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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02 18:31
개인적으로 깡패일뿐인데 미화되는것은 정말 싫습니다.
물론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지만 그렇다고 김두한이 -_- 정말 대단한 영웅처럼 묘사되는것은 불쾌하기도 합니다. ; 그리고 박상민씨의 영향탓인지 이번에 맡은 안재모씨도 너무 깔끔하게 잘생긴듯합니다.;(실제로의 김두한씨의 얼굴은 정말; 조폭스럽더군요. ) 그당시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힘들게 살아왔겠지만 그렇게 일본인들에게서 주먹으로 상인들을 보호 (진정 보호하는것이였을지는? ) 해준다면서 지네들 양복입고-_- 그렇게 먹고자는 것 하려면 역시 상인들에게 돈은 뺏는것은 똑같은 짓이 아니였을지..(일본인에게 안뺐기고 한국인에게 뺐기는게 좋은것일까요? ) 아무튼 예전에 조폭영화가 판을 칠때도 솔직히 의리 하면서 멋지게 그려지는것을 보면서 그들이 등쳐먹고 사는것은 진짜 힘없고 빽없는 사람들일뿐인데 하면서 씁쓸한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말입니다.; 물론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입니다만;;;;;;;;;
02/10/02 18:43
솔직히 드라마건 영화건 역사와 관련된 것은 믿으면 안되죠. 어디까지나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에 기반을 둔 것일뿐 내용 등은 실제와는 판이하게 다른 상상의 산물이니까요. 실제로 장군의 아들이나 야인시대를 보고 김두한은 진짜 사나이다!라고 착각하시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진짜 사나이라면 무저항의 상대에게 몽둥이 찜질을 하거나 극장에서 나오는 상대를 기습해서 칼로 찌르지는 않겠죠)
02/10/02 19:19
일본의 열혈청년들은 튜닝한 바이크 타고 폭주족 생활을 하다가, 몇년 지나면 넥타이 매고 정장 입고 상사에게 깨지는 샐러리맨이 된다고 하죠. 한국의 깡패매니아들이 일본처럼 평화로운 일반사회에 들어올 수 있을까요?
02/10/02 19:29
그분의 따님인 김을동 여사(?)의 말을 빌리자면 물론 자식이니 뭐라 할말 없겠지만 당시 아버지 께서는 여자한테 손찌검 한번 못하시는 분이시라던데
02/10/02 21:44
김두한이라는 사람...단지 깡패일뿐...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야인시대"라는 드라마가 재미있는것은 사실이구요...
저는 그냥 재미있기에 재미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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