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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09 18:26
헤이짱(남편)은 사랑을 할려고 해도 딸의 몸을가진 부인을 사랑할수 없는..
나오코(부인)는 사랑을 할려고 해도 딸의 모습을한 자신을 보고 속으로 힘들고 괴로워하는 그를 사랑할수 없는.. --;;음...중반에 서로의 입장을 알지못해 말다툼으로 힘들어하지만 영화에 자주나오는말"가족의행복이 나의행복이다"라는 말을 깨우친듯(?) 서로가서로에게 조금씩양보를하면서 상대방의 행복을 위해 각자의 길로 살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면서 눈물이 날듯하더군요..-_-;;
02/11/09 19:10
사실 나오코의 몸에 들어있는 나오코는 진짜 나오코가 아니었다. 바로 1000년을 넘게살아온 여인, 1000년전, 동굴에서 줏은 신비의 반지에 마법으로, 결혼을 하고 딸을 낳고 다시 딸의 몸을 빌리고...그런 반복과 반복을 이어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이었다.
슬슬 나오코의 몸도 늙어가 딸의 몸과 바꾸려는 날, 그녀는 계획대로 딸과 몸을 바꾸게 된다. 하지만 생각외로 부상은 심했고 그녀는 딸과 몸을 바꾸지도 못한채 죽을 위험에 쳐한다. 그떄 마지막 시야로 보이는 남편! 남편을 힘겹게 불러 딸과 손을 잡고, 딸의 몸으로 옮기게 된다. 하지만 계획에 차질이 생겨, 사고의 충격에 따른 실수로 자신이 나오코였단것을 밝히게 되는데... 비밀 - 천년묶은 마녀의 비밀과 그 정체. -_-;;;저혼자 상상
02/11/09 19:16
;;;약간의 추가.
*ps 그녀는 계속해서 딸을 혹독하게 다뤄왔다. 언제나 최고의 미녀와 최고의 몸매, 그리고 최고의 두뇌와 최고의 운동신경을 가진 완벽한 여자로. 그래야 자신이 손쉽게 멋진 삶을 살수 있을거 아닌가? *ps 남편을 속인 이유는, 미래를 위해 자신의 다음 몸이 될 딸을 만드려고, 다시 결혼을 해야 하는데 남편이 놓아주지 않은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를 단념시키기 위해 딸인척 한 것! 마지막에 들켜버린 것은 그녀의 실수! 그녀가 계속 남편을 유혹한 이유는 연애하고 결혼하고 할 필요 없이, 일찍 딸을 낳고, 남편이 죽었을때 재산을 꿀꺽해서 이번에는 복부인으로 살아볼 계획이었음. 예고편 - 비밀2 - 천년 묶은 마녀, 미국인되다. 암울한 일본의 미래와 새로운 생활을 겪고 싶은 마녀는 급기야 해외 입양까지 하게 된다. 물론 아주 이쁘고 똑똑한 소녀로... 하지만 이게 왠일, 양녀의 15세 생일날, 비밀을 들키게 되는데...
02/11/09 19:24
"딸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지 않는 부모의 이야기"
여기에 대해서는 저도 좀 그렇습니다만(-_-??)저의 생각으로는 몸은 딸이고 영혼은 아내이기 때문에 어쩔때는 딸로보이고 어쩔때는 아내로 보이는...그렇기때문에 딸이 살아있는듯 느껴졌을꺼라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내는 딸의 영혼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며 의대로 들어가죠..;; "발칙하고 불쾌한 영화(굳이 남편을 그렇게까지 연기해가면서 속여야되나)" 여기에 대해서는..음 그냥 저의 생각으로는 비밀포스터의 글 보셨는지? 거기에 이렇게 적혀 있죠.."사랑하기때문에 비밀입니다"..-_-확실한지는.. 아무튼 제가 위에서 말했듯이 자신(나오코)을 딸로 봐야할지 아내로 봐야할지 괴로워하고 힘들어 하는 헤이짱을 위해서 딸로 연기를 한것이죠. 서로 사랑은 하지만 딸의 몸을 가지고는 사랑을 할수 없다는것은 헤이짱의 생각이죠.. 이것은 영화중간중간에 2번에 걸쳐 부부생활을 시도 하다 헤이짱이 못하게되는걸 보면 알게되죠 한마디로 서로 사랑할수 없는 상태이기에 헤이짱이 더이상 괴로워하지않고 살아갈수 있게하기위해서 자기혼자만의 비밀을 만든거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만..ㅡoㅡ;;
02/11/0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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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님의 의견을 새로 이어받아서...
완벽한 육체에 자신의 정신을 불어넣기 위한 주법을 실행하던중에 새로운 양녀에게 이것을 들키게 되고 양녀는 도망을 치게된다. 이에 분노한 나오코는 양녀를 추적하려 하나.. 그동안 나오코가 뺏어온 육신의 본 주인들..즉 그녀의 딸들이자 어머니인 영혼들은 새로운 제물이된 양녀를 보호하게되고..이에 나오코는 자신의 딸들의 영혼을 "악귀"라 속이고 양녀를 데려와 줄것을 한국의 현암이라는 퇴마사에게 부탁하게 된다..한편 나오코가 사라진 이후에 모든 괴로움에 날들을 지내다가 나오코의 비밀을 알게된 헤이스케는 법륜사에 입적해서 법술을 배우게 되며 사랑의 깊이 만큼이나 나오코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10년동안을 걸쳐서 자신의 염원을 간직할수 있는 자신의머리카락.손톱.인분등을 남기며 미국전역을 횡단하여 "인과의 저주"를 위한 마법진을 완성하고 나오코에게 저주를 거는것에는 성공하나 "아직도 나오코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헤이스케의 저주는 완벽하지 못해서 나오코는 사람이지만 사람이 아닌 형태를 띄게 되고 ..이에 이번사건에 무엇인가의 부자연스러움을 느끼던 현암은 사건을 다시 조사하게 된다.
02/11/09 20:02
소설을 읽지 않았지만... 읽은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소설과 영화의 엔딩이 다르데염... 소설에서는 사고난건 미나미가 어렸을때고... 나오코는 미나미인척 하지만 결혼할 즈음 어떠한 계기로 헤이짱은 미나미가 아닌 나오코란걸 알지만... 자신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다고 하네요...
02/11/09 20:24
어쩌다가 글의 내용과는 전혀다른 댓글들이 나오게됐군요 ㅡㅡ
개인적으로 비밀이란 영화를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히로스에 료코라는 여배우의 연기에 상당한 감동을 받았고 또 그에 못지 않게 예쁘게 포장된 영화라 생각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것 하나는 여러생각하지 말고 보자입니다. 이것저것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죠. 그냥 간단하게 영화라 생각하고 보면 됩니다.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다면 마지막에 나오는 반전. 저는 스릴러를 좋아하지만 반전류를 싫어하는 편입니다. 이 영화의 반전역시 그다지 좋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싸구려 반전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것 같습니다만 그 싸구려 반전하나가 가져다 주는 감동이 어느정도인지를 영화를 직접 보면 알게될 것 같습니다. 뻔히 알고 있지만 그것을 바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또 극적인 무언가가 필요할때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알면서도 기뻐할수밖에 없는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02/11/09 23:02
한때 한국영화 중독이랑 일본영화 비밀이랑 그냥 스토리만 인터넷게시판에서 듣고 소재가 비슷하다보니 표절이다 뭐다 하는글이 많았는데...영화를 보시고 표절이라고 했음 좋겠네요...전혀 다릅니다 두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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