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3/14 04:09:10
Name 김민규
Subject 아다치 미츠루의 H2 를 읽고!!
지금시각 화이트데이 3:51분 미친듯이 H2를 8시간정도 걸려서 다읽었네요
이로써 2번째로 보게된 H2

저에게 의미가 있는 만화를 꼽으라면 몇가지 생각이 나네요 드래곤볼,슬램덩크,그리고H2
드래곤볼은 저에게 소년시절에 즐거움을 주웠고 슬램덩크는 우정에 눈을뜬 청소년 시절에
저에게 감동을 줬구요 H2는 사랑의 눈을뜬 성인의 저에게 감동을 주네요.

히로와 히데오 그래서 H2 (맞겠죠?) 처음 H2를 읽었던게 3년전인 고2때의 일이었습니다
그때는 단순히 야구가 좋았기 떄문에 히로와 히데오 히까리의 삼각관계 그리고 히로와
하루까의 사랑이야기 이런것들은 단순히 중간에 나오는 잡다한 이야기라구 생각했죠
그러다가 최근들어 H2드라마를 보게됐습니다.
뭔가 새롭더군요. 나이를먹어서일까요?
야구 이야기보다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더 맘에 와닿네요.
그러면서 34권 전권의 만화책을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내용을 알고있는데도 나도모르게 안타깝게 되구 나도 모르게 승부를 지켜보게
되더군요. 마지막 센까와 와 메이와 의 준결승 마지막공을 던진후의 히로의 눈물.
안타깝더군요.....제가 생각한 그 눈물의 의미.....그걸 생각하니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34권을 다 본 후 먼가 모를 공허함이 몰려오더군요....이걸로 끝인가?

그래서 뭔가 내용도 정리돼있지않은 상태로 PGR에 이런 조금 모자란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저 혼자서만 느끼고 싶지않아서요 ^^
여러분들에게도 과감히 추천하고 싶군요 H2....그림체가 맘에 안들수도있지만 정말 최고의 만화네요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하 마지막에는 결국 광고글같이 되버렸군요;;;어쨌뜬 잠도 안오는새벽 이런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정말 그들의 이야기를 여러분들도 같이 공유할수잇기를 바랍니다~

p.s1 화이트데이군요!!사랑하는사람에게 고백들하세요!!저역시!!
p.s2 악플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p.s3 정말 15줄의 압박과 PGR의 압박이란 대단한거군요;;한자한자 다시 보게 만드는힘 역시 PGR입니다; 아 그리고 P.S 정말 해보고싶었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영웅의그림자
05/03/14 04:35
수정 아이콘
대작이죠~~전6번정도 봣다는
H2는 다른 만화와는 틀린 먼 가가 있는거 같아요..시점전환이랄지
다른만화와는 전개 방식이 틀린것이 매력이라면 매력일지도..
아무튼 볼때마다 재미있고 질리지 않는 만화 인거 같네여~
아다치 마츠루의 다른작품 터치도 추천하고 싶네요!!
걸으는드랍쉽
05/03/14 04:37
수정 아이콘
요즘 드라마도 재밌져^^ 이제 2회 남았다는^^
김민규
05/03/14 04:45
수정 아이콘
영웅의그림자//네!! 벌써 터치 시작해버렸다는;;밤샘;;쿨럭;;
영웅의그림자
05/03/14 04:48
수정 아이콘
드라마도 하나요???몇시에 어느채널에서 하는지 좀 ??
(헐 몰랐다니)
김민규
05/03/14 05:00
수정 아이콘
영웅의그림자//일본드라마입니다 까메오로 작가본인이 나오기도하더군요 일본드라마 클럽같은데서 구해 보셔요 ^^
영웅의그림자
05/03/14 05:01
수정 아이콘
김민규//아 ~ 좋은 정보 ㄳ해요!
웁스가이
05/03/14 05:36
수정 아이콘
H2 정말 감동적이죠.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만화입니다^^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에서 H2 대사가 나오던데 정말 만화의 영향을 받아서 지은 노래인지 궁금하네요.
저도 지금 드라마 보는 중인데 너무 재밌어요^^
Zakk Wylde
05/03/14 07:58
수정 아이콘
H2나 러프 같은 만화도 좋지만
제게 가장 인상 깊은 작품은 쇼트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시한부 인생의 형과 동생 결국 형은 죽고..
아주 잔잔한 감동이 있는 작품이죠...
그리고 단편모음도 주옥같습니다..

아다치만의 뭐랄까 확실한 결말은 없고 스토리 라인의 공백은
정말 최고인듯...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죠..
견습마도사
05/03/14 08:30
수정 아이콘
전..러프가 제일 좋더군요..
샤오트랙
05/03/14 08:38
수정 아이콘
참고로 현재 일본에서 방영준인 H2드라마 주제곡을 부르는 사람이 한국가수 K 입니다.
초등 오리콘 6위로 남자가수로는 최고를 기록했고 얼마전에 4위까지 올라왔죠. H2 덕분에 한국가수까지 인기를 얻고 있어서 기분 최고~
샤오트랙
05/03/14 08:39
수정 아이콘
잘하면 여자는 보아, 남자는 K 가 될 가능성도 보이더군요.
아다치 마츠루의 작품은 재미없는게 거의없죠. 저는 대부분의 작품을 본 상태 -_-;;
Liebestraum No.3
05/03/14 09:17
수정 아이콘
H2는 끼워넣기 나름이죠^^;;
히로&히데오, 히로&히까리, 히로&하루까.

저야 뭐 H2는 히로&히까리 라고 믿고 있기에...
H2는 미유키에서와 다른, 아다치답지 않은 약한 결과라 아쉬웠습니다..
이상철
05/03/14 09:21
수정 아이콘
저도 대충 6번정도 봤다는..;;
무슨만화가 그렇게 재미난건지.. 볼때마다 그때 그때 다른 재미를 안겨줬습니다.
마지막으로 본게 한 2 년쯤 된거같은데도 아직도 머릿속에는 시합전날 히까리가 히로에게 지지말라고 하던 그말과...
마지막 승부수에서 공의 행방을 결정지었던 그 누군가의 마음이 기억이 납니다.
김민규
05/03/14 09:24
수정 아이콘
흠 Liebestraum No.3님 말대로 H2는 확실히 끼워넣기나름인듯;;
확실한결말을 맺어주지않아서 젤로 불쌍한건 하루까;;;흠 전 사실중간쯤에는;;;하루까랑히데오랑 연결되는거 아냐 라는생각도했었죠첨에;;;아다치씨는 참 보면볼수록 정감가는그림체인듯;;;
바람꽃
05/03/14 09:35
수정 아이콘
정말 감동입니다 드디어 이 민화를 알아주는 분이 나오시다니!!!!!!
저는 10번봤어요!! 러프도4번인가보고..첨에 저혼자 3번정도보고,
동생이 빌려와서 또 2 번보고, 어느날 불현듯 미치게 보고싶어서
동생 이랑 같이 빌려보고, 급기야는 사버렸죠..
동생 책꽂이 맨위에 슬램덩크, 그 밑이 H2 입니당~~
동생 이번주에 휴가나오는데 또 한번 읽게 되겠군요..
남동생이 있으신 분이라면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류를 꿰뚫게 되는 저의 처지를 이해하시리라 ex) 후레쉬맨, 드래곤볼, 그랑죠, 사이버포뮬라, 열혈강호 and so on...

슬램덩크와 H2의 공통점-그 둘을 통해서 농구와 야구란 스포츠에 눈을 뜨게 되었다!!!

p.s 요즘 카츠도 재밌어요 그 후유증으로 도장에 넘 다니고싶다는...
응큼중년
05/03/14 09:36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님... 저두 러프가 제일 좋아요~~
하여간 아다치의 만화는...
왠만한 트렌디 드라마보다 훨 나은듯~~
읽으면 읽을수록... 전엔 몰랐던 대사가 눈에 들어오는...
참으로 괜찮은 만화... ^^
Untamed Heart
05/03/14 09:45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H2드라마 봤습니다. 하루까역으로 나오는 이시하라 사토미양..
넘 귀엽더군요. 가와이~~~ 반해버렸어요.. 쩝..
저는 만화에서 하루까가 영어교습을 배우다가 상대방 남자에게 당할뻔(?!)했는데..
히로가.. 구해준다음 "I love You" 발음 괜찮아?! 라고 말하던게 너무 멋졌는데..
드라마에선 안 나오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쉽네요. ㅡ,.ㅡ;;
H2결말 부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히로가 히데오를 좋아하는 히까리의 마음을 잘 알고있기에 자신의 첫사랑 히까리를 떠나보내면서 눈물을 흘린것이라고..
wannaRiot
05/03/14 09:52
수정 아이콘
천재 -_- 더이상 할 말이 없다
05/03/14 09:53
수정 아이콘
H2에 대해서 누군가가 나름대로 분석한 글을 디시 만갤에서 봤는데... 아다치 미츠루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주인공과 히로인이 맺어지지 않은 작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히로인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히로인은 히까리!'라고 생각을 하시는 점에 비추어 본다면 일면 타당한 얘기인 것 같습니다.
H2의 스토리 내내 히로에게 묵묵하게 애정을 쏟아온 하루까를 저버리기에는 히로가 너무 좋은 놈이어서였을까요. 하긴... 히로와 히까리가 맺어졌다면 히데오와 하루까가 너무 불쌍하긴 하지만 그래도 내심 .. ㅠ_ㅠ
참.. 만화 가지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아직 덜 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와 비례하여 참 뿌듯하기도 합니다. ^^
05/03/14 10:40
수정 아이콘
아다치..유머감각도 최고구요..대사도 와닿는게 많어요
무엇보다..그림 선이 깔끔한게 제일 좋아요
스포츠를 그린만화들은 선이 지저분한게 많거든요
종이 한가득..무수한 선들과.. 풍선말들의 압박이 강한데.
아다치는..간결하면서 핵심만 보여주는듯한게 좋네요
Morrissey** 방황
05/03/14 10:49
수정 아이콘
전 미유키와 진베를 가장 좋아합니다.
은근히 근친간의 이야기에.....하지만 아름답게 그려졌지요..

참..Zakk Wylde 님.
설명하신 그 만화는 쇼트프로그램2 인가에 나오는 중편을 애기하신 건가요? 저한테는 그 작품이 이상하게도 아다치의 것이 아닌것 같다는..^^*
Rainy Night
05/03/14 11:15
수정 아이콘
터치...
FTossLove
05/03/14 12:33
수정 아이콘
아다치만큼 국내에서 잘 알려진 만화가도 별로 없죠.
은근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작가...
터치 러프 h2를 가장 좋아합니다..단편들도 좋았구요..

여담이지만 예전에 터치가 국내에 불법으로 작은 만화책(500원짜리)로
다 나왔었는데요.....
친구중 하나가 한 세트를 중고판매했었는데 경매가 붙어서
권당 3000원에 팔았었다는...
조금 지나서 H1이란 제목으로 정식? 발매가 되었죠.
Connection Out
05/03/14 13:29
수정 아이콘
과연 히로의 진심은 직구를 던져서 히데오에게 홈런을 맞고 싶었던 것일까요?
미쓰루
05/03/14 13:32
수정 아이콘
아 정말 H2 결말이 가슴아프죠 제가 원했던 결말은 히로와의 결말이었거늘~~~ ㅠ.ㅠ
05/03/14 13:36
수정 아이콘
아마 히로는 히까리가 둘 중에 패배한 사람을 선택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박진호
05/03/14 14:31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H2 최고의 시퀀스는 히까리 생일 때 일어난 히로의 패배입니다. 그 때 상대방 투수의 부상을 생각해 일루 베이스를 밟지 않아 발목을 다쳤었죠. 마지막 회에 상대방의 계속 된 번트에 지고 말았었는데요.
중요한건 경기 자체가 아니라 상황 설정이었죠.
예전부터 히까리는 히로에게 생일날 선물을 사달라고 했고 히로는 그 날 경기에서 지면 원하는 선물을 사준다고 했었죠. 히로는 한번도 히까리 생일날 지지 않았기 때문에 히까리는 한 번도 자기가 원한 생일 선물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쌓이는 것은 히로의 승리 기념 야구공 뿐.
처음 출전한 갑자원에서 히로는 히까리에게 묻습니다. 원하는 생일 선물이 뭐냐고. 히까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지요.
히로가 부상으로 인한 고통을 참으며 1루로 공을 던질 때 히까리는 말합니다.
원하는 선물....... 너의 승리야 히로.
이번에 원했던 선물은 히로의 승리. 하지만 히까리는 그날도 원하는 선물을 받지 못했지요. 정말 아이러니의 극치를 보여주는 시퀀스였습니다.
never end
05/03/14 15:31
수정 아이콘
H2 한 열번쯤은 본 만화라서 사실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는 대부분 이정도 봤습니다만 그래도 전 H2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도 챙겨보는 편인데 사실 만화만큼의 재미를 주지는 못하는 거 같더군요...
저도 이 만화의 최고의 장면은 히카리의 생일날 지고난 다음날 아침 바다에서의 히카리와 히로의 대화 나누는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난 아직 자고 있어"로 시작해서 "져버렸단 말이지, 히까리 생일이었는데, 컨디션은 좋았는데, 히데오가 기다리고 있는데"로 끝나는 대사를 날리는 장면이죠...
또 하나의 장면을 꼽자면 히까리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뒤 이제는 없애버리기로 한 공터에서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면서 히까리와 히로가 공을 던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히까리가 남앞에서 우는 장면이죠... 이 장면도 무지 좋았습니다...
Connection Out
05/03/14 16:02
수정 아이콘
저는 드라마 h2 1화에서 노다(포수)의 모습을 보고 드라마 안보기로 했습니다. 세카츄의 제작진이 만든다고 해서 기대했는데...맙소사 배우들도 거의 그대로더군요.
doberman
05/03/14 16:10
수정 아이콘
실제로 만화가인 아다치는 대단한 야구광으로, 사설 야구단의 구단주인걸 아시는 분이 있을까요? 아다치식의 유머.. 좋습니다.
토이오
05/03/14 16:18
수정 아이콘
저도 아다치 미츠루님의 만화라면 모조리 챙겨 봤습니다^^;;

그 참 이상한게 H2 같은 작품은 (전 러프를 젤 좋아합니다만)
제 인생에 있어 손꼽을 정도로 멋진 작품인데
만화책 많이 읽는 친구들에게 추천하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라구요.

일단 보기만 하면 분명히 재미있게 빠져들텐데-
그냥 그림체가 너무 마음에 안든다나요..
전 그림체 따지면서 만화를 본 적은 없어서..
요즘 나오는 만화에 비하면 그림체가 정말 만화스럽긴 하지요^^

그래서 아다치 미츠루 좋아한다는 분 보면 너무나 반갑습니다.
이 곳에서 많은 팬 분들이 계신 걸 보니 뿌듯합니다.

H2가 드라마화 된 거.. 볼까 말까 하다가
저에겐 만화 H2가 너무나 감명깊었기에 보고 싶지 않더라구요.
뭐, 대신에 가수 K의 노래는 잘 듣고 있습니다. 멋진 청년이더라구요.
저번 주 엠스테이션 나와서 피아노 치며 노래 부르는데 정말 잘하던걸요~
소군과이교
05/03/14 18:18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는 만화죠...연재기간도 10년이나 되는것을 보면...
그것도 아시죠?
히데오의 이름이 노모히데오에서 따왔다는 사실을...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는 보던것을 다시 돌려보면서
웃게하는 마법을 가진 만화압니다.....

정말 강추...^^
05/03/14 18:35
수정 아이콘
전 친구들한테 같은만화(H2. 슬램덩크)10번 가까이 읽었다고 XX취급받는데......여기XX많으시군요!!(진심으로 받아들이시면 OTL입니다)H2 요즘도 가끔 볼때마다 생각나는것이 아다치는 만화가를 가장한 시나리오작가가 아닐까...제가 생각하는 H2최고의 명장면은 마지막 히데오와의
대결을 삼진으로 잡은후의 히로와 노다의 대화..

"슬라이더 사인이었어"
"휘질 않은거야 그러는 넌 왜 미트를 움직이지 않은건데?"
"아마도..휘지 않을것 같았거든"
캬..H2..정말 미래의 제 아들 딸에게도 꼭 전권사서 선물해주고싶은
만화책입니다 사나이들같의 우정 스포츠정신 복잡한 로맨스 등등
이제껏 제가본 만화중 최고의 만화같네요
Liebestraum No.3
05/03/14 18:46
수정 아이콘
히로는 히까리가 패바한 사람에게 갈것이라는 것을 알고있었겠죠^^

만화 중간에도 나오지만 히까리의 어머니도 한번 언급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누구보다 히까리를 잘알고 있는 히로가 모를리 없는 부분이죠.



역시 H2는 미유키처럼 다른 두사람에게 상처를 남기더라도 히로와 히까리가 맺어졌어야.... ㅠㅠ
아장파벳™
05/03/14 18:57
수정 아이콘
H2 좋은 만화죠 ^^.. 하지만 전 H2O를 추천하고 싶은 .. 같은 사람이 만든건데.. H2O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작품이에요 .. 중학교때 읽은 거였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찾아보니 없더라구요 ㅠ_ㅠ.. 수영선수에 관한거에요 ..^^ 역시 특징은 같죠 미묘한 남녀간의 감정을 다루고..
다시금 찾아서 보고 싶은데.. 찾을수 없네요 ^^;;
i's , 슬램덩크 , 원피스 , 제로 , 청량열전 ,라그나로크 을 가지고 있는데..;;;
H2o를 사고싶은데 .. 못사니 죽겠음..ㅠ_ㅠ..
요즘은 궁 <-=- 이걸 한번 모아보려고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원래 순정만화는 잘 안보는데..특이한 세계관에 매력을 느끼게 되네요
05/03/14 19:32
수정 아이콘
아장파벳™// 그거 러프 아닌가요? 아다치 씨 작품 중에 수영만화는 러프밖에 없는 것 같던데요.

H2는 제가 아다치 씨 작품 중에서 제일로 뽑는 작품입니다. 이 작가의 모든 장점이 녹아들어있다고 해야하나요. 무엇보다 타 작품과 차별화되는 것은 조연! 터치의 감독님이나 러프의 오가따도 멋졌지만 H2는 말그대로 매력적인 조연들이 넘쳐나죠. 영원한 안방마님 노다부터 중간에만 나오는 것이 너무 아까웠던 이바 상고의 시미즈와 쯔기가따, 초반의 악역이었다 변해가는 모습이 멋졌던 히로따, 작가에게 찍힌(?) 키네, 비중은 작지만 왠지 호감이 가는 야나기, 역시 별 비중없지만 호감이 가는 메이와 고교의 감독님 등등등......H2는 주연급 4명의 이야기가 아닌 그 주변을 둘러싼 많은 이들의 이야기라서 더욱 재밌는 것 같습니다.
아장파벳™
05/03/14 19:48
수정 아이콘
러프인가요??..-_- 제가 어렸을때 분명히 H2o 였는데.. 러프를 안봐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빵집을 하는데 원수지간의 집안이지 않나요? 그럼 같은건데 세월이 지나면서 제목이 바뀌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외국만화는요
임개똥
05/03/14 20:11
수정 아이콘
아주 작은데서 작가의 섬세함을 느낄수 있죠. 여러번 읽다보면 모르고 지나가는 장면도 많이 발견할수 있고요. 예를들어 초반에 책방에서 히로가 히까리를 만나서 히데오와 데이트 나가는데 치마 너무 짧은거 아니냐고 하자 히까리는 상관 없다는 투로 대답했지만 그 다음 장면에서 히까리는 바지를 입고 있죠.
눈꼽만큼 자랑하는거 아니구요..전..컴텨로 받아서 100번정도 봤습니다. ㅡㅡ;
FTossLove
05/03/14 20:12
수정 아이콘
러프가 맞아요...
그 전에 해적판으로 다른이름으로 나오기도 했었지만..
05/03/14 21:09
수정 아이콘
아다치 미츠루님의 작품 정말 좋아합니다.
아다치식 개그도 재미있고..
어떤 상황이 만들어지기까지 복선이 깔리는게..
정말 머리 좋은분인 것 같네요.
스토리도 좋고.. 그림도 맘에 들어요.
the mario
05/03/14 22:43
수정 아이콘
웁스가이//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은 H2에서 모티브를 얻은게 맞다고 합니다.
고수이고싶다
05/03/14 23:21
수정 아이콘
하다 히데노리님의 작품도 재미있죠. 아다치 미츠루와는 약간은 다른 감성이긴 하지만 두 분의 작품은 연애만화중에 최고봉~
신멘다케조
05/03/14 23:30
수정 아이콘
요즘 나온 카츠도 재미있죠~
People's elbow
05/03/15 00:38
수정 아이콘
전 집에 H2전권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몇십번정도 봤지요.. H2의 또다른 재미는 볼때마다 새로운 것이 보인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맨 처음 1권에서 히로가 히데오를 만나러 가는 히까리에게 "치마가 너무 짦은거 아냐?" 라고 했더니 히까리가 "뭘! 요새 이정도면 보통이지.." 라고 했지만 결국 작가는 그림으로 히까리가 청바지로 갈아입고 가죠... 처음부터 끝까지 복선의 연속인 만화입니다.
People's elbow
05/03/15 00:39
수정 아이콘
아.. 작가는 그림으로 히까리가 청바지로 갈아입고 가는걸 보여주죠..로 고치겠습니다. ㅡㅡ;
네버마인
05/03/15 02:08
수정 아이콘
저에게 있어 모든 작품을 다 갖고 싶은 작가중의 한명입니다.
항상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슬럼프야, 슬럼프...를 스스로 남발하는 작가이지만
전 그 특유의 아다치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물론 많은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러프, H2, 쇼트 프로그램, 진배, 미소라, 터치, 레인보우 스토리 기타등등
정말 다시봐도 주옥같군요. 요즘 나오는 카츠도 아주 열심히 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거 보고 권투가 배우고 싶어 졌어요.
05/03/15 12:51
수정 아이콘
머리스타일의 변화로 다양한 캐릭터를^^; 아디치는 저도 정말로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pgr에도 팬이 많네요^^
Roman_Plto
05/03/15 13:03
수정 아이콘
최고의 만화죠. ^^
05/03/16 00:52
수정 아이콘
저랑 취향이 비슷한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아다치의 만화란 만화는 초기작부터 다 봤지만, 제 개인적으로 아다치의 걸작을 꼽으라면 단연 '러프(Rough)'입니다. 물론 다른 만화들도 좋지만 주인공들이 지나치게 능력치가 높게 잡혀 있다고나 할까요. 또 아다치 특유의 유머 이런 것이 후기 작품으로 갈수록 조금씩 가벼운 느낌이 나는데 반해 '러프'는 작가 특유의 유머나 암시 복선 이런 것들과 진지함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생각입니다. 안보신 분들은 '러프'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재미도 재미지만 감동은 재미의 백배라고 선전하고 싶네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701 네이트 요금제에 대해서.. ^^;; [21] 잃어버린기억3739 05/03/16 3739 0
11700 아무리 겪어보아도 가슴이 아픈 이별 [9] 천사같은눈망3292 05/03/15 3292 0
11698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6 [3] Timeless3823 05/03/15 3823 0
11697 최연성같은 플토유저의 음악이야기 [14] 최연성같은플3617 05/03/15 3617 0
11696 DUNE을 기억하며..... 소설, 영화, 그리고 최초의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12] Mark-Knopfler5518 05/03/15 5518 0
11695 [잡담]대한민국 최고의 가창력 [96] 한빛짱6557 05/03/15 6557 0
11694 올림푸스2003을 보며.... [22] 나라당4007 05/03/15 4007 0
11693 [잡담] 일주일에 술 몇번 드세요? [34] 와룡선생8764 05/03/15 8764 0
11692 전하지 못한 편지. [11] 우유와김밥3632 05/03/15 3632 0
11691 스토브리그를 맞이하며... [17] 공룡5376 05/03/15 5376 0
11690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10회] [5] Port4327 05/03/15 4327 0
11689 획일화 되어가는 부대지정... [30] 라구요7113 05/03/15 7113 0
11688 어떤 시가 명시인가? [14] 별마을사람들3759 05/03/14 3759 0
11687 [잡담]임요환, 조정현, 김동수, 강민 [56] 예진사랑7565 05/03/14 7565 0
11686 2005 삼성 유로피언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 부문 리플레이팩 [7] 훈박사5841 05/03/14 5841 0
11685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5 [6] Timeless3864 05/03/14 3864 0
11684 자신이 짬날때마다 청소기로 민다고 되는것이 아니다. 걸레질할 사람이 필요하다. [18] bobori12343438 05/03/14 3438 0
11683 박태민 이윤열 최연성 박용욱 그리고 edelweis_s 님의 칼럼 [14] 치터테란J4116 05/03/14 4116 0
11682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9회] [4] Port3759 05/03/14 3759 0
11681 아다치 미츠루의 H2 를 읽고!! [49] 김민규5166 05/03/14 5166 0
11680 23분55초...전설의 시작(스크롤압박있음.글은 짧음) [14] 미네랄은행5479 05/03/14 5479 0
11679 불멸의 이순신 [23] 하늘 사랑3535 05/03/14 3535 0
11677 [소설]본격 로맨스 '미 소 천 사' #4 [5] Timeless3598 05/03/13 359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