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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30 18:07
어제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임요환 선수 특유의 상황 선택인 것 같습
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2가지일을 동시에 해야할 경우 퀼리티를 조금 떨어뜨리면서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하는 반면, 특수한 상황에서는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을 과감히 포기하고 핵심적인 컨트롤의 퀼리티를 극대화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02/11/30 18:21
임선수가 그상황에서 본진방어 하는것 외에는 이렇다할 컨트롤할 여지가 없었다고 봅니다만..있다면 장진남선수의 입구를 뚫는것인데요..그건 그정도 병력이면 컨트롤 전혀 하지 않아도 뚫고도 남는 병력이었죠..제생각엔 이미 그때 임선수는 이겼다고 확신한듯 합니다..
02/11/30 18:47
강X 모드로 일부러 보란듯이 방어 안한다...조금 비약이 심하신듯 하네요.
장진남 선수가 그것 때문에 마음이 상한 것이 아니라 전혀 모르다가 오히려 여기와서 이글 읽고 새로운 사실(?)을 알고 기분이 나빠질수도 있겠네요-_-a 기우인 것 같네요.
02/11/30 19:04
전혀 근거없는 소리인듯..만약 그때 예상치 못한 럴커 한두기가 나온다면? 과연 럴커 한두기가 없다는 100%확신을 가지지 않는이상 일부러
기지를 포기할수 있을까요? 단1 %의 럴커 개발이 끝낫다는 생각이 있다면 그렇게 하진 못할껍니다.
02/11/30 19:30
이번 KPGA에서 임요환 선수와 성학승 선수의 대결(앞마당 성큰 5~6개 파괴 후, 병력 충원한 후 스캔 1번에 러커 5마리 몰살시킨 최근 경기)이 끝나고 나서 인터뷰 시간에 임요환 선수가 말한 게 있습니다.
초반에 저그 본진 쪽에서 팩토리 지어가며 조이기 할 때 상대 저그가 어떤 식으로 나오면 힘들더라는 질문에 저그가 뮤탈로 나가면 승률이 좋고 러커로 나가면 조금 힘들더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실제로도 그 다음주의 KPGA에서 장진남 선수와의 대결에서 대 성학승 선수 전과 거의 비슷한 빌드로 초반 조이기를 들어갔으나 장진남 선수가 러커로 나가서 졌지요. 제 생각에는 아마 임요환 선수가 초반 조이기에서 상대 저그가 뮤탈로 나오면 승률이 좋았다고 한 것은, 뮤탈로 조이기를 뚫으려고 했을 때는 조이기가 뚫린 적이 별로 없었고, 다른 방식으로 상대 저그가 뮤탈로 빈집털이를 갔을 경우 그것을 막을 수 있거나 아니면 엘리전으로 나갔을 때도 별로 져본 적이 없어서 한 말 같습니다. 예를 들어 빈집털이를 당했을 때 파이어뱃이 있으면 막을 수 있겠지만, 없으면 못 막게 되는데 그런 경우에라도 엘리 전을 하면 이길 수 있더라... 하는 그런 경험이 있었을 듯 합니다.. 그런 연습의 경험에서 임요환 선수의 판단대로 한 것이겠지요. 무슨 상대 선수를 무시하기 위해서 일부러 놔두겠습니까... 실제 일반 아마추어가 배넷에서 경기 할 때도 정말 유리한 상황이 아니면 그렇게 여유부리지 않는데, 프로가 메이저 대회에서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여유 부리겠습니까. 또한 덧붙이자면, 마침 그 상황에서 옵저버가 임요환 선수 본진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상황에서 임요환 선수가 장진남 선수의 입구 뚫는 장면을 보여 줬고 입구를 다 뚫은 후에 임요환 선수 본진을 보여줬다면 그런 반응이 나왔을까요.
02/11/30 22:51
장진남선수가 우승하는거 보고싶네요.
지금 겜비시vod보고있는데 생글생글 웃고있는모습이 ^^ 넘 매력적(원래 이단어가 아닌데 ㅎㅎ;;) 이네요. 우승하고나서 확실히 웃는모습보고 싶네요.
02/11/30 23:27
장진남 선수 씨유앳베틀넷에 나와서 자칭 예비우승자라고 했는데.
2패라니..쿨럭 하지만 겜비씨에선 플레이오프 올라서 잘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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