 구도 혹은 징크스, 약점 등을 주로 이슈화 합니다. 절대 강자같아 보이던 선수들의 우승자 징크스, 누가 이길지 모르는 계속되는 라이벌 구도, **전에 약한 선수가 이번에 그걸 극복할 것인가 등이죠. 그래서 온겜넷은 결과를 모르고 보는 생방처럼 두근두근하면서 보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는 경우에도 재미있었다는 기억을 남기게 되구요. 생각해보면 임요환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도 살떨림, 아스트랄,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는 상황에서도 역전당할 것 같은 불안함, 거의 GG 상황에서도 역전할 수 있을 수 있다는 희망 이런 것들 때문인 저로서는 마재윤 선수 경기가 재미없다기 보다 마재윤 선수가 엠겜에서 하는 경기가 좀 너무 뻔한 느낌이 듭니다. 뭐..완벽한 강력함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스포츠라는게 아슬아슬, 두근두근해야 보는 맛이 좀 더 나지 않을까요? ^^
06/11/12 14:24
토마토7개님 // 저는 그 재미로 엠겜 봅니다. 절대강자를 상대로 하는 여러 선수들의 도전. 그 절대강자가 무너질 듯, 안 무너질 듯 하는게 너무 재밌네요. 가장 가까운 예로 최근의 MSL 4강 강민 vs 마재윤 선수 경기를 꼽을 수 있겠네요. 1경기에서 강민 선수가 승리하며 절대강자인 마재윤 선수를 무너뜨렸을 때의 그런 기분은 엠겜에서만 느낄 수 있었거든요.
06/11/12 14:33
티티님// 저도 같은 이유로 엠겜을 보면 꼭 마재윤 선수의 상대편 선수를 응원하게 되요. 그러다보니 스스로 마재윤 선수를 내가 싫어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요.
06/11/12 14:41
마재윤 선수의 게임이 재미없다기 보다, 마재윤 선수를 별로 안 좋아하니까 재미가 없는게 아닐까 하네요. 그리고 마재윤 선수를 싫어하지 않는다 해도 게임스타일이나 그런 것 때문에 재미 없을 수 있죠. 자기랑 생각이 다르다고 '넌 틀렸어.'라고 말하는 건 인터넷을 포함한 요즘 세상에 만연한 사상이지만 아울러 그 말을 함으로써 남들에게 비웃음당하기도 좋은 행동이죠. 이 글과 댓글을 보니 팬이 안티를 만든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06/11/12 14:41
마재윤 선수 경기는 스타일이 재미없다고 보다는 뭔가 일방적이고 치고박는 맛이 없지요. 실제로 저번 MSL 4강전때 강민선수와의 1경기는 아주 재미있었지만, 이후 경기들은 좀 일방적이라서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지요. 마재윤 선수는 여러번 치고박으면서 서로 밀고 당겨가며 게임을 풀어나가기 보다는 게임을 지배하면서 상대보다 항상 위에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게임을 심도있게 관찰하면 매우 흥미롭지만, 단지 '누가 이기든 명경기 한번 나와봐라'라며 시청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재미없을 여지가 있기는 합니다. 이건 마재윤 선수 경기가 재미 없다기 보다는 명경기가 나오려면 한 명만 잘해서는 안된다는 법칙과 비슷한 맥락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06/11/12 15:06
개인취향 차이죠. 저는 치고박는 치열한 경기보다 한 선수가 압도적인 기세로 압도적인 운영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가는 압도적인 게임이 좋습니다. 그래서 마재윤이 좋네요
06/11/12 15:19
글쓴분께서 좋아하시듯이 재미없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 겁니다.
프로선수의 재미없는 경기가 재미없다고 선을 넘어서는 비판은 옳지 못한다고 보기는 합니다만... 마재윤선수가 재미없다는 평가를 받는 큰 이유중 하나가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요즘 딱히 재미있는 선수가 있는것도 아니죠. 마재윤선수는 이런 시대의 가장 강한 선수, 대표, 상징으로서 비난받는 것 같습니다.
06/11/12 15:41
우선 재미없어 하면 안되나요?
결승전에 일반인 천 명 왔습니다. 그 중 심소명선수 팬과 임요환 선수 얼굴보러온 팬들 제외하면 마재윤 선수 팬이 몇명이나 될지. 인기의 척도인 팬카페회원수조차 1만명이 간신히 넘는 수준이고요.( 팀내에 이스포츠의 아이콘 중 하나인 서지훈선수가 있음에도 그렇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경기가 소수 열혈팬들이 아닌 다수의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정도로 재미있다면 많이 가입했겠죠.
06/11/12 15:58
제가 글을 잘못썼네요 여러분들께서 마재윤을 까는 소스중 하나가 재미없다는거길래 쓴거입니다 뭐 저도 강요하고싶진않지만 재미없다고 까지는 말아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쓴거구요 글재주가 없어서 잘못썻네요;; 그리고 팬카페가 인기의 척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게임의 재미의 척도는 더더욱 아니구요 팬카페회원수가 많으면 게임이 잼있고 없으면 어필할 건덕지가 없는거다??이건 좀 아니올시다같네요
06/11/12 16:16
저 같은 경우엔 마재윤 선수가 너무 잘해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닥치는대로 이기는 선수를 그리 좋아하지 않구요. 또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탈락시키는데 공헌하기도 했구요. 좀 피해가면 안되나 하면 만나서 탈락해버리더군요
06/11/12 16:25
저는 요새 빠지지 않고 보는 경기 1순위가 마재윤 선수 경기입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저그 플레이어라면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가 얼마나 힘든 플레이인지 잘 아실 겁니다. 하지만 재미있고, 없고는 단순한 취향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마재윤의 경기가 재미없어??? 스타 보는 눈이 낮구만~" 이라는 것은 말도 안되죠. 하지만 밑에 어떤 분이 쓰셨지만,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이성적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솔직히 자신이 응원했던 선수와 비교하기 싫어하는 분들이 너무 많더군요. 저는 이윤열 선수의 광팬이지만, 현재 이윤열 선수와 마재윤 선수가 경기한다면 도전자는 당연히 이윤열 선수입니다. 누가봐도 마재윤 선수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06/11/12 17:31
재미 문제야 다 다르죠.
저는 아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박태민, 마재윤, 조용호. 운영형 --;;
06/11/12 17:53
재미 없을수도 있죠..
손해보는 도박은 하질 않으며.. 일단 했다하면, 그대로 끝이나버린다는 ;;.. 그래서 재미없고, 그래서 멋집니다. 그옛날 최연성선수 처럼 말이죠.
06/11/12 19:42
임요환선수 팬이면야 이겨도 져도 재밌겠죠. 그거에 비교하는건 좀 아닌것 같구요. 비교적 상대가 대등하게 싸워주면 재미있습니다. 많이 나오는얘기지만 지는경기를 보면 굉장히 재밌습니다. 이번 결승 2경기도 졌지만 대단한 경기였죠.
06/11/12 20:52
임요환,이윤열,최연성
모두 겪었던 과정입니다. 한가지 알아두셨으면 하네요. 제가 일상의 스트레스로 괴롭고 힘든 생활에서 유일하게 인생을 사는 낙은 "마본좌의 스타리그 재림" 이라고 축약할 수 있겠네요. 결국 엠겜 결승에 관심이 가는것도,슈파3회 마재윤 상대가 누가될까에서 비롯되는군요.
06/11/12 21:19
저도 mbc게임에서의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잘 안봅니다.
이윤열 선수가 최전성기였을 때도 그랬고, 최연성 선수가 최전성기였을 때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우와~', '이야~' 하면서 너무 잘하는 한쪽만 뛰워주는 해설과, 역전승보다는 일방적인 경기의 연속이잖아요. 경기가 재미없어서..라기보다 결과가 뻔해서 인 것 같아요. 제가 원래 도전자를 좋아하는 취향이라;
06/11/12 21:25
일단 주관적인거라 이리저리 휘두를 만한 문제는 못된다고 보는데,
위 메디쿠님 말씀에 상당한 공감, 동급레벨의 선수가 아니면 일방적으로 마재윤선수가 몰아쳐버리죠 일례로 박정길선수라던지,원종서선수,박용욱선수 etc, 그래서 재미없다고 느끼는거구,,, 혹은 dorado2님처럼 개인 취향차이기도, (저는 둘 다 속하네요.) 다음 시즌에 저그전에 능한 선수들이 대거 올라왔는데 마재윤선수가 다 이겨낸다면 조용해질꺼같은데,,
06/11/12 21:28
너무 강하니까 이런 말들도 나오는거라고 생각하세요...
아무리 스타일이 좋아도 이기는 것 보다 재미있지는 않을테니까요... -내가 응원하는 특정 선수라 할지라도 말이죠- 스타일을 중시하는 선수들이 무너져가면서도 스타일의 끈을 놓지않는건 -강요받으면서도 말이죠- 자존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재윤은 분명 강자고 최고고 최종보스입니다...이기기 때문이죠... 하지만 꿈꿔봅니다...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최종보스를 때려 잡아주는 모습을요...^^ 피스...
06/11/12 23:46
절대 강자가 있어야 재미가 생기죠. 다들 만고만하면 무슨 재미로 봅니까 ^^;
물론 강자도 받쳐주는 선수들이 있을 때 존재할 수 있겠죠. 재미야 두 말할 필요도 없고요 ^^
06/11/12 23:59
일단 재미있고 없고는 개인차이지만...이윤열이 최강자일때 저는 이윤열의 팬이되었고 이윤열이 상대를 압살하던 말던 아무튼 이기는 경기는 재밌었습니다. 지는 경기는 별로 재미 없더군요. 이기는 사람의 팬이 되어 보세요 재밌습니다 ^^(현재 가장 좋아하는 선수, 이윤열, 마재윤, 강민, 셋다 너무 잘해서 행복해요 ^^)
06/11/13 01:55
근데 마재윤 선수의 게임은 게임을 알아야 재밌다는 것도 하나의 편견?이라고 봅니다;; 당장 MSL 결승에서 원샷투킬 뮤탈이며 8강에서 박대만 전의 기막힌 방어라던지 저 멀리 엘리트배 때에는 반땅먹은 박정석 선수를 폭풍이란 말이 어울리는 삼 방향 동시 드랍으로 한순간에 무릎 꿇렸고 CYON배에서는 힘의 상징, 최연성 선수를 2:0, 3:0으로 무릎 꿇린 경기들의 면면은 또 어땠는지요. 스타의 고수라면 분명 그냥 보기만 하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게임의 고수가 아닌 사람은 재미를 얻기 힘들단 것도 조금 와전된 얘기라고 봅니다. 이 글을 쓰신 분의 경우를 보더라도 알 수 있죠. 운영이 마재윤 선수의 강점이긴 하지만 또한 그것이 전부는 아니거든요.
마재윤 선수는 카멜레온처럼 자신의 색깔을 변화시키는 선수라고 봅니다.
06/11/13 05:18
마재윤 선수는 재미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3:0, 3:0, 3:1, 3:1 ... 원래 승부는 경기 내용보다는 그 박빙의 아슬아슬함이 더 재미있는 법인데 마재윤 선수는 그런점이 부족합니다. 그나마 이번 결승이 아슬아슬했었을 뿐. 그냥 압살합니다. 스타구경하는 가장 큰 의의가 싸움구경인데 치고받고 싸우는게 재미있지 누가 누구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는게 재미있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대 전상욱 4강이 재미있었던 겁니다. 그나마 최근 거의 유일하게 마재윤과 호각을 이룬 타종족 매치업이었었죠.
06/11/13 09:38
플레이의 완벽함에서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도 있고, 아슬아슬한 전략에서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도 있고, 누가 이길지 모르는 치고박는 승부에서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도 있죠. (물론 이 셋,전부 재미를 느끼시는분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르기때문에 마재윤선수의 경기를 재미있게 느낄수도, 지루하게 느낄수도 있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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