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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26 14:39:17
Name AttackDDang
Subject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제나이 이제 17세 고등학교1학년밖에되지않은저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사건(?!)의 정황은 이러합니다.
작년11월부터 국어 학원을 다녔는데 그때 그여학생을 처음보게 되었습니다.
11월, 12월, 1월, 2월 4개월이지나고 3월도 반정도지난 월요일 자꾸 그여학생의 얼굴이 아른거리는겁니다.
하루종일 가슴이 두근거리고 이런적이 없었는데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공부도 되지않고, 제가 하고싶은것을 어느것을해도 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제 친구한테 국어학원에 그 여자애 귀엽지않냐고 물어보니 걔는 별로라더군요.
결국 오늘아침 다른친구에게 문자를 보내보았습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다른친구는 별로라고 하는데 니가 좋다고하는거보면 콩깍지 씌인것같다면서 저보고 니가 진짜 좋아하는것같다고 그랬습니다.
평소에 장난만치고 같이 웃을일만 있었던친구가 심각해지자 제 친구도 놀라는것 같았습니다.
오늘아침부터 잊어볼려고 평소에 좋아하던 뉴에이지음악들을 피아노로연주했는데
보통 뉴에이지음악이 그리운사람을 떠오르게하듯 자꾸 그 여학생이 생각나는것입니다.
친구에게 털어놓고나니 뭔가 시원섭섭하더군요.
하지만 친구의 놀란표정을 포토메일로보았을때는 피식했었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PGR회원님들의 좋은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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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26 14:50
수정 아이콘
그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겠죠.
조사결과 정말 반할만한 여자라면 고백을 하는 등의 적극적 행동을 하시구요. ^_^
아니다 싶으면.. 난 걔의 이 부분이 나랑 안맞으니 포기해야겠다라고 생각하시면 돼죠.

하지만.. 말처럼 쉬운게 아니죠.. 쿨럭...;
05/03/26 14:55
수정 아이콘
으; 엔터신공으로 15줄 채우시길...삭제될지도 몰라요;~

일단 그런 상황에서는 대쉬해보는게 최선의 선택입니다.
뭐 물론 무지 어렵겠죠-_-; 하지만 일단 대쉬해보면 그사람의 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 여자분이 받아들이시면 좋고, 싫다고 거절하시면 한 몇달 괴롭다가 잊혀지게 마련입니다(차이셨을때는-_-;학생이시니 공부에 힘좀 쏟아보시길...어느새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음...어쨋든 결론은 끝을 보려면(성공이든, 실패든)대쉬가 최고다! 라는 말입니다. 문자나 자질구레한걸로 하지 마시고 직접 말해보시는게 좋습니다(아니,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XellOs Marine
05/03/26 15:04
수정 아이콘
무조건 적극적으로 대쉬하세요...
저는 3년째 한 번 말도 못걸고 있는데 친구한테 털어놓으니까 친구는 무조건 적극적으로 밀고나가라네요. 근데 저는 안되네요..
여자친구들 많은 친구한테 조언을 조금 얻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꼭 좋게 잘 됐으면 좋겠네요...(만약 싫다면 그냥 깨끗이 잊으시길..)
김군이라네
05/03/26 15:05
수정 아이콘
으헉.. 피아노를 치시는군요.. 부럽.. ㅠ_ㅠ
피아노 치면서 고백해보심이;;;
이직신
05/03/26 16:02
수정 아이콘
저처럼 후회하시는 일은 없으시길...^^
훈박사
05/03/26 16:3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머뭇거리시다가 다른 사람이 먼저 고백을 해서 둘이 사귀게 된다면, 엄청난 충격이죠. -_-;; 저는 며칠 동안 밥도 못먹겠더군요. 정말 새삼 느끼는 거지만, 용기있는 자가 사랑을 얻습니다.
[ReiUs]sunny
05/03/26 16:51
수정 아이콘
훈박사님//저랑 같은 케이스군여 ㅡㅡ..ㅋ
김평수
05/03/26 17:01
수정 아이콘
고백 꼭 하세요
안하시면 저처럼 나중에 무지하게 후회합니다
클레오빡돌아
05/03/26 17:04
수정 아이콘
메신저로 접근하는게 정석입니다.
NeverStop
05/03/26 17:18
수정 아이콘
단 고백은 메신저로 하지 마세요.
샌드위치
05/03/26 17:21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 귀여워요! 잘 되길 바래요~
마음의손잡이
05/03/26 17:4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글이랑 비슷한 성격의 글이 질게로 간적이 있었습니다.
난..[나다]..
05/03/26 18:16
수정 아이콘
낄낄낄....여자를 먼저 잘 파악하고 접근하는게 중요하죠..
edelweis_s
05/03/26 20:59
수정 아이콘
제 나이도 17살, 고등학교 1학년인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어택땅 님과 같은 상황이네요^^
영웅의물량
05/03/26 21:07
수정 아이콘
전 상당히 난감한 케이스..
메신저로 좋아한다는 것을 은근히 밝히고- - ; 곧 고백할듯이 말한뒤!
3일후 2월14일 발랜타인데이 - - ;; 그날 준비는 다 했으나 용기가 없어서 고백 못하고.
그 다음해 1월달까지 말 한번 안걸다가 생일선물 하나 덜렁 주고 다시 잠수-_-;
완전히 바보죠.. 소심의 극치를 달리는;;
공부쟁이가되
05/03/26 22:00
수정 아이콘
훈박사// 저도 같은 케이스입니다 ㅜㅜ
박상호
05/03/30 16:25
수정 아이콘
짝사랑 지독하게 하지마세요 빠져나올수없는 세계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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