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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1/14 15:31:15
Name yut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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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어제 난생 처음으로 3연승이라는 것을 해봤습니다..^^(2)
이제 기숙사 들어와서 남은 2경기 이야기를 마저..^^;;;

이 이야기는 순전...제 자랑이고...제 만족을...표현하려는 -_-;;;

글 임을 미리 밝힙니다...^^;;;

1경기 비록 디스를 걸리고 패에 하나가 추가 되어 아쉽긴 했지만...

경기는 나의 승리였기에..

매우 만족 스러웠습니다...

'오~...오늘 좀 되는데??' 하는 생각과 함께 말이죠..-_-;;;

사실 내가 좀 될 게 뭐 있다고.....-_-;;;

그런 자만감에 빠져서는 또다시 게임을 하기 위해...

방을 찾았습니다...^^;;;

역시나 소심한 저는...

초보방으로 재빨리 난입...^^;;;

상대는 랜덤이더 군요...^^

전 이번에도 어김없이 테란을...선택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 2시였죠.

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입구를 막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또다시 첫 서플라이의 완성과 함께 정찰을 시작했죠~

유유히 12시로 떠난 에스시브이..

12시 도착했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내려왔습니다...

가는 길에 한 에스시브이가 보이더군요...^^

헉....테란...

순간 제 머릿 속에는 여러가지 생각이 마구마구....

테테전이면..음...

탱크?? 골리앗? 레이스?? 뭐지뭐지...

하는 혼란에 빠지고 있었죠..-_-;;

그 사이에 상대의 scv는 12시로 떠나고 저의 것은 8시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8시에 도착..

언덕을 올라갔습니다..

얼레..입구가 막혀있지 않습니다...

8시가 아닌가??하고는 한 번 생각했지만...좀 더 들어가 봤습니다...

헉.....이럴수가...

8시의 입구가 신기하게 막혀지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쓰는 서플 배럭이 아닌...

서플 아카데미 배럭이...-_-;;

어쨌든 막혀 있더군요...-_-;;

이렇다 할 성과없이 저의 scv는.....



상대의 앞마당 미네랄 근처에 숨었습니다...-_-;

저는 그 동안 팩토리를 하나 짓고 있었죠...

그리고는 심각한 고민에..-_-;;

' 아.....뭐해야 되는거지....골리앗 드랍인가?? 아닌가..그냥 메카닉인가??

  레이스???...'

하면서 말이죠...

그러는 사이에 자원은 어느새 300이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에잇...

아니야...

과감히...

2번째 팩토리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남는 돈이 200이 넘었던듯..-_-;;

' 혹시라도 상대가 레이스 하면 어쩌지... 드랍오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_-;;

재빨리 엔지니어링 베이까지 함께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투팩이 완성되고 양쪽의 에드온과 함께 탱크를 뽑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 음......아무래도 골리앗도...///드랍쉽 보면 잡아야하니...^^;;'

하는 생각과 함께 아머리를 짓고 아카데미....를 짓기 시작했죠..

그와 동시에 남는 자원으로 커맨드 센터 까지...-_-;;

- 자원관리가.......전....................대~~~~~~~~단 하답니다...^^;;

그렇게 하고 나서..

탱크 7기 정도에 골리앗 4기 정도로 서서히 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가는 길에 벌처 한기 정도 있었지만..-_-;; 가볍게.펑!

가는 길이 너무 한산합니다..

하늘을 올려다 봤습니다...

왠 비행기 6~7기가 날아갑니다..

헉...레이스..골리앗으로 재빨리 어택 했습니다...

점점 사라집니다.....헉...클로킹...

하려 했지만...후후...

엔지니어링 베이를 짓고 본진 주위에 터렛을 3개나 건설해 둔터라....

별 걱정이 없었습니다...

그 때 두번째 커맨드 센터가 완성 재빨리 내리면서 그 곳에도 터렛을...-_-;;

지었습니다..^^;;

상대의 레이스는 터렛 하나 부수고 도주...

전 병력을 좀 더 보강하고는 다시 진출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컴셋도 2개겠다,..

에스 시브이 한마리도 가면서 터렛도 짓겠다...

걱정 없다!!!!

하는 마음으로 진출...

하다보니 어느새 상대의 미네랄 멀티 앞까지 왔습니다...

제가 테란을 싫어하는 것...언덕 탱크죠..-_-;;

언덕위의 바글바글한 탱크....

혹시나 해서 언덕에 스캔 한번...

오호...호기다!!!!!!!!라는 느낌입니다...

탱크가 2~3기 뿐...

저의 탱크는 거의 1부대...

그냥 무작정 언덕 바로 아래 붙어서 시즈모드 가동..

스캔!

클로킹 레이스 들과 몇기의 시즈 탱크가 방어했으나 저의 골리앗과

탱크에 그만...^^;;;

gg

를 받아내었습니다...

기쁘더군요..^^;;;

2연승이라....^^;;;

비록 상대가 잘 못하시긴 했지만...그래도 기뻤습니다...

저도 못하니 말이죠.....후후...^^;;;

그래서..2연승을 거두었답니다...

알고 보면....

2연승도 난생 처음이었다는 후문이..........................................

  


한숨 자고 나서 마지막 3승 째의 경기도...^^;;;

리플도 올립니다..-_-;;;

워낙에 허접하지만...-_-;;;

혹여라도 올려서는 안되는 것이라면 말씀해 주시길..

삭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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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테란김
02/11/14 15:44
수정 아이콘
옛날에 모 프로게이머가 쓴(그래봤자 뻔한가?-_-;;) 책에서 서플-아카데미-배럭으로 입구 막는 거 보고 따라했다가 망했던 기억이 나네요.-_-;;
02/11/14 16:26
수정 아이콘
잼있네영..전 이런 개인적인 글도 재미있다는..
카오스
02/11/14 16:35
수정 아이콘
^^;; 몇연승 까지 갈까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근데 8시라면 서플 배럭으로 저글링 마저 못들어 오게 완전히 막히는데

겜하신분께서 멋으로 그렇게 막으신듯^^
02/11/14 19:30
수정 아이콘
오옷.. 저는 yotou님의 팬입니다.. ㅋㅋ ^^ 오옷.. 멋집니다..
3승째가 기대됩니다.. 언제 이렇게 연승 가도를 함 달려보남..?? ㅠ0ㅠ
저는 서플 아카데미 배럭으로 입구를 막고.. 언젠가.. 7 파이어벳, 1 메딕 드랍을 간 적이 있었더랬지요.. ^^;;;;
상대가.. 프로토스였는데... 결국 욕 먹고 드랍 걸렸습니다.. ㅠ0ㅠ
에헤라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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