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후기로 전용준 캐스터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군요. 오늘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예전 메가웹에 갔을때 라디오를 가져가지 않아서 스타중계가 없이 그냥 화면만 봤을때의 그 맹숭맹숭함을 느껴봤기에 캐스터와 해설진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답니다.

어떤 이들은 싫다고도 하지만 전 전용준 캐스터의 그 특유의 오버가 너무 좋네요. 예전에 이제 좀 자재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실망하기도 했구요. 전용준 캐스터의 흥분된 목소리를 듣다보면 정말 게임이 박진감 넘치게 느껴지죠. 일반 스포츠에서도 차분한 경기중계를 하는 방송사는 그리 인기가 없습니다. 아니,최소한 저 개인적으로는 재미가 없더군요.(그래서 마라톤 중계하시는 분들을 참 존경하지요^^)  물론 김동준 선수(!)나 예전 정일훈 캐스터등 좋아하는 분들은 많지만 가장 오버가 많은 전용준 캐스터가 제일 마음에 드는것이 사실이네요^^

앞으로도 많은 오버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정말 전용준 캐스터 보는 재미로 스타 보는거 같네요^^

ps : 그러고보면 참 많이 변했군요. 아이티비의 임동석 캐스터, 이정한 캐스터(지금은 해설이 아니라 캐스터죠^^)의 어색했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하고, 겜비씨 해설진들의 모습도 정말 처음에는 경직되어 있었는데요(가장 최근의 기억으로 WCG 중계에서 처음 봤던 이승원 해설의 첫인상은 정말 축구중계를 처음 하시던 차범근 해설이 생각났었다는^^)