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10/18 17:20:41 |
Name |
강성석 |
Subject |
이윤열은 전략가!!!! |
혹시나 하고 아이티비 홈페이지에 가보니
벌써 어제 라이벌전의 vod가 올라왔더군요.
다시 한번 맨정신으로 이윤열선수대 한웅렬 선수의 경기를 보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한 전술이 아닌 전략적인 전술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윤열선수 7배럭을 펼칠 당시 2팩 3스타포트를 운영하고
11시 멀티 돌아가고 11시 앞마당 막짓고 있던 상황(당시 한선수 앞마당먹었도 2스타..
이후에 팩토리 늘리는 타이밍)
아무리 멀티를 했더라도 2팩을 돌리고 3스타포트 역시 돌리고 있던
상황이라면 턱없이 가스가 모잘랐을 겁니다.
하지만 그때 7배럭을 돌릴려면
150*7= 미네랄 1050, 그리고 보통 테테전에서 하지 않는 스팀업,
사거리업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우선은 그렇게 자원이들고
마메 3부대정도로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마린 2부대 반 30*50= 미네랄 1500과
메딕 반부대 6*50= 미네랄 300 6*25= 가스 150등등 하지만 꾸준히 마메 뽑아서
갔으니까 더 많겠죠.... ^^
하여튼 미네랄 10덩이인 헌터에서 2멀티를 돌리면 워낙 미네랄이
많이 남는 테란이 남는 건 미네랄 밖에 없겠지요.
문득 예전 김동수 선수가 김정민 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어택땅 프로토스가
생각났습니다.
남는 가스 모두 돌려 아콘만 만들어 어택땅 시킨후 남는 미네랄로
막멀티로 경기를 이겼었죠.
이윤열 선수는 이걸 뒤집어 마메 어택땅(스팀팩만 사용했다 뿐이지 어택땅과
비슷한 몰아치기)을 하고 남는 가스로 탱크를 뽑아내며 진출............
김동수 님 어처구니 없는 웃음 ' 테란을 저그처럼 운용하네요. 이런 상식밖에.....'
이정한 님 '머린의 인해전술....'
가뜩이나 가스가 많이 드는 테테전에서 가스유닛끼리 싸움을 하기때문에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아 있죠. 벌처도 잘 안뽑는 테테전에서 남는 미네랄로
터렛신공도 아니고 막멀티도 아닌 바이오닉 러쉬......
물론 로템형같은 맵에서는 언덕 에서 충분히 막을수 있겠지만
중앙 힘싸움에서는 의외의 변수로 작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김동수님의 말처럼 새로운 대안이 될것 같네요.
ps 물량과 전략 그리고 전성기때의 임요환선수를 넘어서는 70% 이상의 승률
이정도면 이번 가을 스타리그의 석권도 상상이나 막연한 것은 아닐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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