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1/03 10:28:27
Name 비롱투유
Subject 비롱투유
━ 1


이름 : xxx


xx중학교 졸업.
xx고등학교 졸업.

나름대로 재밌는 중학교 시절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중학교때는 멋모르고 놀았었죠.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아주 충만했고요.
그때가 좋았던거 같아요.
뭐 하나 부족한것도 없었던거 같고.. 친구나 여자나 공부나 다 그런데로 괜찮았죠.
학교에서 조금 문제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지각은 맨날 해도 결석하는 일은 거의 없었으니까요.

고등학교때는 문제가 조금 많았죠.
사실 고등학교 시절이라고 하기도 이상한게 정작 학교를 나간일은 거의 없으니까요.
무사히 졸업한게 다 신기할 정도죠.
왜냐면..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어요.
집안 일은 아니고 그냥 친구문제 흔히 말하는 이성문제..
그리고 청소년기의 방황쯤이겠죠.
어찌되었든 졸업은 했고, 그리고 얼마전에 시험도 그런데로 봤고 이제는 대학에 가겠죠.

그냥 평범한 사람이죠.









━ 2



아이디 : 비롱투유
전 아이디 : 비롱투란



생각하면 참 건방진 짓이었지만 지금까지 3번정도 죽으려고 했죠.
16: 후배가 오히려 나한테 미안하다고 한 날
17 :내가 무섭다며 한때 가장 친한 친구한테 울면서 전화하던 란이를 본 날
19: 2월 25일 희가 죽은 그날이 내 생일이었다는걸 알게 된 날

덕분에 몸 구석구석에는 크고 작은 상처들만 남아버렸죠.
뭐 그건 다 아물었고 또 잘 보이지도 않지만, 머리속 깊숙히 난 상처들은 쉽게 지워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쉽게 쉽게 살아왔고 또 지금도 쉽게 살아가고는 있지만, 결코 사는건 쉽지 않더군요.
항상 살아가려고 하지만 하루 하루가 지나고 나면 언제나 살아져 왔고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멍하니 있을때..
처음 듣는 조용한 노래를 들을때..
"사랑해.." 라는 말을 하고 싶을때..
그냥 기분이 그래요.        

뭐 특별한건 없지만 뭐랄까 그냥 귀찮아요.
숨쉬는게 귀찮달까?
아니면 그냥 머리속에 이런저런 쓸데없는생각이 맴도는게?
참 귀찮은 하루하루죠.








━ 3



직업 : 폐인


요새는 아침에 자서 저녁에 일어나요.
말 그대로 주침야활의 생활이죠.
왜 그러고 사냐면..  아침에 일어나면 할일이 없거든요.
그렇게 멍하니 있으면 또 모든게 귀찮아 지고요.
그냥 난 밤이 편해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밝은것 보다 어두운게 훨씬 편하고 좋더라고요.

깨어있는 시간에는 대부분 컴퓨터를 하죠.
요새는 별로 재밌는 게임이 없어서 그냥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놀아요.
제일 먼저 belongtoran 이 주소인 블로그에 들리죠.
그리고 자기전 마지막으로는 belongtomoon 이라는 주소를 쓰는 싸이에 들려요.
참 우습죠?
둘다 그렇게 지겨워 하고 서로를 그렇게 미워하는데 아직도 서로의 주소는 그 모양이니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나란놈은 정말 모르겠네요.
남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난 날 절대로 이해할수가 없는것 같아요.
대체 날 어떻게 소개해야 돼죠?




















ps : 면접을 준비하다가 문득 내 자신을 어떻게 소개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주절거려 봤습니다.

ps 1 : 벌써 10시 26분이네요.
너무 졸린걸요.. ㅠ.ㅠ        

ps 2 : 사실 제목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귀찮아서 비롱투유로 했답니다.
아 이번기회에 확실히 피알하죠.
제 아이디는 belongtoyou 한글로는 비롱투유에요..
제발 비룡투유.. 이렇게 부르지 말아주세요.. ㅡ_ㅡ
가끔 난감하답니다..
요리왕 비룡도 아니고...

ps 3 : 행복한 하루 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올빼미
05/01/03 10:43
수정 아이콘
강해지신거 같군요^^ 부럽습니다.
덧, 면접때는 가려서 말하는 정도의 센스를
맑☆은☆아☆
05/01/03 10:47
수정 아이콘
면접 잘하시구요!!! 면접때는 -3의 이야기는 하시지 말길^^;;
와룡선생
05/01/03 11:04
수정 아이콘
비룡투유가 더 멋진걸요..(나도 와룡투유로 바꿀까 ..ㅡㅡ^...)
Milky_way[K]
05/01/03 12:50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 면접 잘보세요^^!
와룡투유라니;; 와룡선생님~ 약간은 유머러스해지시는건가요?^^;;
영웅의물량
05/01/03 13:34
수정 아이콘
비'룡'투유가 아니라; 비'롱'투유죠.. Be long to you..
하하;;
배규수
05/01/03 13:36
수정 아이콘
멋집니다. 진심으로.
낭만토스
05/01/03 15:22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 글 항상 잘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전 회원정보를 안보기 때문에 잘 몰랐습니다. 저는 글만 보고 한 20대 중후반에서 많이 잡아서 30대까지 잡아봤는데... -_-;;;
난폭토끼
05/01/03 16:10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나이가 적으셨군요. 놀랬습니다...

belong to you가 비롱투유 의 원래의 뜻일겁니다. 동사 belong 제 안사람도 아이디를 blongtou로 쓰거든요...
CoNd.XellOs
05/01/03 18:16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 면접 잘 보세요 ^^
미안하다, 사망
05/01/03 19:22
수정 아이콘
난폭토끼// 혹시 nba매냐에서 sir난폭토끼라는 아이디로 활동하신적 없나요?
05/01/03 19:59
수정 아이콘
저도 비롱투유님 나이가 상당히 많으실 줄만 알았었답니다.
면접 잘 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59 인터넷 종량제... [28] 최용훈3430 05/01/03 3430 0
10058 비롱투유 [11] 비롱투유4125 05/01/03 4125 0
10057 죄송하지만.. 저한테도 수능 조언좀 부탁할게요 ㅜㅜ [30] 클레오빡돌아3631 05/01/03 3631 0
10055 영화 이야기 [10] 문근영3517 05/01/03 3517 0
10054 또 다른 나를 발견하다. [5] 스코3522 05/01/03 3522 0
10053 여러분은 어느 경기를 보고 프로게이머의 팬이되었나요? [91] 일택6646 05/01/02 6646 0
10051 만약에 올스타 팀리그가 한 번 열린다면... [13] EzMura3729 05/01/02 3729 0
10050 2005년에도 S.F.(서지훈 파이팅;;) [7] edelweis_s3279 05/01/02 3279 0
10049 종족간 최강전에 대한 건의 [8] traviata3188 05/01/02 3188 0
10048 안녕하세요. 수능 선배님들의 충고와 성의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41] 김민수3572 05/01/02 3572 0
10046 스타리그 주간 MVP (1월 첫째주) - 박태민 [6] nting3495 05/01/02 3495 0
10045 프리미어리그 통합 챔피언 쉽에 대해서.. [36] 지수냥~♬4404 05/01/02 4404 0
10044 KTF주요 선수들의 임대 기간 종료에 따른 각자의 행보는... [69] 정태영9179 05/01/02 9179 0
10043 3대 플토, 3대 저그, 3대 테란 [69] Dizzy7987 05/01/02 7987 0
10042 Kespa 공식 1월 랭킹 [17] goEngLanD4057 05/01/02 4057 0
10041 한국 프로야구 100인의 영웅들 [15] hobchins4274 05/01/02 4274 0
10040 강도경 선수에 대하여 [29] 공룡6870 05/01/02 6870 0
10038 혹시 이런 경험 하신분 있으신지요 ㅠㅠ [25] 보고싶소_부인4489 05/01/02 4489 0
10037 스타크래프트와 나 (추억 1) [8] 돌아GUN3675 05/01/02 3675 0
10036 e스포츠가 안정적이고 장수하려면? [22] 샤프리 ♬3564 05/01/02 3564 0
10035 스타크래프트..배틀넷대전방식 이렇게 바뀌었으면 한다.. [18] bulgama3766 05/01/02 3766 0
10034 2005년 종족간 밸런스 싸움이 시작되었다. [13] 테란유저3560 05/01/01 3560 0
10033 스타리그 주간 MVP (1월 첫째주) [68] nting3207 05/01/01 32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