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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2/17 22:13:16
Name 어딘데
Subject 정찰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오늘 재경기
첫턴을 동률로 끝내고 맞은 두번째 턴에서
스타란 게임에서 정찰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것 같습니다
박경락 선수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에서 첫번째 드론 서치에서 그냥 원배럭만 보고 돌아온거
두번째 오버로드 정찰에서도 리파이너리만 확인하고 빠진거
이 두가지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네요
원배럭에 리파이너리만 보고 드랍쉽 운영이라고 짐작하고 드랍쉽 대비 하다가
임요환 선수의 뒤통수를 때리는 공업 마린 러쉬에 정말 힘한번 못 써보고 저버렸네요
이 경기의 영향때문인지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어이없게 저버리고
인터뷰 할때 모습에 어찌나 가슴이 짠하던지
그리고 박경락 선수는 대저그전에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할것 같습니다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달린 경기에서 정규리그 최종전 포함 3연패를 했네요
이번 경험이 좋은 약이 되서 다음 시즌엔 더 좋은 모습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박경락 선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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