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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02 01:21:03
Name 샤프리 ♬
Subject e스포츠가 안정적이고 장수하려면?

제가 중1때 스타크래프트가 나왔고 지금이..

21살이니;;(나이먹는거 금방이더군요 서럽습니다 ㅠ)

장수한 게임이긴 합니다.

하지만  e스포츠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안정적인 스포츠가 되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생각들을 듣고 싶군요.

제가 생각하는 대책은

스타크래프트 판권 사오기
-불가능 이란것도 알지만 계속 방치 하는 것도 문제인거 같습니다

중장년층의 인식 바뀌기
-많이 부족하죠.. 저희 어머니는 교회를 다니시는데 교회다니는 사람은 프로게이머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입니다;; 게임해서 돈 버는 것은 올바르게 버는게 아니라고요;;
일명 로또와 같은 개념이랄까요? 기독교는 그런 방면이 있죠;
문제는 스포츠로 보지 않는다는 거죠.. 아직 그런 인식이 부족한거 같구요.

방송국의 Fan 관리 능력 성장
-뭐 귀치터니 자리 맡기.. 뭐 메가웹 가면 난감한 일이 많구요..
입장권을 배부 하던지.. 아니면 메가웹 개방을 경기시작 몇 분전에 하던지요..

선수협의 결성
-제 생각입니다만.. 선수협의 결성은 중요한 것이라고 보여지네요..



뭐 이밖에 많은게 생각났지만 .. 더 있을라나 모르겠군요..

스타방송 편식 문제도 있는 편 입니다..

그것에 문제는 방송국에 있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워크래프트가 너무 어렵더군요..

캠패인을 클리어 해보았건만.. 방송국에서 워크래프트 시작하기..

이런 프로그램으로 가르쳐 주는 것도 좋을듯 하는데요...

김대기씨가 나왔던 아오조라 솔루션(?)맞나요?

그런 프로그램이 다른 게임도 있으면 좋으려만.. 아쉽더군요..

ps.여자친구 스타 가르쳐주기 젤 편한방법이 뭔가요;;
저때문에 스타를 배우려고 하는 여자친구에게 쉽게 가르쳐주기 힘들어서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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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수능
05/01/02 01:23
수정 아이콘
내가 초등학교떄 나와서 .. 지금은 성인--
05/01/02 01:23
수정 아이콘
저도 워크래프트 관련 프로그램이 생겨났으면 합니다. 과거 히어로 아레나처럼 말이에요.
최성수
05/01/02 01:28
수정 아이콘
메가웹보다 훨씬 큰 경기장 절실. 갈때마다 느낍니다.
Timeless
05/01/02 01:30
수정 아이콘
후진양성도 필요하겠지요. 현재 초등학생, 중학생들은 스타 많이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바둑은 아버지 세대에서 엄청난 인기였지만 지금은 그때와 비교가 안되죠.
ReStarting
05/01/02 01:31
수정 아이콘
워크는 솔직히 유저수가 너무 적어서, 스폰해주기도 어려운 실정이라... 글쓰신분 생각대로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 좀 생겨서 어렵다는 인식을 버렸으면 합니다. 워크래프트3는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
오크의심장
05/01/02 01:31
수정 아이콘
여친한테 스타가르쳐주면 싸움나기 쉽죠 특히 2대2하다가 여친땜에 지면 첨엔 웃어넘겨도 나중엔 가끔 폭발해서 싸우는 친구를 옆에서 보고 있자니... 안가르치는게 속편하다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여친은 아니지만 그냥 여자인 친구에게 스타를 가르쳤다가 맨날 스타하자고 불러서 곤욕을 치뤘던 경우도 있었네요 저는 정말 지겨워서 못하겠는데 자꾸 하자니... 무지 힘들었죠 안해주면 삐지니 어쩔수 없고 ㅜ.ㅜ 결국 맨날 핑계대면서 넘어가긴 했네요 흐흐
05/01/02 01:34
수정 아이콘
Timeless// 그러나 인재들은 많이 나오고 있지요. 어디까지나 초,중학생 사이에서 많이 안 하는 것이지, 고등학생으로 올라오는 단계부터는 스타를 많이 하더라구요.
오크의심장
05/01/02 01:37
수정 아이콘
아 얘기가 딴데로 빠졌군요... 스타배우는데 최고는 역시 싱글미션이죠 초보때는 싱글이 좀 어렵긴 하지만 종족별로 초반몇개만 하고 다음에는 컴퓨터랑 1대1 2대1하면서 실력을 쌓아나가는거죠... 저같은 경우에는 그 친구 가르칠때 입구막기만 가르치고 컴퓨터랑 4대2해서 그 친구는 내비두고 컴퓨터만 제가 하나씩 끝내다보면 알아서 이것저것 뽑고 놀더라구요 -_- 그러면서 질럿러시가르치고 드라군도 뽑아라 이러다 보니 이젠 배넷데구가도 할만하더라구요
훈박사
05/01/02 01:53
수정 아이콘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처럼 게임성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조금식 게임의 그래픽이라든가 게임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갔으면 합니다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죠.
05/01/02 02:42
수정 아이콘
E-스포츠는 정통 스포츠에 비해 태생적인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통적인 스포츠(흔히들 운동이라고 부르는 것들)는 열심히하면 사람에게 심신 양면을 단련시켜 줍니다.
게임은 적당히 한다면 심적인 면에선 이로움을 주겠지만 그것에 너무 몰입하게되면 심신 양면으로 안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Sulla-Felix
05/01/02 05:10
수정 아이콘
전용 경기장과 일정수의 유료입장관객, 혹은 그외의 수익구조, 이것만 있으면 됩니다. 나머지 부수적인 부분들은 따라서 오는 것들이고 유럽쪽의 클럽팀 중심의 축구리그를 보면 많은 해답을 얻을 듯 합니다.
나야돌돌이
05/01/02 09:22
수정 아이콘
본론과는 다른 말이지만 21살이면 얼마나 솜털이 보송보송한 꽃띠인데 서럽다뇨...-_-;;;
테리아
05/01/02 09:36
수정 아이콘
중장년층의 인식 바뀌기에서 로또와 같은... 지금 시범적으로 비타넷이라든지 TL.NET 에서 스타토토라는 형식으로 시행중이며, 곧... 상업적 사이트에서 상업적인 토토가 나온다고 합니다.
눈시울
05/01/02 09:41
수정 아이콘
글 중에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죄송하지만 그건 교회다니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샤프리님의 어머님과 그 주변에 계신 분들의 문제입니다-_-;;;;
그게 대다수 기독교의 문제라면 종교를 가진 프로게이머들을 설명할 방법이 전무.. -_-;;;;
앨빈 템플러
05/01/02 10:36
수정 아이콘
1. 판권사오기
밸런스나 기타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결국엔 돈이 문제이므로, 유즈맵셋팅을 통한 자체패치가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2.중장년층의 인식바꾸기
샤프리님이 언급하신 '인식'이라는 것은 눈시울님 말대로 샤프리님의 주변문제인 것 같고, 보다 일반적인 중장년 층의 인식이라 함은 복님이 갖고 계신 인식이 전형적이라 하겠네요.

3. 방송국 문제
동감합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추진중이라는 e-Sports전용경기장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답이 안나올 것 같네요. 메가웹 스튜디오 임대료만 한달에 4천만원이라는데...OTL

4.선수협의 결성
일단 모든 팀이 스폰을 받는 체제도, FA 체제도, 드래프팅 체제도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선수협이라...^^: 사실 어찌어찌 해서 선수협이 탄생한다 하더라도, 사실상 선수노조가 아닌 이상 유명무실하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선수노조 결성을 하려다 그 홍역을 치룬 프로야구만 봐도 알 수 있죠.)
05/01/02 11:46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의 천국 미국프로스포츠는 ESPN이 나온뒤에 발전했는데....예전에 이런 부분을 짚어주신 분이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이 이렇게 양분하여 나누고 있다면 중간에서 어떤 방송사와 방소사간의 중재자와 팬과 방송사간의 중재자의 역할 을 할 수 있는 그 어떤 시스템적 발전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지금은 PGR이 그런 기능을 하고는 있지만...
팬과의 커뮤니티 측면에서만 국한되고 있죠..

방송사에서도 팬들로서도 보다 적극적인 중재자의 역할을 되새김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진호팬
05/01/02 12:36
수정 아이콘
테리아님// 글쓰신분은 로또를 예로들어 설명할때
로또로 번 돈과 게임을 해서 번 돈이 같은 성격의 돈(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번 돈)이라고 생각하는 중장년층의 인식을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edelweis_s
05/01/02 12:54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같이 리그가 성행할 정도의 인기를 끄는 대박게임이 2~3개 더 나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 하나로 버티기에는 너무 불안하지 않나요-_-?
05/01/02 13:04
수정 아이콘
이정도 시점에서 어느정도 현실을 인정 할부분을 골라내야 하지 않을까요 .. e스포츠가 있고 그중에
스타크레프트가 있지만 스타크레프트는 이미 하나의 경기로 자리 잡았다고요.

스포츠를 발전 시켜야 한다는 말이 포괄적이지만 그것이 야구 .혹은 축구에 한정된것은 아니것처럼요..
e스포츠의 발전과 스타크레프트의 발전 부분은 이미 다른단계에 있다고 봅니다 ..

스타크레프트는 이미 야구나 축구와 같이 생활속에 들어와 있는것 같습니다 ..

e스포츠는 어떤것을 이야기 하는것일까요 ..? 너무 막연합니다 ..워크레프트를 이야기 하는것일까요.. 피파인가요?
뜬구름을 어떻게 잡을 것이며 그것을 어떤 모양새로 만들것입니까 ..

할수있는것을 하나씩 잡아내어서 체계적으로 할수있는것을 하나하나 해나가는게 필요 할것입니다 .. 아니라면
동그란 탁자에 둘러앉아서 소일거리 하는것과 같아질뿐 제자리 걸음 아닐까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란부분은 이미 모범답안이 가까이 있습니다 ..
샤프리 ♬
05/01/02 15:35
수정 아이콘
테리아님// 홍진호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
05/01/02 17:12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초.중학교에서는 스타를 잘 안하더군요..그런데 막상 고등학교 진학할시기 쯤 해서 슬슬 스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아. 그리고 초등학교는 확실하지 않습니다-_-중학교는 제가 격어봤기 때문에..)
그랬나벼
05/01/03 23:57
수정 아이콘
저도 edelweis_s님 의견과 같은 생각입니다. 스타만을 두고 e스포츠를 운운하는 건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스타가 e스포츠의 정의,e스포츠에 대한 개념을 만들어냈다는데서 그 업적은 굉장하다할 수 있지만..
적어도 몇개의 "스타급대박게임"이 나와야 e스포츠의 흥망성쇠를 가늠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WEG,WCG 개최 등은 e스포츠 발전에 상당히 긍정적인 면으로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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