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1/03 09:47:26
Name 클레오빡돌아
Subject 죄송하지만.. 저한테도 수능 조언좀 부탁할게요 ㅜㅜ
먼저 비슷한 글 또 올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구요 ㅜㅜ

저도 도저히 불안해서 그냥 있을수가 없네요..

전 현재 고2 올라가는 이과 학생입니다.

성적을 말씀드리자면.. 내신은 평균 70점대 겨우 올리고요;;전교 석차 반틈 조금 못미치는 성적입니다.(과목별로 석차를 매기지만..)

점수 잘나오는 과목은 수학?? ....  그외엔.. 없어요..

모의고자 성적은 언어 30~40 수리 60~90 외국어 20~40 사탐 40~70 과탐 40~70

총점은 최고점 296점 까지 받아봤습니다. 평소엔 240~260 사이를 멤돌구요.

제가 아는 선생님께서.. 무조건 수리만 하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제 취약 과목은 언어,외국어 인데.. 그건 3학년 때 부터 해도 늦지 않다는군요..

정말인가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정말 언어,외국어는 문제에 손도 대지 못할정도입니다.

언어는 그나마 문제 해석은 조금 할줄 압니다만.. 언어 같은 경우 중학생 수준도 못미칠듯;;

이번 겨울 방학땐.. 정석 10-가 , 10-나 공부할 예정입니다. 수학 선생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시더군요.

또.. 사탐은 이과라 문제 없겠지만. 과탐 같은 경우. 제가 물리를 좋아하고.. 생물을 정말 싫어합니다;; 과학 시험 쳤을때도 생물에서만 4개나 틀렸으니깐요;;

생물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무조건 외우라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외우는거 정말 싫어해요 ㅜㅜ

또 제친구에게 언젠가 들은적이 있는 말이 있습니다. 중학교 졸업하면서 영어단어 2000개 떼고. 고등학교 생활 하면서 영어 단어 8000개 떼서.. 만개 가지고 수능 치는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외국어 못하는 이유가... 아는 단어가 거의 없습니다.

단어만 많이 알아도 문제가 풀리나요?

마지막으로. 표준 점수가 뭔가요? 수리만 잡으라는 이유가 수리가 표준점수가 높기 때문이라는데.. 점수는 다 똑같은거 아닌가요?

질문 정리
1.수리만 잡고 나머지 과목들은 3학년 떄 해도 늦지 않나요?(물로 다른 과목들도 조금씩은 하면서)

2.생물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외워야 하는 과목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3.외국어 공부 할때 단어만 많이 알아도 문제 풀리나요?(문법은 대충 끼워 맞추면..^^;)

4.표준 점수가 뭔가요?


쓰다보니 질문이 많네요;; 밑에 비슷한 글 있다고 구박하지 마시고 따뜻한 손길(?)로 대해주셨으면 합니다 ㅜㅜ

ps.아.. 그리고 학원은 되도록이면 이용 하지 않을생각입니다. 저희 집 형편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서요..

ps2.저도 고민 많은 편이랍니다 ㅜㅜ;; 그런데 어디 털어 놓을 때가 없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1/03 09:53
수정 아이콘
지금부터 열심히 하세요...충분한 시간이 있답니다.
표준점수라는 것은 그러니까 평균적으로 수리 점수가 낮다는 이야기죠.
점수 60점을 받은 경우,
평균이 50점인 과목보다 평균이 40점인 점수가
표준점수로 계산할때 +10점, +20점의 차이가 나죠.
그래서 표준점수가 높다...라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외워야 하는 과목이 어렵다면 좀 고생을 하셔야하는데
그 외워야하는 사항들이 어디서 기인하는지 인과를 살펴서
그것을 "이해"하는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논리적인 이해...
그런데 그걸 고등학교 교실에서 배우기는 어렵죠.
여러명이 배우는 교실에서는 절대로 가르치기 어렵습니다.
그런고로 본인이 열심히 책을 읽어서 지식을 쌓으셔야 하구요...

외국어도 "언어"거든요. 언어를 습득할려는데 어휘가 부족하면
힘들겠죠. 아무래도 단어를 많이 알면 쉽게 풀리는 경우가 생기죠.
뭐 10,000단어 외운다는 것이 어렵다면 대학생들이 흔히 하는 식으로
어근을 외우는 vocabulary 방식을 채택하셔도 되겠습니다만....

그런고로 수리만 하고 다른과목...어쩌고하시는데...외운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공부방법을 선택하실려면 "꾸준히"가 최고랍니다.
이라니
05/01/03 09:54
수정 아이콘
밑에 글 보니까 참 많은 좋은 답변들이 있네요.....
굳이 덧붙일것 없고
역지사지로 한번 생각해 보세요 클레오님보나 성적이 낮은 분이 클레오님께 "야 어떻게 해야 공부잘할수 있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주실지.
일단 겨울방학동안 하루에 8시간정도만 꾹 참고 공부해보십시오.
겨울방학이 끝나면 확실한 성과가 있을겁니다
아직 열심히 하는것 이상의 재능은 단 한번도 발견해 본적이 없습니다.
05/01/03 10:10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이과형 체질이신가요?^^;

글쓰신 분 같은 경우는 3학년 때 하실려면 많이 늦으실듯하네요. 수능대비공부처럼 문제집을 주야장창 푸는 것도 좋지만, 아직은 조금이나마 여유가 있으니까 더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을 해보세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언어나 영어나 독서량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어떤책이던(그림만 있는책빼고-.-) 많이 읽으세요. 가능하면 문학작품이 가장 좋겠지요. 영어같은 경우도, 방화(외국산드라마)나 음악, 그리고 영어로만 된 책을 스스로 독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처음엔 해석본, 사전으로 왜 이렇게 구성되는가..를 보시다가, 단어를 알고 구조를 알게되면 속도를 붙이시고 ..이런식으로 하시면 한 번 재미붙이시면 쭈욱-하실수 있을 겁니다. 단, 재미붙으면 다른 공부에 지장될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공부는 균형적으로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바이오닉 취약하다고 바이오닉만 죽어라 하면 메카닉이 취약해지는것처럼요.(다른분들은 안그러신가요T_T)

외워야 하는 것이 싫어도 어쩔수 없는 경우가 있답니다. 이해하고 통달하는것도 기본적으로 암기하고 있는 지식이 있어야 하니까요.

PS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란 말이 있죠? 단어만 많이 안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단어가 중요한건 사실이지만, 그 전에 베이스가 깔려있어야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것이겠죠.

PS 표준점수는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서 점수측정을 달리해서 내는 것 아닌가요..본지가 좀 되서 가물가물하네요. 변표를 중심으로 보죠..

PS 10000단어인가요? 수능에 필요한 단어는 3000단어정도라고 들었던것 같은데..^^;;

월요병싫어요T_T
05/01/03 10:14
수정 아이콘
저 이번에 수능본 86년생입니다.
일단 제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는데
선생님들께서 수학을 잡으라고 하시는 것은
-_-정말 3년 내내 수학만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게 수학입니다
수학을 마스터? 진도를 다 뗀것이 마스터가 아니라 그 내용을 얼마나 잘
소화했느냐가 진짜 실력이거든요. 수학은 일단 개념을 철저하게 잡으셔야 합니다. 모든문제가 개념을 응용해서 약간 비틀고 휘휘저어서 우리가 방향을 잘 잡지 못하게 하는것이거든요.
p.s수학 문제 많이 푸는건 3학년 2학기부터 해도 충분합니다.-_-진짜로..
05/01/03 10:17
수정 아이콘
아 이제 고2 올라가시는 분이군요.
그럼 별다른 충고보다 지금 글 올릴때 결심한 마음
2년간 유지하시고 공부 하시면 뭘 해도 수능때 성공할겁니다.!
ShadowChaser
05/01/03 10:27
수정 아이콘
벌써 6년전인가요 orz -_-; 수능봤을 때, 3개월만에 수탐투 거짐 만점으로 올렸었다는... 수탐투는 집중해서 외우기만하면 되요. 수학은 쉽게 올라가지 않는 데 그정도 되었다면 외국어나 수탐투 올리기는 그다지 어렵진 않을 꺼에요.하지만 방심은 금물인 거 아시죠? ^^
real자랑™
05/01/03 10:40
수정 아이콘
일단 불안한 마음부터 다잡으세요.
마음이 편안해야 펜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장의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해 하시지 말라 하고 싶습니다.
문제풀이는 그저 감을 잃지 않을정도로만 유지하시고, 내용이해에 충실하세요.
또, 3학년때 해도 늦지 않는다.. 이런 과목 절대 없습니다.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마세요.
당장 모의고사 점수에 과목차가 심하더라도 개의치마시고 꾸준히 하세요.
건투와 행운을 빕니다.
맑☆은☆아☆
05/01/03 10:43
수정 아이콘
흠 저는 3학년 들어갈때 수학이 30점때를 기웃거렸는데. 교과서를 공부하고 나니 개념정리가 되면서 2달만에 바로 1등급이 가능해 지더라군요. 본인의 생각으로는 개념정리에는 정석보다는 교과서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RandomZZang
05/01/03 10:58
수정 아이콘
ㅈㅔ가 이번에 수능을 본 학생으로써;; 이제 외국어 고3만 해서 쉽게 올르는 과목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난이도가 점점 상상할 걸로 예상되는 과목이라고 말씀들 하십니다. 쉽게 올르진 않습니다. 어휘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니 고2때부터 단어를 꾸준히 외우시면서 독해와 병행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언어는 어느정도 타고나는게 있는것 같긴 하더군요~~ 책 많이 읽으시면 도움됩니다. 빠르게 문맥파악하고 내용파악하고 글읽는 속도가 빨라지면 좋습니다. 언어도 시간싸움이거든요~~ 우선 끝까지 다푸는게 중요~~ 천천히 풀어서 다맞아도 찍는게 생기면 낭패니까요..
수학같은 경우도 이번 수능 계산을 복잡하게 하는 문제라기 보단 개념을 생각해서 푸는문제가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두신다면 원래 수학쪽 감각이 있으시니깐 고득점 가능하실거 같습니다.
교과서를 한번 제대로 증명까지 하면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과학은~~ 단기간 가능하고요~~ 몰아서 하는게 싫으시면~~
조금조금씩 여러번 보는것도 추천하고 싶네요~~ 여러번 복습하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더라고요~~ 제친구가 그래서 이번에 과학탐구 대박났어요~~
결국 열심히 하면~~ 안되는건 없다고 봅니다~~ 힘내세요!!
모진종,WizardMo
05/01/03 11:28
수정 아이콘
1.수학은반복:같은문제집은 최소 두번씩풀고,정석이나 교과서를 볼때는 처음엔 공식과 예제만 두번째는 유제도 세번째는 연습문제까지

2.언어는 3년을해도 바른길이 아니라면 점수가 오르지않음 고로 지금부터라도 독서를 습관화

3.과학은 물량승부:이론만 이해했다면 문제는 다량풀기
클레오빡돌아
05/01/03 12:32
수정 아이콘
모두들 감사합니다 ^^;;
이제 좀 자신감이 생기네요.. 당장에 외국어랑 언어도 해야겠군요.. 아.. 중학교때 책좀 읽어둘걸 그랬습니다 ㅜㅜ 후회되네요..
05/01/03 12:49
수정 아이콘
문제집은 ebs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그것만 잡고 있으면 안됩니다
지금은 ebs가 나왔으면 그것부터 풀고 3월달가면 딴거 풀면 될겁니다(대부분의 학교는 또 ebs 할 겁니다;;)
구라타32단
05/01/03 13:16
수정 아이콘
정말 최고의 방법입니다..저도 님이랑 비슷했습니다..
3학년올라올때 37명중 27등이었습니다..무조건 수학만 파세요..
언어는 해도 거의 안오르구여 언어 공부법은..
2학년 겨울방학때있죠? 그때 하루에 모의고사 1회씩풀고
틀린문제 해답지보면서 다시보면..3~4시간정도걸립니다..
이렇게 40일풀면.. 안오를수가없구여..
외국어는 그냥 할짓없을때 단어외우면서 하루에50개씩
그리고 3학년올라가서..시간날때만 ebs교재 다풀어보면
정말 70~80은 나오구요...수학은 정말 계속 파야되요....
특히 이과면...시간이 별로없어요...지금 학교에서 배우는거 그냥
신경 쓰지마시고요 수1만 파세요..학교껀 수업시간에만 집중하고
제끼셈...막 필기하고 이런거 진짜 도움 하나도안되요 자기가..
왠만하면 제일 구석에앉아서 혼자 문제집푸는게 최고!!!
과탐은...구라 진짜 하나 안보태고 3학년여름방학때부터 시작해도
됩니다....어차피 4과목 보는데는 서울대 밖에없으니까....
서울대가 목표가 아니시라면 3과목으로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암기과목...생물 말씀하셨는데 ...그건 문제집에 암기하는부분있죠?
디딤돌 다맛이 문제집추천! 그거 계속 반복해서 보시구여..
그 문제 다푸신다음에 모의고사 위주로 푸시다보면 나오는 문제가..
한정되있습니다... 모의고사 수능 전에 3~4개만 풀어도...45정도/
나오구요.. 그리고 제일중요한건...3학년올라와서 모 학원이다 독서실이다 이런거 정말 별로 그다지 추천안하구요..학원은 주말반만...하시고
야간자율학습이 최곱니다..3월초에는 애들많은데 점점빠져나가고요.
전 3학년올라와서 단 하루도 빠진적없어요.. 8교시끝나고..석식을먹고.
석식않하시면 도시락이라도 싸오세요...그리고 바로 야자모드돌입..
전..한 6월쯤대니까.야자인원이 6~7명 9월쯤대니까..3~4명 되더라구요
정말 독서실보다 원래 공부하던 자리에서 공부하는게 훨씬 적응 잘되구요... 야자를 가장추천합니다.~~~~정말 의지가 중요..
2학년보다 3학년이 훨씬 중요함..
05/01/03 13:31
수정 아이콘
언어가 30~40점이라는건 정말 크나큰 결함입니다. 제가 보기에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올라가는 건 노력과 열성만 있으면 가능한것 같네요. 따로 공부하지 않더라도 언어를 위해서 이것저것 많이 읽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을 거에요. 책읽기가 힘드시면 만화책이나 PGR글 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읽는 속도가 향상되고 주제찾기에 도움이 되거든요. 특히 장문의 글 읽으실때 스스로 3줄요약을 해보는것도 추천할 만 합니다. 언어는 사실 단기간에 공부한다고 오르는 것이 아니니 이렇게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수리는 정말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성적 유지하시기 힘들고 이과생이라면 수리에 큰 힘을 기울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유지하기는 힘들지만 떨어지면 올리기도 힘들거든요.
임수정만세
05/01/03 13:44
수정 아이콘
이번에 수능친 현역으로 말씀드리면...

1.수리만 잡고 나머지 과목들은 3학년 떄 해도 늦지 않나요?(물로 다른 과목들도 조금씩은 하면서)
절대 안됩니다.. 수리 아무리잡는다고해도 과탐3학년때 시작하는건 너무 힘들죠.. 제가 그런케이스입니다. 주변 말만듣고 과탐3학년때시작했다가 피본케이스. 더구나 이번에 과학 표점때문에 과학 1문제가 수학 2문제정도의 비중이 있었습니다.

2.생물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외워야 하는 과목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생물. 암기과목으로 보이기 쉽지만.. 이해 후에 암기로 연결되는 과목입니다. 먼져 이해를 하세요. 자세하게요.. 그럼 암기하시는데 어렵지 않을겁니다. 이해가 먼저입니다!
3.외국어 공부 할때 단어만 많이 알아도 문제 풀리나요?(문법은 대충 끼워 맞추면..^^;)
아니요 절대 풀리지 않습니다. 뭐 그렇다고 유명강사들의 리딩스킬스 를 들으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시는분들 몇분 계십니다. 그분들에게 들어보시길 권하구요.. 문법은 겨울방학에 잡아두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4.표준 점수가 뭔가요?
표준점수는.. 음 수1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건데요.
표준편차와 평균을 고려해서 점수를 낸건데요.. 쉽게 설명드리면 쉬운과목은 잘봐도 낮게나오고 어려운과목은 잘보면 더잘나오는..(점수차이는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만..)그런점수입니다.
05/01/03 13:58
수정 아이콘
수리 점수변동이 매우 심하시군요; 60~90이라면 1등급~4-5등급 사이 아닌가요; 이제 고 2 올라가시니 조급하실 필요 없고요. 겨울방학때 공통수학은 무슨일이 있어도 끝내세요. 10가나 모르면 수i이나 수II할때 꽤 애먹을수도 있습니다.
이디어트
05/01/03 15:10
수정 아이콘
이야... 전형적인 7차교육과정이 원하는 학생이네요.
필요한 과목만 척척 해내는...
요즘은 가고싶은 대학이 어떤과목은 반영하나에 따라 언어를 공부해도 되고 안해도 되지만... 사람의 일이라는게 어쩔지 모르기때문에 해둬야하긴 하죠...;;
흠...;; 뭐라 조언은 못 해드리지만...
의지를 세울수있는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인수분해도 못하는 학생이 수능3번치고 경희대한의대를 갔습니다.
수능은 요령입니다-_-;; 거짓말 아닙니다.
저 이번수능 독해 진짜 어렵게 풀었습니다. 해석 안되는게 태반이었습니다. 모르는단어가 넘쳤습니다. 하지만 독해파트는 다 맞췄습니다.
바로 수능이었기때문에 가능한것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수능지향형으로 공부하신다면, 내신은 좀 버려도 수능은 엄청 잘 나오게 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거는 진짜 안되겠다 하면 하세요... 제가 이렇게 했는데 내신이 항상 발목을 잡네요...ㅠㅠ 힘내세요~~
낭만토스
05/01/03 15:18
수정 아이콘
또 글쓰기가 모해서 코멘트화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전 이제 고3인데요. -_-; 언어영역이 고1때부터 75~80 으로 계속 이점수만 나오네요. 언어영역 문제집 안풀어본 출판사가 없을정도로 다 풀어봤는데 항상 75~80입니다. 언어는 2등급 맞고 싶은데 매번 3등급이니 스트레스가 받네요. 어찌 하면 좋을까요? 제가 독서는 많이 했고 많이 하는 편이라서 언어영역에 손도 대기전에 첫시험이 75~80이었습니다. 그땐 더 해야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공부는 안했거든요. 언어영역은 그래서 계속 75~80이었죠. 그런데 점수를 좀 올려보고자 공부를 죽어라해도 75~80에서 더 이상 안올라가더라고요. 제가 지금 언어영역과 관계된 과외도 안하고 학원도 안다니는데요, 어떻게 올려볼 방법 없을까요? 제 스케쥴상 학원이나 과외를 늘리기는 벅찹니다(예체능이라서 운동을 병행하다보니...)
05/01/03 16:34
수정 아이콘
저는 언어영역은 타고나는거라 믿습니다 -_-
참고로 고등학교 생활 3년동안 언어 학원 한번도 안다니고 문제집도
안사고 (학교꺼만 했죠) 거의 2등급이상 나오더군요 -0-

사탐/외국어/수리는 하는대로 점수 올라가던데..
05/01/03 16:35
수정 아이콘
고2때까지 언외수는 도사가 되어 있으면 좋죠. 인서울 고고 입닏 ㅏ-_-;;
coolasice
05/01/03 16:41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 교과서+기출분석이 최고입니다.
클레오빡돌아
05/01/03 17:21
수정 아이콘
모두들 자기 일 아니신데도 성의있게 답변 달아 주셨네요 ㅜㅜ 저 감동먹었습니다.
Libestraum No.3
05/01/03 17:26
수정 아이콘
수학은 열심히..+_+

언어는 안오르는 건 아닙니다.
제 친구를 봐서 아는데 언어 문제집 일주일에 한권은 끝낸다는 각오로 풀어대면 올라갑니다.
타고난 센스가 있거나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잘하는 과목이긴 하지만 언어영역 역시 문제집 많이 풀면 오르는 과목입니다.

힘내서 독한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세요!!
짤짤이
05/01/03 18:23
수정 아이콘
언어를 올리려면 솔직히 말해 언어적감각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게 하루이틀에 올라가는것은 아닙니다. 언어적감각이 어느정도있는데 성적이 낮은 분도 분명 있습니다. 문학이나 듣기에서 많이 틀리거나 아니면 언어영역시험볼때 시간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70점대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정석보다강한
05/01/03 19:29
수정 아이콘
1.수리만 잡고 나머지 과목들은 3학년 떄 해도 늦지 않나요?(물로 다른 과목들도 조금씩은 하면서)
언어는 학교 수업에 충실하세요 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 비문학
고전 현대 작품들을 충실히 해서 언어에 대한 감각을 잡는게
중요한것같아요. 책 많이 읽으면 당연히 좋습니다.
지문 읽는 속도나 독해 능력에서 책 많이 읽는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외국어는 지금도 열심히 하시는 듯한데
요령이 틀린것같아요. 그건 아래에서 이야기할께요^^;;
사탐과탐은 2학년 말부터 해도 될거같네요
과탐은 원래 이과생이라니까 교과서 원리에 충실하게 하시면서
문제집 한두개 정도 평소에 풀어두시면 부담없이 하실거같고
사탐은 방학때 단과학원을 추천합니다. 사탐이 보기보다 양이
방대하고 이과생들에겐 어렵거든요 (저도 이과 출신이라..)

2.생물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외워야 하는 과목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생물은 외우는 과목이 아니구요, 원리를 이해해야해요
(너무 교과서적이죠? 어쩔수 없네요 ㅠㅠ 제가 그렇게 공부해서
지금 생물 전공자이니..)
모든 과학이 다 그렇겠지만 왜 그럴지 궁금해하고 이유를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모든 자연현상이 원인과 결과에 충실할 수 밖에 없다는것을
염두에 두고 하세요. 과학은 예외가 별로 없거든요^^
그리고 원리를 알아야만 좀 어렵게 문제를 꼬아놔도 길을
찾아갈수가 있어요 단순히 외우는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거든요
여기까지가 원론적인 대답이구요
선생님마다 생물에서 강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잘 들어두셨다가 이걸 왠지 더 강조한다
싶은부분을 열심히 해두세요. 어릴땐 몰랐는데 지금 과외도 가르쳐보니
나올 부분은 뻔하답니다. 그리고 잘 이해가 안가면 반복해서 선생님이나
생물점수가 좋은 친구들에게 물어보시구요 시중에 나와있는
생물 문제집을 풀어보세요. 의외로 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약간만
변형해서 내는 선생님들이 참 많구요 그렇지 않더라도 패턴이
비슷합니다. 수능 준비또한 유형이 거의 반복되고 일부만 새롭게
나오기때문에 기존에 나왔던 패턴을 문제집등을 통해 잘 익혀두시고
교과서에 충실하게 사고하시면 새로운 패턴이 나와도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을거같네요
3.외국어 공부 할때 단어만 많이 알아도 문제 풀리나요?(문법은 대충 끼워 맞추면..^^;)
전 단어를 정말 많이 몰랐는데 외국어점수가 잘나왔어요
(잘난척이 아니구요)
제 방법은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여 끊어읽기 였습니다
문장을 앞부터 쭉 해석하긴 힘들잖아요
고등학생정도면 한문장이 굉장히 길고 나오는 동사와
관계대명사, 관계부사등 이 많죠.
이럴때는 본래 주어와 본래 동사를 일단 파악하고,
글쓴이가 하려는 말이 뭔가를 이해하려고 드는거에요
해석 말구요
해석을 하려고 들면 너무 골치가 아프죠?
그냥 글쓴이가 하려는 말이 그래서 뭔가를 떠올려보심이 좋을거같아요
그러면서 의미단위를 끊어가는 겁니다
According to some scientists, we should lose our weight for our healthy life that can be built by ourselves.
According to some scientists, /we should /lose our weight /for our healthy life /that can be built /by ourselves.
(몇몇 과학자들에 따르면/우리는 ~해야한다/살을 빼야한다/우리의
건강한 생활을 위하여/건강한 생활은 만들어질 수 있다/우리 스스로에의해)
주어가 we고 동사가 should lose라는것을 파악한후에
의미단위로 끊어읽는거죠. 끊어읽기는 전에 하와이강님이 올린
글에서도 강조되어있답니다. 제가 아이들을 가르칠때도 짧은
문장은 그냥 해석시키지만 긴 문장은 이렇게 끊어읽기를
연습시킵니다. 일단 문장이 길면 아이들이 당황하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헤매더라구요.
참 위에서 든 문장은 제가 지금 만든거구요 그냥 예라고 생각해주세요
저는 영어 전공자가 아니라서 오타가 있을수도, 앞뒤가 안맞을수도
있거든요^^;;
이렇게 읽어가면 설령 단어나 숙어를 일부 모르더라도 대충
글쓴이가 글을 쓴 의도나 글의 요지는 이해할수있을거예요.
더불어 모르는 단어의 뜻도 추측이 가능하구요
하지만 배째라는 식으로 단어 안외우는건 곤란합니다
단어는 단어대로 외우고 그러면서도 까먹거나 못외운 단어가
있을때 이렇게 해야지, 그냥 단어는 안할래라고 생각하면
수능 못보죠 (말 다했죠~)
영어 지문을 접했을 때 글 전체를 이해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외국어와 언어영역은 분리되어있지않아요
우리말을 잘 이해하고 우리 글을 잘 읽어서 이해하는 사람이
영어도 읽으면 잘 이해할수가 있으니까요^^

휴 쓴말은 많은데 두서가 없네요
제 사촌동생쯤으로 생각하고 써봤습니다
좀 강경한 표현이 있더라도 기분나빠하지마시고
행운을 빌어요^^
정석보다강한
05/01/03 19:30
수정 아이콘
아 사탐 2학년 말부터 하면 안됩니다
실수했네요 1학년 말부터 하심이..;;
그래도 넉넉한 시간은 아니거든요 ㅡㅡ
정석보다강한
05/01/03 19: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언어외국어 절대로!
고1때부터 하세요
절대로 늦게하면 안돼요
비중이 너무 크거든요..
다 할 자신이 없으면 교과서라도 완벽하게 마스터하세요
교과서에 나온 문학작품들, 교과서에 나온 영어단어들
이것만 완벽하게 달달 외운다는 생각으로요..
제가 교과서를 강조하는건 문제집풀길 귀찮아했던 제 과거의 만행(?)
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글쓰신님은 기초가 부족한듯싶으니까
수능형태의 어려운 문제집보다는 교과서나 누드교과서같은걸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시면 더 좋겠네요.
ChRh열혈팬
05/01/03 23:28
수정 아이콘
영어는 강회장님께..-_-
가격인하대
05/01/04 12:09
수정 아이콘
2년이면 짧은 시간이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이과생인데 수학이랑 물리 좋아하면다면 다행이고요 그거 하나만으로도 일단 여러개의 짐중에 하나는 던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어,외국어..열심히 하시면 점수 올라갑니다!
화이팅하세요~ 언어같은 경우는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면서 문제 많이 풀다보면 3학년 올라가서 어느새 점수가 올라 있을거구요. 외국어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문제 많이 풀고 모르는 단어 체크해서 단어장에 써서 외우고 다녔습니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무식한;; 방법이죠.^^;;
가슴에묻으며
05/01/04 12:55
수정 아이콘
수학을 3학년 2학기때부터 하라니.. 말도 안되는.. 그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59 인터넷 종량제... [28] 최용훈3430 05/01/03 3430 0
10058 비롱투유 [11] 비롱투유4124 05/01/03 4124 0
10057 죄송하지만.. 저한테도 수능 조언좀 부탁할게요 ㅜㅜ [30] 클레오빡돌아3631 05/01/03 3631 0
10055 영화 이야기 [10] 문근영3517 05/01/03 3517 0
10054 또 다른 나를 발견하다. [5] 스코3522 05/01/03 3522 0
10053 여러분은 어느 경기를 보고 프로게이머의 팬이되었나요? [91] 일택6646 05/01/02 6646 0
10051 만약에 올스타 팀리그가 한 번 열린다면... [13] EzMura3729 05/01/02 3729 0
10050 2005년에도 S.F.(서지훈 파이팅;;) [7] edelweis_s3279 05/01/02 3279 0
10049 종족간 최강전에 대한 건의 [8] traviata3188 05/01/02 3188 0
10048 안녕하세요. 수능 선배님들의 충고와 성의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41] 김민수3572 05/01/02 3572 0
10046 스타리그 주간 MVP (1월 첫째주) - 박태민 [6] nting3495 05/01/02 3495 0
10045 프리미어리그 통합 챔피언 쉽에 대해서.. [36] 지수냥~♬4404 05/01/02 4404 0
10044 KTF주요 선수들의 임대 기간 종료에 따른 각자의 행보는... [69] 정태영9179 05/01/02 9179 0
10043 3대 플토, 3대 저그, 3대 테란 [69] Dizzy7987 05/01/02 7987 0
10042 Kespa 공식 1월 랭킹 [17] goEngLanD4057 05/01/02 4057 0
10041 한국 프로야구 100인의 영웅들 [15] hobchins4274 05/01/02 4274 0
10040 강도경 선수에 대하여 [29] 공룡6870 05/01/02 6870 0
10038 혹시 이런 경험 하신분 있으신지요 ㅠㅠ [25] 보고싶소_부인4489 05/01/02 4489 0
10037 스타크래프트와 나 (추억 1) [8] 돌아GUN3675 05/01/02 3675 0
10036 e스포츠가 안정적이고 장수하려면? [22] 샤프리 ♬3564 05/01/02 3564 0
10035 스타크래프트..배틀넷대전방식 이렇게 바뀌었으면 한다.. [18] bulgama3766 05/01/02 3766 0
10034 2005년 종족간 밸런스 싸움이 시작되었다. [13] 테란유저3560 05/01/01 3560 0
10033 스타리그 주간 MVP (1월 첫째주) [68] nting3207 05/01/01 32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