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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15 19:40:55
Name 나라당
Subject 올림푸스2003을 보며....
지금 티비에선 올림푸스2003 결승전을 보여주네요

희대의 명경기였죠 홍진호 vs 서지훈

퍼펙트테란이라는 명성,비프로스트의 사나이라는 명성도 있었지만 그래도 중론은 홍진호

선수의 우세를 점쳤었죠

그 결승전을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저런 경기를 펼치고도 준우승밖에 못한 홍진호 선수 얼

마나 억울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홍진호 선수에게는 뭔가 다른 것이 있었죠.닉네임에 걸맞는 시원시원한 플레이,게다가 스

타급 센스로 중무장해있는 그런 선수인데 무관의 제왕이라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저는 비록 임요환 선수의 팬이지만 한번쯤은 꿈꾸고 있답니다(2번째는 진호 선수에요^^)

그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끝내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마는 그런 상황을요.

최근에는 속칭'변태준'에게 포스가 딸리는거 아니냐,스겔에서는 저그의 임요환선수화가

되간다고 하는분도 있더군요(가슴아픈 표현입니다 개인적으로.임요환 선수 팬으로서나

홍진호 선수 팬으로서나)요번 리그는 대박일것을 믿습니다.다른 선수들에게는 좋은 성적

을 원하지만 제가 홍진호 선수에게 원하는 것은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단 하나......

우승입니다...

저의 지나친 욕심일지는 모르지만 폭풍저그 Yellow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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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테란J
05/03/15 19:44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개인적으로 참 비운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프로인 만큼 잘 극복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정훈
05/03/15 19:44
수정 아이콘
화이팅!! 폭풍의 스타급센스는 정말이지...저같은 하수에겐 OTL
05/03/15 20:09
수정 아이콘
요즘은 양박저그... 흠... 요번리그는 진호선수가 우승합니다/
왜냐면... 듀얼에서 요환선수를 이겼기때문..-_-;;
한상빈
05/03/15 20:44
수정 아이콘
이번리그 왠지 최연성 선수가 우승할 것 같다는..
카이레스
05/03/15 21:44
수정 아이콘
저그의 우승을 바란다면 그건 바로 홍진호 선수-_-/ 홍진호 선수 화이팅~!
MiMediaNaranja
05/03/15 21:57
수정 아이콘
loki//
그런 징크스는 이번 IOPS에서 끝났습니다...
임요환을 이기고 올라간 yellow가 우승을 못 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yellow싫어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삼성칸)사랑해
05/03/15 21:57
수정 아이콘
네오기요틴에서 경기 진짜 재밌게 봤는데....
아 그리고 제일 아쉬운게 네오비프로스트경기;
05/03/15 22:13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 수없이 좌절했지만 그렇게 많이 다시 오르는 선수도 진호선수일것같네요.. 진호선수에게 우승컵의 영광이..ㅠ
05/03/15 22:34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 결승 2차전 VOD를 볼떄나 가끔씩 티비에서 재방송 하는걸 볼때마다.. "아... 다 이긴건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2차전에서 이겼으면.. 아마 홍선수가 우승했겠죠.. 4차전에서 너무 무난히 밀린거도 5차전에서 홍선수 의욕을 상실하게 한거도 같구요~ 담 리그에서는 양박저그 보다는.. 다른 저그들이.. 특히 홍선수가 좀 선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낭만토스
05/03/15 23:15
수정 아이콘
항상 올림푸스 말나올때마다, 그 노스텔지아 재경기가 생각나네요.
한동욱최고V
05/03/15 23:18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 정말화이팅입니다 ..... 한번도 우승못한다면 ...
진호선수보다 팬들인 우리가 더 마음이 아플꺼같애요 ....
이번리그는 진호선수의 우승으로^^!
손가락바보
05/03/15 23:53
수정 아이콘
노스 재경기... 홍선수가 유리했던 상황이었죠? 근데 재경기에서도 홍선수가 이기지 않았었나요?
1차전탈락 ;;
05/03/16 00:45
수정 아이콘
왜 재경기 됐었죠?
2경기부터 봐서 ㅋ ;; 그리고 그때 상황도좀 ㅋ;;
FreeComet
05/03/16 00:55
수정 아이콘
스피커의 문제였던가 뭔가 하드웨어적인 문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직접 현장에서 봤는데 정말 재밌었죠 ㅠㅠ 최고의 결승전중 하나
마술사
05/03/16 01:36
수정 아이콘
첫번째 임요환선수와의 코크배 결승전에선...요환오브발할라 2경기와 라그나로크의 압박;;;
나머지 다 이겼지만 그 두 맵에서 지는바람에 3:2 패배.

올림푸스에서는 노스텔지아에서 전략 2개 준비해온 홍진호선수, 예상치 못한 1경기 재경기로 인해-_-; 정작 노스텔지아 마지막 5경기에서 아무것도 해보지도 못하고 패배...

저렇게 잘하고도 두번 다 우승문턱에서 좌절하다니 가슴아플 뿐입니다.
실종자
05/03/16 12:16
수정 아이콘
오랫동안 홍선수의 팬이었던 저로서는...정말 우승컵 받고 눈물 흘리는 모습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아마 펑펑 울어버리지 않을까요.
이번엔 꼭 우승하시길 기원합니다. 폭풍저그 화이팅!!!
낭만토스
05/03/16 16:59
수정 아이콘
초반 저글링으로 입구에 서있던 마린 다 잡고 본진 난입했는데.... 갑자기 재경기가... 스피커 문제라고...
솔로처
05/03/16 22:26
수정 아이콘
재경기도 홍진호선수가 이겼으니 별 문제는 안됩니다.-_-
발걸음
05/03/16 23:21
수정 아이콘
솔로처님// 5경기때 쓰려던 전략을 재경기때매 1경기에 다 써버렸기때문에...
05/03/17 08:53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노스텔지어의 그 경기는 저글링이 입구 난입하기 전에.. 이미.. 서지훈 선수가 사운드 이상하다고 어필을 한 상태였죠..요즘같아선 입구난입까지 가지도 않았을 경기였죠..요즘엔 P연타하면 그 즉시 퍼즈가 걸리니까요..사운드 이상으로 어필을 했는데도 바로 알아보지 못하고 게임이 계속 진행되어, 서지훈 선수는 게임을 계속 하기도 머하고 안하기도 머한 상태서 경기가 계속 진행되어 그런 상황까지 갔던걸로 압니다

그리고 5경기때 쓰려던 전략을 재경기때문에 1경기에 다 써버려야했다면 그건 서지훈 선수도 마찬가지일테구요
마술사
05/03/17 09:44
수정 아이콘
5경기때 쓰려뎐 전략을 1경기때 써버려야했단거는, 서지훈선수의 입장에선 조금 다르죠;

첫경기에서 홍진호선수, 9드론저글링 한후 해처리 2개 늘리고 드론안뽑고 저글링만 계속 뽑아서 마린메딕 싸먹는....상당히 도박적인 플레이를 선택했습니다.
테란이 눈치채고...파벳 몇기 더 추가하고 나가거나 하면 저그가 필패인 빌드지만..테란이 그걸 모르고 메딕파벳이 소수일때 치고 나오면 저글링에 싸먹히고 테란은 저그의 올멀티를 구경만 해야하죠.

근데 그런상황에서..재경기가 됐으니 홍진호선수는 그 빌드를 또 쓸순 없죠. 상대가 뻔히 알지 않습니까;;

그에비해 서지훈선수는, 노스텔지아에서 다 아주 무난한 정석 2베럭 빌드를 선택했죠. 특별한 약점이 없고, 특별한 강점이 없어서...상대방이 알아도 뭐 무난한 빌드 말이죠.

그래서 5경기땐 쓸 빌드를 준비 못해온 홍진호선수가 말리는게 당연했다고 봅니다만;;
05/03/17 20:49
수정 아이콘
노텔이 저그가 테란에게 밸런스가 밀리는 것도 아니고...테란대 저그전에서 밸런스가 매우 잘 맞는 맵인데, 둘 다 무난하게 갔을 경우 왜 저그가 말리는게 당연한가요? 맵의 밸런스가 잘 맞고 빌드가 둘 다 무난하다면 그 다음은 선수들의 운영에 달린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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