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3/15 00:57:04
Name 라구요
Subject 획일화 되어가는 부대지정...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접한지 벌써 몇년이 흘렀군요.

맵은 무조건 무한헌터,   온리 드론만 찍어대다가..

미네랄뒤로 무심결에 들어오는 캐논러쉬와 드라군을 보고..

정말 충격적인 전략이었다라고 느꼈던 그시절...


부대지정은 왜하는지(솔직히 말해서 그게 뭔지도 모르던시절..)

불현듯 블리자드에서 날아온.. 리플레이 패치.. 그야말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날고 기는 그들의 플레이속에서, 우린 지금껏 해왔던 수많은 패턴들을 버려갑니다.

해처리는  4,5,6..   게이트도 4,5,6  ..     스캔은 0,9


물론, 가장 손이 덜가고 빨리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정된 단축버튼일테죠..


스타크하러 몰려온 교복부대 속에서 어떤 대화가 귀에 들어오더군요.

"내가 몇번이나 말했어.. 스캔은 무조건 0번지정하랬잖아.. 왜자꾸 말안들어.."

"난 이게 편한데...(아주..기가죽은 목소리로)

"무조건 0번해...  알았냐?


왼손잡이가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마우스만으로.. 1시간짜리 게임을 거뜬히 소화해내던 그시절이 문득 그리워지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weetHEart^
05/03/15 01:15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 처음할때부터 부대지정 썻었는데;; ㅎ 그리고 저는 게이트 3,4,5 이렇게 하는데 다들 4,5,6 으로 하시는군요;;; 저두 무한맵할때가 그립기는 하네요^^;;
goEngLanD
05/03/15 01:20
수정 아이콘
저그는 확실히 0 9 8 이런 순서로 해처리 지정하는게 유리 합니다 ..

4는 너무 적죠 ... 123 병력 지정 하면 모자 랄텐데 ,,,,,,
098 하면서 점점 내려 오게 지정하는게 정말 좋습니다 .. 저런 습관 들이심 후반가도 빠르게 멀티 햇 다 돌릴 수 있죠

저 같은 경우엔 567 요거 쓰는거 습관 대서 567만 계속 병력 뽑고
멀티는 손으로 뽑는다는 -_-
goEngLanD
05/03/15 01:2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내가 더 물량이 뛰어 날려면 098 습관으로 고쳐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 이제 스타 안 하므로 무효
05/03/15 01:46
수정 아이콘
저그하시는분들 다 4번이상이 해처리군요..ㅠ.ㅠ;;
저는 123해처리 4567유닛 8스컬지 90멀티해처리라는..;;;
손이 작아서 123은 S누르고 생산최적화 456은 적당한 거리에서 A와 U를 같이 눌러준다는;; 7번은 좀 힘들고 8스컬지는 어택땅이 아니라 마우스로 어택하기때문에ㅎ 90번은 그냥 멀티라는 차별화를=_=;;
라구요
05/03/15 01:48
수정 아이콘
0sd 9sd 8sd 면.. 두손다 쓰시는것 같네요..

한손만 사용하는 저로선.. 도저히 0,9,8은 안될듯 ^^..

습관이란 무서운가봅니다.
이디어트
05/03/15 01:54
수정 아이콘
전 바이오닉 할땐 1번에 스캔을...
F2번 본진센터 F3번 배럭스 F4번 앞마당 센터...
1번에 스캔을 놔두면 s가 가까워서 작동이 빠르다는...-_-ㅋ
네오크로우
05/03/15 01:54
수정 아이콘
생산건물 무조건 1번부터..차례대로...(주종족플토..;;) 공격은 무조건 드래그 어택땅~!!! 지호사마의 가르침...ㅠ.ㅠ;;;;; 테란 멀티 하나 먹고
저는 멀티 총 4개였는데... 결국 지더군요..흠...; 그래도 컨트롤보단 무조
건 들어붓는게 재미있으니...으윽..
TheInferno [FAS]
05/03/15 02:01
수정 아이콘
네오크로우 님 //

꼴아박기의 맛(?)을 알면 헤어나기 힘들죠. -_-;;
컨트롤 없이 그냥 쏟아붓는 그 맛이란... 캬아~
05/03/15 02:31
수정 아이콘
라구요//아뇨 한손으로 해여 키보드 위를 점프해서 뛰어다닌다는;; 그것때문에 한때는 넷마블로 손속 늘리기 프로젝트를 해서 지금은 0sd 9sd한손으로 해도 300을 넘는다는^^v
여자예비역
05/03/15 10:59
수정 아이콘
123 해처리, 456유닛, 나머지는 유동성..
오른손은 키보드로 거의 안오는지라..-_-;; 왼손 최적화네요..
BlueZealot
05/03/15 11:32
수정 아이콘
아 게이트도 부대지정하는구나
전 1번 넥서스 234 유닛 5번셔틀
생산력은 지호급
컨트롤도 지호급센스
제가 느낀건데요 게이트가 한 15게이트 이상 되면 꼬라박는 컨트롤밖에 안하더라구요 템플러드랍도 안하게되고 캐리어도 귀찮구요
50게이트 사건도 비슷한 경우...
05/03/15 12:24
수정 아이콘
이런거 나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자주 쓰는 단축키와 숫자키를 가까이 배치한 키보드를 하나 만드는건 어떨까요? 특히 프로 게임구단에서 선수들의 실력향상을 위해서 그런거 하나 만들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처음에야 익숙하지 않겠지만 하루만 죽치고 연습하면 충분히 익숙해질수도 있구 말이죠.
malicious
05/03/15 12:44
수정 아이콘
흠.... 저는 1,2,3,4,5,6,7,8,9,0 모두 게이트웨이인데..쩝....
오재홍
05/03/15 15:19
수정 아이콘
한손으로 스타하는 대표적인 사람중에 하나인데... 아무리 마우스질해도 120이상은 안되더군요.... 키보드를 쓰기는 써야한다는...
대장균
05/03/15 16:20
수정 아이콘
저는 7,8,9,0 해처리 인데... 왼손잡이여도 특별한 불편함은 없더군요 처음부터 이렇게 배워서 그런지.
모진종,WizardMo
05/03/15 16:39
수정 아이콘
저그는 두종류죠 가운에 아니면 오른쪽 저는 5,6,7순서로 채워나갑니다만 저글링을 많이뽑아서 1,2,3,4는 금방차더군요...
05/03/15 17:2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1,2,3 으로 해처리.. 병력은 5번 이후.. 해처리 눌리고 S 눌리기 편해서 1,2,3이구.. 병력 눌리구 a 눌리기 편해서 5번 이후.. 플토로 할땐 넥서스는 0,9,8로 내려와요..p 눌리기가 편해서..테란할땐 스캔은 1,2로.. 이것도 s 눌리기 편해서.. 이래서 실력이 더 안느는가..ㅡ.ㅡ;;
renewall
05/03/15 17:34
수정 아이콘
집에서 스타를 할때는 방에 불을 끄고 합니다. 전기세 많이 나간다고 욕먹기 때문이랍니다 ㅡㅜ
예전엔 스캔달땐 0, 9 키보드 보고(밝은곳에서) 눌렀었는데, 요즘은 어떻게 하는지 제자신도 모릅니다.
신기해서 겜할때 한번 내 손과 눈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겠다고 생각하지만 자각몽을 꾸기 힘든것처럼 절대 안됩니다. ㅡ_ㅡ;;
夢[Yume]
05/03/15 19:26
수정 아이콘
저는 1,2,3부터 차근차근 부대지정하는데,,
그게 습관이 되니까 바꾸기 힘들더라구요
바꿔보려고 하면 오히려 물량도 안나오고..
그래서 그냥 1,2,3쓰다가 유닛으로 1,2,3 뭐 이런식으로 교체하고요
해처리는 숫자키 하나 연속으로 눌러서 한번에 뽑는식으로 합니다^^
초반엔 1,2.3해처리4부터 부대 이런식,,
가츠테란J
05/03/15 19:28
수정 아이콘
저역시 예전에 부모님 눈치보던일이 새삼 떠오르는군요 ㅜㅜ
암튼 그시절엔 정말 컴퓨터를 이불로 덮어 합선될뻔한일등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밤시간밖에 시간이 없어서
스타를 즐기는 것도 힘들었다는
미니op_
05/03/15 19:52
수정 아이콘
저는 5,6,7,8,9,0 해처리 1,2,3,4 유닛...
이게 젤 편하던데..5sd6sd7sd ^^
강은희
05/03/15 20:03
수정 아이콘
저그는 4,5,6 지정이 편하긴 한데...1,2,3 유닛 4,5,6 해처리 지정하는 사람들은 유닛소모를 잘 해주는 스타일 아닌가요? 저는 손가락이 짧아서 8,9,0은 너무 불편하네요.역시 손가락 긴 사람이 유리???
NaDa][SeNsE~☆
05/03/15 20:09
수정 아이콘
전 스캔 5번부터 하는데 건물 부대지정은 안하고 F1,F2로 화면지정하고 1~4까지 부대지정 넘어가면 드래그 어택땅~ 베슬나오면 스캔부대지정 취소 다시 5번부터 베슬 부대지정 뭐 본인이 가장 편한게 가장 좋은
부대지정 아니겠습니까
생각해 보니깐 왼손잡이들이 스타할때 키보드는 훨씬 편하겠네요.
오야르
05/03/15 20:44
수정 아이콘
부대지정만큼은 저의 방식이 프로게이머 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에게 익숙해져 있는게 가장 편하지요

저의 부대지정방식도 써보고 싶은데 종족별로, 상대종족에 따른 유닛구성 그리고 시간대에 따라서 넘버링이 달라져서 글로 설명하기는 힘들듯;;
하수태란
05/03/15 22:44
수정 아이콘
저는 1번 스캔 2번도 스캔. 나머지 부대지정 없음 -_-
주종이 태란임에도 불구하고. 초반 조이기 들어갈때 팩토리에 부대지정하는것 말고는 부대지정을 귀찮아서-_- 안하는 어이없는 태란유져입니다. 벌쳐 겐세이 갈때는 5번에 지정을 하긴 하지만. 1,2번 스캔 이 전부일때가 많습니다. 정말 신중하게 나갈때는 45 벌쳐 6 탱크 정도.

플토로 할땐. 무한 일꾼 생산을 위해서 0,9 번 넥서스
0pp9pp 하는 식으로. 생각날때마다 눌러주면. 일꾼이 확실히 많더군요.

그리고 1-5번 게이트. 1d2d3d4z5z

그럼에도 유닛 부대지정은 안하고 ㅡㅡ;

저그는 무조건 해처리에만. 1sz2sz3sz 주로 팀플할때만.
하수태란
05/03/15 22:49
수정 아이콘
근데. 위에 오야르님.
첫번째 문장과 두번째 문장이 모순됩니다.

프로게이머들. 밥만먹고 게임만 하는 사람들인데. 자신에게 가장 맞는 부대지정을 연구할만큼은 연구했겠지요 일반인의 몇배 이상으로.
그렇게 자신에게 맞는 가장 편한 부대지정이 나왔을꺼고.
그게 가장 뛰어난 부대지정입니다.

어떤 근거로 자신의 부대지정이 프로게이머보다 뛰어나다고 말을 하는지. 그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말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가장 뛰어난 부대지정은 게임을 가장 잘 이끌어주는 부대지정이기때문입니다.
그랬나벼
05/03/15 23:22
수정 아이콘
4,5,6 하고 초반 해처리만 0으로 중복해줍니다.
그리고 멀티할 때 마다 9,8,7늘려주고..
중반쯤 가면 유닛 4부대를 관리할 때는 처음 해처리는 0으로 돌리고
5부터 쭉 뽑고, 유닛을 많이 관리 할때는 그냥 F2 F3 F4로 멀티 장소
지정해놓는데.. 이게 편하더라구요. 0 9 8 하니까 오른손은 거의 키보드에 안 갖다놓는가 그런지 돈이 남아 돌구 ㅡㅡ;
아 그리고 초반에 멀티 F3으로 지정하면 일꾼 도망보내기할때 편하더라구요
서정호
05/03/16 00:30
수정 아이콘
전 1,2 번 부대지정...
그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해처리도 지정 안하고...
전부 클릭 & 드래그 후 어택땅~~ -_-;;
(그러니 실력이 안늘지...@.@)
아장파벳™
05/03/16 08:06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_-;; 987 해처리 그 시간에 잃어선 안되는 유닛 0
이것을 하다가 친구가 456 으로 바꾸더군요 생산을 하는것이 편하다 어쩐다 하더군요 저그 유저가 아닌 저로서는 모르겠지만요 ^^;;
전 바이오닉 234 합니다 1은 드랍쉽이나 베슬에 걸어 둡니다 ..;;
PENICILLIN
05/03/19 02:23
수정 아이콘
습관 참 무섭죠 ;;

저는 1 마린 2 탱크 3 베슬 4 5 마메 (진출시) 이렇게 쓰는데요
한번 이윤열선수처럼 123 마메 4탱크 5베슬 따라하다가
베슬로 스컬지 테러한다는..
전 컴셋098 센터2 베럭팩토리 345678 쓴다는
번호지정이 계속 바뀌는 편이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701 네이트 요금제에 대해서.. ^^;; [21] 잃어버린기억3738 05/03/16 3738 0
11700 아무리 겪어보아도 가슴이 아픈 이별 [9] 천사같은눈망3291 05/03/15 3291 0
11698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6 [3] Timeless3823 05/03/15 3823 0
11697 최연성같은 플토유저의 음악이야기 [14] 최연성같은플3617 05/03/15 3617 0
11696 DUNE을 기억하며..... 소설, 영화, 그리고 최초의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12] Mark-Knopfler5517 05/03/15 5517 0
11695 [잡담]대한민국 최고의 가창력 [96] 한빛짱6557 05/03/15 6557 0
11694 올림푸스2003을 보며.... [22] 나라당4006 05/03/15 4006 0
11693 [잡담] 일주일에 술 몇번 드세요? [34] 와룡선생8764 05/03/15 8764 0
11692 전하지 못한 편지. [11] 우유와김밥3631 05/03/15 3631 0
11691 스토브리그를 맞이하며... [17] 공룡5376 05/03/15 5376 0
11690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10회] [5] Port4327 05/03/15 4327 0
11689 획일화 되어가는 부대지정... [30] 라구요7113 05/03/15 7113 0
11688 어떤 시가 명시인가? [14] 별마을사람들3759 05/03/14 3759 0
11687 [잡담]임요환, 조정현, 김동수, 강민 [56] 예진사랑7565 05/03/14 7565 0
11686 2005 삼성 유로피언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 부문 리플레이팩 [7] 훈박사5840 05/03/14 5840 0
11685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5 [6] Timeless3864 05/03/14 3864 0
11684 자신이 짬날때마다 청소기로 민다고 되는것이 아니다. 걸레질할 사람이 필요하다. [18] bobori12343437 05/03/14 3437 0
11683 박태민 이윤열 최연성 박용욱 그리고 edelweis_s 님의 칼럼 [14] 치터테란J4115 05/03/14 4115 0
11682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9회] [4] Port3759 05/03/14 3759 0
11681 아다치 미츠루의 H2 를 읽고!! [49] 김민규5165 05/03/14 5165 0
11680 23분55초...전설의 시작(스크롤압박있음.글은 짧음) [14] 미네랄은행5478 05/03/14 5478 0
11679 불멸의 이순신 [23] 하늘 사랑3535 05/03/14 3535 0
11677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4 [5] Timeless3598 05/03/13 359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