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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02 19:28
upset... 화나다 보다는 당황하다라는 번역이 어울리지 않을까요??? 화나다와 당황하다는 의미가 무척이나 다르게 느껴지네요..더구나 앞에 very가 있어서 말이지요.. ^.^;; 번역하신 분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02/10/02 19:55
스포츠 조선에 나온 베르트랑 선수 입장과는 매우 틀리군요. 공식적인 입장과 개인적인 견해의 괴리감인가...아니면, 스포츠 조선 특유의 넘겨짚기가 빗나간 것인가....
02/10/02 20:09
번역의 문제지요... 당황이 적당한 표현 같습니다만 단순히 그런 의미는 아니겠지요. 번역하신 분이 말 그대로 직역하신 것 같아 안타깝네요...
02/10/02 21:22
뜨랑이라고 부르는게 참 재밌군요..뜨랑이..대충 뉘앙스가..동맹마인은 어뷰즈다 그래서 재경기 한게 당연하다..뭐 이런 말 같은데요..뭐 상대편한테 반칙패 안준거에 대해서 그렇게 불만은 없어 보임..(물론 속으로야 여러가지 찝찝한 면이 있겠지만..일단 글에서나타난 바로는요)
02/10/02 22:48
베르트랑 본인은
상대 반칙 실격으로 승리하는 것 보다 나중에 다른 기회에서 실력으로 승리하길 원할 겁니다 그것이 본인에게 훨씬 이로운 것이겠죠 ㅡ 기대해 보겠습니다
02/10/03 04:58
흠 대니얼 씨는 기욤, 베르트랑, 조정현, 장진남 선수의 매니저로서 해외에서 생활하신 분이라서 영어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으실 것 같은데요. 오히려 한국어 어휘의 예민한 선택이 문제가 되셨을 수도 있겠네요. upset은 약간 어이없어서 화나다.. 라는 어감으로도 분명 쓰이구요.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베르트랑의 솔직한 글이 하나 나와서 참 반갑네요. ^^
02/10/03 11:50
항즐이님. 제가보기에도 위으글 문맥상 upset은 당황하다정도로 해석되는게 제일 무난해보이구요. 대니얼씨는 아무래도 소속선수의 문제이니 조금은 민감하게 해석하신것같구요.
02/10/03 18:37
뜨랑이 화가났든 당황하든.. 이미 내려진 판정이고 적절한 판정이었습니다. 어휘 한 단어의 해석으로 팬들이 민감해질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02/10/04 01:53
음 베르트랑 역시 네이티브 스피커는 아니니까 그 의미에 있어서 어떤 부분을 강조해서 말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듭니다. 다만 언어란 것이 그 단어 하나에만 집착하게 되면 해석이 전혀 다르게 되는 경우가 많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황당"쪽으로 잡았습니다만 그 역시 저의 오역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실 이 글의 번역이 어떤 것이든 중요한 것은 베르트랑 선수가 결과를 받아들이는게 옳다고 생각했다는 점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글들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말로 해도 서로 이해하는데 많은 불편이 따르고 오해가 따르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물며 영어를 그것도 네이티브 스피커가 아닌 사람이 말하는 영어를 정확하게 번역하기는 더욱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위에 올린 문장 말고도 따로 들은 이야기가 있어 저런 내용일 것이다라고 번역하신 분이 판단했다면 그 번역을 존중해줘야 겠지요. 역시 글은 쓰는 사람이, 해석은 읽는 사람이 정확하게 해 줘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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